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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제약 100년…변곡점에 선 韓제약·바이오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8]

    [비즈니스 포커스]한경비즈니스는 1년에 두 번 합본호를 냅니다. 설날과 추석 2주치를 한꺼번에 낸다는 말입니다. 기자들은 이때 약간은 숨을 돌릴 여유를 갖습니다. 물론 온라인 기사도 써야 하기 때문에 마냥 맘이 편할수 만은 없지만요. 이 정도로는 좀 아쉽다는 독자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한경비즈니스 편집진은 올해 썼던 기사 가운데 ‘시간의 간섭’을 받지 않는 기사들을 추려봤습니다. 공부해두거나 읽어두면 상식이 되거나,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12개의 기사입니다. 이를 한곳에 정리했습니다. 연휴 기간 영상에서 벗어나 활자의 세계로 눈을 돌린 독자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오스트리아 빈에서 2년 만에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과학회. 유럽장질환학회(UEGW 2022) 행사 둘째 날인 10월 10일(현지 시간) 오후 셀트리온그룹 홍보 부스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염증성 장질환(IBD) 등 자가 면역 질환에 처방하는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리시맙)’의 실제 처방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이 몰려들었다. 램시마SC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레미케이드를 포함해 인플릭시맙 성분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는 모두 병원에서 오랜 시간 링거로 정맥 주입해야 하는 제형이다. 셀트리온은 2013년 램시마를 허가받은 지 6년 만인 2019년 피하 주사(SC) 제형을 개발해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SC 제형으로는 집에서도 혼자 간편히 약물을 주입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의료 기관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램시마SC가 IBD 환자들에게 관심받고 있다. 영국에서 처음 출

    2023.01.24 05:45:02

    한국 제약 100년…변곡점에 선 韓제약·바이오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8]
  • ‘분쟁 해결사’ 화우, 금융·M&A·조세 등 전 분야 맹활약[2022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스페셜 리포트 : 2022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주요 로펌 핵심 경쟁력]법무법인 화우는 올해 주요 송무 사건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잇달아 승소하며 ‘분쟁 해결사’로 활약했다. 특히 조세, 금융 규제, 노동,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17건의 소송에 참여해 16승을 거둔 메디톡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집행 정지 소송이 대표적이다. 식약처는 2020년 메디톡스의 보톡스에 성분 변경·수출·변경 허가 문제가 있다며 제조·판매 중지 명령을 내리고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다.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은 제약·바이오 기업에 가장 치명적인 제재다. 화우는 메디톡스를 대리해 1년 넘게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였고 식약처의 행정 집행을 멈추고 처분을 취소하는 소송에서 17전 16승을 이끌어 냈다. 이 사건은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위법한 행정 처분에서 기업의 이익을 방어한 리딩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 중재 부문에서도 맹활약했다. 화우는 STX엔진을 대리해 국제상업회의소(ICC)가 내린 판정을 뒤집어 “교과서에나 나올만 사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STX중공업이 방글라데시·싱가포르 컨소시엄 발주처를 상대로 미지급 물품 대금 청구를 위해 제기한 ICC 국제 중재에서 STX엔진의 강제 인입(joinder) 결정을 취소해낸 사건이다. 국제 중재 판정 취소 소송의 승소율이 5% 미만이라는 점에 비춰 보면 획기적인 성공 사례다. 금융 규제를 둘러싼 분쟁에서도 화우의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화우 금융팀은 최근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우리은행 경영진에게 내려진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와 3개월의 감

    2022.12.26 08:11:01

    ‘분쟁 해결사’ 화우, 금융·M&A·조세 등 전 분야 맹활약[2022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기술력 하나로 투자 혹한기 뚫어낸 韓스타트업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글로벌 긴축기조로 투자 길이 막혀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 역량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디지털 임상시험을 비롯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등 헬스케어·바이오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루닛’, 올해 IPO 입성…글로벌 성과 보폭 확대올해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의료 인공지능 전문 기업 루닛은 현재 글로벌 중심의 성과 도출이 가시화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루닛은 올 3분기에만 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 누적 매출이 99억2300만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지난해 연간 매출 66억원의 1.5배에 달하는 호실적이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3분기 매출 44억 가운데 해외 매출은 40억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4억7800만원 대비 약 8.5배 늘어났다. 해외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1.8%에서 91.7%로 증가했다. 주력 제품으로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암 진단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 영역에서 신규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솔루션 루닛 스코프가 있다. 루닛은 주요 해외 파트너사인 GE헬스케어와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 매출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0년 하반기와 지난해 상반기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제이앤피메디’, 올 1월 시드투자에 이어 10개월 만에 시리즈A 투자 유치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최근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올 1월 시드 투자를 받은 지 10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누적 투자 금액은 160억원에 이른다. 제이앤피메디는 클라우드, 블

