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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만 있나?…‘벌크선 강자’ 대한해운도 있다

    [비즈니스 포커스] 해운업계의 시황이 되살아나면서 모처럼 한국의 해운사들도 휘파람을 불고 있다. 컨테이너 시황을 알 수 있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6월 넷째 주 기준 3785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 기록을 또 경신했다. 상황이 좋은 것은 컨테이너뿐만이 아니다. 글로벌 경기 지표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발틱운임지수(BDI)도 쑥쑥 오르고 있다.컨테이너에 비해 잠시 주춤하던 벌크 시장은 2분기 들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6월 넷째 주 BDI는 31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들어서는 3000대를 유지하며 안정적 추이를 보이고 있다. 올해 평균 BDI 운임은 2229로 지난해 평균인 1066을 이미 앞질렀다.이러한 상황에서 해운사들도 연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초대형선 발주로 부활에 성공한 HMM뿐만 아니라 벌크선사들도 올해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유상 증자로 경쟁력 강화 나선 대한해운 SM그룹의 벌크선사 대한해운은 2013년 SM그룹에 편입된 후 3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해운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0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0% 증가했다. 매출액은 2.3% 감소한 2255억원, 순이익은 24% 증가한 529억원이다.대한해운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부정기선 운용 선대를 조정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대폭 키웠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한해운은 100% 자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해외 우량 화주와의 장기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유상 증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한해운은 지난 3월 31일 이사회 결

    2021.07.15 06:20:02

    HMM만 있나?…‘벌크선 강자’ 대한해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