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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메타버스 디바이스 선점 경쟁 가열

    [테크 트렌드]메타버스는 미국의 공상과학(SF) 소설가인 닐 스티븐슨이 1992년 발표한 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에 나온 가상 세계다.‘스노 크래시’ 이후 일반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세상은 2003년 출시돼 주목받았던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다. 하지만 단순히 현실 세계를 가상 세계로 옮겨 놓는 데 급급했던 세컨드 라이프의 생명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2008년 구글판 세컨드 라이프인 라이블리(Lively)가 출시됐지만 이마저도 출시 4개월 만에 서비스를 중지하게 되는 비애를 맛봐야 했다. 2012년 최고의 발명품이란 찬사를 받으며 등장했던 구글 글라스도 기술적 한계와 사생활 침해 등으로 21세기 최악의 기술이라는 혹평을 들어야 했다. 이렇게 가상 현실에 대한 꿈은 우리 뇌리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듯했다.메타버스의 화려한 귀환그런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최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혹자는 메타버스가 차세대 인터넷이나 컴퓨팅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가 모바일 플랫폼에 이은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적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비대면) 환경의 확산과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을 고려할 때 메타버스 시장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사실 메타버스는 명확한 개념이나 정의가 정립돼 있지 않다. 현재 메타버스라고 주장하는 것도 대부분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의 사업 전략이나 마케팅적 관점에서 정의되고 있을 뿐이다.어떤 이들은 메타버스는 반드시 3차원 공간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정의는 맞기도 하고 틀

    2021.08.20 06:00:21

    차세대 메타버스 디바이스 선점 경쟁 가열
  • 신규 편입 계열사로 본 대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

    [비즈니스 포커스]예상하지 못했던 전 세계적인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재계의 시계도 빨라졌다.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대기업들은 신규 계열사를 편입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에 분주하다. 동시에 안 되는 분야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월 3일 공개한 ‘2021년 5~7월 대규모 기업 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71개 대규모 기업 집단 소속 회사는 7월 말 기준으로 2653개다. 지난 4월 말 기준치보다 41개 증가했다.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106개 회사가 계열사에 편입됐고 흡수·합병, 지분 매각 등으로 65개 회사가 그룹에서 제외됐다. 13개 계열사 늘린 카카오, 신사업에 가장 적극적 신규 편입 계열사가 가장 많은 집단은 카카오와 장금상선으로 각각 13개의 신규 계열사를 편입했다. 카카오는 안테나·예원북스·스튜디오하바나·엔플라이스튜디오·파이디지털헬스케어 등을 계열사로 추가했다. 편입한 계열사만 해도 엔터테인먼트 기업부터 헬스케어까지 다양하다. 특히 카카오의 확장세는 최근 기업들 중에서 단연 눈에 띈다. 7월 기준 카카오의 계열사는 118개로, SK그룹에 이어 둘째로 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카카오의 신사업 진출 역사는 늘 인수·합병(M&A)과 함께했다. 올해 4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을 인수해 패션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게 됐다. 또 안테나를 비롯한 연예 기획사 지분 인수로 콘텐츠 분야에서도 지식재산권(IP)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최근엔 카카오뱅크 등 계열사의 상

    2021.08.17 06:01:39

    신규 편입 계열사로 본 대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
  • 마인크래프트는 진짜 메타버스일까[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 A to Z]“인공지능(AI)과 로봇에 의해 현실 세계의 일자리가 대부분 사라진 미래에 사람들은 어느 곳에서 어떤 가치 창출 활동을 하며 살아갈까.”메타버스(metaverse)는 이 난제에 선명한 대안을 제시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가상의 사회에 접속해 원하는 캐릭터로 살아가며 경제 활동이 가능한 세계를 그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보여준 미래는 이미 먼 훗날의 공상이 아니다.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 등 다양한 가상 세계에 접속해 단순 취미 활동을 넘어 수억원 이상씩 돈을 버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메타버스가 단시간에 주목받으며 본질적인 통찰 없이 지나치게 남용되는 현상도 목격된다. 3차원(D) 아바타를 기반으로 인터랙션이 가능한 서비스는 모두 다 메타버스라며 자본 시장에서 높은 몸값이 불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메타버스형 서비스의 그래픽적 요소는 게임 산업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전혀 혁신이라고 부를 수 없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메타버스는 어떤 특성에 집중해야 할까. 어떤 조건을 갖춰야 진정한 인류의 신대륙이 될 수 있을까. 사실 메타버스는 아직까지 명확한 정의나 개념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추상적 용어다. 그동안 수많은 전문가들이 각자 정의해 왔는데 대체로 언급되는 3가지 중요한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대부분의 IP는 마이크로버스 메타버스의 개념을 그 어원인 ‘초월적(meta) + 우주(universe)’로 돌아가 충실하게 해석해 보자. 먼저 가상의 우주 공간이 반드시 3D로 만들어질 필요는 없다는 포괄적 전제가 가능하다.오랫동안 인간의 지각 능

