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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송영길·최강욱 왜 이러나···김용남 의원 “각자 자기장사 하는 것”
최강욱 전 의원에 이어 송영길 전 대표 등 야당인사들의 막말 논란이 일고 있다. 최강욱 전 의원은 19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탈당의 정치’ 출판 기념으로 열린 북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이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 하느냐”는 질문에 최 전 의원은 “공화국은 그런데다 붙이는 게 아니다. ‘동물의 왕국’이 됐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윤석열 정부는) 그걸 능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가 “위험한 발언이 아니냐”고 묻자 최 전 의원은 “공화국이라는 말을 함부로 붙이면 안된다는 게 공화국의 핵심은 권력의 견제와 균형에 있다. 그런데 지금 어느 부분에 견제가, 균형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최강욱 전 의원의 이 발언이 확산되면서 여성 비하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최 전 의원의 발언을 두고 “정말로 해서는 안 될 막말”이라면서 “여성을 암컷으로 지칭한 것도 모자라 ‘설치는 암컷’이라고 비하했다. 정계에서 영원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언급으로 논란에 중심에 섰다. 송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배가 넘는다”며 “사실 이미 정치적으로 지금 탄핵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이 나라를 막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무능과 부패가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임계점을 향해 끓고 있다”면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문제와 50억
2023.11.21 21: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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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상 최고 수익 거둔 은행·정유사 횡재세 도입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유가 상승, 고금리 때문에 정유사와 은행들이 사상 최고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영국·루마니아·그리스·이탈리아 같은 많은 나라가 에너지 산업 대상으로 횡재세를 도입했다. 미국도 석유회사에 초과 이익에 대해 소비세 형태의 과세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권의 기여금 조성 또는 횡재세 도입으로 만들어지는 세원으로 고금리 고통받는 국민들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며 "정유사의 고에너지 가격에 따른 횡재세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11 07: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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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에 비명계 합류? 야당 중진 “개똥 같은 소리”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신당에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출신이 합류한다는 추측에 야당 인사들은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 출연한 이 전 대표는 “12월 말까지 당에 변화가 없으면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이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당과 불편한 기색을 보여왔던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은 늘 언급돼 왔지만 구체적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임명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의 깜짝 만남에서도 “제가 환자로 보이시냐, 환자는 서울에 더 많다”는 발언으로 당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유튜브 방송에서 “민생보다 계속 이념에 집중하고 정치적 다른 목소리를 내부 총질이라고 얘기한다면, 당이 정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러면 저는 새로운 길로 가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이같은 행보에도 “신당 창당을 발표하는 날까지 안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그 신당에 더불어민주당 비명계가 포함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우상호 의원은 “개똥 같은 소리”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우 의원은 “제가 만난 비명계 의원들은 ‘헛소리’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06 1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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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현 인근에서 생산된 수산물뿐만 아니라 가공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30일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총괄대책위원회는 국회에서 ‘국정감사 성과 보고 간담회’를 열고 국감을 통해 제기된 정부 대책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위성곤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후쿠시마 인근에서 생산된 신선 수산물뿐만 아니라 가공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한다"며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 국가에서 생산·채취·포획한 수산물 및 가공품 수입을 금지해 일본 오염 수산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원산지 표시를 국가 외에 지역도 포함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위 의원은 "원산지 표시를 국가 단위로 하고 있는데 이를 현 단위로 표시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을 위한 기금을 설치하고 어업인 및 피해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피해 복구 대책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전국 지방의회와 함께 방사능 없는 급식 조례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위 의원은 "대책위에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되는 오염물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하는데 필요한 입법 과제와 개선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0.31 08: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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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 정신 담은 'THE창업가 : Entrepreneurship’ 전시 국회서 15일까지 열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7일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 전시장에서 창업가정신을 조명하는 기획전시 ‘THE창업가 : Entrepreneurship’의 오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장철민 의원과 코스포가 공동 주최했으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코리아스타트업 출범 5주년을 맞아 ‘창업가정신'을 조명하고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 THE창업가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전시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가에게는 공감과 용기를, 국민에게는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올 10월 공개된 미니 다큐멘터리 ‘THE창업가 :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의 영상 상영과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창업가 38인의 인터뷰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를 기념해 열린 오픈식에는 전시를 공동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과 전시에 참여한 스타트업 창업가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 비트바이트 안서형 대표, 온오프믹스 양준철 대표, 청소연구소 연현주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취지에 대한 소개와 전시장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국민의힘 이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도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시를 공동 주최한 장철민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가들처럼 유의미한 플레이어들이 시장에 등장하고,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것을 보며 저와 같은 젊은 정치인과 우리 국회, 그리고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q
2021.12.07 16: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