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원조 국민스포츠, 배드민턴 완전정복

    100세 시대,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상 속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 ‘원조 국민 스포츠’로 꼽히는 배드민턴의 매력과 기본 자세들을 소개한다.배드민턴은 날씨와 미세먼지 영향 없이 겨울에도 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이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체육인 대중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라켓 종목인 만큼 쉽게 접할 수 있다.무엇보다 배드민턴은 셔틀콕의 순간 속도가 200km가 넘을 정도로 빠른 스포츠로 순간적인 민첩함과 순발력, 판단력, 심폐지구력 등 다양한 체력을 요한다. 뿐만 아니라 단시간에 소모하는 에너지양이 많아 체중 감량에 매우 좋은 운동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배드민턴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어떤 동작들을 숙지해야 할까. 스매시스매시 손목 사용법배드민턴의 간판 공격 기술이다. 스매시는 높은 타점에서 셔틀콕을 일직선 방향으로 강력하고 빠르게 내려치는 기술이다. 빠르고 좋은 스매시를 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좋은 자세와 타점 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높은 위력과 정확성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 레슨을 받은 경험이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제대로 된 자세를 구사하는 방법을 모른다. 정확한 스매시를 위해서는 하이 클리어를 완벽하게 칠 수 있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하이 클리어를 제대로 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스매시의 타구 방법은 하이 클리어와 완전히 같다. 스매시의 타점은 하이 클리어보다 조금 더 앞이고 좀 더 각도를 내려 셔틀콕을 아래로 눌러주듯이 손목을 누르면서 아래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리며 스매

    2022.09.26 09:53:29

    원조 국민스포츠, 배드민턴 완전정복
  • 스마트폰·고령화로 '고통'…당신의 목은 안녕한가요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과 고령화로 목디스크로 고통받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목 건강을 해치는 원인들은 무엇이고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봤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0대 이하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8%를 넘어섰고 60대 보유율도 9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 눈뿐만 아니라 목 건강도 악화된다. 대표적인 것이 목디스크다. 목디스크는 꾸준히 증가해 한 해 진료 환자가 약 100만 명이나 된다. 노인 인구가 늘면서 환자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척추는 10대 후반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특히 목 부위 척추인 경추는 나이가 들면서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의 수분이 빠져 높이가 감소하고, 디스크가 탈출해 목디스크를 잘 유발한다. 목디스크가 증가하는 이유는 스마트폰과 함께, 고령화도 영향을 끼친다. 목디스크도 결국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잘 생긴다. 나이가 들면 척추 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수분이 빠져 ‘퍼석퍼석’해진다. 평소 자세가 안 좋거나 스포츠를 하다 충격을 받으면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는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나쁜 자세도 문제다.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목을 숙이는 자세’를 많이 한다.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때나 스마트폰을 볼 때 목을 숙이는데, 이런 자세를 할수록 퇴행성 변화가 빨라진다. 목디스크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젊은층에서는 일자목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향후 목디스크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경추, 흉추, 요추의 곡선을 잘 지켜야 머리를 지탱하는 척추의 부담이 적어진다. 특히 경추는 C자 형태

    2022.09.26 09:29:59

    스마트폰·고령화로 '고통'…당신의 목은 안녕한가요
  • 그림, 불황을 말하다

    아티스트의 작품에는 동시대 공기가 담기기 마련이다.경제 위기를 앞서 겪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바라본 불황의 그림자.Jan Brueghel, , 1640팬데믹 이후 자산 가치의 상승은 역사상 유례없을 정도였다. 불황의 공포 앞에 각국 정부가 유동성을 지나치게 공급한 탓이다. 주식과 부동산은 물론 코인, 아트, 심지어 리셀 상품까지 노동 임금을 제외한 모든 것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 기간 동안 누군가는 기쁨에 몸부림쳤고, 누군가는 상실감에 입맛을 다셨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대규모 재정 확장과 저금리에 기대 성장했던 자산 시장의 거품이 조금씩 걷히는 분위기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각국 정부의 금리 인상이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연착륙이 될지 경착륙이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화려한 파티가 끝나면 누군가는 더러운 식기와 잔을 치워야 한다는 것. 자본주의가 시작된 이래 세계경제는 등락을 반복해왔다. 당장 미국의 대공황, 일본의 버블 경제, 아시아 금융위기, 닷컴 버블, 리먼 브러더스 사태 등 세계경제는 계속 위기를 맞았고, 그 시기 사회 분위기는 어둡게 가라앉았다. 팬데믹의 정점에서 가파르게 올랐던 자산 시장이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게 느껴지는 요즘, 불황의 공포를 앞서 겪은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봤다. 투기 광풍의 시대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최초의 경제 버블은 아마도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파동일 것이다. 당시 암스테르담은 새로운 금융 중심지로 떠올랐고, 거대 자금을 확보한 각국의 자본가가 앞다퉈 모여들면서 막대한 유동성이 공급됐다. 넘치는 현금을 활용할 투자 대상을 찾던 대형 자본의 눈

