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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2022 초기창업패키지] 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레몬에너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레몬에너지는 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시현 대표(58)가 2021년 9월에 설립했다. 한양대에서 재료공학으로 박사, 미국 RPI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이 대표는 삼성 SDI에서 24년간 근무했으며 독일 Bosch사와 삼성간 전기차용 이차전지 합작사를 설립했다. 그후 영국 Morgan Advanced Materials에서 특수카본 및 세라믹사업부 사업부장으로 6년간 근무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레몬에너지를 창업했다.이 대표는 “레몬에너지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위해 설립한 법인”이라며 “전기차의 핵심인 충전 주행거리를 현재 500km에서 1000km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주행거리를 확대하기 위해 실리콘 음극재가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이차전지 충전·방전 시 실리콘은 부피 팽창이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조직이 빠르게 파괴되고 이차전지 수명 감소를 불러옵니다. 이차전지 업계는 실리콘 부피 팽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리콘을 나노 단위로 쪼개거나 산화물·합금·탄소 등으로 코팅하는 연구를 오랜 기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실리콘 음극재를 5% 정도만 혼합 사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효과가 미비합니다.”레몬에너지는 NanoMollisAdamasTM 로 상표 출원한 탄소 소재를 사용해 실리콘 부피 팽창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 대표는 “레몬에너지가 개발한 기술로 실리콘 음극재를 30% 이상 사용해 충전 주행거리를 1000km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며 “10분 이내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레몬에너지가 사용하는 NanoMollisAdamasTM 소재는 기존의 탄소 소재와
2022.12.14 09:0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