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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화 평가 절하 우려” 한·미·일 재무장관, 3국 간 경제·금융 협력 의지 확인

    한·미·일 3국 재무장관이 현지시간 4월 17일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만나 경제와 금융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다졌다.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장관 및 스즈키 슌이치(Suzuki Shunichi) 일본 재무장관과 함께 첫 번째 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재무장관회의 개최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이를 이행하게 됐다. 한·미·일 3국은 재무장관들이 논의한 사항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향후 실무급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한국과 미국, 일본은 선도적인 글로벌 국가로서 개방적이고 공정한 경제 관행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및 전 세계에 지속적인 기회와 번영을 추구하기로 결의했다.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 질서 있고 잘 작동하는 금융시장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기존 G20의 약속에 따라 외환시장 진전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3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과 북한의 무기 개발에 함께 대응해 각자의 독자적 제재 수단을 활용하고 조정할 것을 확인했다. 특히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하는 러북 상호간 무기 수출 및 수입을 강력히 비판하며 이러한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공급망 취약성과 핵심 부문의 경제적 강압과 과잉생산 등 다른 국가의 비시장 경제 관행이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공급망

    2024.04.18 09:46:17

    “원화 평가 절하 우려” 한·미·일 재무장관, 3국 간 경제·금융 협력 의지 확인
  • [special] 숫자로 보는 MVP 시리즈의 10년 발자취

    멀리 조준하고, 꾸준히 미세 조정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고객과 투명하게 소통한다. 미래에셋생명 MVP 시리즈가 탄생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유지한 원칙이다. 이 원칙과 함께 걸어 온 MVP 시리즈의 발자취를 들여다본다.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

    2024.03.30 07:00:19

    [special] 숫자로 보는 MVP 시리즈의 10년 발자취
  • [special] 변액보험, 투자 장기전 진검승부

    시장에 대한 확신이 없는 투자자라면 어떤 원칙을 가져야 할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백 투 더 베이식(Back to the basic)’을 강조한다. ‘글로벌 투자’와 ‘자산 배분’, 그리고 ‘장기적 관점’을 되새겨야 할 시점이다. 따라갈까, 버틸까. 2024년 투자 시장은 여전히 혼돈 속이다. 올 들어 두드러졌던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 장세는 투자자들이 겪는 혼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주요국 주식 가격이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달러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가 한데 섞인 영향이다. 부풀어 가는 자산 가치를 바라보는 개미 투자자들의 포모(FOMO: 다른 사람은 모두 누리는 좋은 기회를 놓칠까 봐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 심리도 짙어진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혼란스러운 시장에 지나치게 휩쓸리지 않고 장기적 안목으로 자산을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결국 개인투자자가 성공할 수 있는 키워드는 ‘글로벌’과 ‘자산 배분’, ‘장기적 관점’이라는 조언이다. 한 투자 업계 관계자는 “MZ(밀레니얼+Z) 세대나 개미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소 고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개인이 시장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비법으로 꼽혔던 글로벌 분산투자와 장기 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전략”이라며 “한두 번 큰 수익을 내는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개인이 투자 시장에서 10년, 20년씩 살아남으며 꾸준히 수익을 내는 것이다. 크게 잃고 떠나버린 투자자가

    2024.03.30 07:00:14

    [special] 변액보험, 투자 장기전 진검승부
  • [special] 진화하는 변액보험, AI 접목해 안정적 자산관리

    보험 업계에 AI 바람이 불고 있다. 고객의 편의성 제고와 업무 효율화에 나선 보험사들이 기존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미래에셋생명의 경우 AI 기술을 활용한 ETF 변액펀드를 변액보험 포트폴리오에 탑재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중 ETF AI MVP(적극)와 ETF AI MVP(중립) 펀드는 시장 국면을 판단한 AI 신호와 로직을 바탕으로 전 세계 주식 및 채권, 대안 자산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미래에셋자산운용 AI본부의 AI 모델과 미래에셋생명의 자산 배분 노하우가 결합된 전략으로, 단순 아웃소싱이 아닌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를 통해 진화하는 AI 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변액펀드들은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보였다. ETF AI MVP(적극)는 주식의 최소 편입 비중이 60% 이상으로 설정돼 ETF AI MVP(중립) 대비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ETF AI MVP(적극)는 올해 2월 14일 기준 연간 수익률이 17.09%를 기록했으며, 동일자 기준 ETF AI MVP(중립)의 경우 연간 수익률 9.73%를 기록했다. ETF AI MVP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수익률뿐만 아니라, 운영 회사 연간 보수율이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고객은 목표 수익률 달성과 동시에 효율적 장기 자산관리까지 가능하다.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4.03.30 07:00:01

