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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호전주에 체중 실어라

    식시장이 옆걸음질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흡사 '돌다리도 두드리며' 가자는 모습을 보인다. 올 초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할 때와 같은 역동적인 에너지는 느껴지지 않는다. 주식을 왕창 사들이는 손길도 사라졌다. 그렇지만 꼭 그럴까. 꽁꽁 얼어붙은 강 밑으로 물이 흐르듯 시장은 끊임없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장 상황이 썩 좋진 않지만, 주가가 크게 빠지지는 않는다는 게 시장의 긴장감을 말해준다. ...

    2005.11.19 11:40:11

  • 주가 1000고지 빨리 갈까 쉬어 갈까?

    분기 금융시장의 최대 화두는 '글로벌 불균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미국경제 논쟁이었다. 유가와 미국의 소비, 고용문제가 금리 상승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설왕설래하면서 주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세계 증시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한국 주가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렇게 한국 시장이 복지부동하고 있는 것은 다른 나라와 달리 '북핵문제'라는 한국 고유의 리스크가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4월 말 이후 잇따르고 있는 언론 보도...

    2005.11.19 11:37:15

  • 지구촌 부동산거품 붕괴는 없다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MONEY 창간호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우리나라 상위 1% 부자계층의 재산증식 수단 1위는 압도적으로 부동산이다. 아이러니컬한 것은 요즘 들어 세계 부동산 시장에서는 거품논쟁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이 논쟁이 심하다. 우리도 강남 등 일부 지역의 경우 부동산 가격이 거품이라고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부동산 가격이 거품이고 앞으로 붕괴로 이어...

    2005.11.19 10:11:23

  • 인플레 헤지 장기적으로 물가고와 연동 가치상승

    지난해까지만 해도 초저금리시대의 투자 대안상품으로 각광받던 금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올 초부터 계속된 국내외 금값 폭락으로 금융권에서 판매된 금 연계 상품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선 때문이다. 금 관련 상품은 본질적으로 위험자산이다. 위험자산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투자가치가 그만큼 크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가 있으나 다른 한편에선 가격변동의 리스크가 고객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문제는 금 가격은 다른 상품과는 달리 경제적인 요...

    2005.11.19 09:59:57

  • Art meets Fair

    김창렬 (1929~) 김창렬은 가까이에서 보면 붓 자국뿐이지만 거리를 두고 보면 입체감이 살아 있는 물방울 작업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 김창렬의 작업은 모사된 물방울과 실제로 존재하는 물방울 간의 의미를 탐구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왔다. 투명한 물방울을 응시하는 관람자는 명상의 세계에 빠져드는 듯한 체험을 한다.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천자문을 통해 작품의 동양적 정서가 더욱 강화됐다. 김창렬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잘 알려진 우리나...

    2005.11.19 09:58:06

  • 주식·예금 증여, 꼭 신고하세요

    최근 미국의 US트러스트 조사에 따르면 미국 부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혹시 자녀들이 고생하지 않을까'였다. 자산규모가 590만달러 이상인 부자들이 자녀의 빈곤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니. 그러나 엄살만은 아닌 것 같다. 부자들이 자녀의 미래를 위해 갖가지 방비책을 마련하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게 자녀 명의로 증여재산공제 한도에 맞춰 주식이나 예금을 증여하는 것이다. 또 매달 일정금액을 적금이나 적립식펀드에 자녀 명의의 계좌로 납입해 물려주는...

    2005.11.19 09:54:24

  • 부부공동명의 땐 재산세 줄고 종합 부동산세 비켜갈수 있죠

    토지에 부과되는 세금에 항상 따라다니는 게 있다. 개별 공시지가다. 개별 공시지가는 토지의 취득, 보유, 그리고 처분과정에서 부과되는 모든 세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매년 고시되는 개별 공시지가가 세금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의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부동산 재테크는 세(稅)테크에서 시작하고, 부동산 세테크는 개별 공시지가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토지는 구입단계에서 거래세를 내야 한다. 보통 거래세라면 취...

    2005.11.19 09:52:31

  • 타워 팰리스 미분양 20개 사들여 '떼돈'

    40대 후반의 보험설계사 김복동씨는 외환위기 이후 금융시장이 꽁꽁 얼어붙자 부동산 투자에 손을 댔다. 김씨가 처음 투자한 곳은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였다. 당시 68, 69평형이 주력 평형인 타워팰리스 1차에는 초기 미분양 물량이 많이 남아 있었다. 김씨가 투자를 마음먹은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주변 교육 여건이 뛰어나고 규모가 큰 데다 삼성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확실히 믿었다. 또 앞으로 주택 투자 키워드는 고급화와 대형화가 될 것이라는...

