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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의 별 따는 ‘기술 리더 구하기’…뺏고 뺏기는 CTO 영입전

    [비즈니스 포커스]개발자 인력난에 ‘구인 전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기업의 기술 비즈니스를 책임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혁신 없이 기업의 백년대계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 CTO의 수요 폭발로 몸값이 치솟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던 CTO의 수요는 이미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건 금융업계나 일반 대기업, 조(兆) 단위로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뺏고 뺏기는 CTO 영입전을 들여다봤다.전방위로 확산되는 기술 리더 수요  기술을 통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기업들이 최근 CTO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카라쿠배당토직(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직방)’이라고 불리는 개발자를 선호하는 정보기술(IT) 기업뿐만 아니라 금융권, 유통 대기업, 유니콘 기업, 스타트업까지 CTO 모시기에 나선 것. 이들 기업은 연봉 인상에 더해 각종 보너스와 스톡옵션 그리고 다양한 복지 혜택 등을 내걸며 CTO를 영입하고 있다. 롯데는 최근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CTO도 그중 한 명이다. 롯데쇼핑은 유통군 HQ 디지털혁신센터장(부사장)에 현은석 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 겸 CTO를 영입했다. 오라클과 이베이코리아 출신인 현 부사장은 온라인과 디지털에 사활을 건 롯데쇼핑의 조직 문화를 개선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도 최근 CTO에 변화가 있었다. 김윤 전 CTO가 지난해 말 사임하면서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

    2022.04.19 06:00:58

    하늘의 별 따는 ‘기술 리더 구하기’…뺏고 뺏기는 CTO 영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