    [special] 진화하는 변액보험, AI 접목해 안정적 자산관리
  •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 개최…715억 원 현금배당 결의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서,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륜희 사외이사는 카카오뱅크가 혁신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의 융합적인 관점에서 유용한 조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2024.03.28 16:26:22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 개최…715억 원 현금배당 결의
  •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 개최…현금배당 주당 150원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서,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륜희 사외이사는 카카오뱅크가 혁신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의 융합적인 관점에서 유용한 조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2024.03.28 16:24:31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 개최…현금배당 주당 150원
  •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선임..."혁신 DNA 이어갈 것"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한 뒤 지난달 이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며,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등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맡으며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을 갖췄다. 이 때문에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에 기반한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년 넘게 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공계 전공을 기반으로 하면

    2024.03.28 16:17:27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선임..."혁신 DNA 이어갈 것"
  •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선임...“첫 연간 흑자 달성할 것”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한 뒤 지난달 이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며,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등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맡으며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을 갖췄다고 토스뱅크 측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에 기반한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년 넘게 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공계 전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경영학,

    2024.03.28 16:15:04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선임...“첫 연간 흑자 달성할 것”
  • [2024 베스트 PB센터] 정명훈 삼성생명 상무 “신탁 등 경쟁력 갖출 것”

    “11년 연속 1위라는 사실에 안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FP센터 범주에 갇히지 않은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고 싶습니다.”정명훈 삼성생명 WM팀 상무(WM팀장)는 삼성생명이 최근 한경 머니 베스트 PB센터 1위를 수성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유층, 부자에 대한 개념이 바뀌어 가고 있다”며 “지금까지도 잘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타 업권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향후 10~20년 후를 바라보는 새로운 먹거리를 더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런 맥락에서 정 상무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신탁이다. 금융 선진국 사례를 보면 자산관리를 떠올렸을 때 ‘신탁’을 연상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신탁업의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게 정 상무의 생각이다.그는 “우리나라 금융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신탁이라는 용어 자체가 아직 익숙치 않을 것이다. 금융 선진국에 비하면 신탁업의 성장 속도와 활용이 굉장히 제한돼 있고, 관련 제도 또한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면서 “시장의 장기적인 흐름을 고려하면 향후 자산관리 영역에서 신탁의 역할이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정 상무는 미국, 일본의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신탁 시장이 꽃을 피울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간병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1인 가구의 수도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라 신탁의 활용도는 필연적으로 무궁무진해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각 업권 PB센터에서도 신탁을 주요하게 다루는 것이 거스를 수 없는 장기적 대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정 상무는 보험금청구

    2024.03.28 07:00:18

    [2024 베스트 PB센터] 정명훈 삼성생명 상무 “신탁 등 경쟁력 갖출 것”
  • [2024 베스트 PB센터] 품격 다른 자산관리…11년 연속 PB센터 1위 ‘기염’

    올해도 삼성생명이 자산관리(WM) 왕좌의 영예를 안았다. 한경 머니 베스트 PB센터 설문에서 11년 연속 보험 업계 1위, 종합 1위를 차지하며 WM 명가(名家)의 위상을 이어 갔다. 한경 머니가 실시한 ‘2024 베스트 PB센터’ 설문조사에서 보험권 1위를 차지한 삼성생명은 은행, 증권을 포함한 전체 업권에서 가장 높은 총점을 기록했다. 타 업권의 경우 해마다 조금씩 순위 변화를 보이는 것과 달리, 보험 업계에서 삼성생명의 입지는 무너지지 않는 철옹성에 가깝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닷새간 진행됐으며,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국내 금융사 30여 곳의 자산관리 부문 종사자(PB·FP) 총 143명이 직접 응답했다. 전 부문 1위 석권…총점 가장 높아우선 삼성생명의 전체 총점은 1094점으로 2위를 기록한 교보생명(518점)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3위와 4위는 지난해에 이어 미래에셋생명(352점), 한화생명(284점)이 각각 차지했다. 5위 자리에는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5위였던 KB라이프생명을 제치고 올해는 신한라이프생명(161점)이  순위에 올랐다.항목별로 보면 삼성생명은 △고객 서비스(168점) △전용상품 서비스(151점) △상속·증여 서비스(197점) △종합자산관리 서비스(151점) △부동산 서비스(160점) △펀드·증권 서비스(125점) △대안투자 및 파생상품 서비스(142점) 등 7개 전 항목에서 1위 자리를 석권했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속·증여 서비스(197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눈에 띈다. 고객 서비스와 부동산 서비스 부문도 각각 168점, 160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 서비스는 2위 업체를 2배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해 설

    2024.03.28 07:00:14

    [2024 베스트 PB센터] 품격 다른 자산관리…11년 연속 PB센터 1위 ‘기염’
  •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디지털 골드’의 귀환

