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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크랩,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전문 플랫폼 ‘메디오픈랩’ 운영 본격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바이오·헬스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특화된 플랫폼 ‘메디오픈랩’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메디오픈랩은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조성하고, 스파크랩이 역량 높은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확대를 위해 출범한 전문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바이오랩’에서 운영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메디오픈랩은 △R&D 인프라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후속투자 유치 지원 △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PoC를 포함한 오픈이노베이션 등 총 네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운영된다.서울 강서구 건협 본부 내 약 300평 규모로 조성된 공유 실험실에는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초저온 냉동고 및 생물안전작업대 △라이카의 공초점 현미경 등 약 20억원 상당의 최첨단 연구 설비를 비롯해 △건협이 축적한 약 1700만 건 이상의 건강 검진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석 존'도 마련됐다. 약 100명 수용 가능한 공유 실험실에는 이미 스파크랩의 포트폴리오사인 진캐스트, 이노제닉스, 제노플랜 등이 입주를 확정했다.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위한 스파크랩의 전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스파크랩 주요 파트너들과의 1대1 정기 오피스아워와 멘토링, 바이오 분야 전문 투자자들과의 IR 기회, 스파크랩 정규 배치 프로그램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또한, 입주사 중 우수 기업에게는 매년 200만 건 이상의 건강 검진을 진행하는 국내 1위 검진 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메디

    2024.04.16 18:07:18

    스파크랩,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전문 플랫폼 ‘메디오픈랩’ 운영 본격화
  •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업계서 아마존 같은 혁신 기업 될 것"

    비즈인사이드/파워 코스닥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올해로 창업 54년째를 맞는 동구바이오제약(조용준 대표)은 현재 피부과 처방 1위, 비뇨기과 처방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래 해마다 매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2025년까지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종합 바이오 시장에서 국내 10위권에 진입하는 동시에 이 분야에서 아마존 같은 혁신 기업이 되도록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글 정유진 기자 사진 서범세 기자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토털 헬스케어 리더가 되기 위해 54년째 제약업의 길을 걷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약 300여 개의 전 제약사 중 급여 제품과 비급여 제품을 합쳐서 피부과 처방 1위, 비뇨기과 처방 5위, 이비인후과 처방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 의약품 사업과 고성장·고수익성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의료기기, 바이오 화장품, 바이오 벤처투자로 구성된 바이오 사업을 포트폴리오로 하고 있다. 2018년도 상장 이래로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회사 성장 과정과 대표이사를 맡은 후 성과는."부친인 창업주 조동섭 회장께서 1970년 동구약품으로 창립한 회사는 스웨덴AB쎄넬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쎄닐톤을 발매하고, 연이어 발매된 활성형생균정장제인 벤투룩스캡슐이 큰 성공을 거두며 시장에 본격적으로 이

    2024.03.25 16:30:23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업계서 아마존 같은 혁신 기업 될 것"
  • 아리바이오, 中과 1조원 규모 '먹는 치매약' 빅딜 성사

    한국 바이오 기업 아리바이오가 중국 제약기업과 먹는 치매치료제 'AR1001'의 중국 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55억900만위안(약 1조200억원) 규모에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삼진제약과 국내 제조·판매권에 대해 최대 1000억원(계약금 1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 판매권 '빅딜'을 따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리바이오는 우선 올해 중반기부터 선급금 1200억원을 순차적으로 수령하게 된다. 이후 임상 개발·허가 단계별 기술료와 일정 기간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을 합산해 최대 9000억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회사 측은 "아리바이오가 받는 계약금은 ‘반환 조건이 없는’ 확정된 계약으로서 해외에서 AR1001의 가치와 시장성을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며 "최근 중국은 치매 환자 급증세에 대응하기 위해 유력 제약사들이 나서 안전성과 효능이 확보된 경구용 치료제 AR1001의 선점과 조기 도입을 지속적으로 타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리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AR1001은 신경 세포 내 신호 전달 경로를 활성화하고 신경 세포 사멸 억제 및 생성을 촉진하는 약물이다. 자가 포식(autophagy) 활성화에 의한 독성 단백질(타우 단백질)을 제거하고 뇌로 향하는 혈류의 양을 늘리며 시냅스의 가소성을 높이는 등 다중기전을 통해 환자를 치료한다.  현재 AR1001의 신약 허가용 글로벌 임상3상 (Polaris AD)은 약 1150명 규모로 진행중이다. 2022년 12월 미국 (FDA)에서 첫 환자 투약이 시작돼 미 전역 70여개 임상센터에서 환자 모집과 투약이 진행중이다. 한국 (MFDS)은 임상3상 허가를 받고 국내 1호 공익적 임상시험지원제도를 통해 지난 2월부터 환자 모집과 투

    2024.03.25 16:01:29

    아리바이오, 中과 1조원 규모 '먹는 치매약' 빅딜 성사
  • 뇌사자, 돼지 간 이식받자 "이런 일이"

    돼지 간을 이식받은 뇌사자의 간이 10일째 작동하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더우 커펑 중국 공군의대 서경병원 외과전문의 연구팀은 50대 남성 뇌사자에게 이식한 돼지 간에서 담즙이 분비되는 등의 반응이 확인됐다.연구팀은 지난 10일 소형 돼지의 간을 유전자를 조작해 뇌사자에게 이식했다. 이식한 간의 무게는 700g으로 수술하는 덴 9시간이 걸렸다. 뇌사자는 뇌 기능이 정지해 인공호흡기로 호흡을 유지해 임상적으론 사망한 상태다.이식에 사용된 간은 중국 바이오기업 ‘클론오르간 바이오테크놀로지’에서 기른 소형 돼지의 간이다. 이 돼지는 병원체가 없는 시설 사육됐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인 연쇄상구균과 돼지 거대세포바이러스 등 12종 병원균에 대해 음성 판정을 받은 돼지다.돼지 간 세포엔 6개의 유전자 교정이 이뤄졌다. 돼지 간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유전자 3개를 비활성화했으며 인간 단백질에 있는 유전자 3개를 도입했다. 돼지 간을 이식받은 뇌사자는 현재까지 장기 이식 거부반응 징후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돼지 간은 해독과 노폐물 처리를 할 수 있지만 광범위한 단백질 생산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돼지 간으로 사람의 간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단 ‘단기 치료제’로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간을 기증받을 때까지 시간을 버는 용도인 셈이다.연구팀은 사람의 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돼지 간 이식’을 최종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전 세계적으로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장기이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옵티팜에 따르면 이종 장기 이식시장은 2032년 30조

