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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커버그가 ‘픽’ 했다...메타가 극찬한 韓 스타트업은 어디?

     메타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매스프레소(Mathpresso)’와 ‘업스테이지(Upstage)’다. 그간 메타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사 제품이나 연구 성과를 소개해온 만큼 이번에 한국 스타트업 두 곳을 조명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메타는 1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라마2를 소개하면서 매스프레소와 업스테이지의 기술에 대해 함께 소개했다.라마2(Llama2)는 작년 1월 메타가 공개한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이다.메타는 게시물에서 라마2를 활용해 매스프레소와 업스테이지가 개인화 학습 플랫폼을 만든 사례를 알렸다.메타는 “매스프레소와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MathGPT’는 라마2를 기본 모델로 사용하는 강력하고 정확한 수학 기능을 갖춘 LLM”이라고 언급했다.메타에 따르면 매스프레소는 MathGPT의 모델 학습용 수학 데이터를 제공하고 업스테이지는 LLM의 미세조정(Fine tuning)을 맡았다.MathGPT는 단순히 수학 문제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것 보다는 학생들의 해결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단계별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해 학습자의 더 깊은 이해를 돕는다는 설명이다.업스테이지의 자체 LLM 개발 과정에서 라마2를 활용했던 사례도 소개했다.메타는 “업스테이지는 라마2를 기반으로 미세조정을 했으며 그 결과 오픈소스 LLM 경쟁 플랫폼에서 GPT-3.5를 능가하는 최초의 회사가 됐다”며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LLM ‘솔라’도 LLM 플랫폼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의 인터뷰도 이 글에 담겼다.그는 “라마 2가 오

    2024.04.16 16:46:23

    저커버그가 ‘픽’ 했다...메타가 극찬한 韓 스타트업은 어디?
  • 저커버그, 머스크 제치고 '세계 부자 3위' 등극…순자산 253조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2020년 이후 3년여 만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누르고 '세계 3위 부자' 타이틀을 빼앗았다.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 집계에서 이날 기준으로 저커버그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는 총 1869억 달러(약 253조원)로 집계됐다.메타의 실적 개선과 인공지능(AI) 분야 투자에 앞서왔던 점이 주목을 받으면서 올해 들어 자산액이 589억 달러(약 79조7000억원)가량 늘어났다.저커버그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3위에 오른 건 2020년 11월 16일 이후 3년 4개월여 만이다.반면 머스크의 보유자산액은 1806억 달러(약 244조원)로 지난해 말보다 484억 달러(약 65조5000억원)나 줄었다.전기차 수요 감소와 중국 경쟁기업의 대두로 테슬라의 1분기 차량인도건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2021년 11월 한때 저커버그보다 2150억 달러(약 291조원)나 많은 자산을 지녔던 머스크가 불과 2년여만에 역전을 허용하게 된 배경에는 전기차에서 AI를 앞세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로 시장이 관심이 이동하는 상황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한편 이날 기준으로 세계 1·2위 부자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2234억 달러·302조원)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2073억 달러·280조원)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7 09:51:20

    저커버그, 머스크 제치고 '세계 부자 3위' 등극…순자산 253조원
  • ‘시끄러운 럭셔리’로 일탈한 억만장자의 패션 철학,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시가총액 1조 달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LG전자 경영진을 만나 인공지능(AI) 기술분야 협력 관련 논의를 했다고 전해지면서 향후 어떤 성과가 도출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필자와 같은 이미지 브랜딩 전략가를 채용하는 기업 CEO와 리더들은 시간·장소·상황(TPO)에 따른 패션 조언을 요청한다. 리더의 패션은 곧 회사의 비전이자 메시지이기 때문이다.저커버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AI 비서 기능 시연 영상을 보면서 이미지 컨설턴트들의 역량이 위태로워짐을 느낀 적이 있었다. 저커버그가 멀티모달 AI 비서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을 쓰고 “내가 들고 있는 셔츠와 어울리는 바지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자 AI는 셔츠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어울리는 바지 몇 가지를 함께 제시했다.올해 2월 기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른 그의 자산 가치는 1704억 달러로 세계 4번째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대중적이고 진보된 AI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저커버그의 이미지 브랜딩을 ABC 차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A(Appearance) ‘시끄러운 럭셔리’ 호랑이 무늬 셔츠 입고 패션 일탈저커버그는 한국 입국 당시에 착용한 브랜드 로고가 없는 갈색 무스탕 차림으로 기업 경영진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대통령과의 접견에서는 다크네이비 슈트에 화이트셔츠와 푸른 넥타이 정장 차림으로 정중함을 표현했다고 분석된다.최근 저커버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무케시 암바니의 아들인 아난트의

    2024.03.10 06:05:01

    ‘시끄러운 럭셔리’로 일탈한 억만장자의 패션 철학,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저커버그가 평소답지 않게 ‘화려한 옷’을 입은 이유는?

