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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 미술품 시장 급성장…투자 가치도 커졌다

    과거에는 투자가 아닌 사망이나 이혼, 파산과 같은 최악의 상황에서 미술품이 경매 시장에 등장했다. 그러나 최근 2년 새 미술품 경매 시장은 흡사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 분위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가격 경쟁이 치열해졌다. 미술 경매 시장은 단순히 미술품을 사고파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미술 시장의 트렌드와 시장 가격을 형성하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미술 경매 현장은 미술품을 사려는 응찰자들이 모여 미술품을 거래하는 곳이다. 국내 주요 경매 회사들은 매월 1회 정도 메이저 경매를 진행하는데 경매에 올릴 작품을 미리 전시하는 프리뷰 경매를 진행한다. 이때 응찰자들은 메이저 경매 시 살 작품들을 미리 볼 수 있다.최근 MZ(밀레니얼+Z) 세대들의 미술품 구입 열풍이 불면서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경매 회사들도 고가의 미술품 판매 경쟁이 이어졌다. 이때 메이저 경매를 매월 한 번 꼴로 치르며 미술품 경매 시장에 대한 컬렉터들의 이목이 집중됐다.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아트프라이스가 2022년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의 성과를 결산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경매사 10곳의 낙찰총액은 약 2373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2020년(약 1153억 원)에서 1년 만인 2021년 3294억 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 지난 2021년에는 미술 시장 호황기로 미술품 경매 거래액이 최대치에 달했다.하지만 1년 만에 글로벌 유동성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영향으로 미술품 시장도 큰 폭으로 꺾였다. 아이프미술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총 출품된 3만1101점 가운데 낙찰작은 1만8575점에 달하며 미술품 경매 낙착률도 59.72%에 이른다. 이는 전년도 낙찰 건수 2만2235점, 낙찰률 67.47%에서 다소

    2023.01.27 07:02:02

    [big story] 미술품 시장 급성장…투자 가치도 커졌다
  • 조각투자 오픈 1분 만에 144명 7700만원 몰렸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미술투자 플랫폼 테사(TESSA)가 10일 조각투자를 오픈한 뱅크시의 작품 ‘러브 렛(Love Rat)’이 오픈 1분 만에 판매됐다. 러브 렛은 테사 서비스 론칭 이후 최단 판매 시간을 기록했다.                                      테사는 누구나 쉽게 글로벌 200위 블루칩 아티스트의 작품을 최소 1천원부터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앱 기반의 아트테크 플랫폼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앤디 워홀, 마르크 샤갈, 야요이 쿠사마 등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검증된 미술품을 선보이고 있다.이번에 테사가 선보인 뱅크시의 ‘러브 렛’ 작품은 영국 리버풀에서 발견된 벽화를 기반으로 한 뱅크시의 초기작으로 오늘날 뱅크시의 시그니처인 ‘쥐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 중 하나다. 뱅크시의 ‘러브 렛’은 150개의 서명 에디션과 600개의 미서명 에디션으로 제작됐으며, 테사가 선보인 작품은 600개의 미서명 에디션 중 203번째 프린트 작품이다. 작품에 발행인의 스탬프와 에디션 넘버가 날인돼 있어 미술 시장에서 투자 가치도 높게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오픈 1분 만에 144명이 참여하며 총 7700만 원 상당의 분할 소유권이 완판돼 눈길을 끌었다. 테사 관계자는 “이번 작품이 오픈 단 1분 만에 완판된 것은 뱅크시가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과거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미술 투자 시장에 최근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테사는 더 많은 사람이 블루칩 미술품에 쉽고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

    2021.12.15 15:36:57

    조각투자 오픈 1분 만에 144명 7700만원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