    2022.12.20 10:37:58

    기술력 하나로 투자 혹한기 뚫어낸 韓스타트업
  • ‘재무통’ 이성형 SK(주) 사장 승진…“CFO 역할 강화”

    투자전문회사 SK(주)가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12월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 방향은 투자전문회사로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 역량을 지속 집중하고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를 위해 SK(주)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강화해 재무 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관리 기능을 총괄하도록 했다. CFO는 재무관리 뿐만 아니라 사업 시너지 제고 등 종합적 관점에서 최고경영자(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SK(주)는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해 투자 관리 전문성을 대폭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무 전략 고도화 및 적극적인 투자 자금 확보, 투자 자산 관리 강화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분석, 과제 발굴 및 추진도 보다 효과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4대 핵심 사업 중심의 조직 체계는 유지한다.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각 투자센터는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와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을 높여 영역별 전문성을 살린 빠른 투자 기회 발굴로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인사를 통해 신규 선임된 임원은 10명이다. 바이오 투자센터와 그린 투자센터, 디지털 투자센터, 재무부문 등에서 신규 임원을 배출했다.SK(주) 관계자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기업가치 증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적의 조직 구조를 갖추고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장 승진이성형 CFO△ 신규 선임이시욱  Bio 투자

    2022.12.02 06:05:02

    ‘재무통’ 이성형 SK(주) 사장 승진…“CFO 역할 강화”
  • 한국 제약 100년…변곡점에 선 韓제약·바이오

    [비즈니스 포커스]오스트리아 빈에서 2년 만에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과학회. 유럽장질환학회(UEGW 2022) 행사 둘째 날인 10월 10일(현지 시간) 오후 셀트리온그룹 홍보 부스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염증성 장질환(IBD) 등 자가 면역 질환에 처방하는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리시맙)’의 실제 처방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이 몰려들었다. 램시마SC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레미케이드를 포함해 인플릭시맙 성분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는 모두 병원에서 오랜 시간 링거로 정맥 주입해야 하는 제형이다. 셀트리온은 2013년 램시마를 허가받은 지 6년 만인 2019년 피하 주사(SC) 제형을 개발해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SC 제형으로는 집에서도 혼자 간편히 약물을 주입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의료 기관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램시마SC가 IBD 환자들에게 관심받고 있다. 영국에서 처음 출시된 2020년 당시 38%였던 램시마와 램시마SC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1분기 58%로 높아졌다. 앞선 행사인 유럽종양학회(ESMO).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SMO에선 HLB가 자체 개발한 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 항암 물질 ‘캄렐리주맙’을 병용 투여한 임상 3상에서 간암 환자 전체 생존 기간 중앙값이 22개월을 넘었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간암 치료제 역사상 가장 긴 기간이다. 같은 달 미국.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 FDA 승인을 받은 국산 신약은 총 6종으로 늘었다. 한국 제약 바이오사가 미

    2022.10.24 06:00:05

    한국 제약 100년…변곡점에 선 韓제약·바이오
  • 신학철 부회장 “美 혁신 항암제 기업 인수…LG화학 바이오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

    LG화학이 한국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미국 혁신 항암제 기업을 인수한다.LG화학은 미국 FDA 승인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이하 아베오)’의 지분 100%를 5억6600만 달러(약 8000억원)에 인수 결정했다고 10월 18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인수 결정은 LG화학 바이오사업 40여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정표이자 이 사업이 글로벌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미국 상업화 역량 지속 강화를 통해 현지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항암 중심의 미국 임상 및 허가 역량을 한층 높여 글로벌 혁신 제약사 도약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아베오는 2002년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톤에 설립, 임상 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 시장에 특화된 종합적인 역량을 확보한 기업이다. 2010년 나스닥에 상장됐고, 2021년 신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의 미국 FDA 허가 획득 후 매 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1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5000억원 매출(미국 증권사 컨센서스 기준)이 전망된다. 현재 진행 중인 ‘포티브다’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임상 성공 시 치료제의 적용범위가 확장되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이번 인수·합병은 LG화학이 보유 자산 등을 활용해 미국 보스톤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인 ‘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이후 LG CBL)’에 인수 자금을 출자하고, 이후 LG CBL이 특수목적법인(SPC)

