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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케미칼 이훈기 사장,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롯데케미칼은 26일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및 화학군 총괄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롯데케미칼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이 사장은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흑자전환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지난해 보다는 소폭 좀 나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단기적으로 잉여 현금 흐름 창출에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1차적으로 확보하고 수소 에너지·전지 소재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재원으로 쓰겠다"며 "기존 사업은 투자 계획을 계속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성낙선 롯데케미칼 화학군HQ 재무혁신본부장(CFO)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사외이사로는 오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병혁 서울대 화학부 교수,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신규 선임됐고, 조운행 종합금융장학회 이사장이 재선임됐다.롯데케미칼은 향후 청정 암모니아 관련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수소 및 수소화합물 등의 제조, 판매 및 관련 용역의 제공 등 부대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롯데케미칼은 "사업, 전략 방향을 빠르게 재정립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며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안

    2024.03.26 14:26:47

    롯데케미칼 이훈기 사장,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 롯데케미칼, 모빌리티용 바이오 플라스틱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롯데케미칼이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수상작은 친환경 무도장 소재가 적용된 모빌리티 내장재 라이팅 솔루션 '레미니선스(REMINISCENCE)'와 부품의 분해 및 교체가 용이한 자동차 모듈형 콘솔 '서스테이너블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다. '레미니선스'는 에코시드(ECOSEED)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폴리카보네이트(PC)·페트(PET) 소재로 기존 친환경 소재에서는 구현 할 수 없는 반투명성을 구현했다. 우수한 내스크래치 특성으로 외부 손상에 강하며 뛰어난 내광성으로 변색이 덜 돼 오랫동안 선명한 컬러의 외관을 유지하는 소재다. 또한 반투명 특성을 활용해 나뭇잎의 모양과 광합성 이미지를 시각화하여 자동차 인테리어의 은은한 라이팅 효과를 구현 할 수 있다.'서스테이너블 모빌리티'는 기존의 자동차 콘솔과 달리 사용자 특성에 따라 알맞게 변화가 가능한 근미래 모빌리티의 모듈형 콘솔 디자인이다. 자원선순환성을 고려해 이음새는 접착제 없이 패턴의 결합으로 조립되어 재활용이 가능하다.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친환경 소재에 롯데케미칼의 차별화된 디자인 밸류를 더해 모든 산업분야의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맞춤형 솔루션 제안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으로 소재의 스페셜티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22 10:01:51

    롯데케미칼, 모빌리티용 바이오 플라스틱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롯데 캐시카우에서 ‘살생부 1순위’로…LC타이탄 눈물의 매각

    [비즈니스 포커스]“몇 년 해도 잘 안되는 사업은 매각하겠다.”올초 신동빈 회장은 신성장 영역으로 사업 교체를 추진하고 부진한 사업은 매각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간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대했지만 방침을 바꿨다며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예고했다.신 회장의 ‘폭탄 선언’ 이후 롯데그룹의 사업 재편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롯데는 최근 글로벌 3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함께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사업구조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코리아세븐의 현금인출기(ATM) 사업부(옛 롯데피에스넷)의 분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주력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LC타이탄(TITAN)도 매각설에 휩싸였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석유화학 기업과 대형 사모펀드(PEF)를 대상으로 LC타이탄 인수 후보 물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롯데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LC타이탄 보유지분 전량(74.7%)이다.    1.5조에 인수했는데…시총 반토막LC타이탄은 석유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에틸렌,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을 생산해왔다. 중국의 기초화학소재 자급화와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2022년 2분기부터 적자에 빠져 지난해 61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7일 “종속회사인 LC타이탄에 대해 다양한 전략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 공시했다.LC타이탄은 2010년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업체 타이탄케미컬 지분 100%를 1조5000억원에 인수한 곳으로 7년 만에 기업가치가 4조원대로 불어나며 신 회장의 대표적인 M&

