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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그린글로벌, 사우디와 손잡으며 중동 진출 속도

    식량작물 기업 이그린글로벌(EGG)이 중동 최대의 올리브유 생산 기업인 알조프사와 손잡으며 중동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EGG는 알조프사와 사우디아라비아 내 합작법인(JV) 설립을 구체화하는 세부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알조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장사로, 중동 최대의 올리브유 생산 기업으로서 올리브, 대추야자 등 다양한 작물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감자를 기업 발전의 차기 원동력으로 정한 알조프는 4만5000ha의 농지를 기반으로 현재 펩시코(Pepsico)와 팜프리츠(Farm Frites) 등 세계적 감자 가공회사에 감자를 공급하며, 최근 프렌치 프라이 가공공장을 직접 설립하여 연간 12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코로나19로 인한 물류 이동 중단 및 식량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의 여러 국가들은 식량안보에 더욱 집중하는 추세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자국의 식량공급 문제 해결 및 식량 주권 확립을 위해 토지 및 재배 자금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또한 중동의 감자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프렌치프라이와 감자칩용 가공공장이 현재 4곳이나 신설 중이다. EGG와 알조프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합작법인(JV) 및 MCT 생산 시설 설립을 준비할 예정이다.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생산된 무병씨감자(MCT)는 합작법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쿠웨이트, 카타르 등 GCC(Gulf Cooperation Council) 6개국과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등을 포함하는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의 국가에 판매한다. 알조프는 올해부터 대규모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환경

    2024.01.26 11:54:12

    이그린글로벌, 사우디와 손잡으며 중동 진출 속도
  • EGG, 중동 최대 올리브유 기업과 감자 합작회사 짓는다

    식량작물 전문 농·생명공학 기술기업인 주식회사 이그린글로벌(이하 EGG)은 지난 6일 EGG 본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농업기업인 알조프(Aljouf Agricultural Development Company, )사와 사우디아라비아 내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사우디아라비아 증권거래소 타다울에 상장한 알조프는 중동 최대의 올리브유 생산 기업이다. 올리브, 대추야자 등 다양한 작물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고 감자를 기업 발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했다. 알조프는 4만5000ha의 농지를 기반으로 현재 펩시코와 팜프리츠 등 세계적 감자 가공회사에 감자를 공급하며, 최근 프렌치 프라이 가공공장을 직접 설립하여 연간 12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EGG와 알조프는 이번 협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지난 해부터 EGG의 무병씨감자(Microtuber, 이하 MCT)에 대한 기술력과 생산성을 검증하는 시험재배를 사우디 현지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 시험재배 결과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EGG는 MCT의 월등한 생산성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입증한 셈이다.신기준 EGG 대표이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곡물과 식량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서, 최근의 코로나 19 위기를 통해 식량안보 증진에 국가적 관심을 갖고 있다"며 "EGG와 알조프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 맞는 우량한 씨감자 공급 및 현지 재배, 유통까지 확대가 된다면 EGG와 알조프의 동반 성장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자 자급률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EGG는 이번 알조프와의 업무협약과 더불어, 이집트 EBG사와의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서 현지 사업진행 등 해외 신규시장 개

    2023.06.19 11:00:21

    EGG, 중동 최대 올리브유 기업과 감자 합작회사 짓는다
  • TYM, 생분해 되고, 탄소 배출량 줄이는 농기계용 ‘윤활유’ 개발

    TYM이 농업기계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오일을 개발했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은 업계 최초로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베이스 오일(기유)을 활용한 농업기계용 트랜스미션 윤활유 'Bio THF 40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GS칼텍스와 협업해 만든 이번 신제품은 바이오 성분 65% 함유로 미국 농무부(USDA)에서 주관하는 바이오 프리퍼드(Bio Preferred) 프로그램에서 바이오베이스 제품(Biobased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미국 연방기관이 대미 수출 친환경 제품에 제공하는 혜택 기준을 만족한다. Bio THF 400은 이산화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SSBO(SynNova Sustainable Synthetic Base Oil, 지속가능한 합성 기유)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유는 콩, 코코넛, 유채씨, 야자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만들어 생분해성이 뛰어나다. 또 트랜스미션의 동력 전달 효율을 증대시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고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다.특히 저온 물성이 우수해 낮은 온도에서 시동 시 빠른 윤활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온 작동 조건에서도 점도 유지가 원활하며, 향상된 거품 억제(Anti-Foam) 성능으로 트랜스미션의 기어 등 부품의 마찰 및 마모를 최소화한다. 열용량 및 열전달 효율 증가로 최적의 트랜스미션 작동 환경 유지가 가능하다.TYM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농기계 업계 최초로 ESG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올해를 친환경 농기계 생산의 원년으로 삼고 생산시설 및 부품 등에 접목할 친환경기술 확보와 제품 개발에 집중하던 중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게 됐다"며 "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품 및 기술력 개발로 ESG 경영 가속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nb

