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한국 온라인 쇼핑 시장까지 노린다...글로벌 공룡 구글 파격 행보

    국내 검색시장에서 사세를 넓히고 있는 구글이 온라인 쇼핑 영역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오는 30일 한국어판에 사상 첫 쇼핑 채널 ‘유튜브 쇼핑’을 개설한다.이 쇼핑 채널에는 삼성전자·LG전자·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데코르테·푸마 등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유튜브가 공식적으로 쇼핑 채널을 운영하는 대상 국가는 한국이 처음이다.한국의 경우 네이버쇼핑 등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라이브 커머스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국가이기 때문에 ‘유튜브 쇼핑’ 테스트 베드로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90일 프로젝트로 이를 계획했으나 장기 운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유튜브가 지난해 말 쇼핑 탭을 공식으로 오픈한 이후 지금까지는 크리에이터들이나 기업들이 자신들의 개별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쇼핑을 진행해왔다.영상에 제품을 태그하거나 영상 하단에 제품 링크를 넣는 방식으로 홍보했는데, 앞으로는 유튜브에 공식 쇼핑 채널이 생겨 해당 채널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유튜브 공식 쇼핑 채널은 국내 별도 운영사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22 14:25:41

    한국 온라인 쇼핑 시장까지 노린다...글로벌 공룡 구글 파격 행보
  • 컬리, 라이브 커머스 ‘대박’...누적 시청자 60만 돌파

    컬리가 라이브 커머스 영역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컬리는 최근 설 연휴를 맞이해 진행한 릴레이 라이브 커머스에서 누적 시청자 수가 6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일반적인 라이브 방송의 회당 평균 접속자 수가 2만명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기록이다.마켓컬리와 뷰티컬리는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럭셔리 뷰티 브랜드부터 신선식품, 간편식 등 각종 설 선물을 총 망라한 라방(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5일간 하루 두 차례씩, 총 10회 진행한 라방은 깜짝 이벤트임에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가장 많은 소비자가 시청한 방송은 1월 18일 진행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라이브였다. 2시간 동안 19만 명이 시청했다. 거래액 역시 아모레퍼시픽의 라이브 커머스 중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품격 있는 명절 선물의 대명사인 정관장 또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컬리는 지난 연말 시즌에도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바 있다. 마켓컬리 대표 레스토랑 간편식(RMR)인 목란, 초이닷, 사미헌의 라방 결과, 해당 제품들의 총 누적 판매량은 9만 개를 돌파했다. 한 번에 10개 이상 대량 주문한 사례도 많았다.컬리 라방의 인기 요인은 단연 샛별배송이다. 라이브 방송 시청과 함께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바로 받아볼 수 있다.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인 맥의 경우, 저녁 8시에 라방을 진행했음에도 다음 날 아침 출근 전에 립스틱 등을 배송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어, 준비된 물량 대부분이 품절되기도 했다.특별한 브랜드들과의 적극적 협업도 인기 요인이다. 레오나르디, 라메르, 강남면옥 등 라이브 커머스에서 만나기 힘든 브랜드

    2023.01.26 11:22:27

    컬리, 라이브 커머스 ‘대박’...누적 시청자 60만 돌파
  • 게임부터 경매까지···다양성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 키우는 ‘그립’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라이브 커머스 그립이 ‘클라우드 솔루션’ 및 ‘총 6종의 게임 기능’ 특허 2종을 취득했다.클라우드 솔루션 관련 특허를 취득한 ‘그립 클라우드’는, 그립 컴퍼니의 B2B 서비스로 자사몰에서 직접 라이브 방송을 송출해 고객과 소통하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SaaS형태의 솔루션이다.이번에 취득한 클라우드 솔루션 특허는 ‘쌍방향 라이브 방송을 지원하는 방법 및 절차’로 자사몰에서 원활한 라이브 쇼핑 진행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존 그립만의 다양한 서비스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 국내에서 SSG, 삼성물산 패션부문, 롯데 하이마트 등 30여 곳의 기업들이 그립 클라우드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베이재팬과도 계약을 맺으며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이외 다수의 브랜드와 도입을 논의 중이다.그립이 취득한 다른 특허는 ‘게임 기능’이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총 6가지의 게임은 선착순, 추첨, 주사위, 경매, O/X, 초성 퀴즈로 라이브 커머스에 게이미피케이션이 적용된다. 2020년 상반기부터 서비스에 적용된 게임 기능은 그립의 셀러와 유저들이 이미 활발하게 사용 중이다. 최근 경매 게임 기능을 활용해 참여하는 재미까지 더한 기부 방송에도 활용됐다. 지난해 12월 8일, 국제 구호개발 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과 그립이 협업, 스포츠 스타 및 셀럽 등의 인플루언서들의 애장품을 경매로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그립 관계자는 “이번 획득된 특허를 통해 클라우드와 게임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라이브 커머스 만의 쇼핑하는 재미를 드

    2022.01.07 17:37:13

    게임부터 경매까지···다양성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 키우는 ‘그립’
  • ‘굿바이 TV 시대’…홈쇼핑업계 ‘라방’ 전쟁

    [스페셜 리포트] ‘CJ오쇼핑’이 5월 10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제부터 CJ오쇼핑은 ‘CJ 온스타일’이라는 이름을 달고 새롭게 출발한다. 단순히 이름만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주력 사업도 완전히 바뀐다. CJ온스타일은 라이브 커머스 강화를 통해 TV가 아닌 모바일로 사업의 중심축을 이동시킬 예정이다.라이브 커머스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허민호 CJ온스타일 대표는 “TV를 넘어 라이브 커머스의 최강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까지 모바일 부문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치도 제시했다. 홈쇼핑업계 1위의 이른바 ‘탈TV’ 선언이다.“그동안 TV라는 플랫폼이 홈쇼핑을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이었다면 미래에는 모바일에 기반한 라이브 커머스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TV 홈쇼핑의 미래를 이렇게 내다봤다.홈쇼핑업계가 라이브 커머스 역량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CJ온스타일·GS홈쇼핑·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 등 이른바 업계 ‘빅4’ 모두 라이브 커머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기류가 읽힌다.라이브 커머스와 관련한 새 브랜드를 론칭하고 여기에 맞춰 내부 조직을 재정비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은 기업별로 차이가 있지만 이 시장을 선점해 TV 홈쇼핑의 뒤를 이을 새로운 ‘캐시 카우’로 만들겠다는 목표만큼은 모두 일치한다.현재 한국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조원대를 형성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가파르게 커져 2030년에는 약 30조원 규모로 커질

    2021.05.11 06:47:01

    ‘굿바이 TV 시대’…홈쇼핑업계 ‘라방’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