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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나선 대우조선해양

    [스페셜 리포트] 친환경 선박 개발 속도 내는 조선업계대우조선해양은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10월 영국 로이드 선급에서 2만3000TEU급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기본 승인을 획득했다.대우조선해양은 건조가 복잡한 컨테이너선에 대한 인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향후 다른 선종에 대해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 암모니아 추진선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대우조선해양은 선박용 ESS 개발에도 나선 상태다. 지난해 한화디펜스 등 총 13개 ESS 관련 전문 연구 기관과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합류해 ‘한국형 친환경 선박용 ESS’ 개발에 돌입했다. 컨소시엄은 향후 3년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 배터리 기반의 ESS를 순수 자체 기술로 만든다는 목표다.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연료전지를 적용한 대형 원유 운반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초 미국 ABS 선급에서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적용’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았다.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LNG 등을 산화시켜 만든 탄화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저탄소·고효율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기존 발전기 엔진을 SOFC로 대체하면 발전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스페셜 리포트 ‘친환경 선박 개발 속도 내는 조선업계’ 기사 인덱스]-메탄올 추진 선박 시대 연 현대중공업그룹-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나선 대우조선해양-원자력 추진 선박 개발하는 삼성중공업

    2022.02.14 06:00:06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나선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 5021억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가스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5021억원에 수주했다고 6일 발표했다.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급 대형 LNG 운반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이중 연료 추진 엔진(ME-GI)과 재액화설비(GasManagement System)를 탑재해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 배기가스의 대기 배출을 줄일 수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선박들을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5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안젤리쿠시스그룹과 계약한 선박의 옵션 물량이다.안젤리쿠시스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고객이다. 1994년 이후 이번 계약까지 114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지난해 취임한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회장의 첫째 신조 프로젝트를 대우조선해양에 맡기고 2개월 만에 옵션을 행사한 만큼 선주 측의 무한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게 대우조선해양의 설명이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호황이던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이른 시점에 첫 수주에 성공해 올해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일감과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2.01.06 13:06:13

    대우조선해양, 5021억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
  • 대우조선해양, 7년 만에 연간 수주 금액 100억 달러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을 수주하며 7년 만에 연간 수주 금액 1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대우조선해양은 북미 지역 선주 두 곳에서 LNG 운반선 4척, LNG 운반선 2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1일 발표했다. 총 수주 금액은 1조4956억원이다.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LNG 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선이다. 이중 연료 추진 엔진(ME-GI)과 고도화한 재액화설비(Gas Management System)를 탑재해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 배기가스의 대기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해 누적 수주 금액 104억4000만 달러(약 12조3300억원)를 기록했다. 2014년 149억 달러 이후 7년 만에 연간 수주 금액 100억 달러 이상을 이뤘다.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20척, LNG 운반선 15척, 원유 운반선 11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9척, 해상 풍력 발전기 설치선(WTIV) 1척, 잠수함 1척, 해양 플랜트 2기를 수주했다.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는 게 대우조선해양의 설명이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등 미래 친환경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올해 수주한 선박 56척 중 45척이 이중 연료 추진 친환경 선박으로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2.01 11:34:56

    대우조선해양, 7년 만에 연간 수주 금액 100억 달러 달성
  • 대우조선해양, 3000톤급 최신예 잠수함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한국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 건조 계약을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Batch-II사업’의 2번함 건조 사업을 9857억원에 계약했다. 이 잠수함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8년 말까지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방사청이 발주한 3000톤급 잠수함 5척 중 4척을 수주했다. 지난 8월 1차 사업 선도함인 도산안창호함을 인도했고 2차 사업 선도함도 건조에 돌입한 상태다.장보고-III 사업은 한국 해군의 핵심 전력인 3000톤급 잠수함을 독자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2차 사업에서 1차 사업 대비 수중 작전 지속 능력과 표적 탐색, 무장 능력을 한 단계 향상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의 핵심 성능인 잠항 시간을 늘리기 위해 기존 납축전지 대신 리튬이온전지를 적용한다.리튬이온전지는 잠수함의 가동을 비롯해 주요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다. 기존 납축전지 대비 수중 지속 항해와 고속 기동 시간이 향상되고 수명도 두 배 이상 길다. 유지 보수 등 편의성 면에서도 장점을 지녔다는 게 대우조선해양의 설명이다.대우조선해양은 1987년 장보고-I 사업의 첫째 함정인 ‘장보고함’을 수주한 이후 현재까지 한국에서 가장 많은 22척의 잠수함을 수주했다. 이 가운데 16척을 인도했고 6척을 건조 중이다.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6척의 해외 잠수함 수주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전무)은 “신규 수주한 3000톤급 잠수함의 성공적 인도는 물론 방사청이 올해 발주할 예정인 수상함 건조 사업과 내년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 설계 사업도 잘 준비

    2021.09.11 06:00:07

    대우조선해양, 3000톤급 최신예 잠수함 수주
  • ‘고부가 가치’ LNG선, 하반기 조선업 이끈다

    [비즈니스 포커스]액화천연가스(LNG)선은 섭씨 영하 163도로 액화된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선박이다. 액화된 천연가스를 운반하기 위해 온도를 극저온으로 유지하고 기체로 소실되는 양을 최소화해야 한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만큼 선박 중에서도 ‘고부가 가치 선박’으로 분류된다. 높은 기술력을 지닌 한국 조선사들이 LNG선 수주에 유리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LNG가 주목받는 이유는 현시점에서 가장 널리 보급된 대체 연료이기 때문이다. LNG는 저유황유 대비 15~21% 더 적게 탄소를 배출한다.본격적으로 친환경 규제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선사들의 LNG선 발주도 늘어났다. 특히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발주량이 급증했다. 2021년에 접어들자 예년보다 발주량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도 나왔지만 올해 상반기 발주량은 오히려 급증했다.  상반기 LNG선 발주 ‘싹쓸이’한 韓 조선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 업체 클락슨리서치가 7월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152만9421CGT(표준선 환산 톤수)의 LNG선이 발주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6만3629CGT 대비 4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상반기에는 특히 한국 조선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한국의 LNG 수주량은 ‘0’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 발주량의 94%인 143만3562CGT를 한국이 수주하며 ‘싹쓸이’했다. LNG선 발주가 활발해지면서 하반기는 수주 잔량이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하반기 예정된 LNG 프로젝트들의 수주량이 부풀려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하반기의 시작인 7월 들어 2주간 LNG선 발주량이 60만644CGT를 기록하면서 당초의 예상과 달

    2021.08.31 06:10:01

    ‘고부가 가치’ LNG선, 하반기 조선업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