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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상 효성 부회장 "공급망 리스크에 다변화로 대응할 것"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올해 54회를 맞는 다보스포럼은 ‘신뢰 재건(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15~19일(현지 시간)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조 부회장은 17일 오후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했다. 이 세션에서는 한국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한 총리와의 대화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많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부회장은 효성이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예로 들며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맞물려 연초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재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공급망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공동 대응에 나서달라”고 제언했다.조 부회장은 여러 글로벌기업 CEO들과 양자 미팅들을 가지며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올해 다보스 포럼에 글로벌 기업 CEO들이 800명 이상 참석한 만큼, 조 부회장은 많은 기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을 알리고 신사업 기회를 찾는 데에 주력했다.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오며 다보스포럼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2007년에는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의 ‘영 글로벌 리더

    2024.01.18 13:01:29

    조현상 효성 부회장 "공급망 리스크에 다변화로 대응할 것"
  • '다보스포럼 15년 개근' 김동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으로 탄소중립 선도"

    "한화가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은 글로벌 탈탄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17일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밝혔다. 김 부회장이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해양으로 탈탄소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해양 운송은 글로벌 무역의 90%를 담당하고 각종 에너지원을 운송하는 주요 수단이며,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를 차지해 탈탄소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시했다. 한화는 100% 암모니아만으로 가동하는 가스터빈을 개발하고 있다.현재 선박의 내연기관은 암모니아, 메탄올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도 안정적 연소를 위해 약 5~15% 비율의 파일럿 오일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한화가 개발 중인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100% 암모니아만으로 운항이 가능한 무탄소 기술이다.또한 한화는 선박의 보조 발전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장착해 무탄소 전동화를 실현하고 수소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를 선내에서 생산하기 위해 암모니아 크래커도 탑재할 예정이다.김 부회장은 이날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실증 계획도 밝혔다. 한화는 직접 제조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안정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수요를 견인할 예정이다. 선박은 많은 자본을 투자하며 2~3년의 건조 기간을 거쳐 20~30년 동안 운영한다. 이 때

    2024.01.18 00:05:58

    '다보스포럼 15년 개근' 김동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으로 탄소중립 선도"
  • 정기선, 다보스포럼서 글로벌 리더들과 탈탄소 협력 논의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조연설에 이어 연초부터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HD현대는 정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부회장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HD현대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는 ‘A.P. 몰러 머스크’, ‘PSA 인터내셔널’, ‘볼보’, ‘DHL’ 등 20여 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정 부회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의 탈탄소 촉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 부회장은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머스크 의장을 만나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머스크사가 발주한 친환경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을 인도한 바 있다.에너지 산업 협의체에서는 탈탄소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합의된 온실가스 감축안의 실질적인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협의체에는 ‘쉘’, ‘토탈에너지스’, ‘페트로나스’, ‘트라피구라’ 등 30여 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석했다.정 부회장은 'CES 2024'에서도 탈탄소를 강조한 바 있다. 그는 CES 2024 기조연설에서 “해상에서 육상까지 전 지구를 아우르는 수소 에너지 생

    2024.01.17 11:19:19

    정기선, 다보스포럼서 글로벌 리더들과 탈탄소 협력 논의
  • LG화학 신학철, 다보스포럼 '세계 경제 리더 100인' 선정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올해 포럼에서 신 부회장은 전 세계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LG화학은 15일부터 19일(현지 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신학철 부회장이 IBC(국제비즈니스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 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IBC 정식 멤버로 선정됐다.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된다.IBC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CEO를 비롯해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마틴 라우 텐센트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활동하고 있다.2021년부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온 신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기후 변화 대응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2023년에는 한국 기업인 최초로 다보스포럼 산하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의장으로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세계경제포럼 측은 “신 부회장을 IBC 멤버로 초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신학철 부회장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넘나들며 변화를 이끌고, 집합적 파급력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Rebuilding Trust)’으로, 글로벌 위기로 무너진 국가 · 사회 간의 신뢰 회복 방안