    2022.10.18 17:47:23

    신학철 부회장 “美 혁신 항암제 기업 인수…LG화학 바이오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
  • [2022 베스트 오너십]구광모 LG 회장, 사업구조 재편…미래 준비 박차

    “앞으로의 지주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기회와 위협 요인을 내다보고, 선제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및 인재 확보에 보다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지난 2018년 8월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은 취임 후 처음 열린 사장단협의회에서 지주사인 ㈜LG의 핵심 역할을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인재 확보를 통해 LG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구 회장은 4년 동안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인재의 발굴·육성이라는 지주사 대표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다른 대기업 총수들과 달리 ‘회장’이라는 직위가 아닌, ‘대표’라는 직책으로 불러달라고 한 이유도 그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구광모 LG 회장은 취임 이후 4년여 동안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고도화의 성과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구 대표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2018년 갑작스럽게 회장에 올랐음에도 빠르게 조직을 안정시켰다. 취임 이후 코로나19, 공급망 이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확실성이 지뢰밭처럼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LG 주요 계열사의 매출은 2019년 138조 원에서 지난해 177조 원으로 28%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6000억 원에서 15조8000억 원으로 244%가량 확대됐다(LG 주요 상장사 7개의 연결실적 기준).숫자로 나타난 성과보다 더 긍정적인 부분은 전자, 통신, 화학 등 주력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수십 년간 LG가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배터리, 자동차 전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며 성장해 가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

    2022.09.26 10:25:18

    [2022 베스트 오너십]구광모 LG 회장, 사업구조 재편…미래 준비 박차
  • “3세대까지 등장한 폐암 표적 치료제, 내성·뇌 전이에 효과적”

    폐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치명적인 암이다. 암 중에서 사망률이 10년째 1위이고 발병률도 2019년부터 위암을 누르고 2위에 올랐다(국립암센터). 진행이 느리고 완치율이 높은 갑상샘암을 제외하면 사실상 폐암이 암 발병률 1위인 셈이다.폐암은 전이가 빠른 데다 발병 초기엔 증상이 거의 없어 10명 중 6명이 암이 전이된 후에야 진단을 받는다. 하지만 맞춤형 정밀 치료 시대가 열리면서 폐암 생존율도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폐암 환자의 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은 3기까지 진행되더라도 5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표적 치료제와 면역 치료제 등 혁신 신약이 발달하면서 부작용이 줄고 치료 효능이 높아진 결과다.폐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 중 빈도가 가장 높은 ‘상피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EGFR)’ 변이를 억제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만 하더라도 1, 2세대를 거쳐 3세대 치료제까지 한국에 허가된 상황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3세대 표적 치료제가 1, 2세대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과 내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최근 데이터에서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표적 항암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전체 생존 기간 중앙값(mOS)은 38.9개월로 나타났다(2022 아시아암학회 국제학술대회). EGFR 변이가 발생한 환자 76명에게 투약한 결과다. 학계에서는 렉라자의 생존 기간 데이터가 고무적이라고 평가한다.한경비즈니스는 아시아암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열홍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만나 3세대 표적 항암제에 대한 진료 경험을 들었다. 김 교수는 “렉라자 임상 2상을 진행한 대상 환자 76명은 모두 1, 2세대 EGFR 치료제에 대한 내성(T790M)이 발

    2022.07.20 06:02:02

    “3세대까지 등장한 폐암 표적 치료제, 내성·뇌 전이에 효과적”
  • ‘모자 3개’ 쓴 최태원, 멕시코 외무장관과 부산엑스포·배터리·바이오 협력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한국과 멕시코간 경제 협력에 SK가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최 회장은 특히 한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원팀(One Team)이 돼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2030 부산엑스포’의 주제와 의제가 멕시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치 지원을 적극적으로 당부했다.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인 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SK의 4대 핵심 사업군인 △그린 비즈니스(배터리 등) △바이오 △디지털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의 기술력을 소개하며 멕시코와의 세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구체적으로 최 회장은 “SK온이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설을 이미 갖췄고, 미국 자동차 회사와 협력해 생산 시설을 추가로 짓는 등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면서 멕시코와의 배터리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함께 자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정식 승인을 받은 이후 세계 백신 공유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안 사장은 “바이오 인프라 구축과 백신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멕시코가 관심을 가질 경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에브라르도 장관은 “현재 멕시코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고 전기차 배터리 원료인 리튬을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자원과 제조 경쟁력을 가진 멕시코와 한국이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 나가자

