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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보석회화, 동서양 감성 아우르는 서정시

    [한경 머니 기고 = 김윤섭 아이프 아트매니지먼트 대표·미술사 박사] 보석은 인간의 욕망을 반사한다. 그 보석에서 자신의 욕망 어린 얼굴을 발견하게 된다. 최지윤 작가는 보석을 모티브로 인간의 잠든 내면감성을 들춰낸다. 매우 직관적인 화법이다. 간결한 화면 구성과 과감한 색감의 바탕 위에 반짝이는 보석들로 사랑의 욕망을 그린다. 최지윤 작가의 ‘보석회화’는 동서양의 감성을 아우르는 감미로운 사랑의 서정시다. ...

    2021.07.21 14:33:51

    보석회화, 동서양 감성 아우르는 서정시
  • 윤고은 작가 '밤의 여행자들' 영국 대거상 수상

    윤고은 작가의 장편소설 <밤의 여행자들>이 영국 추리작가협회(CWA)가 주관하는 대거상(The CWA Dagger) 번역추리소설상을 수상했다고 2일 한국문학번역원이 전했다. 대거상은 영국 추리작가협회가 1955년 제정한 영어권의 대표적인 추리문학상으로, 매년 픽션과 논픽션 대상 총 11개 부문의 상을 수여한다. <밤의 여행자들>이 수상한 번역추리소설 부문은 매년 영어로 번역된 해외 추리 문학 가운데 뛰어난 작품에 주어지는...

    2021.07.02 11:16:47

    윤고은 작가 '밤의 여행자들' 영국 대거상 수상
  • [Book Talk] 실패를 안아주는 언어들

    김금희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복자에게>는 여성과 노동자, 소수자 등 현대사회의 이슈를 소재로 했다. 작가는 삶 자체가 실패가 되지 않기 위해 실패를 용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가능케 하는 매개체가 바로 편지다. 마음을 전달하기에 편지만큼 좋은 수단이 없다. 전하지 못하는 편지들이 무수히 많지만, 그래도 누군가를 떠올리면서 글을 쓴다는 건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렇지만 전하지 못하는 편지도 있다. 누군...

    2021.06.28 15:40:05

    [Book Talk] 실패를 안아주는 언어들
  • [Motif in Art] 안개(fog): 예술을 이끌어낸 대기의 베일

    영국 런던은 제일 먼저 산업화를 이룬 도시로 유명하지만, 안개가 많이 끼는 도시로도 유명하다. 공장 연기(smoke)와 안개(fog)가 결합한 ‘스모그(smog)’라는 말이 런던의 대기오염에서 생겨났다. 안개 자욱한 도시의 풍경에 빠진 예술가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화가를 사로잡은 런던의 안개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을 피해 영국 런던으로 이주한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년...

    2021.06.28 14:48:20

    [Motif in Art] 안개(fog):  예술을 이끌어낸 대기의 베일
  • 여름을 부탁해! 7월 공연라인업

    음악에 스민 당신의 추억 뮤지컬 뮤지컬 <광화문 연가> <광화문 연가>는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등 1980~1990년대 대한민국 ‘팝 발라드’ 장르를 개척했던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을 토대로 이지나 연출, 고선웅 작가, 김성수 음악감독 등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의기투...

    2021.06.28 08:30:13

    여름을 부탁해! 7월 공연라인업
  • 조정은 "드라큘라로 연기 재미 느껴...파트너 같은 작품”

    단아한 외모, 청아한 목소리, 깊이 있는 연기와 노래까지. 매 무대마다 본인만의 색채로 뮤지컬의 정석을 보여주는 배우 조정은을 만났다. 그가 말하는 일과 사랑, 그리고 꿈은 무엇일까. 무대 위 배우 조정은의 모습은 흡사 고려청자를 닮았다. 화려하기보다는 단아하고, 강렬하게 빛을 내뿜기보다는 고고히 그러모은다. 그 단단하고 섬세한 빛줄기에 사람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이내 그에게 매료된다. 팬들은 이런 그를 ‘선녀’라고 부...

    2021.06.28 08:30:09

    조정은 "드라큘라로 연기 재미 느껴...파트너 같은 작품”
  • [Artist] 담백한 일상의 자연, 21세기판 '진경산수'

    [한경 머니 기고 = 김윤섭 아이프 아트매니지먼트 대표·미술사 박사] 아주 맑고 산뜻한 풍경이다. 생동하는 기운이 충만한 기분 좋은 장면들이다. 오용길 작가의 그림에서 만나는 일상의 행복, 그것은 청명한 자연이 선사하는 파라다이스 환상이다. 계절의 가장 민감한 변화를 피부로 느끼듯 오 작가의 그림은 날것 그대로의 감각을 지탱하고 있다. 보통 자연풍경을 그린 그림을 산수화라고 부른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에서의 산수화는 자...

    2021.05.31 16:18:13

    [Artist] 담백한 일상의 자연, 21세기판 '진경산수'
  • “레고, 함께할 수 있어 더 멋진 취미죠”

    [한경 머니 = 문혜원 객원기자 | 사진 김기남 기자] 직장인 원정식 씨는 퇴근 후 또 다른 작업실을 찾는다. 바로 자신의 레고 작업실이다. 90m² 크기의 작업실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많은 양의 레고가 전시돼 있었다. 왕년에 레고 꽤나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원 씨의 취미와 컬렉션이 새삼 부러워질 만한 순간이었다. 레고 수집가 원정식 씨는 20대부터 레고를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했다. 몇 천 원대의 작은 레고도 있지만 웬만한 규모의...

