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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값 9000원 부담인데도 아무것도 안 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6%대로 치솟은 가운데 각종 생활 물가가 급등하면서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도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점심값 급등 현상을 일컫는 ‘런치플레이션 (lunch+inflation)'이라는 신조어가 나오면서 직장인들의 허리띠는 더욱 조여지고 있는 모양새다. 인크루트에서 직장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점심값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일상 속 소소한 절약을 할 수 있는 ’짠테크 서비스‘가 인기다. 알게 모르게 새는 돈을 막아주고 차곡차곡 포인트도 적립해주는 짠테크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프티콘 사고 파는 ‘니콘내콘’, 누적 거래액 981억원, 전년 대비 72%↑기프티콘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 또는 판매까지 가능한 플랫폼이 인기다. ‘니콘내콘’은 카페, 편의점, 마트, 베이커리, 외식, 모빌리티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쓰지 않는 기프티콘의 현금화도 가능하다. 매입가 및 판매가 자동 조정 서비스, 상품 판매 및 매입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이슈에 대응하는 인공지능(AI) 검수 및 모니터링 등 안전한 개인 간 거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갖췄다. 올해 6월 기준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80만 건, 누적 회원 수 59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고물가 이슈가 본격화된 올 6월부터는 이용객이 더욱 늘었다. 니콘내콘이 6월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프티콘 상품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거래 건수는 약 168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월간 이용자수(MAU)는 18만 3000명

    2022.07.21 11:52:15

    점심값 9000원 부담인데도 아무것도 안 한다?
  • [해시태그 경제 용어] 런치플레이션

    [해시태그 경제 용어]점심(lunch)과 가격 급등(inflation)을 결합한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이라는 신조어가 미국에서 생겨났다.미국 CNN은 ‘위드 코로나’로 직장인들이 사무실에 복귀하면서 런치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년 전까지 7~12달러였던 메뉴들이 지금은 15달러 이하를 찾기가 어렵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종업원에게 제공하는 ‘팁’도 이제는 15%를 넘어 20%를 건네야만 눈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미국의 평균 외식비는 지난해 대비 7.2% 증가했다.미국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한국 또한 외식 메뉴 가격이 최근 올라 직장인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6월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지난 5월 짜장면의 평균 가격은 6223원으로 지난해 5월(5385원)보다 15.56%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 역시 7000원대로 오른 지 오래다. 이 때문에 최근 직장인들은 도시락을 직접 싸 오거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밀과 같은 곡물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향후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국밥만원시대 #아끼는게상책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6.11 06:00:18

    [해시태그 경제 용어] 런치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