    2021.08.11 06:00:10

    마인크래프트는 진짜 메타버스일까[비트코인 A to Z]
  • 하나은행, 메타버스 활용 시동…전담조직 꾸렸다

    하나은행이 메타버스 생태계에 본격 참여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가상세계에 현실세계를 덧입힌 메타버스는 비대면 시대에 대면 활동을 대신할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하나은행은 디지털경험본부 조직 내 메타버스 전담조직 ‘디지털혁신TFT’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혁신TFT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협력하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위한 체험공간을 구축하는 사업 등을 맡는다.디지털혁신TFT는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로 활동을 시작했다. 디지털경험본부 유닛리더 회의에서 리더들은 이프랜드에 접속 후 자신의 아바타를 활용해 각자 준비한 자료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했다.앞으로 본점, 영업현장 회의에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미 연수 프로그램엔 메타버스를 적용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7월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에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실제처럼 구현해 신입 행원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또 하나은행은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주말 자율연수 프로그램을 기존 화상 연수 방식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방식으로 전환해 가고 있다. 아바타를 활용해 마치 게임에 참여하는 듯한 재미요소를 교육에 접목해 강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향후 지식포럼, 리더십 과정 등으로 확대해 교육 분야에서도 메타버스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하나은행 디지털혁신TFT 관계자는 “이번 조직의 신설은 비대면 가상현실 등 새로운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단순히

    2021.08.07 06:00:36

    하나은행, 메타버스 활용 시동…전담조직 꾸렸다
  • 영국·베트남·프랑스 18개국서 메타버스로 참가···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 3기’ 메타버스서 열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 3기 발대식이 5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통해 열린 이번 발대식은 가상현실의 새로운 공간을 통해 비대면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3기에는 대학생 부문, 일반 부문에 더해 글로벌 부문의 모집이 처음으로 진행됐다. 120명 모집에 총 1454명이 지원했고, 대학생 부문 11:1, 일반 부문 7:1, 글로벌 부문 2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신설된 글로벌 부문은 캄보디아, 베트남, 우간다, 모로코,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총 18개국의 서포터즈가 선발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SNS 커뮤니티를 통해 코이카와 ODA 홍보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발대식에는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 120명(일반 부문 21명, 대학생 부문 81명, 글로벌 부문 18명)이 화상회의 방식과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참여했으며,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도 메타버스 3D 캐릭터로 현장에 함께 참가했다. 이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120명의 위코 3기와 함께 활동을 이어나갈 ‘121번째 가상 서포터즈’인 ‘위코’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행사는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환영사 △121번째 가상 서포터즈 ‘위코’의 환영 영상과 △랜선 코이카 투어 영상 상영 △위코 3기 대표자 선서 및 위촉장 전달 △코이카 임직원과 함께하는 개발협력 OX퀴즈 △단체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개발협력 OX퀴즈는 메타버스 플랫폼 공간에서 120명의 서포터즈가 함께 참여했으며, 포토존에서 메타버스 위코 캐릭터들과 함께 단체 사진도 촬영하며

    2021.08.06 10:26:26

    영국·베트남·프랑스 18개국서 메타버스로 참가···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 3기’ 메타버스서 열려
  • 메타버스로 MZ세대와 소통…디지털 전환 전 그룹사로 확대[CEO 24시]

    [CEO 24시]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계열사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메타버스는 가공을 의미하는 ‘메타’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외부 세계와 개인 일상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해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초 계획했던 우수 직원 시상식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게 되자 손 회장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손 회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아이디 ‘NH 손(son)’의 아바타로 참여해 상반기 디지털 전환(DT) 추진으로 고생한 계열사 직원들을 격려하며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직원들은 손 회장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고 손 회장의 아바타와 셀카도 찍었다.손 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생존을 위해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숙제”라며 “디지 털 부서뿐만 아니라 농협금융의 전 부서, 전 조직원이 DT 추진에 동참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1.08.02 06:00:15

