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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AI'가 다 한다…미리 보는 2024 IT 트렌드[CES 뉴테크놀로지①]

    [스페셜-CES 2024 뉴테크놀로지]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돌아왔다. 올해 57회째를 맞은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매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전자제품 전시회다. CES는 한 해를 선도할 기술뿐만 아니라 향후 10년을 이끌 IT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행사다. IT 기업에 CES는 ‘꿈의 무대’와도 같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업계에서는 CES를 다녀오기 전과 후로 기업의 영향력을 평가할 만큼 상징성이 있다. “저희 CES 참가한 기업이에요”는 회사의 이미지까지 달라지게 만드는 마법의 문장이다.올해 열리는 ‘CES 2024’에는 150여 개국에서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코로나19 이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방문객 수는 1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600여 개에 달한다. CES가 ‘가전제품 전시’에 국한됐던 1970년대부터 참가하며 CES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온 삼성전자, LG전자 외에도 SK그룹, HD현대, 현대차그룹, 한컴 등이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CES 2024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All Together, All On)’다. 모든 기업과 산업이 힘을 합쳐 인류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핵심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AI를 빼놓고는 기조연설도, 부스 운영도 어렵다. 각 산업군은 AI를 적용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편집자 주]# 대전에 거주하는 A 씨는 세수를 하고 거울 앞에 앉는다. 페이스허트가 만든 안면인식 프로그램이 A 씨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시작한다. 분당 심박수와 혈

    2024.01.06 06:00:01

    올해도 'AI'가 다 한다…미리 보는 2024 IT 트렌드[CES 뉴테크놀로지①]
  • “현대차·기아 따라 우리도 간다”...완성차 기업들, ‘중고차 시장’ 향해 시동

    [비즈니스 포커스] “10월 중 중고차 시장 진출을 알리는 공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가 한경비즈니스와의 통화에서 밝힌 내용이다. 그의 말처럼 현대차·기아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고차 판매에 돌입한다. 사실상 모든 준비는 마쳤다. 신차 출고 등을 위해 활용했던 양산출고센터는 중고차센터로 탈바꿈한 상황이고 용인 기흥구에 있는 중고차 매매 단지 ‘오토허브’에도 터를 잡고 중고차판매센터를 구축했다. 중고차 사업을 위한 인력 채용도 진행했다. 현대차는 양산 센터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거점으로 활용하고 수도권 판매는 용인에서 담당한다. 중고차 판매 거점을 앞으로 더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국 주요 지역에 중고차센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차 시장에 태풍이 불 듯하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한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연이어 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의 중고차 판매 개시로 소비자들은 불투명했던 중고차 시장이 투명하게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중고차 시장 진출은 현대차·기아뿐만이 아니다. 쌍용차에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을 알린 KG모빌리티도 중고차 시장 진출을 저울질하는 상황이다. 이 밖에 GM코리아·르노코리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한국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중고차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부르는 게 값인 중고차 “정해진 가격은 없다. 부르는 게 곧 값이다.” 한국 중고차 시장의 특징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정가가 없어 자동차 딜러가 기분에 따라 마음대로 판매 가격을 올렸다 내렸다

    2023.10.06 09:02:07

    “현대차·기아 따라 우리도 간다”...완성차 기업들, ‘중고차 시장’ 향해 시동
  • 'LG 미래카’ 청사진 공개...70년 가전 노하우 모빌리티에 싣는다

    “오랜 기간 가전과 IT 사업을 통해 쌓아온 고객경험 노하우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시하겠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국제 모터쇼에서 모빌리티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선 4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마이크를 잡았다. LG전자가 국제 모터쇼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처음이다. 조 사장은 LG전자가 70년 가까이 쌓은 가전 노하우를 차량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13년 VS사업본부를 출범해 10년 동안 전장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2018년에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약 1조4392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2020년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LG 마그나’를 설립해 유럽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LG마그나는 이날 헝가리 미슈콜츠시에 새 공장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은 헝가리 북동부 미슈콜츠시에 연면적 2만 6000 제곱미터(㎡)규모로 만들어진다. 전략 시장인 유럽에 처음 건설하는 공장으로 고객사들과의 접근성이 높아져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로 전환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흐름에 맞춰 발 빠르게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자율주행차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설정하고 변형, 탐험, 휴식으로 구성된 세 가지 고객경험 테마를 개발했다. 변형은 자동차가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목적 공간으로 변할 수 있는 테마다. LG전자는 롤러블, 플렉서블,

