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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복현 "부동산PF 책임 회피 금융사…시장 퇴출 불사할 것"

    최근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올해부터는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2024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브리핑에 앞서 미리 배포한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PF에 대해서는 구조조정과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고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해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를 통해 부실자산에 묶여있던 자금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부문에 흘러가도록 자금시장의 선순환구조를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원장은 올해 감독방향으로 '공정한 금융'을 강조하면서 "금융회사는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단기 실적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리스크관리에는 소홀한 채 단기적 이익은 사유화하고 뒤따를 위험을 소비자 등 사회에 전가하는 행태 등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은 PF 집중투자,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를 통한 과도한 성과급·수수료 수취가 이런 행태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회사가 과점적 체제에 안주해 혁신이나 소비자 효익 제고 노력 없이 규제 차익을 향유하거나 우월적 지위만을 이용해 소비자의 몫을 가로채는 행위는 엄격히 차단할 것"이라며 은행의 과도한 이자 장사와 부당 수수료 수취, 꺾기, 보험금 지급 거절 등을 꼬집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2.05 12:59:55

    이복현 "부동산PF 책임 회피 금융사…시장 퇴출 불사할 것"
  • [Inside ETF]커지는 사이버 보안, 주목할 ETF 투자는

    나날이 인공지능(AI)의 기술 개발과 확산이 빨라지면서 사이버 테러와 안보에도 비즈니스와 돈이 몰리고 있다. 주목할 만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안용섭 KB증권 WM투자전략부 수석연구위원]“2020년 12월, 정보기술(IT) 모니터링 솔루션 1위 업체인 솔라윈즈(SolarWinds)는 자사 플랫폼 ‘오리온’이 해커의 침입 경로로 이용됐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사건은 솔라윈즈 기업 자체에도 큰 타격을 입혔을 뿐 아니라 해당 제품을 이용 중이었던 무려 1만8000여 개 고객사의 천문학적인 피해로 이어졌다. 피해 고객사 중 특히 다수의 미국 정부기관 및 대형 통신사의 데이터가 집중 탈취 대상이 됐으며, 그 심각성과 함께 아직까지 ‘다양한 기법이 사용된 가장 복잡한 해킹 공격’으로 평가되고 있다.”유례없던 소프트웨어 공급망 해킹 사건으로 기록된 솔라윈즈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진 지 어느덧 3년이 지났다. 이를 계기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은 한층 고조됐지만, 이후에도 발전하는 기술 속도에 비례해 한층 진화된 사이버 공격 기법과 이를 이용한 사례는 더욱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2021년 5월 미 송유관 기업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킹 사건이나 2021년 12월 로그포셸(Log4shell) 제로데이 공격, 2021년부터 2년간 삼성을 비롯해 세계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감행된 해커 집단 ‘랩서스$(Lapsus$)’의 사이버 공격 등은 사이버 공간이 지닌 확장성이 동시에 얼마나 큰 취약성에 노출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주요 사례다.2022년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로 벌어진 양국 간 치열한 사이버전 공방은 이를 지켜본 전 세계 국가들이 사

    2024.02.02 13:53:43

    [Inside ETF]커지는 사이버 보안, 주목할 ETF 투자는
  • [금융 신스틸러] 고개 숙인 은행권, 배당 딜레마 어쩌나

    ‘벚꽃 배당’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금융주의 배당 의지가 한 풀 꺾일 전망이다.지난해 사상 최대의 이자이익에도 정부의 눈총을 받던 금융사들이 올해 4월 배당마저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할 판국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의 정리가 더디게 진행된 데 대한 책임으로 금융사들의 무분별한 대출 만기 연장을 지적하면서 PF 손실을 회피해 남은 재원을 배당·성과급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통상 금융주는 배당수익률이 최고 8~9%대에 달할 정도로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익숙하다. 배당을 노리고 투자하는 투자자가 많을 정도로 배당주로서 인기를 한 몸에 받아 왔다.하지만 금융권에서만 2조 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실시하면서 자연히 배당 규모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상생금융에 대한 비용으로 배당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주요 금융사가 지원하는 상생금융 비용은 KB·신한·하나금융그룹이 각각 3000억 원대, 우리금융그룹이 2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상생금융에 대한 비용이 올해 1분기 실적에 포함되면 실적이 줄면서 배당금도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불어 금융당국이 배당에 대한 압박을 하면서 사실상 올해 4월 배당액을 대폭 축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 금융사의 벚꽃 배당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일 듯싶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 사진 한국경제DB 

