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청년 감수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 세상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는 곳, 청년센터오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장수인 대학생기자] 2020년 처음 개관한 오랑 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지역형 청년 공간이다. 오랑 센터는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의 이념을 바탕으로 청년 정책 전달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내가 사는 지역 가까이, 청년 누구나 이용 가능한 서울 청년센터 오랑. 오랑 센터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어태영 동대문 오랑 센터장을 만나봤다. 청년 감수성을 실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 지난 12일 기자는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동대문 오랑 센터를 방문했다. 센터 1층 문을 열고 들어가면 청년 지원 매니저가 방문자들을 반겨준다.청년 지원 매니저는 동시대의 청년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존재로 센터 운영의 핵심 인력이다. 청년 지원 매니저의 역할에 대해 어 센터장은 “동시대의 관점으로 청년의 문제를 해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청년 지원 매니저를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역량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이해도를 평가하는 제도를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청년 지원 매니저는 오랑 센터의 핵심 사업인 정책 사업을 진행한다. 주로 어떤 분야의 상담을 진행하는지 묻는 질문에 오 센터장은 “진로 및 취업 분야가 제일 왕성하다”라고 강조했다. 동대문 오랑 센터에서 근무하는 청년 지원 매니저 A씨는 정책 사업에선 청년들의 상담을 신청한 내재적 동기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로 취업 상담을 신청한 청년과 상담을 진행해보니, 사실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조기 취업을 결심한 분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청년 정책의 접근성과 참여성을 높이기 위해

    2023.11.26 01:24:55

    “청년 감수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 세상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는 곳, 청년센터오랑
  • K패션 대표하는 '동대문 패션'...인도네시아도 사로잡을까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링크샵스가 인도네시아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하며 본격 진출 한다고 밝혔다. 링크샵스는 해외 시장 진출 전문 서비스 기업인 킬사(KILSA Jasa Indonesia)가 함께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링크샵스는 지난 2월 킬사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맺고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지역 파트너로 함께 해 오고 있다. 링크샵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현지 버전의 링크샵스 앱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 동대문 및 남대문의 도매상들과 인도네시아 시장의 총판을 비롯 쇼핑몰이나 소호몰들 사이에서 판매를 중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기념해 링크샵스는 지난 9월 1일과 2일 양일간 자카르타 메나라호텔(Menara Prima the Hallway)에서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유명 아티스트 및 연예인 등을 초대해 코리아 패션 쇼케이스를 열고 링크샵스의 서비스 진출을 알렸다. 행사에서 링크샵스는 한국 패션 시장의 현황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패션 기업 및 방문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지 총판 및 도매 파트너들이 사입을 위한 한국 방문시 교통비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 밖에도 링크샵스 상품을 전시해 특별가로 선보이고 이벤트들을 진행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링크샵스는 동대문과 남대문 패션 도매시장과 국내외 업체들의 사입을 중개해 주는 플랫폼으로 서비스 초기부터 국내는 물론, 중화권과 동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판로를 열고 동대문 패션 도매상들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매월 5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50여개국에서 누적 100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 링

    2022.09.10 06:00:11

    K패션 대표하는 '동대문 패션'...인도네시아도 사로잡을까
  • 동대문 사입삼촌 필수 앱 셀업, 상반기 거래액 1천억원 돌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사입삼촌'의 필수 앱으로 각광받는 셀업(SELL UP)의 올 상반기 거래액이 1천억원을 돌파하며 누적 거래액 1천710억원을 달성했다.쉐어그라운드는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거래하는 도매 및 소매업체와 그 거래를 중개하는 사입삼촌(도매의류 주문과 배송을 대행하는 중간 상인)을 대상으로 셀업 앱 하나로 간편한 업무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매업체는 소매와 사입자가 요청한 주문 관리와 매장 및 소매 업체 정보 관리가 가능하고, 소매업체는 상품 주문, 정산, 부가세, 매입금 등을 관리 할 수 있다. 또한, 사입삼촌은 도매처별 대량주문 전송과 종이 주문장 없는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셀업 플랫폼은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으로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 7월 일일 주문량이 약 2만6천건으로 누적 주문 건수는 400만건에 달한다. 플랫폼 첫 출시 때 거래액이 17억원에 그쳤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하며 누적 거래액은 출시 2년 만에 1천710억원을 돌파했다.쉐어그라운드는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셀업피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셀업피드는 소매업체가 동대문에 방문하지 않고도, 본인 매장과 어울리는 상품을 모바일에서 확인 및 주문 할 수 있도록 도매 상품의 사진,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지난 해 12월부터 베타버전으로 6개월 가량 운영한 결과 이 기간 동안 셀업피드에 유입된 소매업체 회원 수가 약 970% 증가했다.이연 쉐어그라운드 대표는 “셀업은 주요 고객인 도, 소매 상인들과 시장 내 사입삼촌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 편리성 개선, 클러스터 내 플레이어들의