    2023.09.04 17:18:05

    'LG 미래카’ 청사진 공개...70년 가전 노하우 모빌리티에 싣는다
  • 결국 구조조정... 타다의 혁신, 여기서 멈추나 [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한 때 스타트업계에서 가장 이슈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 모빌리티 업계입니다. 이른바 새로운 시장 진입자와 구세력권 간의 갈등이 가장 첨예했던 곳이기 때문이죠. 아마 2020년만 해도 '타다 베이직'을 타 보셨던 분들이 있을 겁니다. 어플을 통해 운전 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이용하는 서비스죠. 타다가 렌트한 차량을 운전사와 함께 다시 빌려주는 형식입니다. 승차 거부와 승객 골라태우기 등 기존 택시 업계의 행태로 불편을 겪었던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성장했죠. 출시 9개월 만에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서비스로 모빌리티 업계의 변화를 이끌었던 '타다'지만, 지금의 근황은 이렇습니다.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타다의 운영사인 브이씨엔씨(VCNC)는 인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고강도 구조 조정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희망퇴직은 일주일간 진행되고 서명하면 곧바로 회사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며 30일 내로 퇴사처리됩니다. 2개월치 월급을 지급하고요. 타다가 구조조정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건 누적된 적자를 감당할 체력이 더 이상 없기 때문입니다.시간을 되돌려 타다 베이직이 중지된 이유를 알아볼까요? 타다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자 택시 업계는 타다 베이직이 ‘불법 콜택시’와 다를 바 없다며 큰 반발에 나섰습니다. 급기야 타다를 검찰에 고발했죠. 여기에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라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타다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동력을 잃었습니다. 이에 따라 타다는 ‘타다 베이직’의 운영을 접고 택시 면허가 필요한 서비스에만 집중해 왔습니다.이듬해인 2021년, 타다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

    2023.06.16 09:55:49

    결국 구조조정... 타다의 혁신, 여기서 멈추나 [이명지의 IT뷰어]
  • ‘불법 꼬리표’ 떼어낸 타다...위기에도 지속됐던 '모빌리티 혁신'

    ‘불법 콜택시’ 논란 끝에 재판에 넘겨진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 전 경영진이 6월 1일 대법원으로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2019년 10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약 4년 만이다.2018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타다 베이직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빌려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모델이었다. VCNC가 쏘카에서 빌린 렌터카를 운전자와 함께 다시 고객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했다.11인승 카니발을 이용하는 만큼 기존의 택시 서비스와 비교해 요금이 비쌌음에도 불구하고 타다 베이직은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시장의 반응을 얻었다. 차량 내부가 넓다는 점과 특히 ‘승차 거부’가 없다는 점을 반기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차량 내부에서 와이파이 등의 사용이 간편해 이동 중에 업무를 보기 좋다는 평가도 많았다. 운전사들은 승객에게 쓸데없는 말도 시키지 않았고 담배 냄새 대신 방향제 냄새가 났다.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출시 9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고 곧 170만 명에 다다랐다. 드라이버(운전사) 또한 1만2000명에 달했다. 타다는 한국의 대표적인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택시업계는 ‘불법 콜택시’라며 반발했고, 대규모 집회와 법 개정 움직임이 이어졌다. 검찰은 타다 베이직이 옛 여객자동차법상 금지되는 '불법 콜택시 영업'이라고 보고 2019년 10월 이 전 대표와 박 전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 반면 타다 측은 '기사 알선을 포함한 자동차 대여'로 합법이라고 주장했다. 타다는 1·2심 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후 국회를 통과한 일명 ‘타다 금지법’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불법 택시’라는 오명을