    2024.01.15 15:11:39

    LG화학 신학철, 다보스포럼 '세계 경제 리더 100인' 선정
  • 美 CES 찍고 스위스 날아간 김동선…"푸드테크 등 미래 전략 모색"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부사장)이 글로벌 현장을 찾아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미래산업 전략을 모색했다. 김 부사장은 특히 푸드테크 등 ‘기존 산업과 첨단기술의 시너지’ 방안에 대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한화로보틱스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한 김 부사장은 전시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을 돌며 최신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150여개국 40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한화로보틱스는 CES 공식 참여사가 아니지만, 2023년 10월 출범 이후 협동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김 부사장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들이 CES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부사장이 신사업 발굴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을 총괄하고 있는만큼 국내 대기업 부스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까지 꼼꼼히 살폈다.김 부사장은 특히 최근 한화로보틱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유통산업과 로봇기술이 결합된 ‘푸드테크’ 부스를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푸드테크는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것을 말한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식당, 카페 등 유통 현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 활용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 “단순 동작 뿐 아니라 구체적인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

    2024.01.14 11:18:43

    美 CES 찍고 스위스 날아간 김동선…"푸드테크 등 미래 전략 모색"
  • 최태원 회장의 ‘사회 성과 인센티브’, 다보스포럼도 극찬

    최태원 SK 회장이 제안하고 추진한 사회 성과 인센티브(SPC·Social Progress Credits) 프로그램이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호평을 받았다.최 회장은 다보스포럼에 전세계 정·재계 리더들과 석학들이 모여 글로벌 문제 해법을 모색한다는 점을 감안, 10년 전인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 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 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회 성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제안했다.24일 SK그룹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사무국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회적 기업들과의 협력이 어떻게 대기업들에게 지속 가능 혁신의 방안이 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대표적인 성과 사례로 SK의 사회 성과 인센티브와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의 스타트업·소셜 혁신기업 펀딩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사무국은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전통적 사회적 책임(CSR)에서 탈피해 사회적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소셜 임팩트 창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목표 달성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SK는 사회적 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비례해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독창적이면서도 효과적인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평가했다.사무국은 이어 “이로써 SK는 정보기술(IT)에서 농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들이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더 큰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는데 도움을 줘 왔다”고 말했다. 사무국은 특히 “사회적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 측정 관련 노하우는 SK의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을 발전시키는 데에도

    2023.01.25 07:02:01

    최태원 회장의 ‘사회 성과 인센티브’, 다보스포럼도 극찬
  • 미 IRA 직격한 EU의 ‘넷제로 산업법’…국내 기업 대응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는 EU의 ‘넷제로 산업법’ 추진 전략이 공개됐다. 이 제안은 오는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유럽 이사회 특별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EU 위원회가 밝힌 연설 내용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WEF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대응책이자 및 중국의 녹색 산업 부문에서의 도전에 대응해 경쟁우위를 갖기 위한 EU 차원의 대응”이라고 연설했다. 이러한 법안을 바탕으로 각국 지원 및 유럽 주권 기금(European Sovereignty Fund)을 통해 녹색 산업을 가속할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EU는 코로나19 경제회복 및 친환경 전환을 위한 8000억 유로 규모의 ‘차세대 EU(NextGenerationEU)’ 채권을 발행했다. 이후 닥친 러우전쟁에 대한 대응책으로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EU 역내 재생에너지를 가속하는 정책인 ‘리파워EU(REPowerEU)’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넷제로 산업법은 이러한 EU 넷제로 정책의 확장판이다. 한편으로는 미국의 IRA 법안에 대한 경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EU와 미국 둘이 합쳐 거의 1조 유로가량을 청정에너지 산업에 투자한다는 의미로, 기후 중립으로 향하는 과정을 엄청나게 가속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고 평가했다.IRA 법안은 지난해 8월 통과된 미국의 법안으로 세액 공제, 보조금 지급 등으로 친환경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기차, 이차전지,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 유관 산업이 확장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미국 현지

