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장갑차 ‘레드백’까지 눈독 들인 폴란드…‘K-방산 싹쓸이 중’

    폴란드가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다연장로켓(MLRS) ‘천무’에 이어 차세대 보병 전투장갑차(IFV)인 ‘레드백(AS-21)’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현지 시연회도 결정된 상태다.업계에 따르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10월 20일(현지 시간) 자체 개발 장갑차 보르숙(BORSUK)의 보완 수단으로 한국의 레드백을 고려하고 있다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잇단 K-방산 쇼핑으로 폴란드가 유럽 수출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폴란드는 독자 개발한 경량 장갑차인 보르숙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전력 공백이 발생한 폴란드가 중형 장갑차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보고 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험지 돌파 능력이 뛰어난 궤도형 장갑차와 방호력을 갖춘 전투 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폴란드는 최근 몇달간 레드백 도입을 검토해왔다. 올해 7월 폴란드와 맺은 K2, K-9·FA-50 기본 계약에 향후 방산협력 확대 대상으로 레드백과 천무가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10월 19일 천무 기본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레드백은 한화디펜스가 이스라엘과 호주, 캐나다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협력해 개발한 5세대 보병 전투 장갑차다. 호주 수출을 겨냥해 만들어진 장갑차로 호주에 서식하는 ‘붉은등 독거미’의 이름을 따왔다.레드백은 육군에 실전 배치돼 성능이 검증된 K21 보병 전투 장갑차 개발 기술에, K9 자주포의 1000마력급 파워팩을 더해 방호력과 기동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고 속력은 시속 65㎞,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이동할 수 있는

    2022.10.22 06:05:02

    장갑차 ‘레드백’까지 눈독 들인 폴란드…‘K-방산 싹쓸이 중’
  • ‘폴란드 잭팟 터졌다’ 한화디펜스, 3조원 규모 K9 자주포 수출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수출하는 '1차 실행계약(Executive contract)'을 체결했다.한화디펜스는 8월 26일 폴란드 모롱크시 소재 기계화부대에서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155미리 탄약류 등을 공급하는 3조 20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의 세바스찬 추와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은 올해 7월 27일에 폴란드와 맺은 프레임워크(Framework) 계약을 토대로 수출 대상 장비의 수량과 금액, 납품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1차 실행계약'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디펜스는 2026년까지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순차적으로 납품하게 된다.이번 계약은 전체 프레임워크 계약 범위 중 일부만 확정한 것으로 K9 자주포 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2차 실행계약'도 앞두고 있어서 현재 52% 수준인 K9 자주포의 글로벌 자주포 수출시장 점유율은 압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한화디펜스는 이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4개국(튀르키예, 폴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과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NATO 동맹의 핵심인 영국과 미국의 자주포 사업에도 도전장을 낸 상태다.2023년부터 시작되는 영국 기동화력체계(MFP, Mobile Fires Platform) 사업에 탄약장전이 완전자동으로 이뤄지는 자동화포탑이 탑재되는 최신 K9A2 자주포를 앞세워 경쟁에 나서며, 미국 사거리연장 자주포 사업(ERCA, 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에도 K9A2의 핵심 기술을 제안하는 등 세계 최대 방산시장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

    2022.08.29 18:05:16

    ‘폴란드 잭팟 터졌다’ 한화디펜스, 3조원 규모 K9 자주포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