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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금융연구원, 새 원장에 이항용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선출

    한국금융연구원은 11일 총회에서 이항용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제11대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이 신임 원장의 임기는 이달 16일부터 3년이다.이 신임 원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연구했으며 2007년부터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이 밖에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새출발기금 이사회 의장, 예금보험공사 비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3.11 15:16:28

    한국금융연구원, 새 원장에 이항용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선출
  • 교보생명 새 대표에 '정통 교보맨' 조대규 부사장 내정

    교보생명이 조대규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조대규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조 후보자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 담당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물러난다.조 대표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정통 교보맨이다.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영업과 전략기획, 인사 업무를 두루 섭렵해 일찌감치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됐다.교보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적극적인 소통 역량과 공감 리더십, 혁신 실행력 등 최고경영자로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4.03.06 15:44:47

    교보생명 새 대표에 '정통 교보맨' 조대규 부사장 내정
  • 교보생명 새 대표에 조대규 부사장 내정

    교보생명은 조대규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조대규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조 후보자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 담당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물러난다.조 대표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정통 교보맨이다.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영업과 전략기획, 인사 업무를 두루 섭렵해 일찌감치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됐다.교보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적극적인 소통 역량과 공감 리더십, 혁신 실행력 등 최고경영자로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

    2024.03.06 15:40:55

    교보생명 새 대표에 조대규 부사장 내정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맞이 새 단장..."그대가 피는 것인데"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이 봄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로 새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김선우 시인의 시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에서 가져왔다.김선우 시인은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첫 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이후 시와 소설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발견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문안은 오랜 노력으로 결실을 얻는 누군가를 지켜보며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응원하는 마음을 시적 표현으로 나타냈다. 새 봄을 맞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격려를 전하기도 한다.디자인은 아이가 화분을 소중하게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화분에서는 연둣빛 꽃줄기가 세상을 향해 조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다. 아이의 마음 속에 있는 진심 어린 축하와 애정이 느껴지는 듯하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라며 “생명력과 희망이 꿈틀대는 봄을 맞아 서로 격려하지는 의미에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4.03.04 15:03:45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맞이 새 단장..."그대가 피는 것인데"
  •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문구 신임 동양생명 대표는 취임식에서 “규모의 성장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인 안정적이고 튼튼한 수익구조를 구축해, 수익 극대화를 통해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밝혔다.동양생명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양생명 본사에서 이문구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약 1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취임식은 대표이사 소개 및 취임사 그리고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이 대표는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영업부문은 질을 바탕으로 하는 양질의 규모의 성장을 목표로 영업의 핵심인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하여 영업 경쟁력 극대화에 힘쓰고, 자산운용부문은 효율적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급변하는 시장과 규제 환경 속에서 최소화된 관리 오류와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관리 부문에는 고도화된 데이터 관리 및 예측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마지막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조직내 소통과 상호 존중을 통한 긍정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하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회사와 조직을 위한 건의사항이나 의견이라면 그 어떤 작은 목소리라도 부지런하고 겸손하게 경청하겠다”고 했다.이날 이 대표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강조하며, 챗GPT를 활용해 작성한 취임사를

    2024.03.04 14:51:33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이사 취임
  • 동양생명, 이문구 신임 대표이사 취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 목표”

    동양생명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양생명 본사에서 이문구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약 1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취임식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표이사 소개 및 취임사 그리고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이 신임 대표는 취임식에서 “규모의 성장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인 안정적이고 튼튼한 수익구조를 구축해, 수익 극대화를 통해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한 각 부문별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먼저 그는 “영업부문은 질을 바탕으로 하는 양질의 규모의 성장을 목표로 영업의 핵심인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하여 영업 경쟁력 극대화에 힘쓰고, 자산운용부문은 효율적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급변하는 시장과 규제 환경 속에서 최소화된 관리 오류와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관리 부문에는 고도화된 데이터 관리 및 예측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조직내 소통과 상호 존중을 통한 긍정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강조하며, “임직원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하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회사와 조직을 위한 건의사항이나 의견이라면 그 어떤 작은 목소리라도 부지런하고 겸손하게 경청하겠다”고 했다.이날 이 신임 대표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강조하며, 챗GPT를 활용해 작성한 취임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였고, 임직원들이 나아가야할

    2024.03.04 14:42:10

    동양생명, 이문구 신임 대표이사 취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 목표”
  • 교보생명, DB형 퇴직연금 누적 수익률 14.43%...1위 기록

