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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지 않는 투자, 주식 대가에게 들어보니

    주식투자는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왜 그럴까. 주식시장이 호황일 때는 많은 투자자들이 돈을 벌지만, 주식시장이 흔들리거나 패닉(공포)에 휩싸일 때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잃기 때문이다. 투자 자산이 100이라 가정하면 30%를 잃은 뒤 원금을 회복하려면 40% 이상의 수익률을 내야 한다. 주식시장에서의 진정한 승리는 ‘잃지 않는 투자’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주식시장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는 시장이다. 어떤 주식은 하루가 멀다 하고 급등락을 반복하고, 어떤 주식은 주구장창 떨어지기만 한다. 최악의 경우 투자자산을 ‘몰빵’한 주식이 상장 폐지를 당하는 일까지 발생하기도 한다.주식시장이 호황이라고 해서 모든 투자자들이 벌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호황 국면을 이어갔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직후 1500포인트를 밑돌았던 코스피 지수는 불과 1년여 만에 2배를 훌쩍 넘어 3300포인트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400포인트를 위협받던 코스닥 지수 역시 1000포인트를 넘나들고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1년여 만에 100%를 넘어서는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자 93만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수익률이 50%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어느 때보다 주식시장이 호황을 나타내면서 여기저기서 수익률 수백 퍼센트의 ‘주식 성공담’이 떠돌던 것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식

    2021.07.26 11:52:50

    잃지 않는 투자, 주식 대가에게 들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