    2024.01.29 06:00:35

    [금융 신스틸러] 고개 숙인 은행권, 배당 딜레마 어쩌나
  •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편집자 주 자본시장 전반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해 매월 ‘한눈에 보는 증시 인포’ 코너를 진행한다. 지난 한 달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연말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새해 들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며 파란색(약세)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ㅣ자료 한국경제 데이터센터·KRX정보데이터시스템·금융투자협회 종합 통계 서비스

    2024.01.26 15:32:50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 사외이사, 경영성과에 도움 미미해..."시급 29만원짜리 신선놀음일까"

    사외이사들이 기업들로부터 고액 연봉을 비롯한 과도한 혜택을 받으며 “신선놀음” 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에 의하면 사외이사가 수익성과 금융안정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외 의사는 대주주 및 경영진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금융회사는 공공성이 높아 그 중요성이 두드러진다.2022년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사외이사들의 시급은 약 28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평균연봉은 약 7000만원~8000만원으로 기본급 외에 위원회활동·회의참석비 등의 각종 수당이 붙는다. 일반 직장인이 한해 2000시간 이상 일해서 얻는 소득을, 약 15%의 시간을 들여 벌고 있다. 또 사외 의사는 해외 사업장 시찰을 명분으로 해외 출장 특혜를 받거나 기업 골프회원권을 이용하고, 일부는 법인카드를 제공 받는다.삼일PWC에서 발간한 ‘2023 이사회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율은 평균51%다.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회사는 60%, 미만 회사는 42%다. 2조 원 미만 회사중 감사위원회를 미설치한 회사의 비율은 32%다.금융연구위원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전문성을 가진 사외이사가 경영성과에 도움이 된다. 반면 이사회 내 사외이사와 기타분야의 비율은 수익성과 금융 안정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이에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충분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보유한 사외이사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사회 업무 수행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꾀하자는 의미다.PwC 보고서에 의하면 사외 의사의 전문 분야는 ▲경영 282명으로 전체 대비 29.2%, ▲회계·재무 209명으로 21.6%

    2024.01.24 12:42:47

    사외이사, 경영성과에 도움 미미해..."시급 29만원짜리 신선놀음일까"
  • 케이뱅크, IPO 재도전한다..."연내 상장 목표"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 시장 여건 악화로 인해 상장을 철회한 지 1년 만이다.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말 219만명이었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953만명으로 늘어 1000만 고객을 앞두고 있다. 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3조7500억원에서 19조600억원, 여신잔액은 2조9900억원에서 13조8400억원으로 둘 다 약 5배로 늘었다.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도 갖췄다. 2021년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한 뒤 큰 폭의 성장을 이루며 2022년에는 836억원,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3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케이뱅크는 IPO로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달 초 취임사에서 고객을 향한 재도약을 선언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테크 리딩(Tech-leading) 뱅크’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 편의성 제고, 혁신 투자 허브, 건전성 강화, 상생금융 실천, 테크 리딩 경쟁력 확보 등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고객 기반을 넓혀 기업 가치를 높임으로써 IPO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IPO로 확보한 자본으로 영업 근간을 강화해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등 인터넷은행의 성장 선순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구

    2024.01.19 16:30:47

    케이뱅크, IPO 재도전한다..."연내 상장 목표"
  • 케이뱅크, IPO 다시 도전...연내 상장 목표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말 219만명이었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953만명으로 늘어 1000만 고객을 앞두고 있다. 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3조7500억원에서 19조600억원, 여신잔액은 2조9900억원에서 13조8400억원으로 둘 다 약 5배로 늘었다.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도 갖췄다. 2021년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한 뒤 큰 폭의 성장을 이루며 2022년에는 836억원,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3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케이뱅크는 IPO로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이달 초 취임사에서 고객을 향한 재도약을 선언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테크 리딩(Tech-leading) 뱅크’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 편의성 제고, 혁신 투자 허브, 건전성 강화, 상생금융 실천, Tech-leading 경쟁력 확보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케이뱅크는 고객 기반을 넓혀 기업 가치를 높임으로써 IPO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IPO로 확보한 자본으로 영업 근간을 강화해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등 인터넷은행의 성장 선순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4.01.19 16:24:02