    메타(Meta)의 CEO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부부가 화려한 디자인의 옷을 입어 화제다. 평소 저커버그 부부는 ‘조용한 럭셔리’를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저커버그는 300~400달러(약 40만원~53만원)의 기본 회색 티셔츠를 주로 즐겨 입는다.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저커버그 부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열린 아난트 암바니(Anant Ambani)와 라디카 머천트(Radhika Merchant)의 결혼식 전 파티(pre-wedding)에 참가했다. 해당 행사에 초대된 손님들은 9페이지 분량의 드레스 코드를 받았다. 이에 저커버그 부부가 평소와 다르게 화려한 룩을 시도했다고 풀이된다.보그에 의하면 저커버그 부부는 1일(현지시간) 알렉산더 맥퀸이 디자인한 검은색 의상 두 벌을 입고 축하 행사를 시작했다. 가격은 약7000달러(약 931만원)로 예측된다. 함께 참석한 저커버그 부인인 프리실라 챈(Priscilla Chan)의 드레스는 1만5000달러(약1996만원)다.다음날 저커버거는 라훌 미슈라(Rahul Mishra)가 디자인한 반짝이는 호랑이 셔츠를 입었다. 그리고 그날 밤 그는 꽃과 나뭇잎으로 디자인된 옷을 입었다. 해당 의상의 가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으나 저커버그의 의상은 7000달러(약931만원), 챈의 의상은 1만8799달러(약 2499만원)로 예상된다. 3일(현지시간)에는 나뭇잎 무늬가 들어간 베이지색 앙상블을 입었다.한편, 아난트 암바니는 아시아 최고 부자인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의 아들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의하면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회장인 암바니 회장의 순자산은 1110억 달러로 세계 11번째 부자다.아난트 암바니는 7월 앙코르 헤르케어 CEO 비렌 머천트(Viren Merchant)의 딸인 라디카 머천트와 결혼하다. 3일간

    2024.03.04 15:08:36

    저커버그가 평소답지 않게 ‘화려한 옷’을 입은 이유는?
  • ”SNS가 우리아이 죽인다“ 美 질타에 저커버그 사과했다

    미성년자 성범죄를 방치하고 있다며 SNS 플랫폼 최고경영자(CEO)들이 질타를 받고 있다. 31일(현지 시간) 미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는 ‘빅테크와 온라인 아동 성착취 위기’를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다.페이스북·인스타그램 CEO 저커버그, 스냅챗의 에번 스피겔, 틱톡 추쇼우즈, 엑스(X· 전 트위터) 린다 야카리노, 디스코드 제이슨 시트론이 출석했다. 이들을 향해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의원은 ”여러분은 사람을 죽이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방청석에는 SNS 피해자 가족들이 참석했다. 청문회는 SNS로 어린이들이 괴롭히는 당하는 장면을 공개하고, 성폭행을 당해 목숨을 끊은 피해자의 사연 등을 다뤘다.또 미성년자들이 소셜미디어의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 및 중독되고 목숨을 잃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NCMEC)은 온라인 플랫폼의 아동 성학대물 신고가 작년 3600만여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서만 2000만건이 넘었다.이에 청문회는 전 세계 이용자 약 20억명을 보유한 ‘메타(인스타그램·페이스북)’ CEO 저커버그를 일어서게 한 뒤 집중 꾸짖었다. 유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아동을 방목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등 어린이를 우선시하지 않는 비윤리적 태도를 꼬집은 것이다. 더욱이 메타는 10대 이용자의 평생 가치를 270억 달러(약 36조원)로 매긴 내부문서가 드러난 상황이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청문회에서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저커버그는 ”끔찍하다“며 ”여러분이 겪은 모든 일들에 대해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또 겪어서는 안될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2024.02.01 11:11:55

