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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를 잘하고 싶으면 4단계 프로세스를 기억하라[김한솔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조직에서 일할 때 가장 부담스러운 시간이 언제인지 물으면 많은 구성원들이 ‘보고할 때’라고 말한다.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왔을 때도 ‘과연 이게 리더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걱정하기 마련이다. 또 문제가 생겨 보고해야 할 때는 ‘어떤 꾸중을 들으려나’ 걱정되기 때문이다.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그 시간은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자신의 업무 성과를 강조할 수도 있고, 어쩔 수 없이 생긴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구성원들이 고민해야 할 것은 하나다. 부담스러운 보고의 시간을 어떻게 해야 자기 홍보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다. ‘먹히는 보고’의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 누구나 다 보고는 두렵다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한 번 생각해 보자. 구성원들은 왜 보고가 두렵고 가끔은 무섭기까지 할까. 여기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혹시 독자들 중 리더가 있다면 이를 읽고 구성원들의 힘듦을 이해해 주길 부탁드린다).첫째, 자기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리더를 상대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영업할 때를 생각해 보자. 자신보다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해, 시장 상황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고객을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물며 지식은 물론 조직 내 ‘직급’까지 높은 리더에게 무엇인가를 설명한다는 게 얼마나 힘들까.둘째, 결과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보고하면 그게 어떤 내용이든 ‘합시다, 혹은 아닙니다(go or kill)’라는 결과가 나온다. 모든 상황에서 좋은 답변을 받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결국 ‘거절(kill)당함’

    2022.06.07 06:00:01

    보고를 잘하고 싶으면 4단계 프로세스를 기억하라[김한솔의 경영 전략]
  • 충성과 업적을 ‘권력’으로 보상한다? 망하는 기업의 지름길[박찬희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대기업 경영자로 일한 사람이 자기 자식은 ‘눈치 안 보고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교수가 되길 바란다. 한평생 회사에서 열심히 일했는데 결국 ‘토사구팽’ 당했다는 한탄과 함께 말이다.이분의 회사 일은 돌아보면 가치가 없는, 힘센 사람들의 이익만을 위한 나쁜 짓이 많았나 본데 세상에 도움이 안 되는 엉터리 논문질이나 강의가 더 한심하다는 사실은 모르나 보다. 의미 없는 일이면 하지 않아야지 애써 끼어들어 돈 벌고 투덜대면 무엇하나.회사는 복지 기구가 아니다. 할 일이 없어지면 떠나는 것이 당연하다. 잘리지 않고 싫어 떠날 수도 있다. 삶아서 먹는다는 ‘팽(烹)’이란 한자에는 억울한 마음이 담겨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헤어져야 좋을까.과거의 충성과 업적을 자본 삼아 권세를 누리면 회사는 달라진 세상에 쓸모없어진 꼰대들의 정치판이 된다. 이 판에 끼이려고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위한 충성에 나서고 그 보상으로 회삿돈을 쓴다면 도적떼와 다를 바 없다.회사 일을 잘했으면 회사가 보상하고 개인에 대한 충성은 받은 사람이 직접 보상해야 마땅하다. 과거의 업적을 자리로 보상하면 일도 사람도 망친다. 쉽게 말해 사업해 돈을 많이 벌었으면 보너스를 줘야지 분에 맞지 않는 자리를 주면 엉망이 된다는 얘기다. 회사가 아닌 대주주 사모님에게 충성했으면 그 보상은 사모님에게 받아야 한다. 한때의 헌신이 ‘권력 자본’으로M그룹은 약 10년째 전문경영인 K회장이 이끌고 있다. 젊은 시절 사심 없고 유능한 일처리로 인정받던 K회장은 선대 창업 회장이 갑자기 돌아가신 후 계열사들의 난맥상을 수습하고 대주주 일가의 지분 관계를 정리해 냈다

