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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면세점,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 나선다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에 나선다.26일 롯데면세점은 전날 베트남 다낭 풀만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에 모두투어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이승준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부문장과 이우연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 부서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다낭과 나트랑을 비롯해 푸꾸옥, 달랏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베트남 여행지가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 고객의 접점을 확대하고, 면세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면세점과 모두투어는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나서고 △내국인 여행 패키지 상품 기획 및 판매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준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부문장은 “엔데믹 이후 증가하고 있는 내국인 수요에 발맞춰 모두투어와 손잡고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우연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 부서장은 "베트남은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로 롯데면세점과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1.26 10:22:43

    롯데면세점,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 나선다
  • 롯데면세점, 대만 교통카드 1위 회사 손잡는다

    롯데면세점이 대만 관광객을 국내·외 롯데면세점에 유치하기 위해 나선다. 24일 롯데면세점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대만 1위 교통카드 운영사인 이지카드(EasyCard)와 포괄적 마케팅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린쯔잉 대만 이지카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지카드는 교통카드 및 전자 티켓 발행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는 대만 교통카드 점유율 1위의 카드사다. 앞으로 롯데면세점과 이지카드는 한국-대만 양국의 관광객 증가에 따라 고객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이지카드 이용객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방문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멤버십 VIP골드 등급에 해당하는 5~15% 기본 할인 혜택과 1달러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PRE-LDF PAY 1만 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롯데면세점 시내점 전점에서는 방문하는 모든 이지카드 회원에게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달러 할인 혜택을 드린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의 고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만 관광객을 국내·외 롯데면세점에 유치하고자 한다"라며 "코로나 이후 변한 여행 트렌드와 소비 패턴에 맞춰 제휴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0.24 10:10:09

    롯데면세점, 대만 교통카드 1위 회사 손잡는다
  • 롯데면세점, VIP 고객에 '오스틴 리 전시' 선보여

    롯데면세점이 최상위 회원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전시 관람 문화행사를 시행해 고객 로열티 강화에 나섰다. 13일 롯데면세점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오스틴 리: 패싱 타임(Austin Lee: PASSING TIME)' 전시해설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면세점이 코로나19 이후 선보이는 첫 문화행사로 최상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스틴 리 전시는 롯데뮤지엄에서 현재 선보이고 있는 전시로, 동시대 젊은 컬렉터가 주목하는 아티스트 오스틴 리의 국내 최초 개인전이다. 이번에 참여한 롯데면세점 최상위 고객들은 오스틴 리가 디지털 문화와 AI 시대에서 느끼는 일상의 감정을 표현한 5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예정이다. 관람 후에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VIP 라운지인 '스타라운지'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에 업계 최초로 2030세대 대상 유료 멤버십 '영 트래블클럽'을 선보이는 등 VIP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 트래블 클럽 멤버십은 200명 선착순 모집으로 1기에 이어 2기도 지난달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영 트래블클럽 멤버십 회원에게는 LDF PAY 10만원과 온·오프라인 등급 업그레이드, 롯데면세점 VIP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VIP 대상 프라이빗 전시 관람 행사는 쇼핑과 문화를 접목한 신개념 문화행사"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 최상위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0.13 13:14:07

    롯데면세점, VIP 고객에 '오스틴 리 전시' 선보여
  • 롯데면세점, 규범준수 국제표준 'ISO 37301' 획득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받았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규격으로, 기업의 준법경영 지침과 법률준수를 위한 시스템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1년 반부패경영 표준인 ISO 37001을 수여하며 부패 및 뇌물수수 방지 특화 규격을 획득한 바 있다. 나아가 올해 규범준수 경영 국제표준 ISO 37301을 통합 취득하며 준법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예방하는 포괄적 프로세스를 갖췄음을 입증했다. 지난 7월 대표이사 직속으로 컴플라이언스 전담 관리조직을 신설한 롯데면세점은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통합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공정거래법, 관세법, 반부패 관련 방침과 사규, 절차 등을 정비하고 리스크 관리 시스템 운영에 나섰다. 박상호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으로 롯데면세점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실천 노력과 시스템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트레블 리테일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업계 전반에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0.12 09:27:18

    롯데면세점, 규범준수 국제표준 'ISO 37301' 획득
  • "6년 5개월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 150명,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찾았다

