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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리뷰]“반도체는 탈탄소 핵심 수단…’업의 확장’ 속 배출량 감축이 과제죠”

    [ESG리뷰]SK하이닉스는 지난해 43조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지배력을 유지했다. 최근 반도체 산업에 겨울이 오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반도체 수요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해 산업 전반에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전후방 산업의 연계 효과도 크다. 반도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도 키를 쥐고 있다. 화석 연료 발전처럼 ‘퇴출’이 아닌 ‘업의 확장’을 이뤄 가면서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난제를 풀어야 한다.SK하이닉스는 2020년 ESG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이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당시 경영 전문지 기자로 일하던 이방실 부사장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해 초 SK하이닉스에 합류한 이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ESG 전략을 이끌고 있다. 이 부사장은 지난 7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와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표한 후 한경ESG의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는 8월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SK U타워에서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ESG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SG 측면에서 올해 이룬 가장 큰 성과는 무엇입니까.“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거버넌스, 즉 ESG 요소를 기업의 장기 전략에 반영하는 ‘의사 결정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올해 SK하이닉스는 기후 변화 대응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SG경영위원회 산하에 탄소관리위원회와 기후변화협의체를 신설한 것이 대표적인 예죠. ESG전략 조

    2022.10.07 06:00:01

    [ESG리뷰]“반도체는 탈탄소 핵심 수단…’업의 확장’ 속 배출량 감축이 과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