    2022.04.26 17:30:27

    충성과 업적을 ‘권력’으로 보상한다? 망하는 기업의 지름길[박찬희의 경영 전략]
  • 도전과 혁신인가, 회사 돈으로 폼만 잡고 있나 [박찬희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늘 하던 일에 파묻혀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면 한순간에 세상에서 버려진다. 경영학 책에는 한때 세상을 주름잡던 기업이 변화를 따라잡지 못해 설 자리를 잃은 사례들이 많이 나온다.경영학의 속성상 새로운 사업을 만들거나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는 ‘도전과 혁신’을 찬양할 수밖에 없는 데다 그런 변화에 성공한 회사와 경영자의 영웅담을 쓰려면 실패한 반면사례를 대비시켜야 하는 비겁한 속사정도 있다. 그러다 보니 망한 회사와 경영자를 이런저런 실패 사례에 대입해 ‘부관참시’하는 한심한 일도 벌어진다(망한 회사는 반박이 없으니 이처럼 편한 일이 없다).그런데 도전과 혁신의 이름으로 시류에 맞춰 이것저것 손대는 방만한 경영도 문제이긴 마찬가지다. 회사 안의 일이라 문제가 쉽게 드러나지도 않고 복잡한 사연들이 얽히면 숨기며 시간 보내다 더 크게 망하게 된다. 안되는 사업은 빨리 접는 것이(특히 마찰적 비용과 고통만 없다면) 경제의 선순환에 낫지만 여전히 ‘뭐라도 해보라’는 요구가 더 많은데, 막상 도전과 혁신인지 회사 돈으로 폼만 잡고 있는지 가려내기는 매우 어렵다.혁신 전도사의 속사정세상이 지각변동을 할 때 흐름에 올라타면 생각지도 못한 큰돈을 번다. 1990년대 말 정보기술(IT) 벤처 붐에 힘입어 당시로선 참신한 영상 기술과 이를 활용한 진단 장비로 ‘벤처 스타’가 된 P 사장도 비슷한 사례다.벤처기업들이 ‘개발연대의 기득권이자 외환 위기의 주범’으로 매도되는 재벌과 대비되는 참신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P 사장은 ‘혁신의 전도사’가 됐다.기업인을 넘어 사회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펴는 ‘선각자&rsq

    2021.09.02 06:02:02

    도전과 혁신인가, 회사 돈으로 폼만 잡고 있나 [박찬희의 경영 전략]
  • 회사 현황을 귀신같이 외워대는 ‘측근 실세’, 알고 보면 회사를 망치는 ‘역적’ [박찬희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회사 구석구석의 일을 구체적인 숫자까지 훤히 꿰고 있는 관리 담당자. 가뜩이나 바쁘고 심란한 경영자로서는 물어보면 바로 답이 나오니 편하기 그지없다. 얼마나 열심히 회사 일을 챙기기에 저렇게 잘 아는지 신통하다.그래서 신임을 얻고 이른바 ‘측근 실세’가 되면 눈치 빠른 사람들이 알아서 받들고 정보가 모여 더욱 유능해 보인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어떻게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지, 복잡한 사연들이 있는데 간단하게 숫자로 제시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사실 이런 측근 실세들은 자기가 유능해 보이려고 일하는 사람들을 시도 때도 없이 쥐어짜 상황판을 만들고 있을 뿐이다. 정말로 유능한 관리 담당자라면 회사 구석구석의 현안들을 모아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숫자 이면에 숨은 사연들을 찾아 억울한 일은 없는지, 다른 시각에서 답을 찾아볼 필요는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경영자와의 관계 때문에 혹은 상황의 함수로 소위 측근 실세가 됐다면 주어진 권한을 제대로 써 문제를 풀고 권한이 권세가 돼 사람들을 못살게 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정말로 중요한 일은 뒤로 미루고 남들을 쥐어짜 자기가 잘 보이려고 용쓰는 측근 실세는 사실 회사를 망치는 역적이고 이런 짓에 현혹되는 바보 같은 경영자는 회사 돈을 축내는 얼간이에 불과하다.특히 회사 현황을 손에 쥔 관리 담당자는 이런 역적 측근 실세가 되기 딱 좋은 자리에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국정 현황에 통달한 경호실장경호실장이 대통령의 신변 경호를 넘어 외교·안보 현안에 개입하고 국내 정치에도 간여하던 시절이 있었다. 최고 통치자와의

