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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에는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였을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2년에는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였을까. 코로나19에서 다소 벗어나 엔데믹이라는 희망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본격화되며 그간 힘든 시간을 지낸 우리에게 책은 위로와 따뜻함을 건네기도 하고 삶의 지혜를 제시했다. 또한 예년과 다른 새로운 도서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업계 불황이라는 우려 속 가능성을 찾기도 했다. # 대본집을 '굿즈'처럼 소장하는 2030 인생 영화나 드라마를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는 시대지만, 영화 포스터를 소장하듯 대본집이나 원작 도서를 굿즈처럼 소장하려는 열풍이 불고 있다.이러한 열풍은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20, 30대가 주도하고 있다. 예스24 집계 결과 올해 출간된 영화·드라마 연계 도서는 78종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많이 발행됐다. 판매 역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2년은 지난해 대비 약 138.97%의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2030 독자들의 구매 비율이 58.7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20대가 구매한 2022년 영화·드라마 연계 도서 베스트셀러 1위는 'N차 관람' 열풍을 이끈 영화 '헤어질 결심'의 각본집 ‘헤어질 결심 각본’이 차지했다. 유행어로 등극한 명대사는 물론 영화에서는 삭제된 장면들까지 만날 수 있는 헤어질 결심 각본은 2022년 종합 베스트셀러 1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또한 올 초 방영된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대본집인 ‘그해 우리는 2’, ‘그해 우리는 1’이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웹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시맨틱 에러 포토에세이’와 ‘시맨틱 에러 대본집’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지난 부

    2022.12.23 16:37:09

    2022년에는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였을까?
  • [신간 추천] 명태의 이유 있는 가출

    [신간 추천]  명태 없으면 오징어, 오징어 없으면 그다음은?‘맛있기로는 청어, 많이 먹기로는 명태’라는 말이 있고, ‘서해 참조기, 남해 멸치, 동해 명태’라는 말이 있다. 이렇듯 명태는 한국 사람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고, 많이 먹어 왔고, 많이 잡았던 생선 중 하나다. 명태는 한국 사람의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잡히는 시기, 잡는 지역과 방법, 가공 형태 등에 따라 60여 가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봄에 잡히면 춘태, 동짓날 함경도 바다로 몰려드는 명태 떼를 뜻하는 동지받이, 강원도 간성 앞바다에서 잡은 것은 간태, 그물로 잡으면 망태, 크기가 큰 왜태, 새끼 명태는 노가리, 꽁꽁 얼리면 동태, 말린 명태를 뜻하는 북어, 겨울철 얼리고 녹이길 반복해 빛깔이 누런색을 띠는 황태, 황태와 달리 거무스레하게 말린 먹태 등 한국 동해에서 잡히는 명태처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생선은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국민 생선 명태가 1980년대까지는 개도 안 물어간다고 할 만큼 넘쳐나더니 2000년대 들어서는 아예 자취를 감추었다. 결국 정부는 2019년 명태 포획을 전면 금지했다.몇 년 전 강원도 바닷가에 희한한 현상 공모 포스터가 나붙었다. 지자체에서 붙여 놓은 ‘명태’를 찾는다는 포스터다. 우리 앞바다에서 명태를 잡아 오는 사람에게 50만 원을 지급한다는, 죽은 명태도 받는다는. 어부들은 다들 배를 몰고 나가 명태를 잡아 보려 애썼지만 이미 떠나 버린 명태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동해에는 한류성 어종인 명태 대신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 멸치, 고등어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과연 오징어와 멸치와 고등어는 우리 앞바다에

    2022.08.23 12:08:49

    [신간 추천] 명태의 이유 있는 가출
  • [Interview] 자기답게 일하며 성장하는 네 가지 역량은

    “누구나 자기 힘으로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의 한 구절이다. 망망대해에 떨어진 것 같은 혼란 속에서도 어떻게든 해답을 찾고자 하는 ‘일하는 사람들’. 박소연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응원가다.조직의 후광이 없을 때도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 회사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솔깃할 만한 무기다. 최근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를 출간한 박소연 작가는 이 역량을 네 가지로 정리한다. 과제를 만났을 때 멋진 답을 찾아내는 ‘아이디어’, 머릿속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내는 ‘실행’, 다른 사람의 능력까지 끌어와서 성과를 만드는 ‘협업’,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는 ‘커리어’가 바로 그것이다. 이 네 가지 역량을 제대로 갖춘다면 “어디로 간다 해도 두렵지 않다”는 게 박 작가의 조언이다. 그를 직접 만나 일터에서 자기답게 일하며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이번에도 ‘일’을 주제로 책을 내셨는데,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작업하셨나요.“이번 책은 어떤 업종이나 분야에 가더라도 스스로 답을 찾고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썼습니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속도가 빨라서, 한 가지 업(業)만으로는 살 수 없는 경우가 많잖아요. 한 회사에서 30년을 일한다고 해도 똑같은 업무만을 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기도 하고요. 그럴 때 누군가 차분하게 나에게 길을 알려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해주는 사람은 없죠. 그런데 멘토가 없더라도 스스로 답을 찾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회사 밖이든

    2022.05.27 10:15:25

    [Interview] 자기답게 일하며 성장하는 네 가지 역량은
  •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 시저(CZUR), 도서 비파괴 스마트 북스캐너

    차별화된 북스캐너 시저(CZUR)가 2일 공표된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에서 고객만족브랜드(북스캐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시저(CZUR) ET18Pro는 주식회사 더무제가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KC 인증 스마트 북스캐너다. 기존 ET16Plus에 와이파이를 적용해 인터넷만 있으면 컴퓨터 없이 모바일로 스캔이 가능한 버전으로, 다양한 종류의 도서와 문서를 전통적인 스캐너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훼손 없이 스캔할 수 있어 높은 고객만족도를 기록 중이다.스캔을 지원하는 부분이 헤드에 있어 도서를 형태와 무관하게 원본 상태 그대로 2초당 한 페이지씩 스캔할 수 있고, 고유의 스캐닝 보정 기술을 탑재해 굴곡진 책을 평면으로 보정 스캔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캔 시 책을 고정하느라 부득이하게 스캔된 손가락을 이미지에서 제거하는 기능도 갖췄다.특히 훼손 없이 스캔하는 장점으로 인해 오래된 자료를 파괴하지 않고 디지털화하기 원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박물관의 기록실, 대학교 및 초중고 도서관 등에서도 구매 후 만족도가 높다.더 나아가 스캔한 JPG 이미지를 MS 워드, PDF, 검색이 가능한 Searchable PDF, TXT 파일로도 만들 수 있어 스캔된 페이지를 보는 것부터 편집까지 가능하다. 스캔 품질은 기본 300DPI까지 지원하고, 사이드 조명으로 빛 번짐을 최소화해 반짝이는 재질도 선명하게 스캔한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구입 시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시저(CZUR)의 한국 독점 대리점 더무제 관계자는 “시저(CZUR) ET18Pro는 북스캐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편리한 스마트 북스캐너”라고 설명하며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국경

    2021.02.02 13:58:02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 시저(CZUR), 도서 비파괴 스마트 북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