    [한경 머니 기고=허성필 트리니토 투자책임]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연일 사상 신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 2021년 폭등장의 광풍이나 2022년 폭락장의 난리통 이후 꾸준히 관심을 두지 않았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컴백한 것에 놀라워하는 상황이다.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도입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막대한 신규 자금을 끌어들이며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에 있어서 가장 의미 있는 금융 상품으로 볼 수 있는 미국 현물 ETF가 도입되면서 이전에는 비트코인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막대한 자금에 넓은 고속도로가 뚫린 셈이다.비트코인은 흔히 ‘디지털 골드’라는 명칭으로 불리곤 한다. 이미 금융 자산의 한 자산군으로 자리 잡은 금의 특성에 빗대어 비트코인이 가진 유사한 특성을 한 단어로 나타내는 표현인 것이다. 더불어 금 역시 지난 2004년 미국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약 8년에 걸쳐 대세 상승장을 기록한 바 있기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도입된 현시점에 비트코인과 금을 다시 비교해보는 것은 새로운 의미가 있다.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로 불리는 이유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로 곧잘 불리는 이유는 금과 유사한 비트코인의 통화 상품적 특성(monetary goods) 때문이다. 통화 상품이란 통화로 쓰일 수 있는 상품을 일컫는 말로, 인류 역사에서는 곡식, 가축, 광물 등 다양한 통화 상품이 있었다. 다만 오랜 역사에 걸쳐 꾸준히 통화 상품의 지위를 유지해 온 것은 금이 단연 독보적이다.금이 이런 지위를 유지해 올 수 있었던 이유는 금의 특성 때문이다. 금은 어느 특정 집단이 독점하고 있지 않으며, 채굴량

    2024.03.28 07:00:06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디지털 골드’의 귀환
  • 보험료 인상, 팩트 체크해보니

    2024년 4월부터 보험료가 오른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가 많았다. 정말 보험료가 오를까. 오른다면 어떤 상품군이 오를까. 지금이라도 보험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험료 인상 이슈는 생명표 개정에서 비롯됐다. 생명표는 보험료 산출의 근거가 되는 표다. 사망이나 수명과 관련된 성별·연령별 통계가 나타나 있다. 생명표는 크게 국민생명표와 경험생명표로 나뉜다. 전자는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후자는 생명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작성한 것이다. 경험생명표는 보험 산업 내 평균 사망률을 나타내므로 자사 통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보험사라면 이를 활용해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  경험생명표는 5년마다 새로 작성된다. 지난해 11월 제10회 경험생명표 개정이 완료됐다. 몇몇 상품에는 이미 선반영됐지만 생명보험 상품 대부분은 올해 4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경험생명표가 새로 작성될 때마다 평균수명이 증가했다. 이번 제10회 경험생명표에서는 남녀 평균수명이 각각 86.3세, 90.7세로 5년 전 제9회보다 각 2.8세, 2.2세 증가했다.이 평균수명이 보험료에 영향을 미친다. 다만 각 상품군마다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다르다. 종신보험이라면 사망보험금 지급 시기가 늦어지므로 보험료가 낮아지게 된다. 반면 오래 살수록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상황이 늘고 연금 수령 기간도 길어진다. 이에 건강보험과 연금보험의 보험료는 상향 조정된다. 즉, 종신보험은 4월 이후인 지금 가입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지만, 건강보험과 연금보험은 이미 가입했어야 보험료 절감 측면에서 낫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시급해진 노후소득 보장기대여명은 늘어나지만 평화롭고 한가한 은퇴 생활을

    2024.03.27 21:20:51

    보험료 인상, 팩트 체크해보니
  • [마켓 Info]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편집자 주 자본시장 전반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해 매월 ‘한눈에 보는 증시 인포’ 코너를 진행한다. 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ㅣ자료 한국경제 데이터센터·KRX정보데이터시스템·금융투자협회 종합 통계 서비스

    2024.03.27 07:00:11

    [마켓 Info]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 한국금융연구원, 새 원장에 이항용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선출

    한국금융연구원은 11일 총회에서 이항용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제11대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이 신임 원장의 임기는 이달 16일부터 3년이다.이 신임 원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연구했으며 2007년부터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이 밖에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새출발기금 이사회 의장, 예금보험공사 비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3.11 15:16:28

    한국금융연구원, 새 원장에 이항용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선출
  • 교보생명 새 대표에 '정통 교보맨' 조대규 부사장 내정

    교보생명이 조대규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조대규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조 후보자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 담당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물러난다.조 대표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정통 교보맨이다.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영업과 전략기획, 인사 업무를 두루 섭렵해 일찌감치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됐다.교보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적극적인 소통 역량과 공감 리더십, 혁신 실행력 등 최고경영자로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4.03.06 15: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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