    교보생명은 2023년 말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누적 수익률(직전 1년 기준)이 14.43%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같은 기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도 각각 15.78%, 14.43%로 주요 사업자 중 상위권 수익률을 나타냈다.높은 수익률 성과의 배경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투자 정보 제공과 40년 넘게 퇴직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며 축적된 노하우에서 비롯된 우수한 자산운용 능력이 꼽힌다.교보생명은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투자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매년 전체 퇴직연금 펀드를 대상으로 면밀한 평가를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3년 이상의 장기적인 자산 운용 성과를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 같은 위험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을 선정한다.차별화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은 국내에서 최초로 매분기 운영보고회를 열고 고객사 경영층과 퇴직연금 실무자에게 시장 상황 및 수익률 등의 퇴직연금 운용 현황을 설명한다. 주식·채권 등 투자비율 제안이나 동일 자산군 내 상품 비교, 우수상품 추천 등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배분과 상품 리밸런싱 전략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이 처한 노무 또는 세제개편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디지털 기술 전문 자회사인 교보DTS와 협업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산출된 금융시장 전망 값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투자상품을 주기적으로 선별하고 고객들에 안내하고 있는 것도

    2024.02.29 16:46:12

    교보생명, DB형 퇴직연금 누적 수익률 14.43%...1위 기록
  • 교보생명,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 1위

    교보생명이 지난해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확정급여형(DB) 원리금비보장 상품 누적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교보생명은 2023년 말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누적 수익률(직전 1년 기준)이 14.43%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같은 기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도 각각 15.78%, 14.43%로 주요 사업자 중 상위권 수익률을 나타냈다.높은 수익률 성과의 배경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투자 정보 제공과 40년 넘게 퇴직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며 축적된 노하우에서 비롯된 우수한 자산운용 능력이 꼽힌다.교보생명은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투자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매년 전체 퇴직연금 펀드를 대상으로 면밀한 평가를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3년 이상의 장기적인 자산 운용 성과를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 같은 위험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을 선정한다.차별화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은 국내에서 최초로 매분기 운영보고회를 열고 고객사 경영층과 퇴직연금 실무자에게 시장 상황 및 수익률 등의 퇴직연금 운용 현황을 설명한다. 주식·채권 등 투자비율 제안이나 동일 자산군 내 상품 비교, 우수상품 추천 등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배분과 상품 리밸런싱 전략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이 처한 노무 또는 세제개편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디지털 기술 전문 자회사인 교보DTS와 협업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산출된 금융

    2024.02.29 16:42:13

    교보생명,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 1위
  • 토스페이먼츠, 이커머스 사업자 대상 무료 웨비나 개최

    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오는 3월 19일 ‘토스 대표가 말하는 새로운 이커머스 성장 공식’을 주제로 이커머스 사업자 대상 무료 웨비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웨비나는 토스 이승건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 총 1시간에 걸쳐 이커머스 거래액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승건 대표는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토스·토스페이먼츠 연계 파이낸싱 서비스 △1500만 이상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보유한 토스 앱 기반 광고·마케팅 서비스 △결제 전환율 향상과 수수료 절감을 꾀할 수 있는 '퀵계좌이체' 서비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참가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사업자 누구나 3월 18일까지 토스페이먼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별도 제공되는 링크를 통해 행사 당일 오후 3시에 웨비나 접속이 가능하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거래액 성장 기회와 비용 절감 방안을 찾고 있는 사업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토스페이먼츠는 사업자의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페이먼츠는 △브랜드 맞춤 결제 솔루션 ‘브랜드페이’ △노코드 운영이 가능한 ‘결제 위젯’ △계좌 기반 간편결제 ‘퀵계좌이체’ 등 사업자 누구나 간편하게 자사몰에 결제 솔루션을 연동·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PG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4.02.29 16:32:17

