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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AI'가 다 한다…미리 보는 2024 IT 트렌드[CES 뉴테크놀로지①]

    [스페셜-CES 2024 뉴테크놀로지]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돌아왔다. 올해 57회째를 맞은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매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전자제품 전시회다. CES는 한 해를 선도할 기술뿐만 아니라 향후 10년을 이끌 IT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행사다. IT 기업에 CES는 ‘꿈의 무대’와도 같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업계에서는 CES를 다녀오기 전과 후로 기업의 영향력을 평가할 만큼 상징성이 있다. “저희 CES 참가한 기업이에요”는 회사의 이미지까지 달라지게 만드는 마법의 문장이다.올해 열리는 ‘CES 2024’에는 150여 개국에서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코로나19 이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방문객 수는 1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600여 개에 달한다. CES가 ‘가전제품 전시’에 국한됐던 1970년대부터 참가하며 CES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온 삼성전자, LG전자 외에도 SK그룹, HD현대, 현대차그룹, 한컴 등이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CES 2024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All Together, All On)’다. 모든 기업과 산업이 힘을 합쳐 인류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핵심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AI를 빼놓고는 기조연설도, 부스 운영도 어렵다. 각 산업군은 AI를 적용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편집자 주]# 대전에 거주하는 A 씨는 세수를 하고 거울 앞에 앉는다. 페이스허트가 만든 안면인식 프로그램이 A 씨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시작한다. 분당 심박수와 혈

    2024.01.06 06:00:01

    올해도 'AI'가 다 한다…미리 보는 2024 IT 트렌드[CES 뉴테크놀로지①]
  • 디지털 날개 단 건강관리...제도 보완은 시급

    건강 “미래에는 의료의 개념 자체가 바뀔 것이다.”디지털과 의료가 융합이 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의료, 헬스케어 모든 영역에서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질병의 진단, 처방, 치료뿐만 아니라 운동, 식단, 수면, 체중 감량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디지털’의 옷을 입고 있다. 디지털을 빼놓고는 미래의 헬스케어를 설명하기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날개’를 달았다. 그동안 의사 진료를 포함해 운동 개인트레이닝(PT), 심리 상담 등은 대면을 통해 이뤄졌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이 불가피해지면서 디지털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들이 급증했다.구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미래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카카오 헬스케어가 출범했다. 네이버는 2021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할 헬스케어 연구소를 세웠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 1936달러(252조4100억 원)에서 2027년 6459억 달러(842조1200억 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데이터 수집으로 가능해진 맞춤 의료스마트워치,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등이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개인에게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사용자의 하루 걸음 수, 수면 시간, 심박 수, 혈압, 섭취한 음식 칼로리 등의 기록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개인의 건강 행동에 대한 데이터 측정이 가능해지고, 스마트폰 등으로 의료인을 포함한 건강 전문가와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건강한 행동에 대한

    2023.05.25 12:46:48

    디지털 날개 단 건강관리...제도 보완은 시급
  • 디지털 치료제, 생명 연장의 꿈 키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보기술(IT)로 이제 생명 연장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막 개화한 시점이긴 하지만 헬스케어의 보조 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디지털 바이오’ 융합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디지털 치료제는 질병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의료 기기를 뜻한다.다소 생소할 수 있다. 통상 우리가 생각하는 치료제는 먹거나 몸 안에 투입하는 물질로 생각한다. 알약 등 경구용 투약제를 먼저 떠올리는 것. 쉽게 말해 이러한 치료제의 범주가 SW로 확대됐다고 보면 된다.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의료 기기는 무엇일까. 흔히 디지털 헬스케어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디지털 헬스케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 증대가 목표다. 반면 디지털 치료제는 치료 효과가 입증된 디지털 기술로 환자 질병과 장애를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치료제가 적용되는 분야는 치매, 알츠하이머, 뇌졸중,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분야가 대표적이다. 이들 질병은 신약 개발이 쉽지 않은 중추신경계 질환에 해당한다.최근에는 뇌 손상으로 인한 시야 장애를 가상현실(VR) 기술로 치료하는 뉴냅비전이 첫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고 호흡기 질환 재활을 돕는 디지털 치료제와 노인성 질환인 근감소증 치료 애플리케이션 등이 개발 중이다. 수명 연장의 꿈을 IT 기술로 이룰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방증이다.디지털 치료제와 일반 약의 차이는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라는 용어는 2010년에 처음 등장했다. 이후 2017년 미국 페어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약물중독 치료용 모바일 앱이 디지털 치료제 효시로 불

    2023.04.25 13:41:04

    디지털 치료제, 생명 연장의 꿈 키운다
  • “세계 최초 ‘가정용 혈압계’로 확보한 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이죠”

    [인터뷰]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 1월 열린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2’에서 새로운 주역으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등장했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일시적으로 비대면 치료가 허용되는 등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상황이다.1973년 가정용 혈압계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오므론 헬스케어는 이번 CES에서 혈압과 심전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오므론 컴플리트’를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오므론 컴플리트는 하나의 기기로 혈압과 심전도를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가정용 의료 기기다. 엔도 타카유키 한국 오므론 헬스케어 대표는 올해를 한국 헬스케어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가정용 의료 기기 시장의 최강자로서 개인의 건강 데이터와 전문의를 연결하는 데 오므론 헬스케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므론 헬스케어의 가정용 혈압계는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요.“우선 일본 본사와 글로벌 지사들이 연계해 만들어 낸 양질의 제품 경쟁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혈압계의 제품력은 ‘정확성’에 좌우됩니다. 오므론 헬스케어의 혈압계는 전 세계 의학 임상 시험에도 널리 사용되면서 다른 경쟁사들보다 안정적인 제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가정용 의료 기기를 판매하려면 오므론 헬스케어가 진출해 있는 110여 개 국가에서 판매 인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세계 각국의 기준을 모두 맞출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죠.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설계한 네트워크도 중요합니다. 오므론 헬스케어는 110여 개 국가에