    2024.03.15 08:05:24

    롯데 캐시카우에서 ‘살생부 1순위’로…LC타이탄 눈물의 매각
  • 신동빈 특명에…롯데케미칼, AI 조직 신설

        롯데케미칼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 특성에 맞춘 별도의 AI조직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한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주문에 따라 핵심 계열사들이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훈기 총괄대표는 올초 신년 메세지를 통해 “생성형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회사 운영의 전 영역에서 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을 강조한 뒤 AI 기술 고도화 및 적용 범위 확장과 가속화를 위한 별도의 조직 신설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기초소재사업은 축적된 R&D 지식과 AI 융합을 통해 AI 연계 촉매, 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등을 위해 대전 종합기술원에 ‘AI솔루션팀’을 신설했다. 관련부서에서 담당해오던 AI 업무를 통합해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법 등을 활용해 제품 물성 개선, 촉매 특성 예측, 시뮬레이션 기반 반응기 설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첨단소재사업은 제품 개발, 생산 및 글로벌 공급망 등 사업 전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식별하고, AI 기반의 해결책을 개발해 효율성 개선 및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전담 조직인 ‘AI 추진사무국’을 신설했다. 신설된 조직은 예측 설비유지보수, 최적 소재조합 시뮬레이션 등 현장에 필요한 AI기술을 도입하여 스페셜티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이훈기 총괄대표는 “친환경 소재 트렌드, 수요자 중심으로의 환경 변화에 맞춘 고객 대응과 더불어 스페셜티 소재와 신사업 분야로의 전환 위해서는 AI흐름에 뒤쳐져서는 안된다”

    2024.02.22 13:50:51

    신동빈 특명에…롯데케미칼, AI 조직 신설
  •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 스페셜티 생산 돌입

    롯데그룹 화학군 대표 화학회사 2곳인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스페셜티 사업 확장에 나선다.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2월 롯데정밀화학의 대표 스페셜티 제품인 헤셀로스 생산공장을 롯데케미칼 여수 개발부지에 건설을 완료해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장 건설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헤셀로스 제품의 주요 원료인 에틸렌옥사이드(EO)를 기존 육상운송이 아닌 배관을 통해 신설 공장으로 안전하게 공급, 위탁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EO는 고압가스로서 기존에는 육상운송을 통해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에서 롯데정밀화학 울산 공장으로 원료를 조달 받고 있었으나, 이번 여수 헤셀로스 공장 완공으로 약 1만톤의 헤셀로스 제품의 원료조달부터 생산이 한 곳에서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롯데정밀화학은 스페셜티 소재인 헤셀로스 사업확장에 한층 힘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여수 헤셀로스 공장 준공 및 상업생산은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양 사간 협력사업으로서, 롯데케미칼은 EO제품의 판매 및 헤셀로스 위탁 생산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고, 롯데정밀화학은 안정적인 원료 조달을 통해 미래 성장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은 “다양한 산업의 근간이 되는 스페셜티 소재 역량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를 창출하며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헤셀로스는 EO와 펄프를 원료로 하는 셀룰로스 유도체로 수용성 페인트, 생활용품, 화장품 등 산업분야에서 점성과 보습성을 부여하는 첨가제로 사용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19 16:52:56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 스페셜티 생산 돌입
  • 롯데케미칼, 지난해 영업손실 3332억원…"적자 폭 줄여"

    롯데케미칼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9조 9491억원, 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매출액은 2022년 대비 약 10.4% 감소했지만, 적극적인 원가 개선 노력 등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롯데케미칼은 실적에 대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축소 및 제품 가격 감소, 중국의 대규모 에틸렌 공장 증설로 인한 공급 부담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석유화학산업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또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확대와 고객 다변화 추진, 전지소재·수소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투자와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의 4분기 실적을 보면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 7664억원, 영업손실 16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소폭 상승했으나,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9673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 및 판가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207억원, 영업손실 61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감소 및 납사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돼 전분기 대비 낮은 수익성을 나타냈다.자회사 LC USA는 매출액 1408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인 에탄 가격의 하락으로 손익 개선을 통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약 16.1% 상승했으며, 적자가 축소됐다.롯데케미칼은 주주의 배당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2024.02.07 15:55:13

    롯데케미칼, 지난해 영업손실 3332억원…"적자 폭 줄여"
  • 롯데케미칼 이훈기 "고부가·그린소재 비중 ↑…전지소재·수소 투자"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이 3일 시무사를 통해 회사의 큰 변화와 도약을 위한 전략 방향성과 중점 추진 사항을 밝혔다. 이 사장은 연말 인사에서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로 부임했다. 이 사장은 “급격한 경쟁환경의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사업환경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혁신과 실행을 원동력으로 지속가능성 제고와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내자”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혁신적인 사업구조 개편과 체질개선을 주문했다.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육성, 강화할 사업중심으로 전략방향을 재정립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할 것”과 “고부가 스페셜티, 그린소재 등 신사업 비중을 높이고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사업의 시의적절한 투자와 실행력 강화, 추가적인 미래사업 발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현금흐름(Cash Flow)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사업 운영 측면의 비용과 생산성 혁신, 운전자본 및 투자비 등을 효율화해 전사 차원의 현금 창출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자”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이어 시장 변화의 적극적 대응과 미래 기술 사업에 대한 실천적 경영혁신을 당부했다. “ESG 경영의 비전과 목표, 로드맵을 철저히 실행에 옮기고 탄소감축, RE100 등 현재 기술력으로 해결책이 찾기 어려운 과제들은 중장기적으로 기술적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생성형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회사 운영의 전 영역에서 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하자”며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 준비를 통한 시장

