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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졸 신입 구직자 희망 초봉 3,944만원, 현실 초봉은?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3년 신입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초봉은 어느 정도일까. 인크루트가 올 8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53명을 대상으로 희망초봉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외국계 기업/스타트업 중 입사를 희망하는 곳은 어디인지 물어봤다. 1위는 ▲대기업(54.4%)이었으며, ▲중견기업(46.2%), ▲외국계 기업(19.1%) 순으로 나타났다.이어 입사 시 희망하는 초봉은 얼마인지 물어본 결과 평균 3,944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동일 조사(응답자 880명 대상) 결과인 3,880만 원보다 64만 원 더 많았다. 희망 초봉으로 가장 많이 꼽힌 금액은 4,000만 원이었다.남녀 성별로 희망 초봉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남성은 평균 4,204만 원이었고, 여성은 평균 3,780만 원으로 424만 원의 차이가 있었다. 여기에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형태별로도 초봉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대기업은 4,214만 원, 중견기업은 3,941만 원, 중소기업 3,665만 원이었다. 대기업을 희망한 이들과 중소기업을 희망한 이들의 희망 초봉 또한 549만 원의 격차가 있었다.구직자들에게 희망초봉의 기준을 물어본 결과, △대출금과 학자금, 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37.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 △기업규모와 업계의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20.8%) △요즘 물가 수준을 고려한 결정(20.5%) 등의 답변도 있었다.초봉 수준이 입사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물어봤다. 응답자의 95.4%는 ‘입사지원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데 초봉 수준이 중요하다.’ 라고 답했다.한편,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

    2023.03.29 10:50:04

    대졸 신입 구직자 희망 초봉 3,944만원, 현실 초봉은?
  • 45세에 대기업 퇴사하고 22학번 의대생이 된 곽영호 씨, “명확한 목표 세우기가 합격으로 이끌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 이은세 대학생 기자] 40대의 나이로 대학 입시에 뛰어들어 총 세 번의 수능을 치른 끝에 2022년 조선대 의대에 입학한 주인공이 있다. 바로 곽영호 씨(46)다. 곽 씨는 지난해 유튜브 ‘미미미누’ 채널에 출연해 자신만의 공부법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은 약 227만 회(지난 5일 기준)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래 공부를 잘했던 분’,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지난 2일 곽 씨를 전화 인터뷰로 만났다.곽 씨는 “(남들과) 똑같이 방황하고 후회도 많이 했다”며 꿈과 도전, 슬럼프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서울대 입학했으나 방황…“원치 않던 길을 간 게 아쉬워요”사실 그는 과학고를 나와 서울대를 졸업한 남다른 스펙의 소유자다. 곽 씨는 “꿈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힘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꿈을 좇지 못하고 방황했던 과거를 털어놨다.그는 “10살 때부터 줄곧 과학자를 꿈꿔왔지만, 부모님께서 돈 잘 버는 일을 하라며 물리학과에 지원하는 것을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과학을 포기할 수 없었던 곽 씨는 오랜 타협 끝에 서울대 전기공학부에 입학했다.그런데 개강 첫날 “너희들은 과학자가 아니라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학과장의 한마디에 곽 씨는 방황을 겪게 됐다. 곽 씨는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과학자’라는 꿈을 잃어버렸단 생각에 모든 게 싫어졌다”고 말했다.“그래서 무작정 군대로 도망도 쳐보고 보드게임 사업도 해보고 언론고시도 준비했는데 막상 떨어지

    2023.02.10 15:15:34

    45세에 대기업 퇴사하고 22학번 의대생이 된 곽영호 씨, “명확한 목표 세우기가 합격으로 이끌어”
  • 올해 기업 80% 대졸 신입 채용한다···채용규모는 대기업 줄고, 중견·중소 늘어