    케이뱅크, IPO 다시 도전...연내 상장 목표
  •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고객에게 신뢰받는 테크리딩뱅크 되자”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4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과 가진 ‘소통미팅’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건전성과 상생금융, 테크 기반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말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 선임된 최 행장은 올 초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진행된 소통미팅은 최 행장 취임 후 처음으로, 대면 또는 비대면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최 행장은 이날 소통미팅에서 경영 비전과 구체적 계획을 담은 취임사를 전하고, 이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직원들의 질의에 모두 직접 답했다.최 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고객을 거듭 강조하며, 이를 위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케이뱅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생활 속의 케이뱅크’는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와 맥락을 파악,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이벤트를 최적의 시점에 제안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은행이다. ‘혁신 투자의 허브 케이뱅크’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주식과 채권, 금, 외환 등 전통적 금융상품은 물론, 가상화폐와 미술품, 리셀, 음원 등을 기반으로 한 조각 투자 같은 상품까지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은행이다.최 행장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과 투자 두 영역에서 편리함과 새로움, 놀라운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케이뱅크는 차별화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행장은 이날 ▲건전성 강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고객 신뢰 확보 ▲테크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도 강조했다. 먼저 안전 자산 중심으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신용평

    2024.01.04 13:46:21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고객에게 신뢰받는 테크리딩뱅크 되자”
  • [신간] 투자자의 길잡이가 돼줄 '글로벌 금융 키워드'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국가 간 첨예한 이해관계가 섞여 있고, 주요 국가 이슈와 국제 정치 상황에 따라 순식간에 요동치는 게 글로벌 경제와 금융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자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글로벌 경제의 상식을 쌓는 것은 비즈니스 현장이나 실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관련 학습이나 연구자들에게도 필수적이다. 전 세계가 촘촘히 엮여 있는 현대 경제의 흐름을 얼마나 정확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짚어내느냐가 바로 사업은 물론 투자의 성패도 좌우할 수도 있다.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관한 상식을 쌓는데 해외 유력 경제 외신을 읽는 것은 매우 요긴하다. 24시간 365일 쉼 없이 변화하는 전 세계 주요 이슈를 실시간으로 짚어내는 외신 기사를 활용하는 것은 경제 상식과 영어 실력 향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옥석을 가린 선별된 뉴스를 전하는 유력 외신 매체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외신 기사 속의 시선을 쫓다 보면 어느 새 시장을 보는 시야도 생기고 투자와 사업에 유용한 팁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 키워드』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에 관한 책이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주요 지표 및 정보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이슈를 선별해 키워드로 정리했다. 뉴스 등을 통해 일상에서 익숙하게 들었던 경제, 금융 용어들이지만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쉽고 친절하게 해설돼 있다.선별된 키워드는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GDP, 인플레이션, 고용, Fed와 통화정책, 재정정책,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

    2023.12.28 08:28:46

    [신간] 투자자의 길잡이가 돼줄 '글로벌 금융 키워드'
  • [금융 신스틸러] 중국의 배신? 홍콩ELS에 금융권 쑥대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라도 하고 싶네요.” 한 금융사의 임원은 이같이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홍콩ELS’ 사태가 좀처럼 사그라지질 않고 있다. 현재 추정되는 손실 규모만 3조~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도 고난도 금융투자 상품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제도 개선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투자 형평성과 자기책임원칙 훼손 등 복잡한 쟁점들이 있어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금융사의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보기 이전에 살펴봐야 할 것은 ELS 상품의 성격이다. ELS는 주가연계증권으로도 불린다. 이름 그대로 주가에 연계된 증권이기 때문에 원금보장형이 아닌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EL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초자산인 주가가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원금이 보장되지만 오히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다면 원금까지 잃게 된다.문제는 2021년 상반기 홍콩H 지수가 고점을 찍었을 당시 ELS 상품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의 만기가 2024년 초부터 돌아온다는 것이다. 지수가 지금보다 20~30% 오르지 않는다면 3조 원 이상의 투자 손실이 확정된다. 피해 액수는 크지만 금융사들에 대한 책임 소재는 여전히 불분명하다.ELS는 공모 상품으로 다양한 규제 체계를 지켜야 하는 상품이다. 불완전판매 이슈가 불거진다고 해도 금융 회사는 투자 성향, 위험 고지 등 사모펀드보다 강화된 규제 체계를 따라서 적법하게 판매했다는 논리를 당연히 펼칠 것이다.금융 상품에 대한 불완전판매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우려되는 것은 다른 ELS 상품까지 매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금융 회사들이 사고가 나지 않을 완벽한 금융 상품을 만들기는