    토스페이먼츠, 이커머스 사업자 대상 무료 웨비나 개최
  • 단기납 종신보험 ‘열풍’…아직도 뜨거울까

    [한경 머니 기고=여지훈 뉴스포트 기자] 보험은 목적자금 마련에 저축보다 좋지 않다. 당연한 상식이다. 하지만 새해 들어 그 상식이 깨졌다. 생명보험 업계에서 큰 이슈가 발생했고 그 중심에 단기납 종신보험이 있다. 단기납 종신보험 이슈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의 단기납 종신보험 해지환급률 경쟁에 제동을 건 것이다. 금융당국은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험사에 환급률 인하 압박을 가하는 상황이다.종신보험은 보장 기간이 평생(종신)인 사망보험이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이름 그대로 납입 기간이 단기(통상 5년·7년)다. 이에 대체로 납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일반 종신보험과 구분한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저해지환급형 구조로 납입 기간에는 환급금이 매우 적다가 납기가 끝난 이후 환급률이 급격히 커지는 구조다.완납(5년·7년) 직후 해지환급률이 납입원금(100%)을 크게 웃도는 상품이 많아지면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단기납 종신보험의 상품 구조를 개선하도록 행정명령을 했다. 소비자들에게 저축성보험으로 오인돼 판매될 수 있고, 완납 시점 대량 해지로 인해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당시 금감원은 보험료 완납 시점(7년납 미만은 7년 시점)까지 해지환급률을 100% 이하로 설정하도록 권고했다. 보험사들은 이를 수용, 7년 시점 해지환급률을 99.9%로 맞추는 식으로 대응했다.하나생명의 경우 지난해 말 단기납 종신보험의 10년 시점 환급률을 130%로 끌어올렸다. 월 100만 원씩 7년간 총 8400만 원을 보험료로 납입한다면, 3년만 더 유지하고 해지 시 1억900만 원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

    2024.02.28 14:13:30

    단기납 종신보험 ‘열풍’…아직도 뜨거울까
  • [Inside ETF] 글로벌 봄바람 부는 헬스케어 ETF는

    투자 트렌드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오랜 기간 주목받았던 중공업, 정유·화학 등 전통산업에서 점차 다른 산업으로 이동 중이다.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정보기술(IT) 산업을 필두로 헬스케어 산업으로 투자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역사적으로 헬스케어 지수는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왔다. 즉, 금리 상승 시 헬스케어 지수는 하락한 반면 금리 하락 시에는 헬스케어 지수가 상승했는데 글로벌 대표 헬스케어 지수인 S&P500 헬스케어 지수와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간 움직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금리 하락 시기에 헬스케어 지수의 상승을 예상할 수 있으며 금리 인상 사이클에 대해 높아진 중단 기대감은 헬스케어 시장 회복을 뒷받침한다.전 세계 국가들 중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국가들이 증가하는 등 인구 고령화는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유엔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경우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는데 일본(2005년), 독일(2009년) 등 이미 진입한 국가들도 있다. 한국은 2025년 기준 노령 인구가 10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초고령 사회 국가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2015~2016년 1인당 의료비 증가율은 7.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7%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는 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시점을 65세로 보고 있으며 전 세계 고령인구의 증가는 곧 헬스케어 시장의 확대로 연결해볼 수 있다. 2022년 말 기준 세계 인구 약 80억 명 중 고령화 비중은 약 10%에 달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령화 이슈는 중장기적으로 헬스

    2024.02.27 07:00:01

    [Inside ETF] 글로벌 봄바람 부는 헬스케어 ETF는
  • 금융권 ‘환전 전쟁’에 직구족·여행객 웃는다

    국내 금융사들이 제공하는 환전 서비스의 판이 커지고 있다. 비행기에 몸을 싣는 여행객은 물론이고, 해외 쇼핑몰을 이용하는 직구족, 환차익을 노리는 환테크족이 귀를 기울일 만한 소식이다.“앞으로 외화를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해드립니다.”토스뱅크가 지난 1월 ‘외화통장’을 출시하며 내놓은 파격 선언이다. 그간 금융권에서는 환전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운 상품이 심심찮게 출시돼 왔지만, 원화를 외화로 바꿀 때뿐만 아니라 되팔 때도 조건 없이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사례는 국내 은행권에서 토스뱅크 상품이 유일하다. 물론 실시간으로 가격이 달라지는 환율의 특성상, 사고팔 때의 가격은 필연적으로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대신 금융사가 매기는 수수료는 일체 없도록 설계해, 금융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동일한 환율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외환 서비스에 드라이브를 걸자, 시중은행도 기존에 제공하던 환전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여행 특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는 모습이다.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환전 서비스는 혜택을 늘릴수록 은행 비이자이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격전이 거센 이유는 한 번 서비스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고객 선점의 주도권까지 연쇄적으로 뺏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 탓이다.은행권 관계자는 “시장 경쟁력 확보 차원”이라면서 “환전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손해를 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금융사로서는 장기적으로 외화 예수금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 새 환전 서비스와 해외 결제 혜택에 대한 대중의