    2021.07.29 06:30:01

    회사 현황을 귀신같이 외워대는 ‘측근 실세’, 알고 보면 회사를 망치는 ‘역적’ [박찬희의 경영 전략]
  • 황창규 KT 회장, '황의 법칙'부터 '기가토피아'까지

    KT가 변화하고 있다. 황창규 회장 취임 이전 적자를 내던 기업 구조는 흑자로 돌아서 영업이익 ‘1조클럽’에 가입했고 통신 산업과 관계없는 계열사 정리를 통해 산업 집중화도 이뤄냈다. 또 ‘기가토피아’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글로벌 기가토피아’ 전략을 통해 전 세계 통신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통신 역사 131년을 써 내려온 KT가 황창규 회장과 함께 변화에 속...

    2016.06.28 00:00:00

    황창규 KT 회장, '황의 법칙'부터 '기가토피아'까지
  • '골목대장' 카카오의 대기업식 '문어발 확장' 가속되나

    [한경비즈니스=김태헌 기자] ‘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가 2014년 ‘감청 논란’ 이후 최근 또다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익을 더 내기 위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스타트업과 소상공인들이 만들어 놓은 시장과 아이디어를 가로채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다. 특히 스타트업과 소상공인들은 카카오의 공격적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정책에 대해 내심 불편해하고 있다...

    2016.06.14 00:00:00

    '골목대장' 카카오의 대기업식 '문어발 확장' 가속되나
  • 삼성 출신이 운영하는 '퇴사학교' 등장…퇴사 후 새로운 삶 제시

    [비즈니스 트렌드] {'잘' 퇴사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한경비즈니스=이해인 인턴기자] 회계사 부부 A(30) 씨와 B(29) 씨는 퇴사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힘들게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대형 회계법인에 들어갔지만 강압적인 조직 문화, 주말까지 이어지는 야근으로 삶을 돌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A 씨는 “회사 일을 해주는 객체가 아니라 내 일을 하는 주체가 되고 싶다”며 “1~2개월 안에 퇴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요즘 ...

    2016.06.14 13:23:01

    삼성 출신이 운영하는 '퇴사학교' 등장…퇴사 후 새로운 삶 제시
  • [big story] 가업승계의 'KEY' 후계자 교육

    ‘창업이수성난(創業易守成難)’이라는 말이 있다. 중국 당태종(唐太宗)의 신하인 위징(魏徵)이 한 말로 여기서 창업이란 나라를 처음 세우거나 사업을 처음 시작한다는 말이고, 수성은 이뤄 놓은 것을 그대로 지켜나간다는 말이다. 결국 이 말은 창업보다 수성이 더 어렵다는 의미다. 필자는 가업승계를 진행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수많은 창업자들을 만난다. 그들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30~40년 가까이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이제...

    2016.06.07 00:00:00

    [big story] 가업승계의 'KEY' 후계자 교육
  • 삼성금융지주 설립되면…

    아직 섣부르지만 삼성 금융 계열사들이 본격적으로 한 배를 탄다면 국내 4대 금융지주와 비교해 손색없는 모습을 갖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개 삼성 금융 계열사의 순이익 총액은 금융지주회사 중 1위인 신한금융지주보다 많고 자산 규모는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에 이어 3위권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개 금융 계열사가 거둔 순이익은 2조631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금융지주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둔 신한금융지주(2조3672억원)보...