    메타버스로 MZ세대와 소통…디지털 전환 전 그룹사로 확대[CEO 24시]
  • 우리은행-한투證, 메타버스 자율주행차 투자법 알려준다

    우리은행이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하반기 핵심 투자 테마’를 주제로 온라인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8월 5일 오후 5시에 유튜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는 올해 하반기 투자 테마로 급부상한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차다. 양사의 애널리스트가 참석해 진행자와 함께 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승재 우리은행 차장과 권윤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투자 테마인 메타버스와 전기·자율주행차 업종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효과적인 투자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하반기 시장 전망과 핵심 투자 테마를 기본부터 투자 노하우도 점검한다.세미나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4일까지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우리원(WON)뱅킹’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유튜브 주소를 발송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작년 12월에 체결된 양사의 포괄적 업무협약 이후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세미나로 투자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실질적인 협력과 정례적인 세미나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1.07.31 06:00:14

    우리은행-한투證, 메타버스 자율주행차 투자법 알려준다
  •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손잡다' 디비전 네트워크, 엔진과 NFT 파트너십 체결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NFT 자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비전 네트워크(Dvision Network)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엔진(Enji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디비전 네트워크는 엔진과의 협력으로 엔진 플랫폼의 API를 활용해 아바타, 부동산, 장식품 등을 NFT로 발행하고 이를 디비전 월드 내에 캐릭터 및 고유 아이템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향후 사용자는 디비전 네트워크의 개발 툴을 활용해 자신만의 유일무이한 NFT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으며, 선호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을 선택해 발행할 수 있게 된다.  디비전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술과 NFT 자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디비전 플랫폼에서는 개발 관련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디비전 네트워크가 제공한 개발툴을 활용해 NFT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NFT 아바타를 통해 디비전의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가상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엔진은 블록체인 게임 및 게임 아이템 개발 통합 플랫폼이다. 엔진은 엔진코인(ENJ)을 활용해 전통 게임과 블록체인 게임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아이템, 캐릭터, 부동산, 건축물 등을 NFT로 발행해 자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초로 ERC-20과 NFT 토큰을 하나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결합한 이더리움 멀티토큰 표준인 ERC-1155를 개발했다. 디비전 네트워크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자사 플랫폼 내에 엔진의 스케일링 솔루션인 점프넷을 활용한다. 점프넷은 PoA(권위증명, Proof of Authority) 메커니즘 기반의 네트워크로 가스비 없이 온체인 거래 및 탄소 중립 NFT 생성이 가능해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탄소 중립은 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소 배출량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탄소 감

    2021.07.29 10:20:31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손잡다' 디비전 네트워크, 엔진과 NFT 파트너십 체결
  • “모든 참석자가 아바타로 참여” 문화 분야 최초 메타버스로 행사 열렸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7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로 문화정보화협의회를 개최, ‘2020년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는 가상 인물(아바타)의 대리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상공간으로 공연, 행사, 체험 활동 등 문화여가생활이 가능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그 일환으로 올해 문화정보화협의회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Metaverse)에서 개최하게 됐다.문화 분야 최초로 확장 가상세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상공간에서 펼쳐진 대규모 무대 위에 가상연주자가 국악공연을 연주하고, 행사 참석자인 가상인물(아바타)이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이어 지난해 문체부 기관들의 정보화사업을 평가하는 ‘2020년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우수기관 시상이 진행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동형 알서포트 팀장의 가상인물(아바타)이 ‘메타버스 2.0’에 대한 특별강연과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우수사례를 각 기관 가상인물(아바타)이 발표했다.홍희경 문정원 원장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행사다 보니 모든 참석자가 가상인물(아바타)이 되어 행사에 참여하고 함께 진행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메타버스는 물리적인 시공간의 제약 없이 문화여가 활동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