    2022.10.13 13:43:57

    TYM, 생분해 되고, 탄소 배출량 줄이는 농기계용 ‘윤활유’ 개발
  • [Special] 팜에이트 “디지털 접목한 식물공장, 농업의 답 될 것”

    “지금 시대가 흘러가는 방향을 보면 스마트팜이 농업의 유일무이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홍경진 팜에이트 디지털 혁신 본부장이 생각하는 스마트 농업의 미래는 명료하기 그지없다. 기술 혁신으로 급변할 농업의 미래를 국내 대표 스마트팜 기업의 입을 빌려 미리 엿본다.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실내 수직농장, 남극세종기지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식물이 자라날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던 공간에 농장을 만들고 초록빛 식물을 키워내는 회사가 있다. 바로 팜에이트와 그 자회사인 플랜티팜이다. 계절과 환경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으면서도 언제 어느 때나 동일한 품질의 채소를 생산해내는 스마트 농업이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이다. 홍경진 팜에이트 디지털 혁신 본부장을 만나 팜에이트가 그리는 애그리테크(agri-tech)의 현재와 미래 청사진을 나눠봤다.간단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팜에이트는 식물공장에서 재배한 원물을 샐러드 식품으로 가공·유통하는 회사입니다. 자회사인 플랜티팜은 식물공장에 대한 기술 전반과 시설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팜에이트는 2004년 10월에 설립됐는데, 설립 초기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가장 큰 변화를 말씀드리자면 한 마디로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장과 공정, 구성원과 조직의 규모가 획기적으로 달라졌다고 봅니다. 현재 팜에이트가 가공·유통하는 제품 라인업은 500종 안팎인데요. 매출이 2020년 532억 원에서 2021년 5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을 했지만, 공장 생산능력(CAPA)이 수요를 못 맞추는 상황이에요. 팜에이트 가공 공장이 경기도 이천과 평택에 위치해 있고, 광주에는 새롭게 짓

    2022.03.28 09:45:30

    [Special] 팜에이트 “디지털 접목한 식물공장, 농업의 답 될 것”
  • [Special] 식량위기 시대, ‘스마트 농업’이 답인가

    “농업은 첨단 기술 도입이 시급한 분야다.”(자미 힌드먼 존디어 최고기술책임자)이른바 ‘식량위기’에 대한 공포가 현실화된 요즘, 안정적인 식자재 생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기후변화, 고령화 추세는 필연적으로 농업의 혁신을 재촉하고 있다.식량위기. 현생 인류 앞에 좀처럼 닥칠 것 같지 않던 식량난 이슈가 이제는 현실로 한 발짝 다가왔다. 온난화로 인한 기후재난이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코 앞의 미래가 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세계적인 공급망 교란이 생기면서 안정적인 자원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고조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식량 안보’에 대한 위기의식까지 잇따르고 있다.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40.7로 1년 전보다 20.7% 뛰었다. 이는 지난 1996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막시모 토레로 FAO 수석 경제분석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의 식량 안보에 중대한 위기가 닥쳐올 수 있다”며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의 저소득층은 가격 인상에 취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밀 가격이 8.7% 인상될 전망이며, 최대 21.5%까지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하지만 밀 공급의 30%를 이들 나라가 책임지고 있다.글로벌 식량위기는 비단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 당장 급등하는 국내 밥상 물가만 봐도 국내 식량 관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2022.03.28 09:34:02

    [Special] 식량위기 시대, ‘스마트 농업’이 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