    <2023년 대졸 신입 채용계획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ㅣ 제공:인크루트>[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해 대졸 신입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기업이 5곳 중 4곳(79.3%)로 나타났다. 이 중 51.7%는 채용계획을 확정한 곳이고, 27.6%는 채용일정과 인원 등 세부 계획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올해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대기업 75개사 ▲중견기업 147개사 ▲중소기업 529개사 등 총 75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기업을 규모별로 분류한 결과, 대기업 46.7%, 중견기업 54.4%, 중소기업 51.6%였다. 여기에 아직 확정 전이지만 채용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까지 더하면 대기업은 72.0%, 중견기업 75.5%, 중소기업 81.3%로 집계됐다.이번 수치로 보면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중소기업의 채용계획이 작년 대비 크게 늘었다.올해 대기업은 72.0%로 작년(73.0%) 대비 1%p 떨어진 데 반해, 중견기업은 작년 49.5%에서 올해 75.5%로 26.0%p 늘었고, 중소기업 또한 작년 기준 46.0%에서 올해 81.3%로 35.3%p 늘었다. 이는 최근 중견·중소기업에서 겪고 있는 구인난의 영향이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채용계획을 확정했거나 채용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어떻게 뽑을 것인지 그 방식을 물어본 결과, 대졸 신입에서는 ‘상반기 수시채용’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이 응답한 것은 ‘경력직 수시채용’이었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61.1%) △상반기 대졸 신입 수시채용(51.9%), 중견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67.6%) △상반기 대졸 신입 수시채용(54.1%), 중소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50.0%) △상반기 대졸

    2023.02.09 10:00:07

    올해 기업 80% 대졸 신입 채용한다···채용규모는 대기업 줄고, 중견·중소 늘어
  • 오비맥주·벤츠코리아가 스타트업과 손잡은 이유

    [비즈니스 포커스]맥주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따라 나오는 것이 맥주 효모 등과 같은 부산물이다. 맥주 부산물은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땅히 활용할 방법이 없어 맥주 업체들은 맥주를 생산하고 남은 부산물들을 모조리 폐기해 왔다. 오비맥주는 이렇게 아까운 자원을 재활용하지 못하고 버려는 것에 대해 늘 고민했다. 그러다 최근 들어 이를 다시 사용할 방법을 찾아 실행에 옮기고 있다. 푸드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손잡은 것이다.리하베스트는 다양한 부산물들을 재가공해 식품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맥주 부산물도 잘 가공하면 밀가루를 대체하는 가루로 제조할 수 있다고 오비맥주에 제안했다. 오비맥주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두 회사는 독점 공급 계약을 하고 맥주 부산물을 에너지바·시리얼 등으로 제품화해 판매하기 시작했다.이 제품들은 일반 밀가루로 만든 시리얼 등과 맛은 비슷하지만 칼로리는 약 30% 낮추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각각 2배, 21배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힘을 합치자 그간 쓸모없이 버려지던 맥주 부산물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힘을 모으는 오픈 이노베이션 효과에 최근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수많은 기업들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낸 데 따른 것이다.맥주 부산물의 시리얼 바 변신 역시 오비맥주가 꾸준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자사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스타트업을 물색한 결과다.오비맥주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LG디

    2023.01.13 06:00:17

    오비맥주·벤츠코리아가 스타트업과 손잡은 이유
  • 2022년 정규직 채용 줄고, 인턴 채용 늘었다···코로나19 전과 비교하면 채용 규모 낮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2년 글로벌 경제 긴축의 영향으로 경기하락 속 기업들의 채용은 어땠을까. 인크루트가 자사 회원으로 등록된 기업 681곳을 대상으로 ‘2022년 대졸신입 채용결산 조사’를 실시했다.올해 국내 기업 중 정규직 대졸신입을 한 명 이상 채용한 곳은 68.3%였다. 최근 4년 간 대졸신입 채용률 조사 결과를 모아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19년 85.5%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인 2020년에 67.0%로 큰 폭으로 내려앉았으나 2021년에 75.4%로 다시 반등했다. 반면, 올해 채용률(68.3%)은 다시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여파와 더불어 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세계 경기침체 상황까지 겹치면서 기업의 경영활동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87.2%, 중견기업 87.9%, 중소기업 64.4%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최근 4년간 조사에서 가장 낮은 채용률(2019년 94.5%, 2020년 89.5%, 2021년 91.9%)을 기록했다. 올해 기업 채용률 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대졸신입 채용률은 코로나 충격으로 경영 위축이 컸던 2020년 수준으로 회귀했고, 특히 대기업 채용률은 2020년과 비교해 더 낮게 나타났다.중견·중소기업 ‘고용 있는 침체’···작년과 비교해 채용 규모는 떨어져중견·중소기업의 채용률은 대기업과 사뭇 달랐다. 올해 한 명 이상 정규직 대졸신입을 채용한 중견기업은 87.9%였다. 작년 조사와 동일한 수치이며, 2020년 채용률(76.9%) 대비 높았다. 중소기업의 채용률은 2019년 조사(80.3%) 이후 2년 연속 하락세(2020년 62.1%, 2021년 59.9%)였다가 올해 조사에서 64.4%로 반등했다.중견·중소기업의 채용률이 이처럼 반등한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으나 &ls