    2021.07.28 18:04:05

    “모든 참석자가 아바타로 참여” 문화 분야 최초 메타버스로 행사 열렸다
  •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 “부동산, 가상공간 전시 표준 될 것”

    ceo&biz / power INTERVIEW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 전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가상공간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비대면 상황에서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아바타로 변신해 회의를 주재하고 신입연수, 게임, 유통사업 등에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본문/부동산 시장에서도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최근 ‘집뷰’를 통해 가장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올림플래닛도 그중 한 곳이다.지난 7월 13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올림플래닛 본사에서 만난 권재현(39) 대표는 VR을 활용한 서비스로만으로는 회사의 비전을 충족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상을 바꾸는 기업이 되는 것.권 대표는 “올림플래닛의 지향점은 메타버스 시대에 자사만의 기술과 서비스로 신세계와 신인류를 창조하고 우리가 정말 상상할 수 없었던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그동안의 경험들을 토대로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문화를 제시함으로써 메타버스 생태계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올림플래닛은 버추얼(virtual, 가상의) 공간을 중심으로 온라인 고객 경험을 바꾸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변화되는 디지털 콘텐츠를 공간에 대입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변화를 선도하며 뉴노멀 시대에 최적화한 새로운 가상공간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기술 발전을 통해 물리적인 전문성을 가진 특별한 사람들(인테리어 디자이너, 게임개발자, 건축설계사 등)만이 만들 수 있었던 가상공간 제작

    2021.07.26 10:22:34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 “부동산, 가상공간 전시 표준 될 것”
  • 메타버스, 어떤 미래를 가져올까

    데이터 프리즘/(전문)메타버스(metaverse, 가상세계) 시대에 올라타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는 우리가 갖고 있던 전통적인 시각과 관념을 바꿔야 한다. 인간과 세계, 시간과 공간 등에 대해 기존 상식과 관념을 넘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본문)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문명을 대표하는 단어로 ‘4차 산업혁명’을 사용했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클라우스 슈바프가 세상을 바꿀 키워드로 제시한 지 겨우 5년이 흘렀을 뿐인데 벌써 구시대적 느낌이 든다. 이는 그만큼 우리 사회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휩쓸고 있고, 이로 인해 우리의 경제, 산업, 문화,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이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현실에서 펼쳐지고 있다.4차 산업혁명에서 언급됐던 핵심적 기술 변화 중에서 특히 주목을 받는 기술인 가상물리시스템(Cyber-Physical System, CPS)에서 출발한 것이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통한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 중심 사회에서 포스트 인터넷 가상융합 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많은 전문가들은 메타버스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최근 급속히 발전된 정보통신기술(ICT)과 환경 변화에 따라 기술 간, 영역 간,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전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메타버스, 어떻게 등장했을까 메타버스는 약 30년 전인 1992년 미국 작가 닐 스티픈슨이 쓴 <스노 크래시(Snow Crash)>라는 소설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2007년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는 메타버스를 증강(augment

    2021.07.26 10:16:07

    메타버스, 어떤 미래를 가져올까
  • 국내 메타버스 제작사 ‘비브스튜디오스’, 프랑스 파리에서 메타버스 단편영화 전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3D 영상제작 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스(VIVE STUDIOS)’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입체적 상상 전시'에서 영화 '더 브레이브 뉴 월드(The Brave New World)'를 전시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는 국제연합(UN)이 올해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창의경제의 해'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고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미래에 대한 한국의 상상력을 융복합 실감 콘텐츠로 구현해 세계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리 유네스코 본부의 첫 일반인 입장 전시다. 지난 16일부터 온라인 전시관도 개관해 전세계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비브스튜디오스의 단편영화는 가상 제작(버추얼 프로덕션) 방식을 활용해 제작됐다. 실시간 시각효과기술(VFX)을 통해 가상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ED 월을 활용한 환경 구현으로 실시간으로 촬영 현장에 가까운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 영화, 드라마, 광고, XR 공연 등 다양한 가상 환경의 실감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때도 사용된다.비브스튜디오스는 국내와 아시아 최초로 가상 제작 작업에 필요한 수많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VIT)을 최초로 자체 개발해 영상에 적용 중이다. 실제로 이번 전시에 공개한 영화에서 등장하는 강남 뒷골목과 아이슬란드, 터널 등이 모두 버추얼 스튜디오 한 공간에서 VIT를 통해 실시간으로 구현한 결과물이다. 또 VIT는 조명과 반사각, 그리고 태양, 구름, 대기 상태 등의 환경 변화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어 자연스럽고 정교한 배경 구현을 할 수 있다. 비브스튜디오스 관계자는 "VIT는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 그래픽을 대형