    2023.12.27 06:00:19

    [금융 신스틸러] 중국의 배신? 홍콩ELS에 금융권 쑥대밭
  • '돈 잃는 훈련'까지 알려주는 'MZ 투자 아이콘'

    편집자 주 유튜브 전성시대 속 차별화된 경제 콘텐츠를 전달하는 파워크리에이터를 소개한다.‘동학개미운동’, ‘주린이’ 열풍이 몰아치던 2020년 혜성처럼 부상한 주식 트레이더 유튜버 돈깡(본명 강민우). 이제는 명실공히 국내 ‘MZ세대 투자의 아이콘’이 돼 버린  그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왔니?”유튜버 돈깡의 영상은 대개 이 인사로 시작한다. 친근한 말투, 개구쟁이 같은 표정만 보면 ‘1020세대’에겐 그저 옆집 형, 오빠 같은 모습이지만, 그는 30대 초반에만 (부동산 제외) 주식으로 40억 원의 자산을 형성한 전문 주식 트레이더이자, 구독자 수 46만9000명의 인기 유튜버다.유독 MZ(밀레니얼+Z)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그의 채널은 전업 트레이더로서의 생생한 경험과 투자 노하우들이 가득하다. 매매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충동을 조절하는 법, 돈을 잃는 훈련, 매매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완벽에 가까운 매매 시나리오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사고력 훈련 방법 등에 대해 진솔히 풀어낸다.사실 그도 시작은 미미했다. 대학 입시에 실패한 뒤, 열정 없는 재수생 생활을 이어 가다가 설거지 아르바이트로 500만 원을 모아 하루에 수백, 수천만 원을 버는 사람들이 있는 거짓말 같은 세계에 처음 발을 들인 그는 그때부터 모든 매매 기법을 공부했고, 직접 시험했다.장이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 자신이 거래하는 장면을 빠짐없이 녹화했고, 거래가 끝나면 영상 속 자신의 이해되지 않는 매매 과정을 돌려보며 실패 원인을 바로잡았다고 한다. 이런 그의 모든 투자 경험과 현재 투자 관련 요점 정리, 국내외 경제 이슈들이 그의 채널엔 가득하다.이 밖에도

    2023.12.26 14:25:09

    '돈 잃는 훈련'까지 알려주는 'MZ 투자 아이콘'
  • “한국엔 얼마나 많은 부자들이 있을까”...45만명이 자산 20억 넘어

     한국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부자들이 있을까.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7일 발간한 ‘2023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이 모두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45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0.89%다.부자 수는 전년 대비 7.5% 증가했지만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주가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자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는 분석이다.금융자산을 300억원 이상 보유한 ‘초고자산가’는 9000명이었다. 전체 인구의 0.02%로 추정된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1128조원으로 가계 총금융자산의 24.3%를 기록했다.KB금융지주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과 거주용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자산 10억원 이상 총 20억원 이상 자산가 4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벌여 부자들의 내년 자산운용 전략도 공개했다.내년 자산운용 전략과 관련해 부자들 중 가장 많은 이들이 ‘예적금을 늘리겠다(24.0%)’고 답했다. 주식 투자를 늘리겠다는 부자는 21.0%를 기록했다. 금리 고점이 확인되면 채권 투자를 늘릴 것이란 답변도 있었다.1년 이내 단기에 고수익이 기대되는 예상 투자처로는 ‘주식(47.8%)’을 가장 많이 꼽았다. ‘거주용 주택(46.5%)’, ‘금·보석(31.8%)’, ‘거주용 외 주택(31.0%)’ 등이 뒤를 이었다.보고서는 “금·보석은 작년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후순위였는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성이 높은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2.17 15:32:00

    “한국엔 얼마나 많은 부자들이 있을까”...45만명이 자산 20억 넘어
  • 교보생명, 임팩트업 프로젝트..."임팩트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