    2022.07.07 09:00:01

    ‘모자 3개’ 쓴 최태원, 멕시코 외무장관과 부산엑스포·배터리·바이오 협력 논의
  • ‘똑딱똑딱, 더 빨리 달리세요’ 글로벌 기업 눈독 들이는 디지털 치료제

    “똑딱 거리는 소리에 맞춰 최대한 걸을 수 있는 시간을 측정하겠습니다.” 친절한 안내 음성이 나온 후 스마트폰에서 메트로놈처럼 ‘똑딱 똑딱’소리가 났다. 키 160cm의 20대 후반 여성으로 설정해서인지 똑딱 소리는 예상보다 빨랐다. 지하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려야 하는 속도로 똑딱 소리가 났다. 그 속도로 3분 동안 달리다 정지 버튼을 눌렀다. 너무 앉아서만 생활한 탓일까. ‘손안의 의사’가 산소 포화도와 걸음 수, 심장 박동 수를 종합해 내린 운동 처방은 총 12단계 중 ‘5단계’였다. 5월 31일 헬스케어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를 찾아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레드필 숨튼’을 체험했다. 레드필 숨튼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다. 이름은 ‘치료제’지만 먹거나 주사를 통해 체내에 흡수시키는 치료제가 아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말 그대로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게임·가상현실(VR) 기기 등 정보기술(IT)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 기기다. 여기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헬스케어 기능이 들어간 웨어러블 기기와 뭐가 다를까.’ 디지털 치료제는 일반 의약품처럼 임상 시험을 거쳐 효과를 입증해야 한다. 이후 미국식품의약국(FDA)나 식약처 등 보건 당국의 심사를 통과해야 정식 사용할 수 있다.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의사의 처방도 필요하다. 디지털 치료제는 1세대 치료제인 저분자 화합물(알약이나 캡슐), 2세대 치료제인 생물 제제(항체·단백질·세포)에 이은 3세대 치료제로 분류된다. 처방 후 보험도 적용된다. 단순 진단뿐만 아니라 &

    2022.06.06 06:02:01

    ‘똑딱똑딱, 더 빨리 달리세요’ 글로벌 기업 눈독 들이는 디지털 치료제
  • [Special]EDGC “DNA로 암 진단…메타버스로 사업 대중화”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바라보는 유전체 분석 시장의 미래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액체생검을 기반으로 암을 1기에 진단하는 세상을 꿈꾸는 것뿐만 아니라바이오 기술과 유전체 빅데이터를 결합한 메타버스 사업까지 넘본다. 바이오 기업들은 유전체 분석 기술을 통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암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으로 향후 25년 동안 암 사망률을 최소 50% 줄이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차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언급한 내용이다. 인류의 가장 치명적인 질병, ‘암’을 정복하겠다는 꿈은 ‘문샷(불가능해 보이는 영역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어려운 도전 같아 보인다.하지만 현시점에서 그 꿈이 그리 요원한 것만은 아니다. 이미 몇몇 바이오 기업이 혈액 속 DNA 조각을 분석해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초기 단계인 이 분야에서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기업 중 한 곳이 바로 한국의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다. EDGC는 적은 양의 혈액만으로 암을 1기에 진단할 수 있는 액체생검 기술을 개발해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EDGC의 비전은 바이오 영역에만 그치지 않는다. 인종·혈통 분석 서비스인 유후(YouWho) 브랜드에서 출발한 유전체 분석 사업을 메타버스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태현 EDGC 상무는 “EDGC는 바이오, 헬스케어, 의료 분야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며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아이덴티티는 액체생검 기술에 있지만, 유전체 분석 기술로 축적된 노하우를 ‘유후 메타버스’로 대중화해 중장기 캐시카우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향후 수

    2022.05.30 12:07:59

    [Special]EDGC “DNA로 암 진단…메타버스로 사업 대중화”
  • [Special] DNA 분석 기술, 헬스케어 판 바꾸나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인류의 오랜 숙원이다.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개막됐다고는 하지만, 질병에 고통받지 않고 자신의 체질을 관리하며 오래 사는 것이 그리 쉬운 이야기는 아니다.바이오 분야에서는 질병 예방의 대안 중 하나로 유전체 분석을 제시한다. 발병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위험 질환을 초기에 진단하는 데 인간의 유전체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바이오 기업들이 그리는 의학의 미래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과의 결합은 유전체 분석 시장의 발전을 크게 앞당겼다.유전체 데이터의 쓰임새는 비단 헬스케어, 의료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다각도로 활용될 수 있다. 유전체 정보의 무궁무진한 변신에 대해 알아본다. 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l 사진 김기남·이승재 기자 