    2022.09.19 16:35:28

    그림, 불황을 말하다
  •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가심비 높여 이코노미 클래스 최강자 될 것"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7년 7월 설립된 신생 항공사다. 코로나19 등 여러 우여곡절 끝에 올해 7월 첫 국제선인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했다. 우리가 알던 기존 항공사와의 차별점은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지향한다는 것. 좌석은 풀서비스 항공사(FSC)보다 쾌적하게, 가격은 저비용 항공사(LCC)처럼 합리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대한항공에서 26년, 제주항공에서 6년 등 30년 넘게 항공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신생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와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 “2018년으로 기억한다.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향하는 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 LCC)가 설립된 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에는 ‘이론적으로는 맞는데, 과연 현실성이 있을까?’ 하고 가볍게 흘려들었다. 이후 코로나19로 많은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걸 보면서 항공 산업 전반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었는데, 때마침 에어프레미아에서 제안이 왔다.” - 당시만 해도 에어프레미아는 첫 취항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여러 내홍을 겪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직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다면.   “LCC에서 근무하며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LCC가 많아지면서 가격 장벽을 대폭 낮춘 것은 사실이지만, 항공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희석된 부분이 있다. 흔히 해외여행의 시작은 비행기에 오르면서부터라고 하지 않나. 이를테면 고객 입장에서는 기내식에 대한 기대감이라든지, 비행기에서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하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부분인데, 이런 서비스를 다 빼고 단순 이동수단의 역할만 해 온 것이다. 따라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합리적

    2022.08.29 15:12:09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가심비 높여 이코노미 클래스 최강자 될 것"
  • 진화하는 퍼스널 헬스, 비즈니스 경쟁 뜨겁다

    100세 시대,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는 양상이다. 동시에 비대면 기술(untact technology)도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퍼스널 헬스 분야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퍼스널 헬스 비즈니스의 현주소와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요건들이 필요한지 알아봤다.퍼스널 헬스케어 시장이 미래 먹거리로 부상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건강관리를 보다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됐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비대면 상황이 이어지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피트니스 관련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실제로 퍼스널 헬스케어 관련 시장 규모는 나날이 늘어나는 추세다. 가령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혼자서도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의 증가로 전 세계적으로 홈트레이닝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덩달아 성장세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홈트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3조 원에서 2026년 25조 원 수준으로 9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한국무역협회는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가 2026년 6394억 달러(약 840조 원)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019년 기준 1063억 달러(약 140조 원)와 비교했을 때 7년 사이 6배가량 규모가 커진 수준인 셈이다. 이처럼 과거 전문 의료 분야에 가까웠던 헬스케어가 누구든 일상생활에서 전자제품이나 앱, 각종 서비스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기업들 역시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우선, 헬스케어와 관련해 금융 업계 내 보험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통상

