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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급등에 가상화폐 시총 2조 달러 돌파, 아마존도 넘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를 돌파한 지난2월 13일 서울 반포동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시세가 나오고 있다. 사진 = 한경DB]27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1시 30분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1400억 달러(약 2850조원)로 나타났다.가상화폐 시총이 2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2년 여만으로, 이는 현재 미 뉴욕증시에서 아마존(1조7990억 달러)은 물론, 알파벳(1조7230억 달러), 엔비디아(1조984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능가하는 수치다.특히, 현재 가상화폐 시총 증가는 전체 약 절반을 차지하는 비트코인이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30% 넘게 상승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도 올해에만 40% 넘게 오르며 시총도 3893억 달러(약 510조 원)로 수직 상승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61억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감기가 낙관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2.28 09:06:26

    비트코인 급등에 가상화폐 시총 2조 달러 돌파, 아마존도 넘었다
  • S&P500지수, 사상 첫 5000 돌파…MS 시총 애플 추월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넘어섰다.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8.70포인트(0.57%) 오른 5026.61로 마감했다.S&P 500지수는 전날 최초로 5000선을 돌파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5000고지를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거래가 시작하자마자 5000을 돌파했다.AI(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력했던 것이 원동력이 됐다.특히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이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하며 5조~7조 달러(약 6600조~9300조원)의 펀딩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현지 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올트먼 CEO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를 비롯한 여러 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금 조달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3%이상 올라 720달러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아마존, 알파벳도 강세를 보였다.AI 기대감에 MS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3조125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애플이 지난해 7월에 세웠던 역대 최고 시총 기록(3조900억 달러)을 넘어섰다.이 같은 분위기 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이날 196.95포인트(1.25%) 오른 15990.66에 장을 마쳤다.다만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4포인트(0.14%) 하락한 38,671.69에 거래를 마쳤다.S&P 500지수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주식 가격을 반영한 지수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지수가 산출되기 때문에 미국 증시 전반의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평가

    2024.02.10 08:24:35

    S&P500지수, 사상 첫 5000 돌파…MS 시총 애플 추월
  • 메타 주가 급등에 저커버그, 하루만에 37조원 수익···빌게이츠 제쳤다

    메타의 주가가 급등 마감하면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자산도 덩달아 불어났다. 저커버그는 이날 불어난 재산으로 빌 게이츠(전날 144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4번째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전날보다 20.32% 오른 474.99달러(63만5774원)에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시가총액도 하루 새 2000억 달러(267조원)가 불어나며 1조22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15% 급등했는데, 이날 정규장에서는 더 올랐다. 전날 발표한 메타의 지난 4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25% 올랐고, 총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뛰었다.이날 주가 급등으로 마크 저커버그의 자산도 불어났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 저커버그의 자산 가치는 1420억 달러였다. 이날 20%가 넘는 주가 상승으로 자산 가치는 하루 새 약 280억 달러(37조4780억원)가 늘어나 1700억 달러로 상승했다.저커버그는 본인보다 앞섰던 MS 창업자 빌 게이츠(전날 144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4번째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저커버그는 메타 지분의 약 13%, 주식으로는 3억50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메타의 배당 정책에 따라 저커버그는 분기당 1억7500만 달러, 1년으로는 7억 달러(9369억원)를 받게 될 예정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2.03 15:06:57

    메타 주가 급등에 저커버그, 하루만에 37조원 수익···빌게이츠 제쳤다
  •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 8.3%↑…Fed 긴축 기조 장기화 시사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나스닥 지수가 5% 넘게 떨어지는 등 뉴욕 증시는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가장 큰 목표가 물가 대응이라는 점에서 Fed의 긴축 기조는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9월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76.37포인트(3.94%) 급락한 3만1104.97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77.72포인트(4.32%) 밀린 3932.69이다. 나스닥 지수는 632.84포인트(5.16%) 떨어진 1만1633.57로 거래를 마쳤다.3대 지수들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중단하고 2년 넘게 만에 최대 일일 낙폭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테크, 자유소비재 등 금리와 경기 민감 업종 중심으로 5% 이상 급락했다.이는 8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Fed의 고강도 긴축 장기화 우려에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미국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대비 8.3%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9.1%, 7월 8.5%보다 둔화된 것이나, 시장의 예상치인 8.1%를 상회했다. 시장은 전달과 비교했을 때 물가가 0.1%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외려 전월대비 증가율은 0.1% 상승했다.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6.3% 상승하면서 전월치 5.9%와 예상치 6.0%를 모두 넘어섰다. 전월대비 상승률 또한, 0.6%로 예상치 0.3%를 크게 상회했다.조연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강했던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로 최근 시장이 기대했던 Fed의 태세전환(Fed Pivot) 가능성이 불식됐다”며 “오히려 Fed의 긴축 정책이 물가 제어에 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정책 실패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

    2022.09.14 12:15:04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 8.3%↑…Fed 긴축 기조 장기화 시사
  • “올 게 왔다” 인력 감원 시작한 애플·테슬라·골드만삭스 [글로벌 현장]

    [글로벌현장]지난 7월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오후 2시쯤 요동치기 시작했다. 기업들의 예상을 웃돈 실적 덕분에 강세를 보이던 시장이 갑자기 곤두박질친 것이다.원인은 시가 총액 기준 세계 1위 기업인 애플이다. 기술·성장 기업의 대장 격인 애플이 긴축 경영에 나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미 중앙은행(Fed)의 고강도 긴축 결과 애플과 같은 대기업조차 수요 부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애플마저 고용 축소…“실업률 더 뛸 것”애플이 경영에 변화를 주려는 부분은 고용이다. 경기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고 채용 속도를 늦추겠다는 것이다. 일부 사업 부문에서 신규 채용을 중단하는 한편 공석이 생기더라도 채우지 않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감원이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내년부터 다양한 부문에서 별도의 비용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 일부 부서의 예산을 적게 책정한 뒤 알아서 비용을 감축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애플이 이런 식의 긴축 경영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란 전언이다.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을 포함해 공격적으로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충격은 더 크다.애플뿐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테슬라·코인베이스 등 다른 빅테크 업체들도 감원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인력(총 18만1000명)의 1%를 대상으로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메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연내 1만 명 신규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6000~7000명으로 낮춰 잡았다. 아마존 역시 소매 부문의 신규 채용 목표를 줄였다.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은 비제조

    2022.07.28 06:00:05

    “올 게 왔다” 인력 감원 시작한 애플·테슬라·골드만삭스 [글로벌 현장]
  • 바이든 경기 부양책 서명…뉴욕 증시 '사상 최고'

    [돈이 되는 경제지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3월 11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담은 법안에 서명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3만2485.5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2021.03.16 08:04:01

    바이든 경기 부양책 서명…뉴욕 증시 '사상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