    ”SNS가 우리아이 죽인다“ 美 질타에 저커버그 사과했다
  • CEO는 걸어다니는 광고판…패션도 남다르게

    [비즈니스 포커스]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은 직원들의 롤모델이 되기 때문에 쿨 비즈 룩에서도 회사의 가치와 문화를 반영하면서도 회사와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는 적절한 드레스 매너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박영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 & PSPA 대표는 “적절한 디자인·컬러·액세서리 활용, 길이와 핏, 회사 문화와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CEO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CEO의 쿨 비즈 룩 연출에서 회사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이미지를 보여주려면 다음의 5가지 포인트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① 전문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 쿨 비즈 룩에서도 CEO로서 전문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유지해야 한다. 적절한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해 전문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적절한 액세서리 사용 쿨 비즈 룩에서도 액세서리를 적절하게 활용해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너무 과하거나 도발적인 액세서리는 회사 환경에서 부적절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③ 적절한 길이와 핏 여름철에는 반바지나 스커트를 선택할 수 있지만 적절한 길이와 핏이 중요하다. 너무 짧거나 허리 라인이 낮은 스타일은 현대적인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다. ④ 회사 문화와 어울리는 스타일 CEO는 회사의 가치와 문화를 반영하는 스타일을 선택해야 한다. 회사가 속한 산업 분야와 문화를 고려해 적절한 쿨 비즈 룩을 구성해야 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로서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에도 스니커즈와 쿨한 컬러를 활용해 자신의 회사·브랜드와 일치하는 이미지를

    2023.08.11 09:00:38

    CEO는 걸어다니는 광고판…패션도 남다르게
  • 벌써 가입자 1억명 달성한 스레드, 트위터 킬러 될까[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마크 저커버크와 엘런 머스크의 싸움에서 '1승'을 저커버크가 챙긴 걸까요?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습니다.10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 서치엔진저널에 따르면 스레드 가입자는 닷새 만에 1억명을 넘어섰습니다. 가입자가 닷새 만에 1억명에 근접한 것은 생성형 AI '챗GPT'의 2개월 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입니다. 틱톡이 9개월, 인스타그램이 2년 반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넘긴 것과 비교하면 더더욱 성장세가 얼마나 가파른지 짐작할 수 있겠죠.이에 따라 그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으로 이어졌던 인스타그램 계보가 '스레드'로 이어질 지 관심사입니다. SNS 계보는 2017년 틱톡 출시 이후 이렇데 할 히트작이 없었죠. 클럽하우스 등 잠깐 '반짝'했다 사라진 SNS도 있었지만 계보를 잇기엔 부족했습니다. 스레드는 애초부터 트위터를 겨냥해 만들었습니다. 한 게시물 당 500자(영문 기준)로 글자수를 제한했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사진은 최대 10장,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 업로드도 가능합니다. '좋아요'나 '리포스트'(트위터의 리트윗과 유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트위터와 비슷합니다.다만 실시간 트렌드와 해시태그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건 트위터와는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익명'의 여부죠. 트위터는 익명 가입이 가능하지만,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연동되기 때문에 익명 가입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스레드의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에는 인스타그램의 영향이 큽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으면 손쉽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인스타 이후, 새로운 SNS를 찾던 유저들이 호기심에 계정을 만들어

    2023.07.11 13:32:14

    벌써 가입자 1억명 달성한 스레드, 트위터 킬러 될까[이명지의 IT뷰어]
  • 머스크 “나랑 싸우자” 저커버그 “위치 보내라”… 빅테크 CEO들의 ‘현피’ 성사되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과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CEO 마크 저커버그의 ‘주먹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BBC방송은 6월 23일 머스크가 저커버그가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만나 ‘케이지 매치(Cage Match)’를 벌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케이지 매치는 밀폐된 장소에서 레슬링 선수들이 서로를 제압하고 탈출하면 승리하는 프로 레슬링 경기다.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 CEO들이 직접 만나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벌일 가능성이 높아지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만우절 농담’처럼 들리는 두 사람의 결투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벌어진 설전이 발단이 됐다. 메타는 최근 트위터의 대항마로 '스레드(Threads)'라는 이름의 SNS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한 사람이 이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에게 보내며 “스레드가 진짜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머스크는 “전 지구가 조만간 아무 대안도 없이 저커버그 손가락에 지배당하겠 생겼다”고 비꼬는 듯한 답변을 달았다. 스레드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되지 못할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그러자 또 다른 사용자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 데 조심하라”고 답을 달았다. 이에 머스크는 여기에 “저커버그와 케이지 매치를 하고 싶다”고 응답했고, 이와 같은 논란을 지켜보던 저커버그가 등판해 “위치를 알려달라”는 댓글을 달았다. 여기에 머스크는 “라스베가스 옥타곤”이라고 답을 단 것이다. 옥타곤은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UFC) 시합에 사용되는 경기 매트와 펜스로 둘러싸인 곳으로 UFC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온라