    2023.06.04 15:25:47

    ‘불법 꼬리표’ 떼어낸 타다...위기에도 지속됐던 '모빌리티 혁신'
  • 챗GPT, 어느 분야까지 먹여 살릴까[테크트렌드]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노트북을 사기 위해 홈페이지 고객 서비스 메뉴에서 챗봇이나 메신저로 상담하는 당신. 다양한 가격 옵션, 정확한 스펙 정보, 빠른 배송 정보 같은 좋은 콘텐츠만 기본적으로 잘 주어지면 만족할까.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당신을 좋은 것에 안주하게 놓아 두지 않는다. ‘위대한’ 것을 추구할 때다.챗GPT, 왜 뜰까최근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AI 언어 번역기가 있다. 딥플(DeepL)이다. 구글 번역기에 ‘안녕 2022, 안녕 2023’이라고 쓰면 ‘굿바이(Goodbye) 2022, 굿바이(Goodbye) 2023’이라는 번역 결과가 나온다. 한국어의 ‘안녕’이 가진 두 가지 의미를 자연스럽게 해석하지 못한다.하지만 딥플 번역기는 ‘굿바이(Goodbye) 2022, 헬로(hello) 2023’이라고 번역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문장도 알려준다. ‘바이(Bye) 2022, 헬로(hello) 2023’이라는 대안까지 제시한다.딥플은 챗GPT의 근간인 아키텍처를 사용한 번역기다. 챗GPT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다. 오픈API라는 곳에서 개발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했다.챗GPT는 사용자와 나눈 앞뒤 대화를 기억하고 문맥에 맞는 답변을 내놓는 언어 능력이 뛰어나다. 애플 시리나 아마존 알렉사는 문맥을 잘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대답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사용자들은 아주 간단한 질문과 아주 정확한 지시에만 활용했다.하지만 자연스럽고 고도화된 답변, 의미 있고 깊이 있는 조언을 내놓는 챗GPT는 인간과 AI 사이 대화가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제시했다. 대화가 가능한 인간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경지를 넘보고 있다.챗GPT와 검색 엔진MS는 ‘빙(Bing)’에 이 챗GPT를 도입한다. 구글은 초거대 AI를 활용

    2023.05.28 10:24:14

    챗GPT, 어느 분야까지 먹여 살릴까[테크트렌드]
  • ‘하나로 통합’…모빌리티 산업의 최종 목표[테크트렌드]

    정지한 차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젖 먹던 힘까지 써야 한다. 바퀴가 구르기만 하면 목표까지 가는 길은 훨씬 쉬워진다. 새로운 일을 할 때는 최대한 빨리 추진력을 확보해야 한다.최근 모빌리티 트렌드는 최대한 빨리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에게 닿기 위해 ‘하나로 통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하나로 빠르고 쉽게 통합해 제공해야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모빌리티 시장이 무엇을 어떻게 ‘통합’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자동차 서비스 앱의 통합최근 모빌리티 기업들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통합 이동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티머니는 대중교통, 택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 퀵보드를 모두 통합했다. 티맵은 앱 안에서 다양한 킥보드 브랜드를 공유해 확인·대여·결제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공항버스 업체를 인수해 항공기 이착륙과 연동되는 공항버스 좌석 관리 서비스도 출시했다.카카오는 택시와 여러 이동 수단을 카카오 앱에 모아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로 만들었다. 여기에서 기차, 전기 바이크, 킥보드, 시외버스, 시티투어 버스, 항공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내비는 별개로 제공되던 카라이프 서비스들을 내비게이션 앱에 통합해 서비스 탐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한다.쏘카는 차량 공유 서비스, 전기자전거 철도 서비스를 쏘카 앱에서 경험하도록 통합, 연결한 원스톱 서비스를 만들었다. 제휴 주차장을 운영하는 업체를 인수해 멤버십 서비스도 강화했다. 주차장에서 할 수 있는 세차·정비·주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는 뜻이다.롯데렌터카는 2022년 8월 그룹이 가