    2022.05.23 06:00:22

    “세계 최초 ‘가정용 혈압계’로 확보한 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이죠”
  • ‘코로나 엔데믹’ 눈앞…'디지털 헬스' 투자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대로의 본격 진입을 앞두고 글로벌 디지털 헬스(원격의료, 원격모니터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글로벌 시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과 투자에 나서고 있고, 의료기기와 의료 인프라, 플랫폼 결합으로 디지털 헬스 고도화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이 풍토병으로 바뀌는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시장은 디지털 헬스(원격의료, 원격모니터링)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며 원격의료 시대를 열기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다.덩달아 디지털 헬스 분야 고도화의 핵심인 의료기기와 의료 인프라 시장도 들썩이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시장은 디지털 헬스 산업 도입과 투자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실제 미국의 경우 전체 의료 대비 원격의료 진료 비중은 4~5%대로 팬데믹 이전보다 10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의 디지털 헬스 관련 투자금액은 572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이와 함께 디지털 헬스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들이 시행되거나 준비 중에 있다. 미국은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의 40~ 50%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주목받는다.미국은 높은 의료비용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의료 지출 비중이 17%에 달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8%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헬스케어 시스템 가격이 시장경제에 의해 결정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의료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헬스에 대한 도입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

    2022.03.29 09:00:01

    ‘코로나 엔데믹’ 눈앞…'디지털 헬스' 투자 뜨겁다
  • 솔티드, 일본 3대 장인의 'G.T.D Golf' 라이선스 독점 계약

    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족저압 분석을 통해 골프 스윙 분석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솔티드 (대표 조형진)는 2022년 1월 일본의 3대 장인이라 불리는 조지 타케이(George Takei)의 골프 클럽 제조사인 G.T.D Golf(George Takei Design, 이하 GTD) 라이센스를 인수했다. 이로 인해 향후 한국 GTD의 모든 골프 사업은 솔티드가 총괄하게 되었다.이번 라이센스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골프 브랜드로 영역을 넓히게 된 솔티드는, 올해 2월 GTD 피팅 클럽 라인을 먼저 출시할 계획이며, 올해 6월 양산 클럽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에 GTD는 투어 및 로우 핸디캡 골퍼 위주의 제품을 출시하였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골퍼가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할 예정이며, 한국 골퍼들의 개성과 독창성을 담은 GTD만의 다양한 제품도 출시 계획 중이다.GTD Golf는 “일본 전체 골프 클럽 브랜드 중 6년 연속 비거리 1위”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GTD 드라이버는 100% 티탄 복합소재를 사용하여 헤드의 무게중심은 헤드 앞면의 상단 부분에 배치하였다. 이로 인해 최적화된 론치와 스핀양 감소로 인해 최고의 퍼포먼스와 비거리를 제공한다.GTD의 비거리 핵심은 무게중심(CG)이다.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기존의 방식이 아닌 GTD만의 방식(100개의 드라이버 테스트로 무게중심과 위치를 선정)과 티탄 복합소재를 사용했으며 다년간의 시도 끝에 GTD만의 최고의 비거리를 위한 최적의 무게 중심과 복합소재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현재 GTD의 골프 클럽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조지 타케이는 “최고를 자랑하는 GTD만의 특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골프를 처음 접하는 골퍼들부터 투어프로들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골퍼의 입맛에 맞는

    2022.01.21 12:51:15

    솔티드, 일본 3대 장인의 'G.T.D Golf' 라이선스 독점 계약
  • [2021 연세대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디지털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굿닥'

    임진석 굿닥 대표(문헌정보학과 01학번)[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국내 최초 디지털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굿닥’은 모바일로 사용자와 병원을 연결한다. 사용자는 검색과 리뷰를 통해 믿을 만한 병원을 찾고, 모바일 앱으로 접수·예약하면 기다림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병원의 시술 정보를 한데 모아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임진석(38) 굿닥 대표는 “2012년 창업 당시 병·의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연결하는 사업자가 없었다”며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고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어 정보 비대칭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했다”고 창업 배경을 밝혔다.다른 병원 예약 플랫폼과 달리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하다는 점은 굿닥만의 장점이다.그는 “모바일을 통한 예약 서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국 병원 2500여 곳에 태블릿을 설치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로 자연스럽게 넘어오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환자들이 병원에서 태블릿을 통해 디지털 접수를 하면 그다음부터는 모바일로 접수할 수 있게끔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굿닥은 24시간 실시간 예약을 위해 28개사에 달하는 병원 의료 정보시스템(EMR)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연동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현재 굿닥의 월 이용자 수는 180만 명으로, 누적 다운로드는 700만회를 넘어섰다. 연간 매출액은 100억원이다. 굿닥은 월 이용자 수 300만 명을 목표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경기와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임 대표는 “앞으로 지역과

    2021.02.05 14:48:29

    [2021 연세대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디지털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굿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