    2024.02.27 06:00:03

    금융권 ‘환전 전쟁’에 직구족·여행객 웃는다
  •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 "금융, 디지털 상담 역량 강화해야"

    비즈 인사이드/ 칼럼새해 벽두부터 보험 비교 플랫폼을 비롯한 기존 금융기관들의 슈퍼 통합 애플리케이션 경쟁이 디지털 금융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를 위시한 금융 플랫폼으로부터 고객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국내 금융사들의 경쟁을 바라보면서 금융 영역은 오프라인보다 디지털로 넘어갔다고 느꼈다.송금을 필두로 예적금 가입, 대출, 카드 발급 등은 고객이 더 이상 오프라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사 상품만 판매하는 기존 금융사 대비 고객 입장에서 가장 좋은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까지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경쟁우위를 갖춘 상황이다.심지어 카카오나 토스의 경우, 중개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은행, 증권사 라이선스까지 취득해 직접 상품을 제조하는 데 이르고 있다. 당사의 경우도 미국 시장에서 주택담보대출 중개 비즈니스에 진출한 데 이어 실제 현지에서 주택담보대출 렌더(Lender) 라이선스까지 취득했다. 현지 온·오프라인 경쟁사 대비 더 낮은 이자율의 주택담보대출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그렇다면 이미 모든 금융 영역은 디지털로 넘어간 걸까. 이제 금융 회사 지점에서 고객 대상 상담을 하고 있는 직원들의 역할은 더 이상 필요없어진 걸까.현재 디지털 금융이 활발한 영역은 예·적금, 송금, 대출, 카드 발급 정도다. 이 영역은 비교적 상품이 간단해 별도의 설명이나 상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고객 입장에서 상세한 설명과 상담이 필요한 영역이 있다. 보험과 연금, 자산관리 영역이다. 이는 단순하게 상품 특성을 비교하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다. 또 금융소비자 개별적인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2024.02.26 08:00:07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 "금융, 디지털 상담 역량 강화해야"
  •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차기 대표 후보로 이은미 단수 추천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새 대표에 이은미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임추위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추위는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거쳐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해왔다. 이날 최종 회의를 통해 이은미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임기 2년의 차기 대표 후보에 단수 선정했다.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 및 조직관리 역량, 통찰력 등이 토스뱅크를 이끌어갈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으며,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도 이어졌다고 했다. 이은미 후보자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하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며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은행 뿐 아니라 해외 은행 근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점도 높게 평가했다. 이은미 후보자는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했다.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을 키워왔다. 임추위는 글로벌 금융 및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

    2024.02.21 18:06:48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차기 대표 후보로 이은미 단수 추천
  • 새마을금고에 무슨 일이?...금감원과 예보, 첫 검사 착수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 19일 금융권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의하면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5%대에서 지난달 말 기준 6%대로 상승했다. 한 달 사이 1% 포인트 이상 오른 것이다. 이는 부동산 경기가 악화된 탓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부동산 관련 채권이 부실해지며 연체율을 올리고 있다.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는 연체율 상승으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위기에 놓였다. 위기가 본격화된 시기인 지난해 6월 연체율은 6.1~6.4%였다.새마을금고는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1조원 가량의 부실 채권을 추가로 인수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캠코 측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새마을금고는 캠코 외의 연체 채권 매각 경로를 물색 중이다. 캠코와 공동출자한 부실채권 펀드인 '새마을금고 금융안정지원 펀드'나 MCI대부 매각 추진 등으로 연체 채권을 관리할 계획이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캠코와 MCI대부(새마을금고중앙회 손자회사)에 각각 2조원, 1조원을 넘기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캠코는 작년 말 약 1조원의 부실 채권을 인수했다.새마을금고 연체율 리스크에 금융당국이 나선다. 이번달 초 금융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의 업무협약(MOU)체결로 새마을금고에 공식 감독권을 갖게 된 탓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달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새마을금고 건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계기관 점검 회의를 열기로 했다. 다음달엔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첫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대형 및 부실 금고 위주로 우선 검사에 착수한다. 기업대출 규모와 적정

    2024.02.20 10:51:54

    새마을금고에 무슨 일이?...금감원과 예보, 첫 검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