    2022.12.30 14:07:29

    2022년 정규직 채용 줄고, 인턴 채용 늘었다···코로나19 전과 비교하면 채용 규모 낮아
  • “핫한 해외 브랜드 잡아라” 격해진 패션 대기업 판권 전쟁

    “메종 키츠네, 메종 마르지엘라, 바버…. 이거 다 한국 패션 대기업이 판매하는 브랜드라고?”패션 대기업들이 해외 브랜드 판권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계약 기간은 짧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낮지만 다수의 브랜드를 확보하면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컨템퍼러리 패션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업계는 신규 브랜드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은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 베로니카 비어드와 스웨덴 패션브랜드 토템 등 3곳과 한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가브리엘라 허스트 아시아 첫 단독 매장을 열었고 2023년 1월, 2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 토템 매장을 선보인다.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2015년 미국에서 선보인 여성 의류 브랜드로, ‘지속 가능한 패션’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호박 모양의 ‘니나백’과 ‘데미백’이 대표 상품이다. 베로니카 비어드는 2009년 미국에서 탄생한 여성 의류 브랜드로, 뉴욕·워싱턴D.C. 등 미국 전역에서 2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탈부착 데님·후드 앞판을 레이어드 형태로 디자인한 디키 재킷이 유명하다. 토템은 스웨덴에서 2014년 엘린 클링이 론칭한 여성 의류 브랜드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하고 미니멀한 북유럽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섬은 2023년 하반기까지 해외 패션 브랜드 수를 확대해 20여 개로 늘릴 계획이다. 향후 5년 내 해외 패션 부문

    2022.12.29 06:00:01

    “핫한 해외 브랜드 잡아라” 격해진 패션 대기업 판권 전쟁
  • [굿잡 #2 변리사] 젊은 변리사들이 대기업으로 가는 까닭은?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지식재산권 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최근 지식재산권, IP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효자 IP 하나 있으면 평생 먹고 산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번 ‘99초 굿잡’에서는 IP권리를 지켜주는 변리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변리사, 뭘 하는 직업일까 변리사의 업무는 크게 특허, 상표, 디자인, 실용신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지식재산권 ip를 특허청에 출원/등록을 대신해주고 문제 발생 시 고객을 대리해 법정에서 싸워주는 일입니다. 변리사, 뭘 준비해야할까 업계에서는 변리사 시험이 이공계의 고시라 불릴 정도로 어려운 시험입니다. 민법을 비롯해 자연과학, 특허법, 상표법, 민사소송법 등을 공부해야 하고 해외 출원 등의 업무를 위해 영어도 필수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공부를 잘 해야 합니다. 변리사,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우선 변리사 시험은 1년에 한 번, 상반기 1차, 하반기 2차로 치러집니다. 매년 200명 정도 합격하는데 최근 5년 간 합격률을 살펴보니 1차 약 20% 2차 18%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합니다. 합격까진 평균 2~3년 정도 걸리는데, 사짜 직업 중에서는 경쟁률이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변리사 시험 합격하면 어디서 일할 수 있을까 보통 변리사 시험에 합격하면 예전에는 로펌이나 특허사무소로 취업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대기업으로도 많이 가는 편입니다. 이유는 기업의 연봉이나 복지혜택이 좋아 젊은 변리사들이 선호하는 분위기고, 경력이 쌓이면 개업도 하는데 개업은 영업이 생명입니다. 일의 난이도는 어떨까 의사 변호사 와 같은 다른 사짜 직업에 비해 업무 난이도가 그

