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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비 비싼 도시 도쿄 제치고 서울 9위…1위는?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이었으며, 한국의 서울은 세계 9위를 기록, 일본의 도쿄(10위)를 제쳤다.ECA 인터내셔널은 생활비, 부동산 가격 등을 종합해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톱 20'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ECA 언터내내셔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2위였던 뉴욕이 1위에 올랐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0여 년래 최고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위는 홍콩이었다. 홍콩은 지난해 1에서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보안법 도입 이후 탈 홍콩 행렬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3위는 스위스 제네바, 4위는 영국 런던이었다. 이는 지난해와 변화가 없다.5위는 싱가포르였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13위에서 수직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을 떠나 싱가포르에 아시아 본부를 설치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한국은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단 올라 9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은 도쿄를 제쳤다. 도쿄는 올해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5위에서 5계단 떨어진 것이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3.06.07 12:57:01

    생활비 비싼 도시 도쿄 제치고 서울 9위…1위는?
  • ‘금융 허브’ 런던과 홍콩이 텅 비어 간다…한국 금융사 선제적 대응 필요

    [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세계인의 관심이 온통 쏠려 있는 사이 유럽연합(EU)에서 첫 탈퇴 회원국이 나왔다. 바로 영국이다. 이유는 분명하다. 회원국이 난민과 테러, 경기 침체 등에 시달리고 있지만 해결책은 고사하고 대응조차 신속하게 못하는 ‘좀비 EU’ 때문이다.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불과 5개월이 지난 현재, 영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영국 재무부는 브렉시트로 자국 경제가 2030년까지 6% 위축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가구당 연간 4300파운드(약 680만원)의 손실이 날 것이란 예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잔류했을 때와 비교해 2030년에는 5%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시카고 공포’ 재현 위기 처한 런던미국 뉴욕에 이어 제2의 국제 금융 시장의 중심지였던 런던의 위상이 경제보다 더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국제 금융 허브였던 시티 오브 런던에 ‘시카고 공포’가 우려될 정도다. 시카고 공포는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자 상징이었던 제조업이 쇠락하면서 빈집이 늘어나고 각종 범죄가 급증하면서 시카고가 유령 도시로 변한 현상을 의미한다.런던 대신 주식 시장의 중심은 유럽에서는 프랑스 파리와 베네룩스 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으로 이동되고 있다. 채권 시장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가 부상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 모두 런던이 중심에서 멀어지면서 뉴욕의 위상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눈여겨봐야 할 것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부상이다. 공식 명칭이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인 프랑크푸르트는 라인강을 가장 쉽게 건널 수 있는 지

    2021.06.16 06:22:06

    ‘금융 허브’ 런던과 홍콩이 텅 비어 간다…한국 금융사 선제적 대응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