    이달 11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방한 단체관광 비자를 6년 5개월 만에 허용했다. 이어 중국 최대 명절인 9월 중추절과 10월 초 국경절 등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면세‧여행‧호텔 등 국내 관광업계는 기대감에 부풀고 있다. 24일 롯데면세점은 중국 여객선 단체고객 150여 명이 전날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방문해 면세쇼핑을 즐겼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고객들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롯데면세점에 공식 입점한 100명 이상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다. 이들은 중국 산둥성 위해항과 경기도 평택항을 오가는 카페리(Car Ferry)인 뉴그랜드피스호 여객선을 통해 22일 입국했다. 롯데면세점 쇼핑코스를 비롯해 2박 3일 동안 경복궁과 청와대, 남산골한옥마을 그리고 하이커그라운드 등 강북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24일 저녁 출국한다. 고객들은 23일 오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입점해 약 1시간 동안 면세쇼핑을 즐겼다. 라네즈, 메디힐 등 K뷰티 제품과 샤넬, 랑콤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주로 구매했고, 감귤 초콜릿과 조미김 등 식품 카테고리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후에도 중국 석도-인천 카페리를 통해 한국을 찾은 270여 명의 단체가 명동본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 1번지인 명동 중심부에 위치한 명동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의 쇼핑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부산과 제주도에 중국, 일본인 대형 단체를 태운 크루즈선의 기항이 잇달아 예정된 만큼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제주점 또한 마케팅 프로모션 준비, 브랜드 개편 등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단체비자 허용 후 중국 여객선이

    2023.08.24 09:20:23

    "6년 5개월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 150명,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찾았다
  • 온라인 주도권을 가진 자, 면세 전체를 가진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닫히며 지난 2년간 멈춰 있던 면세업계가 7월 들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사업권을 따내지 못한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나오게 됐고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 면세점이 새 면세 구역을 확보했다. 여기에 ‘주류 판매’와 관련한 제도도 달라졌다. 그간 오프라인 매장인 공항 면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다. 업계는 이를 계기로 면세점의 온라인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면세점은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온라인에서 주류 산다국세청이 주류의 통신 판매에 대한 제도를 변경하면서 7월 1일부터 온라인 면세점의 주류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번 변화는 관세청이 작년 9월 14일 발표한 ‘면세 산업 활성화 대책’의 후속 조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면세업계의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며 “고객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간 해외여행객이 전통주를 제외한 주류를 구매할 방법은 단 하나였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또는 시내 면세점을 방문해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다. 시내 면세점에서는 판매하는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대부분의 고객들은 공항 면세점에서 주류를 구매해 왔다.하지만 국세청이 ‘주류의 통신 판매에 관한 명령 위임 고시’를 개정하면서 온라인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졌다. 앞으로는 ‘스마트 오더’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위스키·와인 등을 고르고 구매까지 진행한 뒤 출국장 인도장에서 수령만 하는 방식이다. 신분증·본인 확인은 고객이 상품을 인도할 때 이뤄진다. 고객으로서는 공항에

    2023.07.10 06:00:03

    온라인 주도권을 가진 자, 면세 전체를 가진다
  • 인천에서 사라지는 롯데면세점, 다가올 시련 어쩌나

    인천국제공항의 터줏대감인 롯데면세점이 사업권을 잃게 됐다. 면세점 입찰에서 눈치 싸움에 실패해 너무 낮은 가격을 써내 경쟁사에 밀린 때문이다. 롯데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인천공항점의 매출 비율이 낮고 해외 사업과 온라인을 강화하면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롯데의 상황은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공항점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협상력’이다. 이번 변화로 명품 브랜드와의 협상력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향후 인천공항 여객 수가 완전 회복되면 신라·신세계와 경쟁해야 하는 다른 입찰에서도 밀릴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면세 사업자의 경쟁력은 규모의 경제다. 많은 사업장을 운영할수록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늘릴 수 있다. 당장 몇 천 억원의 매출 타격보다 더 큰 문제들이 롯데면세점을 기다리는 상황이다.롯데 ‘주류·담배’ 사업장, 신라·신세계에 뺏겨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간 미뤄진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이 마무리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월부터 4월 말까지 두 달간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의 면세점 총면적 2만4172㎡(약 7300평)를 취급 품목에 따라 DF1부터 DF9까지 구역을 나눠 입찰을 진행했다.그 결과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이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DF1은 신라가, DF2는 신세계가 차지했다. 향수·주류·담배가 포함된 DF1·2 구역은 수익성이 좋아 가장 치열한 사업장으로 꼽힌다. 패션·액세서리 구역에 해당하는 DF3·4도 각각 신라와 신세계에 돌아갔다. DF5(명품 부티크)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확보했다. 롯데면세점은 탈락했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이 개항한 2001년 3

    2023.05.11 06:00:10

    인천에서 사라지는 롯데면세점, 다가올 시련 어쩌나
  • 인천공항에서 ‘롯데 비닐백’ 아웃…10년 사업자는 ‘신라·신세계’

