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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자산 금의 배신? 금은 정말 위기에 강했을까[금의 배신①]

    안전 자산으로 꼽히던 금값이 떨어지고 있다. 금은 전통적으로 위기에 강했다.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주식 시장이 불안해지면 위험 회피와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돈이 금으로 향했다. 시대를 막론하고 국가·종교·인종을 초월하며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 때마다 자산 시장에서 ‘난세의 영웅’ 취급을 받아 온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이번 위기에서는 금이 맥을 못 추고 있다. 최근 가격 움직임이 수상하다. 인플레이션 때마다 상승했던 국제 금값은 최근 4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2020년 11월 이후 최장기 내림세다. 이 때문에 금이 위기에 강한 자산이라는 데 의문이 따라붙고 있다. 금은 정말 위기에 강했을까. 1971년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이 금 본위제를 폐지한 이후 금융 위기 때마다 금값 데이터를 살펴보면 금이 오르는 공식을 알 수 있다. 세계 실물 경제 지표가 악화되고 달러 가치는 떨어져야 한다.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지거나 미국 중앙은행(FED)가 완화적 통화 정책을 펼칠때에도 금값은 올랐다. 보통 시장에서 ‘국제 금값’이라고 하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을 말한다. 선물은 장래에 나오게 될 현물을 특정 가격에 미리 팔거나 사는 금융 상품이다. 7월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7월 들어 4.7% 떨어진 온스당 171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가 왕' 금 가치 하락전 세계 중앙은행이 앞다퉈 금리를 인상해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 상황이다. 하지만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장 큰 이유는 ‘킹 달러(King Dollar)’의 귀환이다. 전 세계

    2022.07.31 06:00:01

    안전자산 금의 배신? 금은 정말 위기에 강했을까[금의 배신①]
  • [카드뉴스]우크라이나 사태로 치솟은 금값, 계속 오를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금 가격이 치솟았어요. 지난 17일, 온스당 1,902달러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죠.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고 있어요.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자산 손실을 피하고자 환금성이 높은 자산을 매입하는 거죠.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에요.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의하면 최근 5주간 금 ETF에 자금이 순유입됐어요. 2020년 8월 코로나 사태 이후 순유입이 이어진 가장 긴 기간이죠.그만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크게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여요.앞으로 금값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에요.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어지면 금값이 신고가를 찍을 수 있다'라고 내다보고, '1,860~1,880달러 사이일 때 금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어요.반대로 금값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어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가 일부는 금리 인상 압박으로 금값 상승세가 멈출 것이라고 내다봤다'라고 전했어요. 보통 금리를 인상할 때 금값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죠.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2.02.22 15:52:29

    [카드뉴스]우크라이나 사태로 치솟은 금값, 계속 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