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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퇴사의 시대’ 떠나는 이들 잡기 위해 골머리 앓는 기업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지난 3년간 직장인의 이직 퇴사에 대한 관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은 연봉보다는 주로 자신의 근무환경과 기업문화에 대해 만족하지 못해 회사를 그만 둘 결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KPR 인사이트 트리가 이직과 퇴사에 관한 약 19만 건의 온라인 상의 버즈량(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전체 언급량은 13만 2천 건으로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6만4천 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대퇴사(The Great Resignation)’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매달 400만 명 이상의 직장인이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현상을 나타내며,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은 받은 임금만큼만 일하고 최소한의 업무만 수행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직장인들이 이직과 퇴사 결정에 영향을 준 요인을 분석한 결과, 2022년에는 1위 근무환경 및 기업문화(37%), 2위 복리후생 제도(24%), 3위 직무적합도 및 성장가능성(23%), 4위 급여(16%)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도 유사하게 근무환경 및 기업문화(3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복리후생 제도(29%), 직무적합도 및 성장 가능성(22%), 급여(18%) 순으로 나타났다. 이직 요인 가운데 근무환경 및 기업문화의 비중은 6% 증가한 데 비해 연봉은 다소(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KPR 인사이트 트리는 ‘근무환경 및 기업문화’가 2020년에 이어 2022년에도 1위에 오른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근무 시간과 업무 공간의 개념이 유연화 되었고, 이로 인해 업무 강도와 근무 체계 등 근무환경 전반을 관리하는 기업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

    2023.01.18 10:05:26

    ‘대퇴사의 시대’ 떠나는 이들 잡기 위해 골머리 앓는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