    2005.11.19 09:42:30

  • 30억 넘는 물건, 경매 로또 터진다

    이른바 부자들이 투자할 만한 30억원 이상의 중대형 경매물건은 어느 정도일까. 지난 2004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진행된 전국 경매물건은 모두 46만5000여건으로 월평균 3만8000건이 경매에 부쳐졌다. 이 중 1억원 미만의 소형 경매물건이 36만여건으로 전체의 77.5%라는 압도적인 구성비를 이루었고, 감정가 30억원 이상의 중대형 물건은 총 2463건으로 전체의 0.53%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초 감정가 규모를 거론하면 얘기는 사뭇 달라...

    2005.11.19 09:41:43

  • 현지법인 세우고 이중과세 풀어야

    퇴직금 3억~4억원만 가지면 은행 이자로 노후생활을 그럭저럭 보장받을 수 있는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은 보통 사람들의 이런 작고 안정된 미래 계획을 더 이상 허락하지 않고 있다. 떨어지기만 하는 은행 이자율에 한숨짓다 못해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 하지만 그것마저도 쉽지만은 않는 게 현실이다. 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주식투자도 내 손으로 직접 하려니 겁이 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혹시 섣부른 결정에 원금을 잃...

    2005.11.19 09:40:21

  • 날뛰는 '개발프로젝트' 잠못이루는 서해 벨트

    서해안고속도를 낀 서해안 벨트에 토지열풍이 불고 있다.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예열받기 시작한 서해안 벨트는 서산 아산 등 산업단지와의 연계지역이 차츰 새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운데 'S프로젝트' 'J프로젝트'등 정부나 정치권에서 추진하거나 추진했던 개발계획이 공개되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인근 지역 땅값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토지 투자자들 사이에서 서해안고속도로는 '꿈의 고속도로'로까지 불린다. 서해안고속도로 따...

    2005.11.19 09:39:22

  • 정보·돈 모이는 땅, 한남동의 비밀

    예부터 좋은 터전은 천지간의 조화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 같은 터전에 의지하여 이로움을 얻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 달렸다고 했다.(혈본천성 복유심조 穴本天成 福由心造) 이것은 다시 말해 아무리 좋은 터전이라 할지라도 이용하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살기 좋은 길지(吉地)가 되는가 하면 반대로 도저히 살 수 없는 흉지(凶地)가 되기도 한다는 것으로 인간과 자연 간 유기적인 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다. 더구나 우리네 풍수는 오랜 세월 ...

    2005.11.19 09:34:56

  • 확 달라진 청계천… 뭉칫돈 '헤쳐모여'

    청계천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청계천 주변 아파트와 오피스 시세가 벌써부터 꿈틀거리고 있다. 사무공간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그나마 있는 대부분의 오피스빌딩의 경우 노후화된 건물 일색이어서 신규 물량에 대한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청계천이 복원될 경우 환경이 쾌적해지면서 오피스빌딩 가치도 현재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오피스 빌딩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조...

    2005.11.19 09:33:52

  • 치솟는 호가… 부동산 규제정책 딜레마

    주택시장에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자고 나면 수천만원씩 오르는 현 상황을 놓고는 공인중개사들조차 혀를 내두른다. 정부가 그토록 우려하던 집값 불안 '도미노'가 현실로 나타날 조짐이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인 부동산114가 지난 6월3일부터 10일까지의 서울, 경기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우성 73평형은 일주일 새 1억원이 뛰었고 야탑동 탑쌍용 48평형도 일주일 동안 7000만원이 올랐다. 용인시도 평형마다 평균 1% ...

    2005.11.19 09:32:47

  •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

    며칠 전 친구모임이 있었다. 같이 자리를 한 친구들 중에 한 명은 공돌이(우리는 공무원을 이렇게 부른다)였다. 중앙 부처의 꽤 높은 직위에 있는 그 친구는 요즘 자기의 고민을 솔직하게 토로했다. 공무원으로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지, 아니면 자신의 출세를 위해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이론적으로야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곧 자신의 출세를 위해 일하는 것과 같아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가 보다. 친구들 중에는 항...

    2005.11.19 09: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