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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터미 ‘매출 2조’ 성장 비밀

    직접 판매 기업 애터미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 미국의 직접 판매 전문지 다이렉트셀링뉴스는 전 세계 직판 기업의 2021년 매출액 순위를 발표했다. 여기서 애터미는 18억3000만 달러(약 2조 2000천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0위에 랭크됐다. 2009년 창업한 지 불과 13년 만에 세계적인 직판 기업으로 우뚝 솟은 것이다.금융감독원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애터미의 매출액은 1조9307억원이다. 애터미의 2010년 매출은 809억원 수준이다. 12년 만에 24배가 늘었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년 33.34%씩 성장한 셈이다. 특히 이는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속에서 이뤄진 결과다. 컨설팅사인 딜로이트가 작년 말 발표한 글로벌 유통 기업의 최근 5개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5%에 불과하다.그렇다면 애터미는 어떻게 이런 실적을 낼 수 있었을까. 이들이 내놓는 답은 하나다. “더 좋게, 더 싸게.” 유통업은 다양한 영업 방식이 있다.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 쇼핑몰 등이 그것이다. 애터미는 그중 ‘직접 판매’를 하는 회사다. 직접 판매 방식은 눈에 띄는 장점이 하나 있다. 본사가 제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유통업도 본사가 제품을 선택한다. 하지만 다른 유통업은 일종의 ‘구색’이 필요하다. 좋은 물건을 팔기 위해선 소비자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른 물건도 끼워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직접 판매는 그럴 필요가 없다. 좋은 물건을 찾아내고 그 물건만 필요한 사람에게 팔면 그만이다.애터미의 성장을 이끈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건강식품 ‘헤모힘’, 다른 하나는 화장품 &lsq

    2022.08.29 14:36:45

    애터미 ‘매출 2조’ 성장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