    2022.10.06 11:26:04

    [굿잡 #2 변리사] 젊은 변리사들이 대기업으로 가는 까닭은?
  • 동국대, 2022년 취업박람회 개막식 개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동국대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취업박람회를 연다. 동국대는 1일부터 7일까지 '2022 Energize Dongguk JOB & CAREER Update Festival'을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과 캠퍼스 일대에서 연다고 1일 발표했다. 행사 첫날인 1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거행하며 행사의 막을 알렸다. 개막식은 △개식 △삼귀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식사 △치사 △축사 △사홍서원 △폐식 등 식순으로 진행됐다.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이날 개막식 식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각 대학에서는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대안으로 개최해 왔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목마름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다”며 “동국대는 이러한 간극을 해결하고자 건학위원 고문 자승 큰 스님의 원력을 기반으로 올해 초부터 건학위를 중심으로 대면 취업박람회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개최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부터 공기업은 물론 유망 스타트업까지 309개 기업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한다. 가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라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감영병에서 우리 일상의 주도권을 되찾고, 취업준비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 후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하는 대면 행사이기에 그 의미가 깊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취업준비의 첫 단추를 잘 끼우기를 바라며,

    2022.09.01 15:32:44

    동국대, 2022년 취업박람회 개막식 개최
  • 콘텐츠 업계, "세액공제율 대기업 기준 10%로 인상" 이구동성

    22일 콘텐츠 업계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영상콘텐츠 세제지원 제도 개선 방향 세미나’에서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비율을 대기업 10%, 중견기업 22.5%, 중소기업 23.8%로 상향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이 행사는 박대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조승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김영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주최 및 오픈루트 주관으로 열렸다.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중추를 이루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한국방송협회 등 중소 제작사를 포함한 유관 단체도 모두 참석해 세제지원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콘텐츠 업계가 뜻을 모은 것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 세제 개편안에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해 세액 공제를 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제 25조 6이 3년간 일몰연장됐고, OTT도 세제지원 대상에 포함 됐으나 공제 비율이 해외에 비해 턱없이 낮아 글로벌 미디어 공룡들과의 투자 경쟁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현행 세액공제 제도 자체도 3년마다 일몰되는 구조여서 업계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현실이다.<방송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제지원 제도의 효과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한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김용희 교수는 “세제지원 제도 개선을 통해 ▲투자금 확대로 인한 콘텐츠 제작 활성화, ▲국내 콘텐츠의 해외 수출 확대 및 한류 확산, ▲콘텐츠 산업 기반 강화로 고용창출 확대, ▲콘텐츠 수출 증가 따른 ITㆍ패션 등 연관산업 활성화, ▲콘텐츠 산업

    2022.08.22 14:53:31

    콘텐츠 업계, "세액공제율 대기업 기준 10%로 인상" 이구동성
  • 올 하반기 대기업 채용 작년보다 늘었지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을 세운 기업은 10곳 중 8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해 채용규모는 늘었을까. 인크루트는 올 하반기 국내 기업의 채용계획 여부와 채용규모 및 방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7월 12일부터 8월 5일까지 국내 기업 835곳을 대상으로 채용동향 조사를 했다.조사된 국내 대기업 10곳 중 8곳(80.4%)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일조사 기준(72.5%) 대비 약 8%p 높은 수치였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대기업은 8.8%였다. 반면 중견기업은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곳보다 갈피를 못 잡은 곳(26.2%)이 작년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중소기업은 67.1%였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조사 결과(61.1%)보다 높았다. 중소기업의 채용계획이 높아진 것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상황 탓에 상대적으로 고용여력이 떨어졌던 기업에서 다시 채용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2018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대기업의 채용계획이 80%를 넘겼고, 중소기업의 채용계획 또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높은 기저효과를 보였다.그렇다면, 채용계획이 는 만큼 채용규모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을까.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 중 404곳을 추린 뒤 기업규모별로 나눠 확인했다. 그 결과, 대기업은 △한 자릿수(38.5%) △두 자릿수(59.0%) △세 자릿수(2.5%)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한 자릿수는 13.1%p 올랐고, 세 자릿수 채용률은 2.5%로 7분의 1 수준(2021년 하반기 대기업 채용규모, 한 자릿수 25.4%, 세 자릿수 17.7%) 급감했다. 올 하반기 대기업의 대규모 신입 채용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중견기업 또한 상황은 비슷하다. △