    2022.08.26 09:17:08

    진화하는 퍼스널 헬스, 비즈니스 경쟁 뜨겁다
  • 여름에도 타는 실내 스키...'스키 에르그'의 숨은 매력은

    무더운 여름, 하얀 설원을 달리는 스키는 상상만으로도 시원해진다. 푹푹 찌는 날씨에 마치 스키를 타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지방 감량 효과도 아주 뛰어난 기구, 스키 에르그(SkiErg)를 소개한다.스키 에르그는 실제 눈 위에서 스키를 탈 때와 같이 공기의 저항 강도를 비슷하게 해 밀어내는 힘으로 운동하는 기구다. 이는 전신운동에 아주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제자리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무릎과 허리에 부담이 없고 다양한 자세와 방법에 따라 강화하고자 하는 부위를 특정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또한 전신의 순간적인 파워를 요구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아주 효율적인 운동이다. 스키 에르그는 노르딕 스키에서 유래됐다. 동계 스포츠인 스키를 환경적인 영향을 받지 않으며 실내 훈련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미국 컨셉2사에서 스키 에르그 머신을 개발했다. 전신 운동뿐만 아니라 심폐 기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기구로서, 스키 외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과 일반인들의 재활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스키 에르그의 올바른 사용법과 자세를 알아보도록 하자. 기본 세팅 및 자세공기 저항을 이용해 강도를 설정하게 되는 레버가 기구 밑 쪽에 위치하고 있다. 1부터 10까지 있고 숫자가 커질수록 공기 저항이 세진다. 개인의 운동 능력에 맞게 설정한 뒤, 손날이 정확히 손잡이의 넓은 부분에 지지할 수 있도록 손 모양을 맞춰 핸들을 잡아준다. 핸들을 잡은 채로 팔을 쭉 뻗었을 때 기구에 닿지 않을 정도로 뒤로 물러나되 발이 발판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며 발은 어깨너비만큼 벌려준다. 팔은

    2022.08.26 09:00:17

    여름에도 타는 실내 스키...'스키 에르그'의 숨은 매력은
  • 가을과 함께 떠나는 9월의 공연 나들이

    최강의 라인업 무장한 기대작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애틀 트라이아웃 공연 오픈과 동시에 연이은 티켓 매진으로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입성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번 작품은 논-레플리카 버전으로, 국내 정서에 맞춰 재탄생한다. 무엇보다 원작 명성의 걸맞는 화려한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과 정성화, 양준모가 주인공 다니엘과 미세스 다웃파이어 역을 맡는다. 미란다 역의 신영숙과 박혜나가, 완다 역에 홍지민·김나윤·박준면이 캐스팅된 가운데, 그다음 주자로 김다현과 김산호, 임기홍과 육현욱이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미란다의 대학 동창이자 외모와 능력을 겸비한 다니엘의 라이벌 스튜어트 역에는 김다현과 감초 코미디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김산호가 다정한 남자로 변신한다.기간 2022년 8월 30일~11월 6일 장소 샤롯데씨어터영화의 깊은 감동 그대로연극 <두 교황>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인 연극 <두 교황>은 자진 퇴위로 바티칸과 세계를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작품이다. 연극 <두 교황>은 정반대의 성격과 성향을 가진 두 교황 베네딕토 16와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를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위트 있는 대사와 따스한 음악들이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유쾌

    2022.08.26 09:00:10

    가을과 함께 떠나는 9월의 공연 나들이
  • 1인 가구 고령자, 치매 우려...신탁 활용한다면

    지난해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인구 중 16.4%로 800만 명이 넘어섰으며, 이들 중 10%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치매 환자들 가운데 1인 가구도 나날이 늘고 있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신탁은 과연 구원투수가 돼줄 수 있을까.70대 후반의 A씨에게는 대학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아직까지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이 여럿 있다. 점차 나이가 들자 그 인연들이 하나, 둘 떠나가기 시작하는 것 같아 남아 있는 친구들이 더 애틋하게만 느껴진다. A씨에게는 특별한 친구 B씨가 있는데, 최근 이 친구 때문에 A씨는 밤잠을 못 이룰 때가 많다.B씨는 독신이다. 소위 일컫는 명문대를 나와 전문직으로 여유롭고 자유로운 삶을 살았지만, 최근 행동이 부쩍 이상하다. 어제 통화했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다음 날 또다시 전화하는 것도 부지기수이고, 기본적인 경제 관리마저 되지 않는 것 같다. B씨의 부모님은 일찌감치 돌아가셨고 형제들도 남아 있는 사람이 없다.남은 혈육은 5~6명의 조카들뿐인데, 그들은 전문직이었던 친구의 집과 통장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 넓은 집이 부담스러워 작은 집의 전세로 옮겨갈 때, 원래 거주하던 넓은 집을 조카 한 명이 무상 대여를 해 달라고 하더니 1억여 원의 거금을 들여 대대적인 인테리어를 하고, 은행의 예금 만기가 되면 꼭 하나, 둘 조카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최근에는 통장도 하나, 둘 잃어버리는 등 조카가 의심스럽다고도 한다.결국 A씨는 억지로 친구 B씨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결과는 경도인지장애로 판정됐다. A씨는 이후 급하게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찾아와 상담을 요청했다. 독신으로 함께 거