    2023.01.05 06:00:08

    ‘하나로 통합’…모빌리티 산업의 최종 목표[테크트렌드]
  • 미리 보는 CES 2023, 새 키워드는 ‘웹3.0과 메타버스’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3’ 개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LG전자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내년 핵심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전시 주요 기술로는 웹3.0·메타버스·트랜스포테이션·디지털 헬스 등이 꼽힌다. 전시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대폭 축소된 오프라인 행사가 3년 만에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CES 행사를 주도해 온 한국 기업들도 올해 현장 참석에 나선다. 2023년 CES 온다…‘웹3.0·메타버스’ 주제 신설CES 2023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사전 미디어데이는 1월 3~4일 열린다. CES는 매년 1월 CTA가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체험 행사로, 전 세계 각지의 주요 기업들이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센트럴홀·노스홀·사우스홀 등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업계 관계자와 방문객에게 내년 핵심 기술 또는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확정된 주요 연사는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 마이클 카산 미디어링크 설립자,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 존 메이 존디어 회장, 리사 수 AMD 회장, 올리버 칩세 BMW그룹 회장 등이다. 기조연설 주제는 ‘끊임없는 세상에서 하는 연결과 커뮤니티의 구축’이다. 성공적인 브랜드가 어떻게 기술과 독창성을 결합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CES 2023에는 전 세계 158개국에서 약 2200개(11월 3일 기준) 기업이 참가하며 총 41개의 기술이 전시된다. 5세

    2022.12.05 06:00:07

    미리 보는 CES 2023, 새 키워드는 ‘웹3.0과 메타버스’
  • ‘CES 2023’ 자동차 기업들…내년도 자율 주행·커넥티드카 관심

    완성차업계는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 전시회(CES)’에 참가한다. 내년에 열리는 CES 2023에도 메르세데스-벤츠·BMW·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대거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다만 한국의 대표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은 신기술 발표보다 사업 계획을 구상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도입 등과 같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CES로 미리 보는 업계…현대차 ‘불참’ 벤츠·BMW·GM ‘참석’12월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는 2009년 최초의 단독 부스를 설치한 이후 매년 격년으로 참석해 왔다. 2021년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CES 자체가 100% 온라인 전환됐을 때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 전시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홈페이지에서 내년 CES에서 부스 운영 예정인 기업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 업체 정보’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현대(HYUNDAI)’를 검색하면 △현대모비스 △현대차·기아 제로원 △현대오일뱅크 △현대테크놀로지 등 4개 기업의 부스 정보만 나온다. 제로원은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플랫폼이다. 12월 1일 기준으로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현대차와 기아의 부스는 없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기업들은 1년 전부터 CES를 준비한다”며 “CES 개막이

    2022.12.03 06:00:01

    ‘CES 2023’ 자동차 기업들…내년도 자율 주행·커넥티드카 관심
  • '알파카' 운영사 매스아시아, 개인형 모빌리티 알피 론칭

    공유 모빌리티 ‘알파카’의 운영사 매스아시아가 개인형 이-모빌리티(E-Mobility) 전문브랜드 알피(ALPI)를 론칭한다고 3일 발표했다.매스아시아는 지난 2일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에서 알피 어라이브드(ALPI ARRIVED) 브랜드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개인형 이-모빌리티(E-Mobility) 알피의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별히 행사에는 모바이크의 창업자인 중국 홍지그룹 쉬홍준(Xu Hongjun) 대표가 참석해 알피와 협력하여 공급되는 혼바이크(HONBIKE) 전기자전거의 강점을 발표하며 매스아시아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매스아시아 정수영 대표는 알피 소개와 함께 공유모빌리티 ‘알파카’의 앱 서비스 경험으로 알피의 고도화된 앱 기능들을 발표했다. 구입 이후 수리, 정비와 같은 기본적인 사후 지원만이 제공되는 기존 개인형 모빌리티와는 달리, 알피는 개인 소유의 제품이더라도 앱에서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여정을 지속 관리해 주는 차별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사에 공개된 알피의 첫번째 HF01 모델은 체인이 없는 샤프트드라이브(Shaft Drive, 축구동) 방식으로 총 5만km이상 주행이 가능하게 설계 되었으며, 코너링 시 주행 속도를 자동조절하는 스마트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되어 디자인과 안전성을 겸한 것이 특징이다. 250w 허브모터를 기반으로 최고속도는 25km/h, 항속거리는 40km 주행이 가능하다. 무게는 20kg이고 길이 155cm x 높이 105cm 이며, 폴딩형(접이식)으로 제작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HF01 모델은 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및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만큼 MZ세대가 선호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매스아시아 한완기 중국법인 대표는 알

