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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반려식물 ‘1 for 1기부’로 노인 우울증 치유했죠”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인생을 하루에 비유했을 때 독거노인들의 시간이 노을 같았어요. 노을과 같은 시간을 반려식물을 통해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이자는 의미로 ‘꽃노을’을 만들었습니다.(웃음)”  ‘꽃노을’은 독거노인의 우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다. 올해 2월 전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박정재(27)씨는 대학생 창업연합동아리 인액터스 출신들과 함께 동아리 ‘꽃노을’을 설립했다. “몇 년 전 대학생 봉사활동을 노인복지회관에서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어르신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우울증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됐죠. 문제를 인식하 고 있던 와중에 우연한 기회에 전남대에서 추진했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접하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꽃노을의 아이템은 독거노인들의 우울증 해소를 위해 반려식물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식물은 스트레스 및 불안감 해소, 자존감 증가에 효과가 있어 실제 식물 기르기는 심리치료의 기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꽃노을은 이 점을 감안해 극락조, 문샤인, 몬스테라, 고무나무 등 총 4종의 식물을 판매해 기부로 연결시켰다. 여기에 MZ세대의 잇 아이템인 키링, 에어팟 케이스를 제작해 판매했다. “저희가 사업을 진행했던 광주 북구 중흥동이 타 지역에 비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어요. 처음엔 애완동물도 생각했었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아 오히려 조금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손도 많이 안가고 쉽게 기를 수 있는 반려식물을 선택했죠. 그리고 코로나19로 화훼농가도 많이 어려워졌잖아요. 기부도 하고, 화훼산업도 살릴 수

    2021.06.28 11:39:10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반려식물 ‘1 for 1기부’로 노인 우울증 치유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