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페이-네이버페이 '맞손'... 애플페이 상륙 앞두고 지각변동 시작되나
국내 1위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가 손을 잡았다.20일 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은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 경계현)와 디지털라이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결제와 월렛(Wallet) 부문 협력을 시작으로, 사용자의 편리한 디지털라이프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양사의 협력으로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결제처에서 편의성과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우선, 결제 부문에서 현재 QR 결제에 기반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서비스에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방식이 추가되어, 삼성페이 이용이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영역 내에서 삼성페이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현될 예정이다.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도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독립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상품 페이지 내 ‘N Pay 구매하기’ 버튼이 노출되어 네이버의 회원정보를 통해 주문이 진행되는 가맹점 유형이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보다 많은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간편결제를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를 통해 양 서비스는 각각의 강점을 살리고 상호 보완하여,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 삼성페이는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사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기존 약 12만 개의 현장결제 가맹점 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한 약 300만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
2023.02.20 20:03:52
-
"포인트에 이자까지"... 하나은행,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출시
하나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이 혁신금융서비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제휴를 통해 선불충전금에 대한 예금자 보호는 물론 이자 혜택과 적립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출시, 50만좌에 한정해 판매한다고 밝혔다.'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디지털 뱅킹을 선도해온 하나은행과 간편결제 시장을 이끌어온 네이버파이낸셜 양사가 ‘손님을 위한 새로운 혁신 경험 창출’을 위해 함께 준비한 신개념 서비스로, 지난 9월에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도 신규 지정된 바 있다. 연이율 최고 4%... 포인트 적립률은 최대 3%'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기존 선불충전금(충전 포인트)의 개념을 혁신한다. 손님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신규 개설하면 선불충전금은 자동으로 손님 본인 명의 하나은행 제휴 계좌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에 보관되고 일반 입출금통장의 예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즉, 손님의 선불충전금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되고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에 보관된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통장에 예치된 금액 내에서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금액만큼 자유롭게 사용도 가능하기에 선불충전금 부족으로 결제가 되지 않거나 필요 이상으로 충전된 금액을 다시 환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우선, 하나은행은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출시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규 가입하는 모든 손님들에게 가입일로부터 1년간 최대 1백만원까지 연 4%(세전)의 금리
2022.11.07 10:43:46
-
네이버 vs 카카오, 페이 전쟁 승자는 누구
[비즈니스 포커스]간편 결제 시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쟁이 연일 치열해지고 있다. 양 사는 모두 네이버쇼핑과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업었다는 점에서 탁월한 접근성을 갖췄다.하지만 금융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 다르다. 네이버가 네이버페이라는 플랫폼 자체에 초점을 맞춘 반면 카카오는 직접 금융업에 뛰어드는 방법을 택했다. 네이버페이, “2025년 연간 이용액 100조원 목표”네이버파이낸셜은 6월 14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5년까지 연간 페이 이용액 100조원을 달성해 ‘압도적 간편 결제 1위 사업자’의 자리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결제와 금융 사업 모두 네이버 생태계 안팎의 서비스 연결과 외연 확장을 가속화해 사용자와 소상공인(SME)이 금융이 닿는 모든 영역에서 가장 많이 찾는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목표와 함께 향후 네이버파이낸셜이 가야 할 길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발언이었다. 이를 위해 그간 내부 비율이 높았던 결제를 외부로 확장한다. 온라인에서는 외부 가맹점을 늘리고 오프라인에서는 사용자의 동선을 고려해 생활 업종 가맹점을 늘린다. 또 연내에 대만 라인페이 연동을 시작으로 ‘팀네이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현지 결제 연동도 확대한다. 이날 네이버파이낸셜은 경쟁사인 카카오페이와 달리 금융업 인허가를 별도로 취득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지금처럼 금융사와 핀테크와의 협업으로 혁신적인 상품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네이버는 이미 한국 간편 결제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
2022.06.24 10:3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