    2024.01.03 09:20:41

    롯데케미칼 이훈기 "고부가·그린소재 비중 ↑…전지소재·수소 투자"
  • 롯데케미칼, '이노페스타' 개최…R&D 성과 공유

    롯데케미칼이 21일 대전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에서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인 '이노페스타(InnoFest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와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이노페스타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페스티벌(Festival)’을 합친 용어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이번 9회 이노페스타에서 롯데케미칼은 한해 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연구조직 및 연구원 포상을 진행헸다. 또한 긍적적인 직원 경험을 전파하기 위해 R&D 기초역량 미니게임, 포토존 운영 등 직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했다.올해 이노페스타에서는 내마모·고강도 초고분자 PE 제품 개발, 습식 PE분리막 제품 개발, 준불연 PU 보드 양산 기술 개발, 고체전해질 및 코팅분리막 개발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우수 연구조직, 연구원, 대외수상이력, 특허실적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롯데케미칼은 배터리소재, 리사이클 플라스틱, 수소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 혁신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련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24 10:43:00

    롯데케미칼, '이노페스타' 개최…R&D 성과 공유
  • 롯데케미칼 '페트 클리어' 소재 패키징, 유럽 검증기관서 A등급 획득

    롯데케미칼의 ‘페트 클리어(PET CLEAR)’ 소재로 만든 패키징이 유럽의 재활용성을 검증하는 기관인 리사이클래스(RecyClass)에서 제품의 우수한 재활용성을 인증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플라스틱의 재질, 디자인, 플라스틱 유형, 라벨링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며, 리사이클래스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활용 가능성 및 적합성을 확인해 재활용 등급이 결정된다.롯데케미칼의 페트 클리어 소재가 적용된 패키징은 페트(PET) 재활용 공정에서 재활용성에 문제없음이 확인돼 가장 우수한 등급인 ‘클래스 A’로 최종 등급 판정을 받았다.페트 클리어는 일반 PET와 동일한 화학 구성 성분으로 재활용성이 우수하고 투명성이 개선된 고부가 PET 소재로 우수한 성형성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용기 및 전자제품, 다회용 용기 등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투명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최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및 음료 기업들의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에 대한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2022년 친환경 소재 페트 클리어를 출시했다. 글로벌 화장품 업체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에 대한 제3기관의 인증서를 요구하고 있는 추세며, 롯데케미칼은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취득했다.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펌텍코리아와 화장품 시장의 플라스틱 순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화장품 패키징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18 17:26:29

    롯데케미칼 '페트 클리어' 소재 패키징, 유럽 검증기관서 A등급 획득
  • 롯데케미칼, 리튬메탈음극재 안정성 높인 '분리막 코팅소재 기술' 개발

    롯데케미칼이 차세대 반고체·전고체 리튬메탈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메탈음극재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한 고분자계 고체전해질 기반 ‘분리막 코팅소재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국내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된 기술은 리튬이온의 흐름성을 개선하는 기능성 소재를 리튬메탈배터리 분리막에 코팅하여 덴드라이트(리튬에 바늘처럼 성장하는 현상, 전지의 활성을 저하시키는 가지모양의 결정) 현상을 억제함으로써 리튬메탈배터리의 내구성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리튬메탈음극재의 장기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500사이클에서 90% 이상의 용량보존율을 보여, 기존 코팅이 없는 분리막 대비 약 30% 이상의 내구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에 적용되는 제조설비 사용이 가능하여 차세대 반고체·전고체 리튬메탈배터리 생산설비 구축 시 투자비 절감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미국의 리튬메탈음극재 개발 스타트업 '소일렉트(SOELECT)'에 지분투자 및 JDA(공동연구개발) 체결 이후 약 2년여의 공동연구를 거쳐 이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국내외 리튬메탈배터리 연관업체 및 대학 등과 기술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전문 연구기관들과 추가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튬메탈음극재가 적용 가능한 시장을 개척하고, 리튬메탈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황민재 종합기술원장은 “롯데케미칼이 가진 미래소재기술을 통해 배터리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관

