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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AI 신사업으로 기업가치 제고"

    롯데지주는 28일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인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롯데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메가플랜트 착공, 롯데쇼핑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 협업, 롯데웰푸드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메타버스 사업 설명도 덧붙였다.기존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적용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9월 AI 전담조직 AI TF를 출범시키고 그룹사 내부의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다양한 AI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롯데는 M&A를 통한 사업 확장으로 성장했지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사업 구조 재편 의지도 밝혔다.롯데그룹은 이날 주총장 앞에 생성형 AI와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주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신사업 전시관을 마련하기도 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신동빈 회장과 고정욱 재무혁신실장은 롯데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노준형 ESG경영혁신실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권평오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이경춘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대표변호사, 김해경 전 KB신용정보 대표이사, 박남규 서울대학교

    2024.03.28 14:12:53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AI 신사업으로 기업가치 제고"
  • 롯데그룹 디자인 수장에 '삼성 빅스비 디자이너' 이돈태 사장

    롯데지주가 삼성디자인교육원 원장 출신의 이돈태 사장을 신임 디자인전략센터장으로 선임했다. 이 센터장은 1968년생으로, 1998년 영국 디자인 회사 탠저린에 입사해 16년간 근무하며 공동 대표까지 역임했다. 탠저린은 애플의 아이폰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 디자인총괄이 1989년 설립한 회사로, 삼성전자와 도요타, 니콘, 영국항공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회사다. 2015년에는 삼성전자에 합류해 디자인경영센터 글로벌디자인팀장, 디자인경영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전자 재직 시절 대표적 성과는 빅스비 디자인이다. 이 센터장은 사용자 중심 음성인식 기능인 빅스비를 디자인하고 로봇,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와 디자인의 융합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 2020년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2002년에서 2006년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주택 건설 디자인 고문을 맡아 래미안 아파트의 실내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 센터장은 홍익대와 탠저린, 삼성전자 등에 근무하며 디자인 경영에 대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두루 보유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모빌리티, 공간,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실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점이 다양한 롯데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지주의 초대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이었던 배상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영입해 주목받았으나 올해 1월부로 롯데를 떠났다. 롯데지주는 이 센터장 영입과 함께 기존 디자인경영센터의 명칭을 디자인전략센터로 변경했다. 롯데는 이 센터장 선

    2023.09.27 14:57:20

    롯데그룹 디자인 수장에 '삼성 빅스비 디자이너' 이돈태 사장
  • 롯데 탄소중립 기술로 구현한 ‘넷제로 시티 부산’

    롯데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롯데그룹의 탄소중립 기술로 구현한 ‘넷제로 시티 부산’의 미래 모습을 선보인다.이번 박람회에서 롯데는 ‘탄소중립관’ 내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백화점·롯데웰푸드·호텔롯데·롯데건설 등 19개사가 참여한 ‘롯데그룹관’을 운영한다.롯데그룹관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탄소포집·에너지 효율개선·수소에너지·연료 전환·무공해차 전환 등 롯데의 6대 핵심 탄소저감활동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넷제로 시티 부산’의 모습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개최 역량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관람객들은 롯데그룹관을 통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롯데 계열사의 미래 사업을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쇼핑,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끌어 갈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셔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체험존이 준비돼 있다.롯데 화학군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사업과 배터리 소재 사업 기술도 확인할 수 있다.롯데케미칼의 한국 최초 기체 분리막을 활용한 탄소포집 기술과 롯데정밀화학의 암모니아 열분해 기술, 롯데건설의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저감하는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도 소개된다.롯데의 자원 선순환 활동도 선보인다. 롯데 계열사는 친환경 상품 도입, 그린 캠페인 등으로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 유통 계열사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고, 롯데칠성음료는 다양한 무라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인

    2023.05.25 10:32:31

    롯데 탄소중립 기술로 구현한 ‘넷제로 시티 부산’
  • [100대 CEO-신동빈 롯데지주 회장] “성과의 개념 바꾼다” 신규 고객·신규 시장 개척에 집중

    [100대 CEO]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VCM(구 사장단 회의)에서 “그동안 생각해 왔던 성과의 개념도 바꾸겠다”며 “시대의 변화를 읽고 미래 지향적인 경영을 통해 신규 고객과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데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롯데그룹은 성장 테마인 헬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 능성 부문을 포함해 화학?식품?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에 집중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축됐던 유통?관광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헬스&웰니스 부문에서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CDMO) 사업에 진출한 롯데는 해외 공장 인수에 이어 1조원 규모의 국내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모빌리티 부문은 2025년 상용화 목표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중심으로 투자한다. UAM 사업은 그룹이 보유한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지상과 항공을 연계한 통합 교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시설 투자를 통해 연간 충전기 생산량은 1만 대 이상 규모로 확대한다. 롯데렌탈도 8조원 규모의 전기차 24만 대를 도입하며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화학 사업군은 지속 가능성 부문에 대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롯데케미칼은 5년간 수소 사업과 전지 소재 사업에 1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자원 선순환 트렌드에 발맞춰 리사이클과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분야에선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10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7조 800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과 범용 석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 증설에도 나선다.롯데는 한국 스타트업 지원과 투자에도 공을 들

    2022.07.04 06:00:01

    [100대 CEO-신동빈 롯데지주 회장] “성과의 개념 바꾼다” 신규 고객·신규 시장 개척에 집중
  •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유통 거인 롯데

    [비즈니스 포커스]올해 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사장단과 마주 앉았다. 4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미팅에서 신 회장은 임직원들을 향해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선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 회장의 주문에 응답이라도 하듯 롯데는 올 들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새판 짜기’가 한창이다. 핵심은 인수·합병(M&A)과 신사업 진출이다. 주력인 유통 사업에서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세븐일레븐의 미니스톱 인수를 단행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헬스케어와 바이오를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700억원 투자해 롯데헬스케어 설립특히 최근 롯데가 결정한 롯데푸드와 롯데제과의 합병은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두 회사는 5월 27일 주주 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이 완료된다.이렇게 되면 CJ제일제당의 뒤를 잇는 업계 최대 규모의 종합 식품 기업이 새롭게 탄생한다. 지난해 기준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매출액 합산 규모는 3조7000억원이다. 오랜 기간 식품업계에서 2위였던 동원F&B(지난해 매출 약 3조5000억원)를 넘어서게 된다.합병의 배경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두 회사는 합병 직후 가장 먼저 중복됐던 빙과·제과 사업 등을 통합해 본격적인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또 점차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을 겨냥해 각자 운영하고 있던 이커머스 조직도 일원화한다. 자사 몰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이커머스 조직을 확대하

    2022.04.18 06:00:03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유통 거인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