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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년생 뉴페이스’도 등장…빨라진 승계 시계

    [비즈니스 포커스] 미래 준비를 위한 정기 임원인사 시기가 앞당겨지는 가운데 재계 경영 승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주요 그룹 오너 2~5세들이 초고속 승진으로 핵심 요직에 배치돼 차기 후계자로 눈도장을 찍는 모습이다.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뉴페이스’들도 속속 경영 수업에 돌입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 수업을 받던 1980~90년대생 오너 자녀들의 경영 참여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젊은 오너들의 등장으로 이들을 보좌할 임원들의 평균연령도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과거보다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家 5세, 경영 수업 본격화 127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장수 기업인 두산에서는 5세가 공식적으로 그룹에 합류하며 눈에 띄는 변화가 포착됐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상수 씨와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의 장남 박상우 씨가 최근 지주사인 (주)두산과 그룹 수소에너지 담당 계열사 두산퓨얼셀에 각각 입사했다. 두 사람은 1994년생 동갑내기다. 박상수 씨는 지난 9월 (주)두산 지주부문 CSO(Chief Strategy Officer) 신사업전략팀에 수석 직급으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그룹 전반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신사업을 기획하는 일을 맡는다. 박 수석은 2019년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투자증권의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원으로 활약했다. 박 수석은 고(故) 박용곤 명예회장의 맏손자로 두산그룹 5세 중 장손이다. 2019년 박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영정을 들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초 91억원어치의 두산 주식을 매입하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 박 수석이 보

    2023.11.16 06:06:01

    ‘94년생 뉴페이스’도 등장…빨라진 승계 시계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두산과 함께 전국 센터 최초로 오픈이노베이션사업을 시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동형, 이하 경남센터)는 2015년에 출범했다. 경남센터는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혁신 창업 허브의 비전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센터는 창업자 육성을 위한 CORN(고객지향혁신) 프로젝트 교육, 창업자 성장을 위한 민간 액셀러레이팅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주력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센터 창업경영지원본부 홍보행사파트 담당자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전국 센터 최초로 시작한 두산 오픈이노베이션(OI) 사업이 두산의 어려운 경영 여건으로 다소 부진하였으나, 2022년 두산중공업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하고 참여기업 기술고도화 지원을 위한 기부금 지원, 경남센터 파견인력 충원 등으로 변화를 줬다. 경남센터 전담 대기업으로서 OI사업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경남센터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공동으로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개방형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오픈이노베이션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500만원의 기술개발지원금과 두산 현장 기술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2015년 두산, 경남센터,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4개 단체는 ‘ICT 마켓 플레이스’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센터 최초로 오픈이노베이션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4개 단체가 ICT 마켓 플레이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센터는 지속적인 파트너 기관을 확대하고 협력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해당 사

    2023.11.06 10:32:17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두산과 함께 전국 센터 최초로 오픈이노베이션사업을 시작”
  • 문홍성 두산 사장 "임직원과 '일회용품 제로' 적극 동참"

    문홍성 (주)두산 사장이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참여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시키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이다. 문 사장은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을 지목했다. 문 사장은 “(주)두산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기반한 경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임직원들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환경 친화적인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장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두산은 이번 캠페인과는 별개로 일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 머그컵 등을 사용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출되는 쓰레기를 최소화시키자는 취지로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에도 상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하기 위해 ‘(주)두산 임직원 릴레이 챌린지’를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일회용품 제로 실천 선언문에 서명하고, 사진을 촬영한 뒤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면 된다.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도 매년 진행 중이다. 2022년에는 ▲걷기 ▲주변 쓰레기 줍고 분리수거하기 ▲잔반 남기지 않기 ▲페트병·택배상자 라벨 및 테이프 떼기 등 활동을 실천하는 ‘착한움직임’ 캠페인을 진행해 이산화탄소를 저감에 기여했다. (주)두산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4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쇼핑앱 ‘리즌일공오(RE:ZN105)’를 출시하기도 했

    2023.09.20 09:05:19

    문홍성 두산 사장 "임직원과 '일회용품 제로' 적극 동참"
  • ‘국내 협동로봇 1위’ 두산로보틱스, 증권신고서 제출…본격 IPO 공모 절차 돌입

