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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와 ‘악력 기 싸움’…‘순애보 VS 스트롱맨’ 마크롱 대통령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올해 6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엘리제에서 있었던 한·프 정상회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젊은층에서 한국에 대한 동경이 있고, 파리에서 K팝이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프랑스 문화도 한국에서 이런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한 바 있다. 39세에 최연소 프랑스 대통령이 된 후 2022년 재선에 성공한 마크롱 대통령은 24살 연상에 당시 3명의 자녀를 둔 기혼자였던 고교 시절 연극반 스승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되면서 논란이 됐다. 하지만 문제 있어 보였던 러브 스토리가 오히려 일편단심 순애보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당시 대선 경쟁상대였던 유력 후보가 비리 문제로 낙마하면서 66% 지지율로 프랑스 제25대 대통령이 되는 사상 초유의 대이변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됐다. ‘제3지대’ 정치 성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크롱 대통령을 이미지 브랜딩 측면에서 분석해 보고자 한다. A(Apperance) 현대적인 슬림핏 정장 즐겨…TPO 안 맞는 캐주얼 지적도 언론에서 나폴레옹을 닮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마크롱 대통령의 스타일은 슬림한 핏의 정장과 무늬가 없는 다양한 컬러의 넥타이를 선택하는 등 현대적이고 무난한 편이지만 가끔 이슈가 되기도 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을 위해 하루 전날 선글라스에 남색 스니커즈를 착용한 캐주얼한 차림으로 런던을 찾은 그는 복장 부적절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물론 웨스트민스터 사원 영결식에는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지만, 이로 인해 시간·장소·상황(TPO)에 어울리지 않는 패션룩을 보인다는 여

    2023.10.22 06:05:01

    트럼프와 ‘악력 기 싸움’…‘순애보 VS 스트롱맨’ 마크롱 대통령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바이든 세일즈 외교로 자본·일자리 쓸어갈 때 한국의 외국인 투자는 ‘썰물’

    올해 상반기 한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이 주요 20개국(G20) 중 17위로에 그쳐 최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 세계 주요국들의 투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투자 매력도가 주요국 대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주요 선진국 FDI 유치 정책과 한국에의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2021년까지 G20 국가의 해외 직접투자 유입 순위에서 한국은 2017년 15위에서 2021년 17위로 순위가 2단계 하락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G20 국가 중 2021년 한국보다 적은 FDI를 유치한 국가는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 튀르키예(터키), 이탈리아 3개국이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았던 남아공, 프랑스, 일본 등에도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7월 발표한 해외 직접투자 유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신고기준)은 110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6% 줄어든 것이다.반면 한국에서 올해 1분기 한국에서 유출된 해외 직접투자(ODI)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123.9%) 늘어난 254억달러를 기록했다.직접투자의 국내 유입보다 해외 유출이 더 큰 투자역조 현상은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80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경련은 "2014년 이후 7년간 5배 증가한 수치로, 투자처로서 한국의 매력이 경쟁국에 비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전경련은 최근 감소하고 있는 한국의 해외투자 유치 대응책을 위해  미국,

    2022.09.07 17:42:18

    바이든 세일즈 외교로 자본·일자리 쓸어갈 때 한국의 외국인 투자는 ‘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