    2022.08.11 13:33:03

    올 하반기 대기업 채용 작년보다 늘었지만···
  • 뜨는 ‘스타트업’, 안정된 ‘공무원’보다 여전히 대기업 선호하는 구직자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19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채용시장은 어김없이 시작됐다. 사회생활 첫 발을 내딛는 예비 신입사원들의 채용준비와 함께 평균 연봉도 화제가 되고 있다.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템의 ‘맞춤형 임금정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대졸 이상 1년 미만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3,527만원. 300명 이상 기업의 평균 임금은 4,299만원, 100명~299명 기업은 3,653만원, 30~99명 기업은 3,426만원, 5~29명 기업은 3,091만원이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신입사원 희망 연봉은 어떨까.인크루트는 구직자의 신입사원 희망연봉을 알아보기 위해 2022년 8월 졸업예정 대학생과 대졸 이상 구직자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우선 응답자들에게 입사 희망기업을 고르는 최대 기준은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만족스러운 급여 및 보상제도(41.8%)가 가장 높았다. 이어 △워라밸(16.9%)과 △비전 및 성장 가능성(12.2%)이었다.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의 희망연봉은 평균 3,880만원으로 조사됐다. 기업형태별로 입사 희망연봉을 세부 분석한 결과 대기업 입사희망자의 평균 희망연봉은 4,206만원, 중견기업은 3,507만원, 중소기업은 3,022만원, 스타트업 4,144만원, 외국계기업 3,795만원, 공공기관은 3,665만원으로 나타났다.희망연봉을 밝힌 이들에게 어떤 기준으로 금액을 설정한 것인지 들어봤다. △대출금, 생활비 등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맞췄다(33.9%)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업계(업종) 평균 연봉 선에서 맞췄다(23.5%) △신입 기준 평균 연봉선에서 맞췄다(20.5%)가 뒤를 이었다. 입사 지원 전에 기업의 초임 연봉 수준과 복지 등을 미리 파악하는지 물어봤다. 응답자 10명 중 8명(

    2022.03.16 10:39:02

    뜨는 ‘스타트업’, 안정된 ‘공무원’보다 여전히 대기업 선호하는 구직자들
  • 인재 유출 방지하는 ‘사내 이직제도’, 직장인 10명 중 8명 “긍정적”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사내 이직제도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사내 이직제도란, 직원 스스로 다른 계열사에 지원해 이동할 수 있는 제도다. 회사가 직원을 다른 계열사로 배치하는 인사발령과는 다른 개념이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이 해당 제도를 도입했다.사내 이직제도에 대해 직장인과 구직자, 대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인크루트가 직장인과 구직자, 대학생 등 1,098명을 대상으로 ‘사내 이직제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직장인과 사회초년생 등 회사 경험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내 계열사 또는 부서 이동을 한 적이 있었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5%는 계열사 또는 부서 이동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계열사 또는 부서 이동을 경험한 이들에게 계기를 물은 결과, ‘회사 주도의 인사 발령·통보’는 77.75%, ‘스스로 발령 및 이동 신청’은 22.25%에 그쳤다. 이동 이후 회사 생활 만족도를 물어봤다. ‘스스로 발령 신청’했다는 응답자 10명 중 8명(84.3%)은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인사발령·통보’ 경험자들은 비교적 낮은 10명 중 6명(64.6%)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내 이직제도가 직원에게 도움될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10명 중 8명(86.4%)이었다. 이들의 이유에는 △소속을 유지한 상태에서 원하는 진로, 직무를 스스로 재선택할 수 있어서(39.9%)가 가장 많았고, 이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싶어서(25.3%)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롱런할 수 있을 것 같아서(16.5%) 등이 있었다.대학생·구직자의 긍정 응답은 10명 중 6명(62.4%)으로 직장인보다는 비교적 낮았다. 이들의 이유로는 △소속을 유지한 상