    국내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 두산로보틱스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162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 11~15일, 일반청약은 9월 21~22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다. 2015년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2018년부터 줄곧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으며 2021년 이후에는 세계시장(중국시장 제외)에서 4위를 수성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40여개국, 100개 이상의 판매채널을 통해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의 성장세와 회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2년 연속 협동로봇 연간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섰다. 올해도 유럽, 미국, 아시아 등해외에서 긍정적인 제품 평가와 함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어 글로벌 로봇 시장 내 두산로보틱스의 입지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 등에 사용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강화함으로써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사업확장을 위한 해외 채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범용성이 높은 B2C 로봇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

    2023.08.23 16:26:10

    ‘국내 협동로봇 1위’ 두산로보틱스, 증권신고서 제출…본격 IPO 공모 절차 돌입
  • ‘전기차 소재 사업 잘 나가네’…두산, 베트남 PFC 생산라인 증설

    (주)두산이 신사업인 전기차 소재 패턴드 플랫 케이블(PFC·Patterned Flat Cable)로 일본·유럽·북미 등에서 지금까지 약 5000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PFC는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로, 회로가 형성된 연성 동박 적층판(FCCL)에 절연 필름을 입혀 코팅처리해 만든다. PFC는 △과전류시 해당 전장품을 관리하는 부품(퓨즈) △회로의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부품(서미스터) 등을 회로에 패턴으로 새겨 내재화했으며, 차량의 별도 공간에 설치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도 내부에 실장했다.PFC는 전기차 배터리 외에도 도어, 시트, 루프 케이블 등에서 사용되는 와이어링 하네스(구리전선)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켜 차량 경량화,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대를 가능하게 한다.두산의 PFC는 세계 최초로 롤투롤(Roll-to-Roll) 제조 공법을 개발·적용해 전기차 전장 길이 3m까지 대응할 수 있다. PFC는 2026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8조 규모까지 성장이 전망되는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일반적으로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약 30%이상 무겁다. 전기차의 배터리 평균 무게가 400~450kg이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 무게도 비례해서 늘어나게 된다.차량이 무거우면 사고 발생 시 피해도 커질 뿐만 아니라 국내에선 자동차 무게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기계식 주차장(대형 기계식 주차장은 총 중량 2200kg, 중형은 1850kg까지 허용)을 이용할 수 없다. 이 외에도 소모품 마모 가속화, 도로 노면 악화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 경량화는 업계 전반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주)두산은 2022년 베트남 하이정에 PFC

    2023.07.31 10:00:55

    ‘전기차 소재 사업 잘 나가네’…두산, 베트남 PFC 생산라인 증설
  • 두산, 3P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 3,057억원···‘2022 ESG보고서’ 발간

    두산이 지난해 ESG경영 성과를 담은 ‘2022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행해온 이후, 10번째 보고서다. 두산은 이해관계자와 관련된 핵심 영역을 ‘인재(People), 지구환경(Planet), 파트너(Partner)' 등 3P로 규정했다. 3P는 두산이 영위하는 업의 특성을 고려한 ESG경영의 지향점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우선순위에 두고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정량적·재무적 성과를 연결기준으로 작성했으며, ESG로드맵을 통해 두산의 ESG경영 성과와 단기 및 중장기 목표 등을 담았다. 또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권고안 ▲기업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 사회 변화가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 모두를 고려한 이중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Scope 3) 측정 등 기존 지표 및 개념을 더욱 구체화했다. 이 외에도 두산의 제품·서비스가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사회·환경적 가치를 화폐화 해 공개했다. 지난해 People(고용 증대, 임직원 복지 향상, 가족 친화 제도 수립 등), Planet(온실가스, 대기 오염물질, 폐기물 등 환경 영향), Partners(주주배당, 협력사 지원, 지역사회 기부 등) 등 3가지 영역에서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약 3,057억원으로 나타났다. 문홍성 두산 사장은 “두산은 지난해 재무구조 강화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ESG 각 영역을 고도화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ESG에 기반한 경영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2023.07.25 15:14:29

    두산, 3P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 3,057억원···‘2022 ESG보고서’ 발간
  • (주)두산, 베트남 전기차용 전자소재 공장 증설…추가 투자도 검토