    2021.07.28 09:53:02

    동대문 사입삼촌 필수 앱 셀업, 상반기 거래액 1천억원 돌파
  • “동대문 패션 생태계,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연결될 것”

    [스페셜 리포트]동대문 도매시장은 오랜 시간 보수적인 시스템을 유지해 왔다. 동대문 패션 B2B 플랫폼인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는 동대문의 생태계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시킨 주역이다. 장홍석 공동대표에게 딜리셔스가 꿈꾸는 동대문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 최근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 글로벌 진출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네이버의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이미 네이버에는 전략적인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패션 사업자들의 사업 활동에 좀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딜리셔스가 받은 투자금 규모가 상당하다. 투자금은 어디에 쓸 것인가.“플랫폼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줄 훌륭한 이들을 모아 향후 성장 기반을 단단히 할 풀필먼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딜리셔스는 2019년 60명 수준에서 현재 200명이 넘는 이들이 함께하고 있고 연구·개발(R&D) 인력의 비율도 40% 이상으로 기술 역량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패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훌륭한 이들을 모으는 데 집중해 네이버·카카오·쿠팡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이들이 계속 합류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을 연결했다면 풀필먼트 사업은 실물 상품의 소싱과 유통을 담당하는 인프라로서 오프라인을 연결하고 있다.” -딜리셔스가 들어오기 전에 동대문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했나. “플랫폼과 기술을 기반으로 패션 시장에서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 물리적인 시공간의 제약을 넘은 게 우리가 만들어 낸 가장

    2021.07.27 06:23:01

    “동대문 패션 생태계,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연결될 것”
  • ‘1km 경쟁력+디지털’…동대문을 바꾼 젊은 창업가들

    [스페셜리포트]대한민국 패션의 최대 집적지, 동대문이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다. 온라인에 밀리고 중국에 치였던 위기의 동대문은 기술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세계 무대에서 누빌 ‘동대문표 K패션’을 꿈꾸고 있다. 동대문을 바꾼 주역들을 소개한다.“동대문으로 올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는데 동대문 (패션 사업자들)이 제각각이다 보니 기회 손실이 많죠. 누군가 이것을 경쟁력 있는 모양새로 풀어 낼 수 있으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각각으로 존재하는 것을 하나로 묶어 관리해 주고 그것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풀어 낼 수 있다면 해외에서 오는 오더도 받을 수 있죠.”2010년 서울시는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맥을 못 추고 위기를 맞은 동대문 패션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를 부탁했다. 연구에 참여한 당시 이지현 세종대 유통프랜차이즈연구소 초빙연구원은 전문가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제언을 들었다. 당시 인터뷰에 응한 한 패션 전문지의 민 모 부사장은 “동대문을 한국형 글로벌 SPA 브랜드 메카로 육성해야 한다”며 “각자는 경쟁력이 없으므로 이들을 잘 결합해 한국형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협업 형태로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식은 동대문 패션 상권의 시스템을 온라인에 올려 통합 관리하는 것이었다.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지금, 그의 제언은 현재 진행 중이다. 위기의 동대문은 온라인으로 옷을 갈아입고 글로벌을 향한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 기술 스타트업이 있다.동대문에 닻을 올린 기술 스타트업들은 보수적이었던 동대문 패션 사업 구조를 온라인에 올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동대문시장은 오랫동안 A4 용지와

    2021.07.27 06:21:01

    ‘1km 경쟁력+디지털’…동대문을 바꾼 젊은 창업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