    2021.07.26 10:05:33

    국내 메타버스 제작사 ‘비브스튜디오스’, 프랑스 파리에서 메타버스 단편영화 전시
  • SW 창작 플랫폼 ‘위즈스쿨’, 3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소프트웨어 창작 플랫폼 위즈스쿨이 총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발표했다.이번 투자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와 F&F 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스프링캠프 및 캡스톤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위즈스쿨의 총 누적 투자 금액은 54억 원이다.위즈스쿨은 떠오르는 메타버스 시대에 소프트웨어 창작 대중화를 목표로 소프트웨어 창작, 교육, 유통,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IT 스타트업이다.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소프트웨어를 창작할 수 있도록 툴과 배포 공간을 무료 제공하고, 유저 친화적인 콘텐츠 구성 및 설계로 소프트웨어 창작자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개발 스튜디오와 디자인 스튜디오 등의 구축을 통해 손쉬운 메타버스 창작 환경을 조성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위즈스쿨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인 3D 아바타 및 창작 엔진 개발 △자사의 소프트웨어 개발 엔진인 위즈랩(WizLab)의 유저 관련 데이터 축적 △중국과 인도, 동남아에 이르는 해외 시장 공략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와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집중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창작 플랫폼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김범준 대교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코딩 교육과 창작을 아우르는 위즈스쿨의 위즈랩은 향후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해 메타버스 생태계의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뿐만 아니라 온라인 화상 교육 플랫폼 위즈라이브(WizLive), 자기 주도 학습 기반의 위즈클래스(WizCl

    2021.06.24 14:31:49

    SW 창작 플랫폼 ‘위즈스쿨’, 3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 2억 명 아바타 붐비는 ‘제페토 월드’…글로벌 Z세대를 사로잡다

    [스페셜 리포트]2019년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네이버 안에서 네이버보다 더 큰 기업이 나와 네이버가 잊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 2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네이버의 ‘자식들’은 메신저·콘텐츠·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 진출해 성장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보다 더 큰 회사’로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곳으로 제페토를 운영 중인 네이버Z를 꼽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가진 잠재력 덕분이다. 첫째, 제페토는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영향력이 높다. 둘째, 다양한 산업군과의 제휴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향후 소비 시장을 이끌어 갈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젊은 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아시아의 로블록스 ‘제페토’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현실(VR) 세계를 체험하는 서비스다.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2000년대 들어 메타버스는 게임을 위주로 성장하다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잠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자리를 내줬다. 잊혀 가던 메타버스가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 덕분이다. 만날 수는 없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대면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메타버스가 떠올랐다.비즈니스에 제동이 걸린 기업들도 메타버스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했다. 공연, 설명회, 신입 사원 환영회 등 대규모 행사가 메타버스로 옮겨 왔다.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는 ‘로블록스&rsq

    2021.06.14 06:20:04

    2억 명 아바타 붐비는 ‘제페토 월드’…글로벌 Z세대를 사로잡다
  • 현실 초월하는 가상세계 메타버스…현실 한계 극복하는 해결책 되나

    에스파(aespa), 제페토(아바타 서비스). 로블록스(게임 플랫폼) 세 가지의 공통점은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라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자신을 대리할 수 있는 개체인 아바타가 활동할 수 있는 가상현실을 의미한다. 메타버스는 웹상의 세계를 현실 세계와 공존하게 만드는 방법론으로 기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보다 확장된 개념이다. 가상현실은 말 그대로 가상의 세계에 구현된 세계가 현실과 별도로 존재했다면 메타버스는 가상현실에서 얻은 수익이 현실의 수익으로 이어지거나, 내부 유저와 자유롭게 사회·문화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다. 콘텐츠 시장 강타한 메타버스…이유 있는 성장메타버스는 이미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제트(Z)가 운영하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다. 전 세계 2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제페토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의 새로운 커뮤니티의 장이 됐다. 자신을 대신해 아바타가 현실과 유사한 가상현실에서 실제로 다른 유저와 소통하고 사회생활을 한다.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공간에서 거의 제약 없이 현실과 비슷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한강을 산책할 수도 있고, 자신만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할 수도 있다. 이렇듯 유저의 활동에 입체적인 자유도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가상현실과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아바타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은 MZ세대의 특징인 ‘멀티 페르소나’와도 일치한다. 제페토를 이용하고 있는 10대 이용자 박 모

    2021.06.04 06:49:02

    현실 초월하는 가상세계 메타버스…현실 한계 극복하는 해결책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