    (주)두산이 첨단 전자소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베트남 하이정성과 손잡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주)두산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이정성과 ‘전자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월 25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MOU 체결식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승우 (주)두산 전자BG 사장, 치우테 훙 하이정성 성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주)두산은 베트남 하이정성에 위치한 PFC(Patterned Flat Cable)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향후 추가 투자를 검토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하이정성은 (주)두산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주)두산은 2020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2022년 10월에는 PFC 양산을 위한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PFC는 배터리, 도어, 시트, 루프 케이블 등 전기차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구리전선(Wiring Harness)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자소재다. PFC를 전기차에 적용하면 구리전선의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켜 경량화,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대가 가능하다. 전기차 경량화는 업계 전반의 선결과제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PFC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유승우 (주)두산 전자BG 사장은 “법인 설립 직후 겪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베트남 현지 직원들이 힘을 모아 생산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PFC 사업은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하이정성과 함께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6.25 15:57:45

    (주)두산, 베트남 전기차용 전자소재 공장 증설…추가 투자도 검토
  • 두산, 첨단 전자산업 핵심 ‘하이엔드 CCL’ 기술력 선보인다

    (주)두산이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 소재 및 제품을 북미시장에 선보이며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주)두산은 6월 13~15일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마이크로웨이브 심포지엄(IMS 2023)’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IMS는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주최하는 북미 최대의 무선주파수(RF), 마이크로웨이브 관련 전시회로 올해 55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주)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5G·6G 통신용 CCL △무선주파수 패키지형(RF-SiP) 시스템에 활용되는 CCL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핵심 부품인 오토모티브 레이더용 CCL 등을 선보인다.이 소재들은 저유전, 저손실 특성을 지니고 있어 통신 전파 손실 감소는 물론 대용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주)두산에서 개발한 PTFE 레진 소재를 CCL의 절연층 소재로 활용하면 초고주파(mmWave), 6G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주)두산은 이와 함께 5G 안테나 모듈과 MEMS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도 전시한다.5G 안테나 모듈은 5G 무선 중계기의 핵심 부품으로 신호 송수신, 주파수 변환 등의 기능을 탑재한 통합 모듈이다. 이 모듈은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사용자간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5G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송해 통신 품질이 우수하다.(주)두산은 현재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28GHz 주파수 대역과 인도, 호주 시장용 26GHz 주파수 대역 5G 안테나 모듈을 양산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인 모반디와 39GHz 주파수 대역 안테나 모듈 양산을 위해 검증을 진행 중이다.MEMS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미세가공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전자

    2023.06.13 10:40:39

    두산, 첨단 전자산업 핵심 ‘하이엔드 CCL’ 기술력 선보인다
  • 두산그룹, ‘무탄소 에너지’ 기술 총망라

    두산그룹이 한국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에서 원자력·수소·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원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기술을 선보인다.두산은 5월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두산에너빌리티·두산퓨얼셀·(주)두산 퓨얼셀파워 BU 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의 산·학·연과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터빈의 6분의 1 크기 모형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의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 모형을 전시하고, 소형 모듈 원자로(SMR) 파운드리로서 SMR 제작을 위한 첨단기술도 알린다.두산에너빌리티는 서남해 환경에 최적화된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를 포함한 풍력발전 라인업과 한국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공급 실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풍력발전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한국 최초의 수소액화플랜트,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수행 중인 원자력 수소 생산 기반 연구 등 청정수소 관련 핵심 기술 현황도 소개한다.두산퓨얼셀은 2023년 하반기 사업화를 준비 중인 앞둔 양성자 교환막(PEM) 방식의 수전해 시스템을 공개한다. 이는 전기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수소버스 20여 대가 충전 가능한 약 430kg의 수소를 하루에 생산할 수 있다.두산퓨얼셀은 발전용 PAFC를 비롯해 현재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선박용 SOFC 등 수소연료전지도 선보인다. 선박용 SOFC는 전력효율이 높고, 기존 제품보다 약 200℃ 낮은 620℃에서 작동해 상대적으로 기대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주)두산 퓨얼셀파워 BU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가진 10kW