    2023.06.23 15:01:59

    머스크 “나랑 싸우자” 저커버그 “위치 보내라”… 빅테크 CEO들의 ‘현피’ 성사되나
  • 2조 갑부돼서 떠나는 샌드버그…메타에 독 될까 약 될까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 6월 초 대형 소셜 미디어 기업인 메타플랫폼의 주가가 폐장을 불과 수십여 분 앞두고 급락했다. 회사 임원이 페이스북에 띄운 장문의 글이 화근이었다.바로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다. 올해 52세인 그는 “14년 동안 함께했던 회사를 올가을에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도 아닌 한 임원의 사임 소식에 시가 총액이 5000억 달러가 넘는 기업의 주가가 크게 흔들렸던 것이다. 샌드버그 COO가 누구이기에 투자자들이 격하게 반응했을까. 창업자와의 갈등에 불명예 조사까지샌드버그 COO가 퇴사를 결심하며 띄운 페이스북을 보면 그가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샌드버그 COO는 “2008년 저커버그 CEO와 손을 잡기로 했을 때 그의 나이는 23세, 나는 38세였다”며 “저커버그 CEO와 이렇게 긴 여정을 이어 올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샌드버그 COO가 사임하기로 발표한 올해 저커버그 CEO는 당시의 샌드버그 COO의 나이가 됐다. 저커버그 CEO는 “회사 운영 방법을 가르쳐 준 사람이 샌드버그 COO”라고 했다.구글 부사장 자리를 던지고 2008년 메타(당시 페이스북)에 합류했던 샌드버그 COO는 스타트업 수준이던 회사를 세계 최대 광고 플랫폼 중 하나로 키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샌드버그 COO는 메타에서 마케팅·광고·판매·인력관리·법률 등을 두루 책임졌다. 저커버그 CEO가 오롯이 기술과 공학 이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샌드버그 COO가 합류하기 직전이던 2007년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은 1억53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직원 수는 500여 명이

    2022.06.16 06:00:02

    2조 갑부돼서 떠나는 샌드버그…메타에 독 될까 약 될까 [글로벌 현장]
  • 마크 저커버그 “인스타그램에 NFT 곧 도입한다”

    [이 주의 한마디]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3월 15일(현지 시간)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는 가상 자산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인스타그램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블룸버그는 저커버그 CEO가 이날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영화·미디어·음악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이용자들이 인스타그램에서 곧 NFT를 만들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저커버그 CEO는 이날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가까운 시기에 NFT를 인스타그램으로 가져오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도 “정확히 그게 어떤 게 될지 오늘 발표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경제지 포천은 저커버그 CEO가 메타버스에서 쓰일 아바타(분신)의 의상도 NFT로 만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저커버그 CEO는 “다만 이를 위해서는 많은 기술적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NFT는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동영상·이미지·음악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말한다. 일반 동영상, 이미지 파일과 달리 복제가 불가능해 ‘디지털 세계의 원작’으로 불린다. 최근 투자 대상으로 급속히 인기를 끌면서 각종 상품이 속속 나오는 등 시장이 성장 중이다.[한 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 뉴스]월스트리트저널러시아, 국가 부도 사태 직면러시아 국채 가격이 액면가의 10% 아래로 하락해 아르헨티나의 과거 기록에 근접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월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WSJ는 이런 움직임이 러시아가 세계 금융 시스템에 복귀하는 데 오래 걸릴

    2022.03.19 06:00:06

    마크 저커버그 “인스타그램에 NFT 곧 도입한다”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페북판 ‘클럽하우스’ 구축 중…올여름 출시 계획”

    [이주의 한마디]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페북판 ‘클럽하우스’ 구축 중…올여름 출시 계획”올여름 페이스북에서도 음성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클럽하우스’처럼 사람들이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드채널 디스코드 서버를 통해 공개된 케이시 뉴턴 플랫포머 설립자 겸 에디터와의 인터뷰에서 “오디오 기능에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라이브 오디오 룸스(Live Audio Rooms)’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페이스북도 블로그를 통해 “라이브 오디오 룸스를 올여름부터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앱)과 메신저를 통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이브 오디오 룸스 운영자에게 자신의 채팅방에 참여하는 접속자에 대한 과금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 CEO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페이스북 피드로 내보낼 수 있는 짧은 오디오 클립인 ‘사운드바이츠’ 기능도 수개월 내 시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사운드바이츠용 제작 도구도 제공할 계획이고 콘텐츠 제작자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 ‘오디오 크리에이터 펀드’도 조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그는 페이스북 앱 안에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팟캐스트를 찾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뉴스]워싱턴포스트바이든, 또 돈 푼다…요람에서 대학까지 1조 달러 투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 달러(약 1115조원) 규모의 둘째 인프라 투자 계획을 진행할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2021.04.26 07:34:06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페북판 ‘클럽하우스’ 구축 중…올여름 출시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