    향후 10년 사업자를 선정하는 인천공항 면세 입찰이 마무리됐다. 예상대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핵심 사업장을 확보했다. 이번 입찰의 가장 큰 이변으로 꼽히는 롯데면세점은 이번 입찰에서 단 한 구역의 사업권도 따내지 못하며 자리를 비워주게 됐다.신라·신세계, 신규 사업자 됐다관세청은 4월 26일 제3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신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구간은 대기업에 할당된 DF1·2 구역(향수·담배·주류)과 중소사업자 대상 DF8·9 구역이다.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면세점 총면적 2만4172㎡(약 7300평)를 취급 품목에 따라 DF1부터 DF9까지 구역을 나눠 입찰을 진행했다.이번 발표는 인천공항공사의 1차 발표 이후 나온 ‘최종 결정’에 해당한다. 공사는 3월 17일 인천공항 면세사업자로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을 심사 대상 사업자로 선정했다. 공항공사는 제안서 평가를 60%, 입찰가를 40% 비율로 고려해 최종 사업자 3곳을 선정했다.관세청 심사 결과 DF1은 신라가, DF2는 신세계가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주류·담배가 포함된 이 구역에 대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신라는 DF1 입찰에서 총점 938.1점을 확보해 신세계(909.92점)를 앞섰다. DF2에서는 신세계가 901.79점을 받아 신라(890.7점)를 제쳤다. DF8과 DF9 구역은 각각 경복궁면세점, 시티플러스에 돌아갔다. 나머지 구역은 27일 발표됐다. DF3·4 구역(패션·액세서리)도 신세계와 신라가 나눠 가지게 됐다. DF5 구역(명품 부티크)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확보했다. 사업권 입찰에 중복 참가는 가능하지만 중복 낙찰은 안 되는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현대는 5개 사업

    2023.04.26 21:36:59

    인천공항에서 ‘롯데 비닐백’ 아웃…10년 사업자는 ‘신라·신세계’
  • 인천공함 면세점, 2라운드 돌입…이젠 ‘신라·신세계’ 싸움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의 참여로 큰 관심을 받은 인천공항 면세 입찰의 1차 발표가 마무리됐다. 모두의 예상을 깨며 CDFG가 탈락한 것뿐만 아니라 기존에 인천공항에서 22년간 사업을 해 온 롯데면세점까지 고배를 마셨다. 이들 기업은 눈치 싸움에 실패하며 입찰가 경쟁에서 다른 회사에 밀렸다.이제 남은 과정은 관세청의 특허 심사다. 이번에 1차 발표에서 뽑힌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이 대상이다. 이변이 없는 한 신라·신세계·현대가 각각 사업 구역을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7월 1일부터 새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이변의 주인공은 ‘롯데면세점’인천국제공항공사가 향후 10년간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할 회사를 선정했는데 신라·신세계·현대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공항공사 측은 취급 품목에 따라 구역을 나눠 입찰을 진행했는데 일반 사업권에서는 △향수·담배·주류 2개(DF1~2) △패션·액세서리 2개(DF3~4) △명품 부티크 1개(DF5) 등 총 5개 사업권이 나왔다. DF1·2와, DF3·4에서는 신라와 신세계가, DF5에는 신라·신세계·현대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반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 CDFG는 탈락했다. CDFG는 입찰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천공항공사 출신과 관세청 출신 인사를 영입하고 면세점에서 제품 경쟁력을 가진 한국의 유명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점 확약서를 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CDFG는 입찰에 나온 5개 구역 가운데 DF5 구역을 제외한 4개에 전부 지원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경쟁사의 입찰 금액보다 낮은 금액을 써내 후보지에서 제외됐다. 공사 측

    2023.04.06 06:01:49

    인천공함 면세점, 2라운드 돌입…이젠 ‘신라·신세계’ 싸움
  • ‘왜 면세점이 더 비싸지?’…1300원대 고환율의 습격

    [비즈니스 포커스]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최대 수혜주로 꼽혔던 면세점이 환율 고공 행진에 울상을 짓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면세점의 가격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면세점 가격이 백화점과 온라인몰의 판매 가격과 차이가 거의 없거나 일부 품목에선 면세점 판매 가격이 백화점 판매 가격을 넘어서는 가격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2022년 8월 24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4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34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이다. 2022년 6월부터 국제선 운항 규제가 모두 해제된 이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면세점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던 면세점들이 고환율로 한숨을 내쉬고 있다.면세점은 여행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소비세·주세·수입품의 관세 등)을 면제해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환율이 높아지며 면세점의 가격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사람들은 백화점이나 온라인 쇼핑몰로 향하고 있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김 모 씨는 지인들의 선물로 핸드크림을 사기 위해 시내 면세점에 들렀다가 백화점보다 비싼 가격에 발길을 돌렸다. 김 씨는 “예전엔 면세점에서 하나라도 더 사야 이득을 보는 것 같았는데 환율이 너무 올라 결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선물용 핸드크림을 구매했다”며 “면세점보다 2만원 정도 싸게 샀다”고 말했다.해외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행을 앞두고 오프라인 면세점에서 명품 선글라스를 샀다가 세금 폭탄을 맞고 왔다”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한 이용

    2022.08.31 06:00:06

    ‘왜 면세점이 더 비싸지?’…1300원대 고환율의 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