    2021.05.31 15:48:31

    “레고, 함께할 수 있어 더 멋진 취미죠”
  • 팬데믹에 다시 주목받는 '동네 플랫폼'

    ‘집 근처’의 가치가 주목받는 시대. 하이퍼로컬 트렌드가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은 물론이고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계기로 급부상한 하이퍼로컬의 가능성, 과연 어디까지일까. #1.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집에서 멀리 떨어진 인스타그램 맛집을 찾아가는 게 취미였던 프리랜서 김 모 (32) 씨는 요즘 동네 탐방에 푹 빠졌다 . 다른 지역에 사는 지인들과 따로 만남을 ...

    2021.05.31 15:26:19

    팬데믹에 다시 주목받는 '동네 플랫폼'
  • 나만을 위한 고요 속으로 들어간다

    무엇 하나 예측 가능한 것 없는 불확실의 시대. 자신만의 리듬을 찾기 위한 리추얼(ritual)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일상의 소음을 차단하고 자신만의 고요 속으로 들어가는 리추얼의 모든 것. 어느 것 하나 통제하기 힘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환경. 무언가를 예측해 미리 대응하는 것보다는 돌발 변수에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더 중요해진 요즘이다. 이런 분위기 탓일까. 균형 잡힌 생활 리듬을 위한 리추얼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리추얼은...

    2021.05.31 15:17:20

    나만을 위한 고요 속으로 들어간다
  • [Motif in Art] 엉겅퀴(thistle): 결혼의 운명과 노동의 미덕

    엉겅퀴는 가시를 가진 국화과 식물로 여러 품종이 있다. 연보랏빛 아담한 꽃과 달리 억센 잎과 날카로운 가시가 반전의 매력이다. 나라를 구한 행운의 꽃 엉겅퀴는 스코틀랜드의 국화다. 수백 년 전 전쟁 때 엉겅퀴가 나라를 구해줬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적군 병사들이 들판에 잠복해 맨발로 조용히 쳐들어오고 있었는데, 긴장된 순간 갑자기 한 병사가 비명을 질렀다. 모르고 엉겅퀴 가시를 밟은 것이다. 그 바람에 매복이 들통나 스코틀랜드는 위기를 모면...

    2021.05.31 11:43:35

    [Motif in Art] 엉겅퀴(thistle): 결혼의 운명과 노동의 미덕
  • [Book Talk] 코인 세대, 달콤한 일상을 꿈꾸다

    비트코인으로 큰돈을 벌 수 있다면. 누군가 한번쯤 꿈꿨을 상상이다. 장류진 작가의 <달까지 가자>는 비트코인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한 세 주인공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달달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준다. 20대 초반에 지인으로부터 근로소득 외 소득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한다고 들었다. 인생선배의 조언이라 진지하게 받아들여 투잡(2JOB) 인생을 걸었다. 주중에는 회사,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먼 미래의 풍요로운 삶을 그리며 버텼다. 시간...

    2021.05.31 11:34:24

    [Book Talk] 코인 세대, 달콤한 일상을 꿈꾸다
  • 6월 볼만한 공연, 전시 나들이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뮤지컬 뮤지컬 <비틀쥬스> 뮤지컬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다. 탄탄한 창작진 라인업으로 탄생된 뮤지컬 <비틀쥬스>는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이 공동 집필했으며, 뮤지컬 <킹콩>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주목받은 호주 싱어송라이터 에디 퍼펙트가 작...

    2021.05.31 08:30:16

    6월 볼만한 공연, 전시 나들이
  • 오스카 위너, 윤여정이 남긴 품격

    예나 지금이나 솔직하고, 담백하다. 치열하게 일하고,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예의와 상식을 언행으로 실천했던 배우 윤여정이 제93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편의 영화 같은 그의 인생에서 이번 수상은 과연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제93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 있는 놀라운 일이고, 아카데미 영화제 역사에서도 한국 여배우의 연기상 수상은 처음이다. 아니, 연기 부문에서...

    2021.05.31 08:30:01

    오스카 위너, 윤여정이 남긴 품격
  • [MOTIF IN ART] 피라미드(pyramid): 변하지 않는 불가침의 영역

    피라미드라 하면 보통 이집트에 있는 고대 유적을 떠올린다. 완벽한 형태에 거대한 규모, 오랜 역사와 신비한 상징이 더해져 그 형태는 오늘날에도 문화와 예술에서 계속 차용된다. 영혼의 집, 승천의 장소 이집트에는 피라미드로 분류된 석조 건축물이 100여 개 남아 있다. 대부분 왕이나 왕비의 무덤인데, 가장 유명한 것은 카이로 외곽 기자의 세 피라미드다. 세 명의 왕을 각각 모신 장소로 기원전 2600년에서 2500년 사이에 세워졌다. 모두 밑면...

    2021.05.17 13:12:43

    [MOTIF IN ART] 피라미드(pyramid): 변하지 않는 불가침의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