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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고객 작성서류 '전면 디지털화'... 전세계 항공사 최초

    대한항공은 최근 전자 도큐먼트 시스템(e-Document System, 이하 e-DOC)을 도입해, 각종 서비스를 위해 고객들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문서(Document) 23종에 대한 전면 디지털화 적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e-DOC 적용은 전 세계 항공사 최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비동반 소아 운송 신청서 ▲건강상태서약서 등 그동안 종이에 작성하던 각종 서류들을 작성할 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작성할 수 있게 됐다. 또 예약정보는 자동으로 반영돼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할 내용이 줄어들었고, e-DOC에 기록된 연락처와 이메일은 스카이패스로 자동 업데이트 되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성도 한층 향상됐다.이번 e-DOC 도입에 따라 고객이 디지털 디바이스로 작성한 서류는 안전 서버에 저장된다. 국내 외 각 지점에서는 이와 같이 안전 서버에 저장된 서류 정보를 전용 단말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즉, 신속한 고객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돼 고객들의 대기 시간도 대폭 줄어든다는 것. 뿐만 아니라 문서가 안전 서버에 자동 보관 및 파기 처리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도 한층 강화된다.이승범 고객서비스부문 부사장은 “이번 e-DOC 본격 적용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서 그 동안 축적해온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토대로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고객 편의성을 한층 더 높여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대한

    2021.12.28 15:22:20

    대한항공, 고객 작성서류 '전면 디지털화'... 전세계 항공사 최초
  • 법원, 차세대 송달 전자 시스템 전환 시급

    디지털 시대에도 법원의 예금 압류명령 송달 등 등기우편 시스템은 요지부동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만드는 디지털 법원과 차세대 송달 전자 시스템의 전환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A씨는 급하게 자금을 융통해야 하지만 잔고에 돈이 있음에도 은행에서 예금을 출금하지 못한다. 세무서와 다른 경쟁사 B사 간 분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압류된 A씨 예금에서 압류액을 추심 완료했다. 이후 세무서가 압류한 예금을 즉시 해제 처리했지만 B사가 법원을 통해 압류한 예금은 해제가 안 됐다. A씨는 은행에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은행은 법원으로부터 압류 해제 문서가 도착하지 않아 압류를 해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했다. 결국 A씨는 직원 월급을 체납해 임금체불 기업으로 전락하며, 자칫 파산까지 이를 지경에 처하게 됐다. 이는 현행 법원 압류 송달 체계의 허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법원 예금 압류명령 송달은 등기우편으로 이뤄지고 있다. 금융기관은 우편물을 수령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채무자 압류 대상 계좌에 지급정지를 취한다.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약 240여 개 공공기관이 전자정보 체계를 도입한 것과 대비된다.법원 압류명령 결정 발송 후 금융기관이 결정문을 접수, 채무자 계좌를 동결하기까지 현 체계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통상 최대 5일이 걸린다. 그 사이 채무자가 계좌에서 임의로 출금을 하거나 집행 불능 상황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정부가 이 같은 재래식 아날로그 송달 체계를 개선하고 법원도 디지털화하는 이른바 ‘스마트 법원 4.0’을 추진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2021.05.28 14:19:08

    법원, 차세대 송달 전자 시스템 전환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