    2022.11.03 14:14:29

    '알파카' 운영사 매스아시아, 개인형 모빌리티 알피 론칭
  •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안 한다... "사회적 책임 다 할 것"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이하 공동체센터)가 18일, 카카오모빌리티 주주 구성 변경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향후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노사가 도출한 사회와의 지속 성장 의지를 존중하고, 이를 구체화해 실행해 나가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카카오 공동체센터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주 구성을 변경하는 안을 검토하며 모빌리티 노사와 소통해왔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 노사는 지난 8월 초 '모빌리티와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의체’(이하 지속성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성장과 혁신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카카오 공동체센터에 전달했다.’혁신과 성장, 동반과 공유’ 라는 4개의 아젠다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국민들이 겪고 있는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을 만들고,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모빌리티 파트너 및 이동 약자들과 동반 성장하며,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 공동체센터는 카카오모빌리티 협의체가 도출한 방향성을 존중해, 그동안 검토했던 주주구성 변경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센터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들의 이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성장과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카카오 홍은택 각자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 공동체센터는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혁신에 기반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한국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장을 카카오모빌리티가 계속해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

    2022.08.18 10:52:58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안 한다... "사회적 책임 다 할 것"
  • ‘모빌리티 슈퍼 앱’ 꿈꾸는 쏘카[마켓인사이트]

    차량 공유 업체 쏘카가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후 차량 운영을 통해 축적한 정보기술(IT)과 차량 관리 노하우, 자회사의 자율 주행 기술을 활용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모빌리티 플랫폼 상장 1호로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이터로 수익 극대화쏘카는 카셰어링뿐만 아니라 차량 관제 시스템, 자율 주행차 개발 등 모빌리티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운영하는 차량 대수는 약 1만8000대다. 차량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인 자산이다. 하지만 핵심 자산은 데이터에 있다. 쏘카는 차량 구매와 운영 등 사업 전반에 데이터를 활용한다. 매년 하반기 다음 해의 시장 상황과 수요 등을 데이터에 기반해 구매 차종, 구매 대수, 구매 및 배치 시기 등을 결정한다. 연간 수천 대의 신차를 구매하는 대형 구매자인데다 연 단위의 구매 계획을 완성차 제조사에 미리 전달해 차량의 가격과 생산 일정 등을 회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한다.또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사용한다. 매출이 증가하려면 한정된 차량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이 이용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적정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 쏘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최적의 조건을 찾아낸다. 다이내믹 가격 모델을 통해 예약 시간, 장소, 실시간 수요에 따라 시간당 차량 이용 가격이 자동으로 바뀐다. 또 공헌 이익 기여가 높은 잠재 고객을 선별해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어떤 고객이 어디에서 어떤 차량을 언제 이용할지 예상해 타깃 마케팅함으로써 주차장에서 놀고 있는 차량이 일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런 활동

    2022.08.10 16:24:42

    ‘모빌리티 슈퍼 앱’ 꿈꾸는 쏘카[마켓인사이트]
  •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은 한국의 미래를 바꿀 겁니다”