    2022.08.26 09:00:01

    1인 가구 고령자, 치매 우려...신탁 활용한다면
  • 배우 강수연 앗아간 뇌혈관질환의 치료는

    지난 5월 사망한 배우 강수연의 사인을 두고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 거론되면서 뇌동맥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원인과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통계청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4위 질환이다. 뇌혈관질환은 85% 정도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 나머지가 뇌혈관이 파열돼서 생기는 뇌출혈이다. 뇌혈관질환 중에서도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는 파열 위험이 있으며,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은 사망률이 50%로 매우 높다.뇌동맥류가 파열한 경우 어떻게 손 쓸 겨를도 없이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지난 5월 사망한 배우 강수연도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 사인으로 추정된 바 있다. 최근 사망한 서울아산병원 30대 간호사도 뇌동맥류에 의한 뇌출혈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뇌동맥류는 어떤 질환?뇌동맥류란 혈관 내벽이 약해지면서 혈관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꽈리를 만드는 질환을 말한다. 뇌동맥류는 중년 이상에서 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40대 젊은 층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뇌동맥류 그 자체는 증상이 없다. 검진을 하지 않으면 평생 모르고 살 수도 있다. 그러나 약해진 혈관 꽈리가 파열될 경우 지주막하 출혈이라는 뇌출혈을 유발한다. 이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 환자는 아무 증상 없이 잘 지내다가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갑자기 생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뇌동맥류를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50%에 육박한다. 30%에서는 의식 저하, 반신마비, 인지장애 등의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장애가 남는다. 다만 검

    2022.08.26 08:47:00

    배우 강수연 앗아간 뇌혈관질환의 치료는
  • 8월 무더위 날릴 화제의 공연, 전시들

    궁극의 쇼뮤지컬이 돌아왔다뮤지컬 <킹키부츠>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쇼뮤지컬의 대명사 뮤지컬 <킹키부츠>가 무대 위로 다시 돌아온다. 작품은 폐업 위기에 처한 한 수제화 공장이 남자가 신는 80cm 길이의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파워풀하고 세련된 팝 음악과 유쾌하고 따뜻한 스토리로 무대 위에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지친 일상에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매 시즌 큰 호응을 받아 왔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시즌에서도 화려한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찰리’ 역에는 이석훈·김성규·신재범이, ‘롤라’ 역에 최재림·강홍석·서경수가 연기한다. 이 밖에도 ‘로렌’ 역에 김지우·김환희·나하나, ‘돈’ 역에 고창석·심재현·전재현이 이름을 캐스팅됐다.기간 2022년 7월 20일~10월 23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초현실적 시각 경험에 몰입하다전시회 <바티망>현대미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의 대표작 <바티망(Bâtiment)>이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프랑스어로 '건물'을 뜻하는 '바티망'은 도시 생활의 재미있는 요소들을 작품에 활용해 관람객들이 직접 보이는 현실을 새롭게 연출하며 작품 완성에 도전하는 관객 참여·몰입형 설치예술 작품이다. 실제 건물 모양의 거대한 파사드와 거울로 구성된 작품 안으로 들어가 관람객들은 마치 중력에서 벗어난 듯한 초현실적 시각 경험을 하게 된다. 관람객들은 바티망 위에서 각자 창의적

