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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10억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글로벌 투자 속도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글로벌본드(그린) 10억달러 발행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년 만기 4억달러 △5년 만기 6억달러 등 총 10억달러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월 19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3년 국채 금리에 100bp(1bp는 0.01%포인트), 5년 국채금리에 1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금리보다는 각 40bp씩 낮아진 수준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그린본드 사용 및 관리 계획 등을 담은 녹색금융 프레임워크는 무디스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QS1(탁월)’을 획득했다. 앞서 국제 신용등급 평가사 무디스, S&P는 LG에너지솔루션의 견고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 내 지위와 안정적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채권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인 ‘Baa1 / BBB+’로 책정한 바 있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는 3년 114개, 5년 186개 기관의 투자자 참여했고, 총 공모액의 5배에 이르는 주문이 접수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글로벌 본드 발행을 통해 글로벌 생산 시설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2년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에 6조3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투자를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자동차전지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도 진행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누적 수주잔고는 440조원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9 17:54:53

    LG엔솔, 10억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글로벌 투자 속도
  • 포스코, 역대 최대 2조5000억원 규모 달러 채권 발행

    포스코가 2023년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실시한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월 10일 밝혔다.포스코는 1월 9일(현지 시간) 3년 만기 7억 달러, 5년 만기 10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억 달러 규모 3개 트랜치(만기와 금리를 달리해 분할 발행되는 채권)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금리는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미국채 3년물은 +190bps(1bp=0.01%포인트), 5년물은 +220bps, 10년물은 +250bps의 유리한 가산금리로 발행된다.포스코가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2022년 12월 15일(현지 시간) 미 연준의 기준금리 50bps 인상 단행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한국 기업의 미국 달러화 공모채다. 포스코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에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우량 채권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포스코는 2022년 7월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바 있으며 이번 20억 달러 발행을 통해 국내 외화 유동성 공급 및 대외신인도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특히 이번 포스코의 가산금리는 2023년 해외 채권 발행이 예정돼 있는 기업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는 앞서 지난 1월 5일 2012년 한국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는 3조97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며 원화 7000억원 무보증 공모 사채도 발행했다.포스코는 연이어 원화 및 외화 채권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추가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는 이번 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 1월 3일부터 8일까지 미국, 유럽,

    2023.01.10 11:48:13

    포스코, 역대 최대 2조5000억원 규모 달러 채권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