    교보생명은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이하 '임팩트업')을 통해 지난 6년간 131개 팀을 육성하고 10만 명 이상의 취약계층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교보생명은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손잡고 지난 2018년부터 디지털이 결합된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인 '임팩트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임팩트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헬스케어, 교육 분야 등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이들이 선보인 제품과 서비스를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기반의 사회공헌사업이다.임팩트업 1~3기(2018년~2020년)는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대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임팩트 기업들을 집중 육성했고, 4기(2021년)부터는 환경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적 배려자를 지원하고 환경보호 문화를 구축하는 기업들까지 대상을 확장했다.교보생명과 홍합밸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구 홍합밸리 강남점에서 '2023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임팩트업 데모데이'를 열었다. '2023 임팩트업' 6기 프로그램의 마지막 과정으로, 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9개 임팩트 기업이 참여해 IR 피칭을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해 지난 9월 열린 '베트남 임팩트업 써밋' 행사에서 대상을 차지한 '지모(GIMO,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급여 선지급 핀테크 기업)'를 초청, 임팩트 서비스 발표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데모데이 결과 대상은 해수역의 액체 및 분진 오염물을 회수하는 로봇을 생산하는 환경소셜벤처 '쉐코' (대표 권기성)가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세

    2023.12.15 13:24:50

    교보생명, 임팩트업 프로젝트..."임팩트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
  • 교보생명, 교보청년저축보험 출시..."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교보생명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 금융 상품인 '교보청년저축보험'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을 뜻한다. 이번 상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가입대상은 만 19세~29세 자립준비청년들이다. 교보청년저축보험은 5년납 10년만기 저축보험상품이다. 5년 동안 연 5%의 확정이율을 제공하며, 월 보험료 5만~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이 종료되는 6년차부터 만기까지는 공시이율에 더해 매년 1%의 자립지원보너스를 준다. 만 24세 남성 가입자가 월 납입금 30만원인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공시이율 연 2.65%(11월 기준)로 가정 시 10년 만기 시점 적립금은 2334만원이다. 총납입 보험료 1800만 원 대비 환급률은 129.6% 수준이다. 특히 바쁜 일상에 놓치기 쉬운 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특화 서비스 제공도 눈길을 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마음 편히 자신의 건강 상황에 대해 문의할 수 있는 건강관리 상담 서비스 제공이 특징이다. MZ세대 특성을 고려해 스마트폰 앱으로 건강상담 신청 후 유선상담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심리상담 서비스(보험기간내 2회), 병원의료진 안내 및 진료예약 대행 등 고액의 보장성 상품 가입자들에게만 주어졌던 헬스케어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년마다 우수 고객용 종합건강검진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복부초음파검사, 위장조영검사,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등 약 10종의 검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교보청년저축보험은 만기 유지시 비과세 혜

    2023.11.29 09:41:56

    교보생명, 교보청년저축보험 출시..."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 삼성생명, 세액공제 IRP 가입 이벤트

    삼성생명이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내년 1월 31일까지 퇴직연금 세액공제 IRP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부터 연금계좌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납입한도가 200만원 상향됐다. IRP는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연금저축은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되어 두 상품의 한도 합산 시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고객이 더 큰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액공제 IRP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은 가입 후 일정금액 이상을 납입하거나 자동이체를 설정한 고객이다. 경품 이벤트는 납입 및 자동이체 금액 구간에 따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100만원 이상 납입 시 슬리머니 5000원(400명), 300만원 이상 납입 또는 자동이체 25만원 이상 시 슬리머니 1만원(400명), 600만원 이상 납입 또는 자동이체 50만원 이상 시 슬리머니 2만원 (200명), 900만원 이상 납입 또는 자동이체 75만원 이상 시 슬리머니 3만원 (400명)이 제공된다. 한편, 경품으로 제공되는 슬리머니는 자유로운 적립·사용·전환이 가능한 삼성생명의 통합 포인트이다. 삼성생명 고객이라면 누구나 제휴 포인트몰인 슬리몰(SLI-Mall)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다이렉트 보험의 보험료로 납부, 현금으로 출금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생명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 연금계좌 세액공제 납입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IRP가입 시 더 큰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타 금융기관에 IRP 계좌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3.11.29 09:36:21

    삼성생명, 세액공제 IRP 가입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