    2023.11.28 10:13:24

    롯데케미칼, 리튬메탈음극재 안정성 높인 '분리막 코팅소재 기술' 개발
  • 롯데케미칼, 중소 파트너사 ESG 역량 강화 지원

    롯데케미칼이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 3회 환경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반자인 중소 파트너사들을 위해 ESG 경영 컨설팅과 관련 법규 교육 등 파트너사들의 성장에 필수적인 인프라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3회째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중소 파트너사 100여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환경규제 강화, 공급망 관리 요구 강화, 재생에너지·자원선순환 대응 필요성 증대 등 급변하는 환경 법규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파트너사 대표는 “전문 인력 부재와 비용 등의 문제로 급속하게 변하는 대내외 환경과 관련법규들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매년 실시되는 세미나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 받고 함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롯데케미칼 ESG경영부문장 박인철 상무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지속적으로 파트너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세미나를 시행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24 14:43:57

    롯데케미칼, 중소 파트너사 ESG 역량 강화 지원
  • 롯데케미칼 압출코팅용 폴리프로필렌, '세계일류상품' 선정

    롯데케미칼의 ‘압출코팅용 폴리프로필렌(LAMINATION PP, 이하 LAMI PP)’ 제품이 '2023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미래 수출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제도다.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면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현재 일류상품’과 향후 5년 내 5위 안에 들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나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선정된 제품을 포함해 현재 총 15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각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각지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 중에 있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 LAMI PP는 '현재 일류상품'에 포함된다. LAMI PP 코팅은 종이, 시트, 필름 등의 기재 위에 PP 코팅을 덧씌우는 공법이다. LAMI PP 코팅을 통해 보호, 접착 등 목적성에 맞게 안정성 및 물성이 향상된 완제품을 생산 할 수 있다. LAMI PP 제품은 접착제 및 개질제 등의 별도 첨가제 투입이 없어도 용도에 따라 간단한 코팅 공정이 가능하게끔 하는 고부가, 고기능 PP 제품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LAMI PP는 국내 생산량 1위 제품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터키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 중이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고객 맞춤형 제품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11 07:00:11

    롯데케미칼 압출코팅용 폴리프로필렌, '세계일류상품' 선정
  • 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익 281억원…"6개 분기만에 흑자"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 8157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1월 9일 밝혔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 5829억원, 영업손실 24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의 긍정적 래깅 효과 및 가동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684억원, 영업이익 755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564억원, 영업손실 7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의 긍정적 래깅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LC USA는 매출액 1213억원,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했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원료가 하향안정화 추세로 4분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맞춰 기존 사업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대 등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를 추진하고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및 리사이클 사업 등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09 16:42:16

    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익 281억원…"6개 분기만에 흑자"
  • 롯데케미칼·SK이노베이션·SKIET, 탄소 감축 경쟁력 강화 ‘맞손’

    롯데케미칼이 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함께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10월 23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 이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BM혁신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가 보유한 탄소포집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포집 공정 개선, 고성능 신규 분리막 및 공정 개발, 신규 적용처 공동 발굴, 유망 포집 기술 공동 발굴 및 투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30 탄소감축 성장 및 2050 넷제로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8년부터 CCUS 기술을 검토해 2021년 여수 생산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하고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은 “핵심기술 보유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충 및 국가적인 탄소중립정책을 석유화학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이산화탄소(CO2) 감축, 활용 기술 확보를 위해 2021년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인 (주)에어레인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기체분리막을 적용한 CCU 설비의 공정 설계 등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추진 중인 기체분리막 기반의 탄소포집 설비는 화학 물질을 사용하

    2023.10.23 13:53:55

    롯데케미칼·SK이노베이션·SKIET, 탄소 감축 경쟁력 강화 ‘맞손’
  • 롯데 화학군 "범용 줄이고 고부가 매출 비중 60%로 늘린다"

    롯데케미칼이 화학군 주요 계열사가 10월 1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과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IR 데이’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와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 등이 참석해 각 사의 전략을 발표했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화학군내 주요 회사들은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고민하고 적극 실행하고 있다”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내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상승에 대한 대응 및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범용제품의 저수익 사업군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분리막 PE/PP, 태양광 EVA 등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한 이익 변동성 완화와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이처럼 고부가 제품 확대 및 친환경 제품 전환으로 2030년 스페셜티소재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정밀화학은 2030년 ‘글로벌 톱 10 스페셜티 회사’ 목표로 케미칼 부문에서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그린소재 부문에서는 셀룰로스 유도체 글로벌 1위 생산 규모로 확보하고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신규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강도, 고연신의 하이브리드 동박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및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해 하이엔드 동박 글로벌 1위가 되겠다는 목표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자본시

    2023.10.16 06:09:01

    롯데 화학군 "범용 줄이고 고부가 매출 비중 60%로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