    2022.01.11 09:29:52

    인재 유출 방지하는 ‘사내 이직제도’, 직장인 10명 중 8명 “긍정적”
  • 올해 신입사원 채용 대기업 91% 중소기업 59%···고용양극화 심각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채용률은 어땠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국내 상장 기업 317개 사(대기업 74개 사, 중견기업 91개 사, 중소기업 152개 사)를 대상으로 ‘2021년 기업 신입 채용 결과’를 조사했다. 먼저, 조사 참여 기업의 채용 여부를 물었다. 전체 기업 중 신입사원 채용이 있었던 기업은 239개 사(75.4%), 반면 1년간 신입 채용이 없었던 기업은 78개 사로 나타났다.올해 신입사원 채용이 있었던 기업들을 규모별로 분류한 결과 대기업은 91.9%, 중견기업은 87.9%, 중소기업은 59.9%로 조사됐다. 최근 3년 동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견·중소기업의 채용 여부 추이를 알아봤다. 중견기업은 2019년 92.2%에서 2020년 76.9%로 코로나19 상황 속 15%p가량 채용률이 줄었지만 2021년에 87.9%로 반등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사정은 오히려 더 나빠졌다.2019년 80.3%였던 채용률은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인 2020년에 62.1%로 약 20%p 가까이 줄었다. 2021년에는 59.9%로 코로나 채용쇼크 이후 반등하지 못했던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올 한 해 중견·중소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어땠을까. 올해 중견기업의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한 자릿수(33.8%), 두 자릿수(63.8%), 세 자릿수(2.5%)였고, 중소기업은 한 자릿수(85.7%), 두 자릿수(14.3%), 세 자릿수 이상 채용은 없었다.중견·중소기업의 채용규모 추이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3개년 동일 조사 결과를 취합해 분석해봤다. 그 결과, 중견기업의 한 자릿수 채용은 2019년 27.2%에서 2020년 42.1%, 2021년 33.8%, 두 자릿수 채용은 2019년 69.1%, 2020년 57.9%, 2021년 63.8%, 세 자릿수 채용은 2019년 3.7%, 2020년 0%, 2021년 2.5%였다. 종합해보면, 2019년 코로

    2021.12.03 10:15:53

    올해 신입사원 채용 대기업 91% 중소기업 59%···고용양극화 심각
  •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인재들] 선배의 한마디 말 때문에···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사연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가장 큰 차이점이요? 마인드 차이죠. 어떻게든 내가 유리한 입장을 고수하려고 할 때와 어떻게든 만들어보려는 그 차이가 가장 큰 것 같아요.”  조기현(38) 스포카 도도카트팀장의 이직에는 공통점이 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향하는 물의 원리마냥 규모가 큰 회사에서 작은 회사로 옮긴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 가슴 뛰는 일을 마주했을 때다. 그의 첫 직장은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에프엠에스였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조 씨는 대학시절, 전공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프로그래밍으로 날고 기는 경쟁자들 틈바구니에서 ‘이 길은 내 길이 아니구나’라고 느끼던 무렵, 새로운 길이 눈에 들어왔다. 로스쿨이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지만 제 스스로가 그리 실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졸업할 때쯤 로스쿨이 생기는 걸 보고 저걸 해야겠다 싶었어요. 2년 정도 준비하던 어느 날 아버지께서 경고 같은 통보를 하셨어요. ‘더 이상 지원은 없다’라고요” 로스쿨에 확신이 있었던 조 씨는 취업 후 공부를 이어나가기로 결심했다. 당시 집에서 가장 가까운 회사였던 효성에프엠에스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한 그는 주경야독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고시생, 취준생 시절을 보내던 그에게 배부르고 등 따습게 해주는 월급이 함정이었다. “대학 다닐 땐 제 실력이 좋은지 몰랐는데 회사에 들어가니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신이 났죠. 더군다나 월급도 주니 더 좋았죠. 고민 고민하다 로스쿨보다 회사를 선택했어요.”“

    2021.10.15 11:23:17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인재들] 선배의 한마디 말 때문에···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사연
  • [영상 뉴스]국내 대기업들, MZ세대 사로잡는 인사제도 도입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있어요.MZ세대는 전체 인구의 34%, 국내 주요 기업 임직원의 60%를 차지하며 경제활동의 주축으로 떠올랐어요.기업들은 MZ세대를 위한 인사제도를 펼치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한 거죠.삼성전자는 2016년 패밀리데이를 시작으로 유연근무제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24곳에서 상담센터와 마음건강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어요.현대자동차그룹은 집 주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를 마련했죠.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여성 휴직자 수를 넘어서는 등 기업문화도 유연해졌어요.또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포스코 등 대부분의 주요 기업들이 경영진과 MZ세대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어요.LG전자는 MZ세대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분사하여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스코도 MZ세대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사례가 많아요.소통에 그치지 않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실제 조직에 적용하는 거죠.이처럼 기업들은 핵심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해 MZ세대들이 오고 싶어 하는 회사를 만들어나가고 있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07.22 10:31:42

    [영상 뉴스]국내 대기업들, MZ세대 사로잡는 인사제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