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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이후 2000건 사업화 지원, 3만명 프로그램 참여, 500억원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기대, 이하 강원센터)는 창업이라는 마라톤에서 창업자와 발맞춰 함께 뛰는 페이스메이커다. 참신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가, 역량 있는 초기 창업가를 발굴하고 교육,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투자 펀드를 조성해 지역의 초기 기업이 데스밸리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다. 지자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역의 리소스를 찾아 적재적소에 매칭하는 허브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창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강원센터의 사업총괄본부 담당자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센터의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강원센터의 주요 사업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창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 영역이다. 둘째 잠재력 높은 기업을 찾아 교육, 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성장시키는 기업 지원 영역이다. 셋째 유망한 기업들이 데스밸리를 무사히 넘기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돕는 투자 영역이다. 그리고 기업 지원 영역은 다시 기술창업과 로컬창업으로 구분해서 지원하고 있다. 기술창업은 디지털헬스케어, 빅데이터·AI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의 기술 기반 창업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로컬창업은 로컬크리에이터, 중소상공인 모바일커머스 판로 확대 사업을 중심으로 강원지역의 특성을 살려 창업하는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강원센터는 지역이 갖는 가치를 활용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전국 최

    2023.11.06 10:32:01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이후 2000건 사업화 지원, 3만명 프로그램 참여, 500억원 투자 유치”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데이 2회차 성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3일 제주센터 J-Space에서 ‘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데이 2회차’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데이는 제주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사업모델과 사업 연계방안을 공유하고 협업기회를 마련하는 행사다.이번 네트워킹데이에는 모두 7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첫 시간에는 제조시설을 주제로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가 운영하는 화장품, 식품, 음료 제조시설 활용과 운영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두 번째 시간에는 △RTBP, △선미한과, △카카오패밀리, △일로와제주가 주요 패널로 참석해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그룹컨설팅을 제공했다.RTBP는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것들의 쓸모를 찾다’를 슬로건으로 제주와 부산항구 등지의 유휴공간을 재탄생시킨 복합문화공간 브랜드 ‘끄티’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활용을 통한 사업 운영 방식을 공유했다.선미한과는 강원도 강릉 소재 기업으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강한 소상공인 오디션’에서 1325:1의 경쟁률을 뚫고 1위를 차지했다. 3대째 이어진 선미한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스토리텔링 비결을 소개했다.카카오패밀리는 공정무역으로 제주로 들여온 카카오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카카오를 매개로 제주와 마을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도전 중인 로컬크리에이터다. 마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사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컨설팅을 진행했다.일로와제주는 한때 방송으로 인기를 끌었던 ‘효리네

    2023.03.07 09:53:07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데이 2회차 성료
  • 산골 목장에 북적이는 2030...지역 살린 ‘로컬 크리에이터의 힘’

    [스페셜리포트] 강원 평창의 청옥산 기슭을 굽이굽이 넘으면 요새와 같은 공간이 튀어나온다. 세상과 단절된 듯한 66만1157㎡(20만 평) 규모의 대자연을 품은 산너미목장이다.미탄면 육백마지기자락에 자리한 산너미목장은 1983년부터 3대를 이어 오며 흑염소를 키우는 자연 목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산너미목장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인디 밴드들의 노래가 울러퍼지고 MTB 라이딩이 펼쳐지기도 한다. 5060이 즐겨 찾던 흑염소 목장에 별안간 2030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변화를 주도한 이는 산너미목장 임 씨 가문의 반항아 3세 임성남·임성환 형제다. 청옥산을 떠나 도시 물을 먹고 온 임 씨 형제는 잔잔한 미탄면에 일대 파문을 일으켰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하는 ‘2020 로컬 크리에이터 페스타’에서 자연 친화 활동 분야 최우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모두가 떠난 외딴 요새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키워 낸 로컬 크리에이터 임성남(35) 산너미목장 대표를 만났다.-무슨 일을 하나요.“가족과 함께 흑염소 목장을 운영하는 목장지기예요. 처음부터 이 일을 한 것은 아니에요. 목장에서 나고 자랐지만 도시를 동경했어요. 5년 정도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다시 이곳에 돌아왔어요. 햇수로 6년이네요. 지금은 보다시피 완전한 목장지기입니다.”-왜 목장으로 다시 돌아왔나요.“이 공간이 영업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목장은 3대라고 말하지만 실은 증조부까지 4대째 이곳에서 살았어요. 당시에는 스무 가구 정도 살았는데 다 도시로 떠나고 우리 집안만 남아 이곳을 지킨 거예요. 치열하고 힘든 삶이었을 거예요. 그들이 지킨 삶의 가치를 알아

    2021.03.26 06:43:01

    산골 목장에 북적이는 2030...지역 살린 ‘로컬 크리에이터의 힘’
  • 제주 어촌을 바꾼 로컬 크리에이터...“해녀가 잡은 해산물, 공연과 접목”

    [스페셜리포트] 로컬의 최전선에서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혁신 창업가,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생산’이 주 무대였던 로컬 공간을 ‘소비’와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지역에 잠재된 스토리를 풀어 사람을 그러모으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한다. 이들은 왜 ‘로컬’에 주목했을까. ...

    2021.03.24 07:08:01

    제주 어촌을 바꾼 로컬 크리에이터...“해녀가 잡은 해산물, 공연과 접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