    [인터뷰]“제가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승부를 볼 생각입니다.”무명의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명가로 이끈 애널리스트의 전설이 벤처 투자업계에 입성했다. 한국 최장수 리서치센터장으로 통하는 조용준(57) 안다아시아벤처스 대표의 얘기다.조 대표는 증권사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1994년 신영증권에 입사한 조 대표는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을 거쳐 자동차·조선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활약하다가 신영증권과 하나금융투자에서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으로 지내는 동안 존재감 없던 리서치센터를 톱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그 결과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하는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에서 하나금융투자 리서치는 2019년 하반기 조사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4회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하며 리서치 명가로 자리 잡았다.지난해 7월 하나금융투자를 떠난 조 대표는 그해 10월 안다아시아벤처스를 설립했다. 벤처 투자가로서의 첫 도전은 꽤나 성공적이다. 안다아시아벤처스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한국모태펀드의 그린 뉴딜 분야 공모에서 운용사로 선정됐다.조 대표는 평균 연간 성장률이 35%에 달하는 e모빌리티 시장을 정조준했다. 자동차 베스트 애널리스트, 베스트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한국의 차량 제조업체와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그는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은 한국 밴처 생태계의 대전환이 될 것”이라며 “안다아시아벤처스가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벤처 투자의 산실 강남의 테헤란로에

    2022.05.11 09:45:00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은 한국의 미래를 바꿀 겁니다”
  • 모빌리티부터 업사이클링까지···투자·사람 몰리는 ‘ESG 스타트업’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불과 몇 년 새 ESG경영이 글로벌을 비롯해 국내기업에도 뿌리를 내리고 있다. ES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글로벌 ESG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지속 가능 투자 연합(GSIA)에 따르면 2020년 40조 5000억 달러(한화 4경 5000조 원)였던 시장 규모가 10년 후엔 약 3배인 130조 달러(14경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들어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에서도 ESG의 바람이 불고 있다. 창업 투자의 기준으로 ESG경영이 중요해지면서 ESG경영을 내세운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초기창업부터 ESG 유전자를 탑재한 스타트업, 어떤 곳이 있을까.  친환경 전기 트럭 전용 콜드체인 특장차 제작하는 이브이앤솔루션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과 내식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신선물 새벽 배송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온라인 식품 시장 거래액은 58조 4836억 원으로 전년보다 35.3%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온라인을 통해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음식 서비스 등의 주문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이러한 현상으로 자연스레 신선 식품을 배송하는 특장차 시장도 동반성장 중이다. 친환경 전기 트럭 전용 콜드체인 특장차를 생산하는  이브이앤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일체형 냉동시스템을 구현해 기존

    2022.04.19 09:06:55

    모빌리티부터 업사이클링까지···투자·사람 몰리는 ‘ESG 스타트업’
  •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파생된 新서비스 시장…승차공유·오토커머스

    [스페셜 리포트]모빌리티 분야에서 신규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관련 서비스도 새롭게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승차 공유 서비스와 오토 커머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등이 대표적이다.승차 공유 서비스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등으로 차량과 운전자를 탑승자와 연결해 주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우버와 리프트가 시장 선도자의 위치를 지니고 있고 한국에서는 카카오와 타다 등이 대표적이다.이 서비스는 공유 플랫폼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진행되지만 플랫폼 외에도 광고 및 고객 서비스, 데이터 분석 기반의 수요 예측 서비스 등도 포함된다. 차량 밖이나 실내에 광고를 제공하거나 탑승객에게 스낵 등을 제공하는 등 보다 나은 승차 경험을 제공해 추가 수익을 도모한다.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예전 만큼의 뚜렷한 성장세는 나타나지 않지만 2020년 531억 달러에서 2025년 1306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 보급으로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이 종식되면 예전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오토커머스는 소비자들이 차량을 비대면으로 사고팔거나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은 운전자와 차량을 연결해 주고 대출이나 보험을 판매하며 차량에 대한 결제를 촉진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한다.차량 공유 서비스는 차량을 소유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개인의 차량을 타인에 빌려주거나 회사가 소유한 차량을 일정한 계약으로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기존 렌터카업계는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해 시장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한국에선 쏘카가 시장 확장의 신호탄을 쐈고 현재는 대기업 계열사인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 등도 관련 서비스

    2022.02.09 06:00:22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파생된 新서비스 시장…승차공유·오토커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