    2022.05.30 11:53:38

    [Special] DNA 분석 기술, 헬스케어 판 바꾸나
  • 듀셀바이오-싸토리우스코리아, 인공혈소판 관련 공동개발 MOU

    인공혈소판 개발 국내 선두 기업인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듀셀바이오)는 지난 10일 바이오 의약품 배양, 공정 기술 전문 기업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이하 싸토리우스코리아)과 인공혈소판 생산 및 배양·공정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듀셀바이오 이민우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듀셀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줄기세포 분화 기반 인공혈소판 생산 거핵 세포주의 대량 배양 시스템과 인공혈소판의 생산 수율을 높일 수 있는 공정 시스템을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설비 시스템 구축 전문성을 가진 싸토리우스코리아와 공동 개발을 할 수 있어 인공혈소판 생산 및 상업화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 대표는 "최근 고령화 사회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와 같은 감염성 질환의 유행으로 전 세계적으로 혈액 공급 부족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듀셀바이오와 함께 국내 최초의 인공혈소판 개발을 도전해 볼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양사 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듀셀바이오는 줄기세포 분화 유래 거핵세포주 개발 및 각 공정단계에서 혈소판 생산 수율을 높일 수 있는 인자를 활용한 생산 공정 구축 등 연구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싸토리우스코리아는 듀셀바이오의 연구 결과에 발맞춰 대량 배양, 공정 관련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비임상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혈소판은 혈액내 지혈작용을 하는 주요 성분으로 골수내 거핵세포로부터 만들어지며, 응급수혈 및 항암이나 약물치료에 의해 발생하는 혈소판 감소증 치

    2022.05.11 09:31:08

    듀셀바이오-싸토리우스코리아, 인공혈소판 관련 공동개발 MOU
  • ‘롯데바이오로직스’ 상표 등록…롯데, 바이오 CMO 사업 속도

    [비즈니스 플라자]롯데그룹이 바이오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그룹은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라는 상표를 등록하고 이 이름으로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업계 행사인 ‘바이오 유에스에이(USA)’에도 참석한다고 밝혔다.바이오 USA는 CMO·R&D 신약 개발 등 전 세계 제약·바이오사가 총집합하는 국제 행사로, 위탁 생산 사업 파트너를 물색할 수 있는 자리다.롯데그룹은 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처럼 CMO 사업을 앞세워 경쟁력을 빠르게 키운다는 계획이다 . CMO는 연구·개발(R&D)을 직접 하지 않고 다른 회사에서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위탁 생산하게 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USA 참석 사실을 공개하면서 업종을 바이오 CMO라고 기재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가 미국의 바이오 위탁 생산(CMO) 공장을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롯데의 바이오 기업 인수·합병(M&A) 가능성은 꾸준히 거론돼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바이오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바이오 생산 시설과 기술력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기업 인수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바이오팀은 미국 제약사 BMS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근무한 이원직 상무가 팀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롯데그룹은 지난 4월 주주 총회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은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바이오 분야를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주력 사업이었던 유통 부문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부

    2022.05.06 17:29:03

    ‘롯데바이오로직스’ 상표 등록…롯데, 바이오 CMO 사업 속도
  • 동국대,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동국대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발표다. 동국대는 이번 사업으로 올해 1학기부터 총 4년 간 17억280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바이오협회와 동국대, 아주대, 건양대, 청주대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동국대는 바이오 분야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융합된 우수 연구 및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의생명공학과, 생명과학과, 컴퓨터공학과 커리큘럼을 활용해 △재생융합 바이오 연구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등 헬스케어 디바이스 △AI 기반 유전체 분석 △ 의료기기 관련 IoT, 블록체인 등 중점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분야 특성화를 하고 있는 동국대 참여로 기존 참여 기관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긴밀한 협력 등을 바탕으로 바이오 융복합 기술 분야의 기술 수요 기반 맞춤 전문 인력 양성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의 동국대 책임자인 의생명공학과 김진식 교수는 “순수 바이오 분야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융합 교육과 함께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우수한 인재를 사회로 배출 시킬 수 있는 큰 기회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국대 바이오 특성화와 대한민국 바이오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동국대는 바이오 분야의 특성화를 목표로 2015년 바이오시스템대학을 바이오메디캠퍼스로 이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오고 있다. jinho2

    2022.04.29 10:19:34

    동국대,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