    2022.08.01 07:00:03

    8월 무더위 날릴 화제의 공연, 전시들
  • 맨몸운동의 꽃, '푸시업' 완전정복

    누군가 독서는 시간이 부족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해야 한다고 했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밖으로 나가서 운동하기 귀찮다면 지금 당장 맨몸운동이라도 시작해보길 권한다. 맨몸운동의 대표주자, 푸시업의 변주를 소개한다.코로나19 이후 운동에 대한 관심이 전 세대에 걸쳐 뜨겁다. 만약 운동이 처음이거나 바쁜 일정상 체육관에 갈 수 없다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맨몸운동부터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맨몸운동 중 대표적인 상체 근력 운동인 푸시업이 있다. 푸시업의 장점은 대부분 하루 종일 앉아서 시간을 보내 가슴근육이 약하고 어깨,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에게 가슴근육의 힘을 기르고 상체의 전반적인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맨몸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근지구력, 기초체력 향상뿐 아니라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F45(기능성트레이닝센터)에는 운동 초보자들이 푸시업을 마스터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기본동작에서부터 숙련자들도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푸시업 응용 동작들이 있다. 먼저 푸시업을 하기 전 올바른 준비자세에 대해 알아보자.스탠더드 푸시업을 기준으로 손이 바닥을 짚을 때 안으로 향하지 않게 주의해 바닥에서 손바닥끼리의 간격은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둔다. 위에서 봤을 때 어깨의 위치는 손바닥으로 바닥을 세게 밀어내 귀와 어깨를 멀어지게 두고 날개뼈를 밑으로 끌어 내린다. 옆에서 봤을 때에는 손목 바로 위에 어깨가 위치해 어깨가 뒤로 밀려 있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바닥으로 내려갔을 때 체크할 사항은 팔꿈치와 몸통 사이의

    2022.08.01 06:00:15

    맨몸운동의 꽃, '푸시업' 완전정복
  • 비주얼아티스트 리노 "비주얼 아트는 미완의 일기죠"

    21세기 화두는 역시 ‘융합’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하고, 기계와 인간, 현실과 가상세계가 공존하는 시대다. 예술도 마찬가지다.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가교가 되기도 한다. 비주얼 아티스트 리노(35, 김현중)의 예술철학도 이와 결이 같아 보였다. 그가 창작한 캘리그라피(calligraphy), 사진, 그림, 동영상 등 작품 대다수가 디지털로 완성됐지만, 그 면면에는 아날로그 정서가 짙게 묻어났다. 누구보다 한글의 조형미와 사람, 그리고 기록을 사랑하는 다재다능한 청년 예술가, 리노를 소개한다.어떤 사람을 자세히 알고 싶으면 그의 공간에 단서가 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비주얼 아티스트 리노의 작업실이 그랬다. 건물 외관과 시설은 오래됐지만, 리노의 공간엔 그가 사랑하는 것들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했다. 다양한 붓과 펜, 물감, 엽서, 향초들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줄줄이 놓여 있는 카메라와 컴퓨터, 3차원(3D)·가상현실(VR) 디바이스들은 디지털 시대의 단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 이질적인 구도 속에서 리노의 공간은 오묘한 균형미가 느껴졌는데 그 배경에는 그만의 예술철학과 작품이 뒷받침됐다.아직 대중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지만, 리노는 국내 캘리그라피 영역에서는 유명인사이자, 국내에 처음으로 ‘디지털 캘리그라피’를 선보인 아티스트다. 2009년 군복무 시절 우연히 자신의 글씨체를 본 선임의 소개로 캘리그라피 세계에 입문했다고 한다.당시만 해도 국내엔 캘리그라피라는 용어조차 생소했지만 리노는 이 분야에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태생적으로 ‘기록하기’를

    2022.07.27 08:00:01

    비주얼아티스트 리노 "비주얼 아트는 미완의 일기죠"
  • 고혈압·당뇨병 환자 무더위 주의보

    혹서기의 시절이 다가왔다. 더위와의 싸움만으로도 쉽게 지치는 요즘,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에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한여름 무더위 건강 관리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름철 무더위에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노인은 특별히 건강을 챙겨야 한다. 더위로 기력이 좀 떨어지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노인은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해 더위에 쉽게 쓰러지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혈액이 끈적거리게 돼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폭염에 갑자기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도 이런 이유가 크다.무더위, 인체에 어떤 변화를 주나  인체가 더위를 느끼면 뇌의 시상하부는 체온을 끌어내리기 위해 '체온 조절 시스템'을 가동시켜 피부 혈류량을 늘리고 땀을 배출한다. 이 과정에서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 노년층이나 만성질환자의 건강 상태를 악화시킨다. 우선 피를 피부 쪽으로 보내기 위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진다. 동시에 인체 다른 부위에 공급되는 혈액량은 부족해진다.혈액 공급량이 정상을 밑돌면 식욕을 잃고 소화 기능이 약해지고(위장관), 소변이 줄고 인체의 대사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되며(신장), 인지 기능 등 정신적인 활동이 둔해지고(뇌), 운동 능력이 평소보다 저하돼 다칠 위험이 높아진다(근육).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이 같은 체온 조절 시스템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체온이 올라간다. 체온이 섭씨 1도 오를 때마다 심장의 분당 혈액 박출량은 3리터씩 증가한다. 더위로 신체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심장이 무리하면 심근경색 가능성이 커진다.노년층&

