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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상’ 신화 잇는다…2022년 공모주 대어들

    [스페셜 리포트]올해 한국 IPO 시장은 크래프톤(공모액 4조3098억원)·카카오뱅크(2조5526억원)·SK IET(2조2460억원)·카카오페이(1조5300억원)·SK바이오사이언스(1조4918억원)·현대중공업(1조800억원) 등 조 단위 빅딜이 쏟아졌다. 내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권영수 (주)LG 부회장이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수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배터리 리콜 이슈로 연기됐던 기업공개(IPO)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상장이 예상된다.내년 상반기엔 기업 가치 100조원의 ‘최대어’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현대오일뱅크·현대엔지니어링·CJ올리브영·SSG닷컴·컬리·SK쉴더스(구 ADT캡스)·오아시스·원스토어 등이 공모주 시장에 줄줄이 등판할 채비다.글로벌 투자 확대 나선 LG에너지솔루션내년 IPO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LG화학의 전지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출범한 법인이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하지만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EV 화재 사고와 관련한 리콜 여파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리콜과 관련해 GM과 합의하면서 IPO 절차에 재돌입했다. LG그룹 2인자로 불리는 권 부회장이 새 수장이 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LG화학 전지 사업 부문은 지난해 연결 기준 12조36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에만 9조38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연매출 13조원 이상, 2024년 연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2021.11.15 06:00:50

    ‘따상’ 신화 잇는다…2022년 공모주 대어들
  • 내년 초 공모주 시장 달굴 ‘대어’ 현대엔지니어링

    [머니]현대건설의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예상 몸값만 최대 10조원으로, 내년 초 공모주 시장을 달굴 첫 ‘대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1위 기업인 CJ올리브영도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예상 몸값은 2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플랜트 이어 주택 건설로 사업 영역 확장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예상 상장 시점은 내년 1분기다.현대엔지니어링은 1974년 설립된 현대종합기술개발이 모태다. 1977년 평택 화력발전소 1·2호기에 이어 1979년 삼천포 화력발전소를 수주하며 이름을 알렸다. 평택 화력발전소는 한국 기업이 처음 발전소를 자체 설계한 사례다. 삼천포 화력발전소는 한국 최초의 국산화 화력발전소로 꼽힌다.현대엔지니어링은 1982년 현재 사명으로 새롭게 출범한 뒤 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토를 넓혔다. 같은 해 12월 리비아 미수라타발전소에 이어 1985년 네팔 전력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하면서부터다. 이후 한라엔지니어링과 현대중공업 엔지니어링센터 등을 흡수·합병해 몸집을 불렸다. 1999년 현대건설에 합병됐다가 2011년 다시 분사했다. 2014년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해 기존 플랜트와 인프라 개발에 이어 주택 건설로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 기준 전년 대비 5.7% 증가한 7조18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조5795억원, 영업이익은 2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52.7% 증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예상 몸값은 8조~10조원 수

    2021.10.22 06:00:25

    내년 초 공모주 시장 달굴 ‘대어’ 현대엔지니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