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100대 CEO-김경배 HMM 사장] 현대차그룹 최연소 대표·사장, 최고 실적 유지할 적임자

    김경배 HMM 사장은 1990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0년간 정주영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수행 비서로 일했고 2년 동안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지냈다.현대차그룹 오너 일가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두터운 신임을 받아 ‘왕의 남자’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특히 현대차그룹 역사상 최연소 대표와 사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현대글로비스에서 9년간 최고경영자(CEO)를 성공적으로 역임하며 물류 전문가가 된 김 사장은 올해 3월 HMM의 신임 대표가 됐다. HMM은 대표 선임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 가능한 톱 클래스 선사로 도약하기 위해 물류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반 성장을 통해 오랜 시간 꿈꿔 온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고의 서비스와 글로벌 경쟁력으로 고객사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그가 취임한 후 3개월여가 지났다. 실질적으로 대표를 맡은 기간은 올해 2분기부터다. 그에게 주어진 숙제는 HMM의 현재 실적을 유지하고 늘리는 것이다.HMM은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조1486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1조193억원) 대비 209% 늘었다. 실적 개선 요인은 운임 상승이다.상하이 컨테이너 종합운임지수(SCFI)의 1분기 평균 포인트는 4851이다. 지난해 1분기 2780보다 74.5% 올랐다. 특히 아시아~미주노선 운임뿐만 아니라 유럽과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올랐다.김 사장은 현재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영업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여전한 코로

    2022.07.05 06:01:09

    [100대 CEO-김경배 HMM 사장] 현대차그룹 최연소 대표·사장, 최고 실적 유지할 적임자
  • ‘영업이익 7조원’ HMM, 수장 교체로 새 동력 찾는다

    [비즈니스 포커스]HMM이 지난해 영업이익 7조원을 거두며 또 한번 시장을 놀라게 했다. 한국 기업 중 넷째로 많은 영업이익이다.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계기로 급락했던 주가도 다시 상승하고 있다. HMM은 해운 업황 회복이 시작됐던 2020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주가가 2300% 급등하면서 이른바 ‘흠슬라(HMM+테슬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HMM의 2대 주주인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것을 밝힌 이후부터 주가가 2만원대로 하락했지만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4개월 만에 3만원대에 들어서며 급등세를 보였다.  신임 김경배 대표 임기는 3월부터  HMM의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2% 증가한 7조37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3조7941억원으로 115%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후 최대치다. 당기순이익도 5조32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200%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미국 항만 적체가 지속되면서 아시아~미주 노선을 비롯한 전 노선의 운임이 크게 올랐다. 특히 4분기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020년 12월 말 기준 2129에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5046으로 대폭 상승했다. HMM 측은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정부 기관의 적극적 지원으로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등 초대형 선박 20척 투입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HMM은 올해 상반기에 대해 오미크론의 확산,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동시에 벌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과 내부 역량 강화, 영업 체질 개선을 통한

    2022.03.02 06:00:05

    ‘영업이익 7조원’ HMM, 수장 교체로 새 동력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