    2023.01.18 17:35:53

    미 IRA 직격한 EU의 ‘넷제로 산업법’…국내 기업 대응은
  • LG화학 신학철, 다보스포럼 또 간다…화학·첨단소재 글로벌 리더 ‘우뚝’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됐다. LG화학은 1월 20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신학철 부회장이 3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1월 15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1월 19일 열리는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세션에서 협의체 의장에 취임해 2024년까지 운영을 맡게 된다. 한국 기업인이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산업 협의체의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으로 업계 공동의 리더십을 발휘해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화학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이끌 예정이다.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는 바스프(BASF), 솔베이(Solvay) 등 3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은 고객의 저탄소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지속 가능성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3대 성장 동력 육성 등 미래 준비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과 최근 배터리 밸류 체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메탈 회사, 생명과학 분야 시약·장비 회사 등 10여개 고객·파트너사와 만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신 부회장은 다보스의 꽃이라 불리는 ‘세계 경제 리더를 위한 비공식 회의(IGWEL, Informal Gathering of World Economic Leaders)’에도 초청받았다. 신 부회장은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진행하는 ‘분절화 되가는 세계 속에서 성장 방안 제시(Delivering a Growth Agenda in an Increasingly Fragmen

    2023.01.15 11:00:02

    LG화학 신학철, 다보스포럼 또 간다…화학·첨단소재 글로벌 리더 ‘우뚝’
  • [CEO24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다보스포럼 참석… ‘민간 외교관’ 역할

    [CEO 24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5월 22~26일(현지 시간)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며 ‘민간 외교관’ 활동을 펼쳤다. 김 사장은 2010년 이후 매년 WEF에 참석해 왔다. 올해는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다보스 특사단’에 참여했다.5월 22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다보스 포럼에서 김 사장은 에너지·국제 관계 전문가인 대니얼 예긴 S&P글로벌 부회장을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정학적 변화와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예긴 부회장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미국 4개 행정부 에너지부 자문위원을 지낸 인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에너지·국제 관계 전문가 중 한 명이다.특사단 활동 외에도 김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우주 등 한화의 핵심 사업과 관련한 비즈니스 미팅에도 집중했다. 세계 최대 종합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반도체 부족 현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 탄소 저감에 나서고 있는 다국적 광물·자원 기업 리오틴토, 3D 프린팅 기술로 로켓을 만드는 미국의 우주 기업 렐러티비티스페이스 관계자 등을 만나 글로벌 트렌드를 나누고 협력을 논의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5.29 06:00:05

    [CEO24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다보스포럼 참석… ‘민간 외교관’ 역할
  • 신학철,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LG화학 전략 공개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세계경제포럼)에서 전 세계 리더들과 기후 변화 위기 대응 방안을 나누고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LG화학은 22일부터 26일(현지 시간)까지 5일 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신학철 부회장이 참가한다고 밝혔다.신 부회장은 2021년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어젠다 위크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 세션에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한 패널로 참여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경제포럼 서밋에 참석한다.  “기후변화 대응 미룰 수 없어” 신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 인류의 문제이자 고객과 시장의 기준”이라며 “우리 사업과 연관된 모든 공급망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는 등 글로벌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LG화학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신 부회장은 총 4개 세션과 10여 건의 기업 간 최고경영자회의(TMM)에 나선다. 25일 열리는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Winning the Race to Net Zero)’ 세션에서 신 부회장은 패널로 참석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LG화학의 역할과 전략을 공유한다.이 세션은 세계경제포럼 측이 별도로 동명의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중점을 두고 있는 의제다. 신 부회장을 포함해 리치 레서 보스턴컨설팅그룹 최고경영자(CEO), 에스터 바이젯 노보자임 CEO, 드미트리 드 브리즈 DSM 공동 CEO가 패널로 함께한다.신 부회장은 사업장 내 탄소 감축(Scope1·2)에 그쳤던 기존의 논의에서 나아가 직접적인 제품 생산부터 협력 업체와 물류 시스템, 제품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기타 간접 배출·Scope3) 감축으로 범위를 넓혀야

    2022.05.22 09:00:04

    신학철,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LG화학 전략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