    2023.05.24 09:21:31

    두산그룹, ‘무탄소 에너지’ 기술 총망라
  • (주)두산, 美 기업과 첨단 소재 개발…전자·통신·항공우주 경쟁력 강화

     (주)두산이 차세대 소재와 기술 확보를 통해 연성동박적층판(FCCL)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주)두산은 미국 고분자 소재 제조사 아이오닉 머티리얼즈와 ‘액정고분자(Liquid Crystal Polymer, LCP)를 적용한 고기능 첨단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JDA)을 체결했다고 4월 3일 밝혔다.LCP는 액체 상태이면서 액정성을 나타내는 고분자로 전기전자, 통신 항공우주 분야 등에 사용되는 신소재다. 절연성과 치수 안정성(온도, 습도 등 조건 변화에도 본래의 원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우수하고 성형가공이 용이하다. 내열성이 높고 접착력이 좋아 접합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LCP로 만든 필름을 FCCL에 적용할 경우 별도의 접착층이 필요없어 두께가 얇은 칩 패키지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친환경적이고, 고주파 대역으로 갈수록 전기적 신호 소실이 적어지는 특성이 있어 차세대 통신 제품에도 적합하다.(주)두산은 연말까지 LCP 필름을 적용한 FCCL 개발을 완료하고, 차세대 모바일 전자기기, 5G·6G 통신 소재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LCP 필름, LCP 기반의 FRC(FPCB type RF Cable·모바일 기기 내 안테나와 RF모듈 간 신호를 송수신하는 RF케이블을 연성회로기판(FPCB) 형태로 구현한 제품) 등도 사업화해 나갈 계획이다.(주)두산 관계자는 “(주)두산은 동박적층판(CCL)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PFC, 5G 안테나 모듈 등 다양한 첨단 소재, 기술 등을 개발해 사업화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회사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4.03 14:27:34

    (주)두산, 美 기업과 첨단 소재 개발…전자·통신·항공우주 경쟁력 강화
  • (주)두산, 동박적층판과 우주·항공·전기차 소재로 日 공략

    (주)두산이 유럽, 미국에 이어 올해는 일본 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섰다.(주)두산은 1월 25~27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넵콘 재팬 2023(NEPCON JAPAN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7회를 맞은 ‘넵콘 재팬 2023’은 아시아 최대 규모 전기 전자 설계 연구·개발(R&D) 및 제조·패키징 기술 전시회로 14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주)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동박적층판(CCL) 제조 기술력 및 제품 라인업과 함께 PFC, 5G 안테나 모듈,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MEMS Oscillator) 등 신사업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일본 내 사업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신규 고객 유치 및 수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주력 제품인 CCL은 크게 동박층과 레진, 보강기재가 결합한 절연층으로 구성된다. 이 중 CCL과 인쇄회로기판(PCB) 성능을 좌우하는 것이 레진의 배합비다. 전자BG는 1974년 이래로 약 50년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압도적 성능의 레진 배합비를 만들어냈다. 2022년에는 폴리테트라 플루오로에틸렌(PTFE) 레진 소재도 개발했다. PTFE 레진은 초저손실 특성을 보유한 절연층으로, 최근 우주, 항공 등 특수 분야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통신 네트워크보드용 CCL에 사용될 경우 초고주파, 6G 등 고사양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다.이러한 기술력을 보유한 (주)두산은 PTFE 레진 소재 기반의 전장 레이더용 CCL을 비롯해 반도체를 보호하는 패키지용 CCL, 모바일기기 메모리 반도체용 CCL, 무선 통신 장비용 CCL 등 CCL 제품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이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로 도어, 시트, 루프 케이블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PFC, 5G 무선 중계기

    2023.01.25 18:22:41

    (주)두산, 동박적층판과 우주·항공·전기차 소재로 日 공략
  • (주)두산, AI 가속기용 동박 적층판 등 첨단 소재 기술로 유럽시장 홀린다

    (주)두산이 11월 15~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2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22)’에 참가해 동박 적층판(CCL)을 비롯한 첨단 소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유럽에서의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섰다.‘2022일렉트로니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전자부품 및 시스템 전시회다. 반도체, 자동차, 인쇄회로기판(PCB), 디스플레이, 센서 등 관련 기업들이 제품 및 기술을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올해는 (주)두산을 비롯해 삼성전자, NXP, 지멘스 등 2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이번 전시회에서 (주)두산은 모든 전자 산업의 핵심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은 ‘에센셜 포 에브리 일렉트로닉스(Essentials for Every Electronics)’를 주제로 CCL, PFC, 5G 안테나모듈, 미세 전자기계 시스템 발진기(MEMS Oscillator) 등을 소개한다.1974년부터 모든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PCB의 핵심 소재인 CCL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에 힘써온 (주)두산은 현재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시키고 반도체를 보호하는 패키지용 CCL △5세대 이동통신(5G) 무선 통신 장치, 통신 기지국 등에 사용되는 무선 통신 장비용 CCL △전장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 부품에 적용되는 전장용 등 하이엔드 CCL 풀 라인업을 갖춘 세계 유일 공급자다.그 중 인공지능(AI) 가속기용 CCL은 (주)두산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제품이다. AI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해당 제품은 우수한 저유전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AI의 데이터 분석, 딥러닝, 머신러닝과 같은 작업을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주)두산 CCL 제품은 한국 KS, 미국 UL, 영국 BSI, 캐나다 CSA, 독일 VDE, 일본 JET는 물론 ISO 9001, ISO 14001

