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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기후기술 정보 플랫폼 '플라넷' 공개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가 기후기술 전문 데이터 플랫폼 플라넷(PLANET)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탄소중립·기후기술 플랫폼으로 기후 전문가 또는 연구자가 기후기술 관련 데이터에 원활하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랫폼은 기술 인벤토리, 지자체 에너지 현황, 온실가스 배출·발전량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 국제협력 추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지도 기능을 구현해 전 세계 기후기술 프로젝트의 상세 제원 및 용량 등을 지역별로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협 NIGT 소장은 "기후기술 실수요자 맞춤형 플랫폼이 출범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NIGT의 기능 중 한 축이 기후기술 데이터인 만큼 이후에도 플라넷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데이터를 정교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IGT는 국내 최초의 기후기술 종합 플랫폼인 국가기후기술정보시스템 (CTis)을 운영하고 있다. 플라넷 외에도 기관 내부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데이터의 수집 · 분류 · 저장 ·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 플라넷 웹사이트는 NIGT가 운영 중인 국가기후기술정보시스템(CTis)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2023.12.07 11:38:30

    탄소중립·기후기술 정보 플랫폼 '플라넷' 공개
  • 현대차 재단, 기후 혁신기술 발굴하고 연구자 생태계 조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3년간 9개 혁신 기후기술 과제를 발굴하고, 85억 원을 투자하여 기후난제를 해결한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기후기술 분야 혁신기술 발굴과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 협약식'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외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정부는 지난 3월 21일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달성하기 위한 37개 정책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이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정책을 실현하는 데 동참하고자,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 소사이어티(Green Society)’ 프로젝트를 출범한다.'그린 소사이어티'는 혁신 기후기술을 발굴하고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기후기술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용화, 사업화를 지원한다. 융합연구 및 학제간 협력·창업·해외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한다.해당 프로젝트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국가 기후변화대응 전담기관인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한다.이번 협약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의 기획·운영에 있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과의 연계 및 협력을 추진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소관 출연(연)의 기술, 인력 및 인프라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는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에 집중하고 있어 기초 과학 분야에 편중되어 있던 기

    2023.05.23 10:24:48

    현대차 재단, 기후 혁신기술 발굴하고 연구자 생태계 조성
  • 소풍벤처스, 탄소 포집하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키운다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을 개발한 캡쳐6(Capture6)가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4월 10일 밝혔다. 캡쳐6는 탄소직접공기포집(DAC, Direct Air Capture)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영구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이다. 캡쳐6의 핵심 기술은 해수담수화나 수처리시설 등에 탄소직접공기포집 프로세스를 연결하여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원리다. 동시에 캡쳐6는 수처리 시설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로부터 상업 및 농업 용수 혹은 식수 등 사용가능한 청정 수자원을 추출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캡쳐6는 해수담수화 등 기존 산업시설에 탄소포집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포집 비용을 현재 톤당 250-600달러에서 200달러 미만으로 절감했다. 캡쳐6는 2021년 12월 경제학박사 에단 코헨-콜과 에너지 분야 전문가 루크 쇼스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최근 국제기구 녹색기후기금(GCF)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활동한 박형건 부사장이 합류해 한국 및 아시아 기후 테크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캡쳐6의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인 에단 코헨-콜 박사는 “캡쳐6의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서 직접 포집하고, 청정 수자원을 추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후변화와 물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기후기술”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기업, 정부, 지자체 등과 기술 공유, 사업 개발 등의 방식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탄소포집기술은 국내외 탄소중립

    2023.04.10 10:52:12

    소풍벤처스, 탄소 포집하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키운다
  • “기후 기술 후퇴 없다, 스타트업에 기회 몰릴 것”

    “탄소중립은 인류가 갖고 있는 모든 시스템과 문명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도 탄소중립은 시장에 진입했거나 이미 숙성된 기술만으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 감축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새로운 영역, 즉 스타트업이 기회를 가져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거죠.”김승완 넥스트 대표 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문위원이 27일 소풍벤처스가 주최한 ‘월간 클라이밋’에서 스타트업에는 기회와 남은 과제가 분명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기회로는 정부 차원의 기대와 투자가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1일 정부가 공개한 탄소중립 기본계획 국가전략에서 ‘민간이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언급하며 민간에 대한 정부의 기대감이 드러나 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기술 의존도가 높은 계획이 이행안으로 설정됐지만 산업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은 아쉽다. 줄여야 하는 총량은 똑같다. 주요 섹터인 전환, 산업, 수송, 건물에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 과정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 스타트업이 마주하게 되는 것은 규제와 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이어서 부담이 큰 전환과 산업 부문의 과제도 제시됐다. 김 대표는 전환 부문에서는 전력 계통에 대한 부담이나 송배전망 신설, 입지 선정에 대한 어려움이 적은 지붕형 태양광을 대안으로 언급했다. 이미 테슬라는 관련한 가정용 태양광 가상 발전소(VPP)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산업 부문에서는 기존 공정 개선과 대체를 위한 딥테크(Deep tech) 기업의 부상을 전망했다. 딥테크 기업이란

    2023.03.27 19:58:24

    “기후 기술 후퇴 없다, 스타트업에 기회 몰릴 것”
  • 카카오임팩트, 소풍벤처스와 기후기술 스타트업 육성 맞손

    카카오임팩트가 소풍벤처스와 함께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힘을 모은다.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15일 기후 문제 해결을 목표로, 기후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후 위기의 대응을 위해 혁신적 기후기술의 개발과 확대가 필요하다는 상황에 공감하며, 서로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카카오 임팩트 클라이밋’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는 기후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후기술 스타트업에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기후기술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먼저, 국내외 기후기술 관련 연구자, 창업가, 활동가, 투자자, 미디어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기후기술 산업의 동향과 유망 스타트업의 사례를 공유하는 정기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대학 및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기후기술의 저변확대와 관련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상호 만남과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임팩트는 국내 대표적인 기후기술 스타트업 투자사인 ‘인비저닝파트너스’가 새롭게 조성중인 ‘인비저닝 임팩트 솔루션 펀드’에도 출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후기술 솔루션에 접근하고, 국내 기후기술 초기 창업자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하기로 했다.카카오임팩트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다양한 기후기술 솔루션과 네트워크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 및 공동체 서비스와

    2023.03.15 17:20:25

    카카오임팩트, 소풍벤처스와 기후기술 스타트업 육성 맞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