    2016.05.23 00:00:00

  • '자산 340조' 삼성 금융그룹, 이재용 부회장이 그리는 미래는

    삼성의 두 날개는 제조업과 금융업이다. 그런데 최근 제조업은 성장 정체를 맞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의 리더는 어떤 전략을 고민할까. 당연히 제조업의 부활을 꾀할 방안을 찾는 한편 금융업의 성장에 보다 드라이브를 거는 일일 것이다. 이제 삼성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지 2년이 지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금융업의 성장을 추진할까. 또 삼성 금융업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2014년 5월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의지하면서 삼성의...

    2016.05.23 00:00:00

  • '강력한 구조조정' 포스코 임원 30%가 사라졌다

    아픔 없이는 성장도 없다. 무너진 포스코를 다시 세우기 위해선 조직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정준양 포스코 전 회장이 물러난 직후 수장 자리에 오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년 동안 방만한 사업을 재편하고 재무구조와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 하지만 이런 강도 높은 쇄신안만으로는 부족했다. 어쩔 수 없는 조직 개편이 필요했다. 권 회장은 뼈를 깎는 아픔을 뒤로한 채 올해 2월 임원 30% 감축을 비롯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전사적으로 단...

    2016.04.19 00:00:00

    '강력한 구조조정' 포스코 임원 30%가 사라졌다
  • 권오준號 출범 3년…포스코 '어게인 철강 제국'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정신을 살려 위대한 포스코로 돌아가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014년 3월 14일 취임식에서 이렇게 외쳤다. 당시 포스코는 정말 ‘위기’였다. 금융위기가 발생한 후 호락호락하지 않은 대외 환경과 전임 회장의 방만한 경영으로 포스코는 어려움에 빠졌었다. 하지만 권 회장은 포스코를 다잡기로 했다. ‘의지(意志)가 역경(逆境)을 이긴다’고 믿었다. 지난 ...

    2016.04.19 00:00:00

    권오준號 출범 3년…포스코 '어게인 철강 제국'
  • [대한민국 신인맥⑤] '실패를 모르는 기업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기업보국' 일념…롯데의 DNA로 이어져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새롭게 한국 롯데 사장직을 맡게 되었사오나 조국을 장시일 떠나 있었던 관계로 서투른 점도 허다할 줄 생각되지만 소생은 성심성의껏 가진 역량을 경주하겠습니다. 소생의 기업 이념은 품질본위와 노사협조로 기업을 통하여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것입니다.” 1967년 한국 롯데제과 설립 당시 신격호 총괄회장이 한 인사말이다. 신 총괄회장은 식민지 시대 일본 유학 중 소규모 식품...

    2016.03.21 00:00:00

    [대한민국 신인맥⑤] '실패를 모르는 기업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 [ECONOPOLITICS] '블랙 컨슈머'로부터 직원을 보호하라

    산업의 발달에 따라 노동 형태도 변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삼차산업이 등장하면서 육체노동·정신노동 외에 ‘감정노동’이 새롭게 추가됐다. 감정노동이란 개념을 처음 소개한 이는 앨리 러셀 혹실드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다. 혹실드 교수는 1983년 자신의 저서에서 “감정노동은 타인의 감정을 위해 자신의 감정을 고무하거나 억제하는 일을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라고 서술했다. 2015년 환경노...

    2016.03.14 00:00:00

    [ECONOPOLITICS] '블랙 컨슈머'로부터 직원을 보호하라
  • [ECONOPOLITICS] 이재용·최태원 등 '미등기' 재계 총수도 연봉 공개

    [한경비즈니스=김현기 기자] 2018년부터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 중인 재계 총수들의 연봉도 연 2회 공개된다. 현행법상 보수 총액이 5억원 이상인 등기 임원에 한해서만 연봉이 공개되고 있는데, 이 범위를 확대 적용하게 되는 것이다. ◆'자본시장법' 개정…2018년부터 연 2회 지난 3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미등기 임원도 보수 총액이 상위 5명에 해당하면 개인별 연봉과 산...

    2016.03.14 00:00:00

    [ECONOPOLITICS] 이재용·최태원 등 '미등기' 재계 총수도 연봉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