    2022.07.27 07:56:11

    고혈압·당뇨병 환자 무더위 주의보
  • ‘헬시플레저’가 쏜 제로칼로리 단맛의 공습

    지속 가능한 건강 습관이 메가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많은 이들이 ‘헬시플레저’에 열광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제로칼로리’로 무장한 단맛 음료 비즈니스가 나날이 주목받는 상황이다. 과연 사람들이 반한 이 시장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다이어트에 대한 열망이 살갗으로 여실히 다가오는 여름이 왔다. 누구나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계획하는 것이 식단과 운동이다. 하지만 인생사 과유불급이듯, 자칫 조급하게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가 단기 내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일까. 최근 다이어트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이다.대표적인 예가 MZ(밀레니얼+Z) 세대를 중심으로 부상 중인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다. 건강(health)과 기쁨(pleasure)의 합성어인 헬시플레저는 말 그대로 건강관리의 즐거움을 말한다. 식단을 절제하고 고통을 억지로 견뎌냈던 기존의 건강관리 방식과 달리 최대한 스트레스는 덜 받고, 일상 속에서 즐겁게 꾸준히 실행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다.가령, 식단을 하더라도 가능하면 음식을 어떻게 더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것인가에 초점을 두는데 이른바 ‘제로칼로리’로 불리는 무설탕 단맛의 공습이 눈길을 끈다. 그중 음료 시장의 제로칼로리 열풍이 심상치 않다. 사실 제로칼로리 음료도 칼로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한국 ‘식품위생법’상 음료수는 100ml당 4kcal 미만일때 ‘무(無)’열량이라고 표기할 수 있다. 설탕 대신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를 넣어 당류가 없고 칼로리가 낮은 음료인 셈이다.사람들이 단맛을 선호하는 이유는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신경

    2022.07.27 07:29:51

    ‘헬시플레저’가 쏜 제로칼로리 단맛의 공습
  • 여름 술 4인4색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적셔줄 시원한 한 모금.4인의 바텐더에게 여름과 어울리는 최적의 술을 물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앰배서더 정성현- 여름과 어울리는 술을 추천한다면. “‘말피’라는 진(gin)과 와인 베이스 리큐르인 ‘릴레’를 추천한다. 우선 진은 먼 옛날에는 해열제로 사용했을 만큼 몸에 열을 내려주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녔다. 그중 말피는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지역의 레몬을 넣어 시트러스 풍미가 압권이다. 여름과 어울리는 상큼한 맛이랄까. 반면 릴레는 프랑스 보로도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다양한 과일과 ‘키나나무(cinchona)’ 껍질을 첨가했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여름에 가볍게 즐기기 좋다.”- 말피와 릴레를 활용한 칵테일을 추천해 달라. “말피는 진토닉이 가장 잘 어울릴 듯하다. 만약 토닉워터의 단맛이 싫다면, 탄산수와 토닉워터를 1:1 비율로 따라도 좋다. 릴레는 과일과 궁합이 좋은 편이다. 냉장고에 있는 어떤 과일을 넣어도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제철 과일을 활용하는데, 요즘 같은 여름엔 수박이나 복숭아, 청포도를 넣으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얼음을 채운 와인글라스에 릴레를 따르고 과일을 툭툭 썰어 넣기만 하면 된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칵테일 레시피를 소개한다면.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소개한다. 요즘 커피 머신을 갖고 있는 가정이 많지 않나. 텀블러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소주 한 컵과 커피, 설탕 한 스푼을 넣고 강하게 흔들어주면 아주 맛있는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집에 막걸리가 있다면 요거트와 코코넛 음료를 타서 마셔도 맛있다.” 

    2022.07.26 17:27:11

    여름 술 4인4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