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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불면 원인은 낮 시간대 빛 부족…수면리듬 맞춰줘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을 자는 8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데 사실 8시간을 잘 자기 위해서는 깨어 있는 16시간의 활동이 굉장히 중요하다.”슬립테크 기업 ‘루플‘의 김용덕 대표가 인간의 수면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주목한 것은 다름아닌 ‘빛’의 파장이다. 그는 낮 시간대 우리 눈으로 들어오는 빛이 인간의 생체리듬에 영향을 끼친다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어, 숙면에 도움을 주는 라이트 테라피(light theraphy) 솔루션을 내놨다.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낮에는 ‘올리 데이’를 통해 햇빛을 쬐는 효과를 주고, 빛을 최소화해야 하는 밤에는 ‘올리 나이트’를 통해 숙면 환경을 조성해준다.루플의 솔루션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미국 CES에서 2021년부터 2년 연속 ‘헬스 앤 웰니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둠 가득한 ‘밤의 시간’뿐만 아니라, 빛이 만발한 ‘낮의 시간’에도 주목해야 한다. 김 대표를 직접 만나 빛이 인간의 수면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물어봤다.수면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처음 관심을 가졌던 분야는 ‘각성’이었다. 학생들이 카페인이나 약물에 의존하는 것을 보고, 다른 방식으로 각성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했다. 그러던 중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의 연구 결과를 보게 됐다. 생체시계인 ‘서캐디언 리듬(24시간 주기리듬)’을 통제하는 분자 메커니즘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 내용을 계기로 생체리듬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됐는데, 인간에게는 각성뿐만 아니라 이완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022.12.28 07:00:08

    [special]“불면 원인은 낮 시간대 빛 부족…수면리듬 맞춰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