    2022.11.15 10:43:36

    (주)두산, AI 가속기용 동박 적층판 등 첨단 소재 기술로 유럽시장 홀린다
  • (주)두산, 5G 통신·반도체용 CCL 차세대 기술력 공개

    (주)두산이 9월 21~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쇼 2022)’에 참가해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동박적층판(CCL)과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부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 최대의 PCB 및 반도체패키징 관련 전문 전시회다. 전자산업 분야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PCB와 반도체패키징 산업의 종사자들에게 선진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이전의 기회,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선진화 가속과 국산 장비의 고급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주)두산을 비롯해 삼성전기, LG이노텍, 미쓰비시 전기 등 120여개사가 참가한다.(주)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5G 안테나 모듈,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CCL을 소개한다.5G 안테나 모듈은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5G 무선 중계기의 핵심 부품으로 신호 송수신, 주파수 변환 등의 기능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 모듈이다.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간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5G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송함으로써 통신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현재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28GHz 주파수 대역에 대응할 수 있으며 중국,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26GHz, 39GHz 안테나 모듈도 개발 중이다.발진기는 전자기기, 통신시스템 등의 내부 신호 주파수를 발생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주)두산에서 선보인 MEMS 발진기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미세가공 기술을 응용한 제품으로 △하나의 장치에서 2개 주파수 동시 송출 △외부 충격이나 전자파에 대한

    2022.09.20 10:09:57

    (주)두산, 5G 통신·반도체용 CCL 차세대 기술력 공개
  • (주)두산, 3P 경영으로 2581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주)두산이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2014년부터 매년 CSR보고서를 발행해 온 (주)두산은 2021년부터 ESG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한 ESG 보고서를 발간해 지속 가능 경영의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공유해오고 있다.(주)두산은 이해관계자에 대한 기여 영역을 ‘인재·지구 환경·파트너(People·Planet·Partner)'의 영문 이니셜을 인용해 3P로 규정했다. 3P는 (주)두산이 영위하는 업의 특성을 고려한 ESG 경영의 지향점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우선 순위에 두고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또한 이번 보고서에는 △기후 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 권고안 △기업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환경이 기업에 영향 미치는 요인을 모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스코프 3) 최초 산정 및 공개 등 새로운 지표 및 개념을 반영했다.이 외에 전사 및 제품·서비스의 비재무적 가치를 화폐화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기도 했다. (주)두산은 2021년 △People(고용증대, 임직원 복지 향상, 안전사고 영향)  △Planet(온실가스, 폐기물, 대기 배출 등 환경 영향) △Partners(주주배당, 협력사 지원, 지역사회 투자 등) 총 3가지 영역에서 2581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바 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통해 28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주)두산은 ESG경영 핵심과제 선정하고 이행 진척도를 점검하는 협의 기구인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ESG 관리 영역을 환경·사회·지배구조 세 개 분과로 나누고, 그 아래에 ESG

    2022.07.18 11:29:58

    (주)두산, 3P 경영으로 2581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 두산, 지멘스와 손잡고 해상 풍력 키운다

    [비즈니스 플라자]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가 글로벌 해상 풍력 터빈 업체 지멘스가메사와 한국 해상 풍력 사업을 확대한다고 6월 26일 발표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멘스가메사와 한국 해상 풍력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6월 22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 전문 자회사다. 지멘스의 풍력 부문과 스페인 풍력 회사 가메사가 합병해 2017년 설립됐다.글로벌 해상 풍력 시장에서의 공급 실적은 19.4GW로 점유율 1위다. 6MW급부터 14MW급까지 다양한 해상 풍력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초대형 해상풍력(10MW급 이상)을 비롯해 시스템·부품·생산·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한다. 또 국내 해상 풍력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생산·부품 업체 육성도 추진하기로 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2.07.08 06:00:30

    두산, 지멘스와 손잡고 해상 풍력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