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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전선, 바레인 초고압 전력망 수주…6000만 달러 규모

    대한전선이 바레인 초고압 시장에 진출했다. 대한전선이 바레인 수전력청(EWA)이 발주한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9월 2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6000만달러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바레인 북서쪽에 위치한 알 자스라 지역에 건설되는 신규 변전소와의 연계를 위해 400kV급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턴키 사업이다. 전력망 턴키 사업은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높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처음으로 바레인 시장에 진입했다. 기술 난이도가 높은 턴키 사업으로 시장을 개척한 것이다. 현재 바레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력 인프라 개선 사업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중동에서 50년 이상 케이블을 공급하며 쌓아온 성과가 수주 배경이 됐다고 평가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내 다수의 초고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각국의 전력청들에게 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24 07:00:14

    대한전선, 바레인 초고압 전력망 수주…6000만 달러 규모
  • 미래 세대 위해 환경 동화책 제작 나선 대한전선

    대한전선의 신입사원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동화책을 만들어 기부했다. 대한전선은 지역사회 어린이의 교육 지원을 위해 ‘환경 동화책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전선의 당진공장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2023년도 입사한 신입사원 47명이 참여했다. 비영리기구인 ‘글로벌비전’과 연계해 진행한 이번 활동은 환경과 관련된 내용의 입체형 동화책을 직접 제작하는 것으로 자라나는 세대에게 자연 보호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천 의식을 고취하자는 차원의 활동이다. 완성된 동화책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기부되어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에 대한 교육 도구로 사용된다. 완성 책자는 당진시에 위치한 3곳의 지역 아동센터(햇빛찬열린교실지역아동센터, 사랑지역아동센터, 신평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되어 어린이들의 학습 교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전선 임직원들은 ‘나무심기 캠페인’에도 참여해 베트남 낙후 농촌 지역에 자몽 나무를 기부하고, 탄소 배출 절감에 동참했다. 활동에 참여한 초고압해외영업팀 박진우 사원은 “직접 제작한 책자가 지역 사회 어린이들의 환경 교육을 위해 활용된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회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미래 세대와 지역 사회를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4.12 09:55:41

    미래 세대 위해 환경 동화책 제작 나선 대한전선
  • 호반산업, 대한전선 유상 증자 100% 참여 결정

    호반산업이 대한전선의 성장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유상 증자에 참여해 최대 주주의 지배력을 유지한다.대한전선은 1월 12일 공시를 통해 최대 주주인 호반산업이 대한전선 유상 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구주주 배정 주식의 100%인 1억5646만 주를 전량 청약한다. 예정 발행가액(1290원) 기준 2018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 발행가액에 따라 출자 규모를 변할 수 있다.호반산업은 대한전선 지분의 40%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배정 주식을 전량 청약해 유상 증자 후에도 기존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배정 주식의 20%까지 초과 청약하면 지분율은 최대 42.62%까지 늘어날 수 있다.대한전선은 “호반산업이 유상 증자에 전량 참여한 것은 기업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적극 지지한다는 의미”라며 “이번 결정은 일반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기업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증자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해저 케이블 공장 준설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운영·차입금 상환 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1.16 06:00:21

    호반산업, 대한전선 유상 증자 100% 참여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