    2024.03.22 16:13:29

    뇌사자, 돼지 간 이식받자 "이런 일이"
  • '한번 투약에 56억' 세계에서 제일 비싼 약, '이 질병' 치료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이 나왔다. 가격은 425만 달러(약 56억5000만원)로 희귀 유전질환을 치료한다.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 오차드테라퓨틱스가 변색성 백질이영양증(MLD) 치료제 렌멜디 가격이 425만달러로 책정됐다고 전했다.MLD는 일종의 루게릭병으로 분류된다. 어린아이들의 중추 신경계를 공격하는 유전질환으로 발병할 시 운동기능이 서서히 상실되고 식물인간화된다. 해당 질병을 앓는 대부분 환자는 5년 이내에 사망한다.니콜 베르됭 FDA 바이오의약품평가연구센터 박사는 “MLD는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파괴적인 질병”이라고 밝혔다. 이에 렌멜디는 유전자 치료법의 발전과 가용성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풀이된다.영아 후기형 이염성 백질이영양증은 1~2세경에 시작되고, 연소형 이염성 백질이영양증은 5~10세경에 발병된다. 성인형은 30~40대 이후에 시작된다. FDA는 이 질환이 미국에서 4만 명당 한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MLD 치료법은 렌멜디가 유일하다고 알려졌다. 처방시 완치가 가능하지만 FT는 가격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판단했다.렌멜디 임상시험은 37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렌멜디 치료를 받은 어린이와 그렇지 않은 어린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치료를 받은 소아 집단이 중증 운동 장애 또는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됐다. 또 치료를 받은 아동의 85%는 언어 및 수행 능력 IQ 점수에서 정상을 받았다.렌멜디는 유전적으로 변형된 환자 자신의 혈액 줄기세포(HSC)로 만든 1회용 단일 용량 주사제다. 환자로부터 줄기세포를 채취한 후 ARSA 유전자를 수정해 변형된 줄기세포

    2024.03.21 15:19:48

    '한번 투약에 56억' 세계에서 제일 비싼 약, '이 질병' 치료한다
  • [Inside ETF] 글로벌 봄바람 부는 헬스케어 ETF는

    투자 트렌드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오랜 기간 주목받았던 중공업, 정유·화학 등 전통산업에서 점차 다른 산업으로 이동 중이다.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정보기술(IT) 산업을 필두로 헬스케어 산업으로 투자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역사적으로 헬스케어 지수는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왔다. 즉, 금리 상승 시 헬스케어 지수는 하락한 반면 금리 하락 시에는 헬스케어 지수가 상승했는데 글로벌 대표 헬스케어 지수인 S&P500 헬스케어 지수와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간 움직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금리 하락 시기에 헬스케어 지수의 상승을 예상할 수 있으며 금리 인상 사이클에 대해 높아진 중단 기대감은 헬스케어 시장 회복을 뒷받침한다.전 세계 국가들 중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국가들이 증가하는 등 인구 고령화는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유엔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경우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는데 일본(2005년), 독일(2009년) 등 이미 진입한 국가들도 있다. 한국은 2025년 기준 노령 인구가 10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초고령 사회 국가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2015~2016년 1인당 의료비 증가율은 7.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7%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는 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시점을 65세로 보고 있으며 전 세계 고령인구의 증가는 곧 헬스케어 시장의 확대로 연결해볼 수 있다. 2022년 말 기준 세계 인구 약 80억 명 중 고령화 비중은 약 10%에 달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령화 이슈는 중장기적으로 헬스

    2024.02.27 07:00:01

    [Inside ETF] 글로벌 봄바람 부는 헬스케어 ETF는
  • 배터리 다음 바이오 챙긴 이재용 "삼바, 한계 돌파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 사업 점검에 나섰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삼성SDI 배터리 생산공장 방문에 이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한계 돌파'를 강조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3조6946억원, 영업이익 1조113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바이오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혈액질환, 안과질환 치료제 등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창립 12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이 회장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본격 가동 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았다.이 회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파른 성장은 선제적 투자 결단과 과감하고 지속적인 육성 노력이 만든 결실이다. 삼성은 2010년 바이오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6년 상장 당시 3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연간 매출은 7년만에 약 12배 성장했다.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해 2022년 생산 능력은 세계 1위를 달성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건설 △ADC(항체-약물 접합체) 경쟁력 확보 △투자 펀드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글로벌 톱 20 제약업체 중 14개 기업을 고객사로 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차질

    2024.02.16 16:34:48

    배터리 다음 바이오 챙긴 이재용 "삼바, 한계 돌파하자"
  • “홍합+누에고치로 출혈 막는다” 국내 연구진, 새로운 지혈제 개발

    국내 연구진이 홍합과 누에고치를 활용해 새로운 지혈제를 개발했다. 15일 포항공대(포스텍)는 공동연구팀이 홍합과 누에고치에서 유래한 천연 단백질을 사용해 이중층 나노 섬유막 지혈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구팀 구성원은 화학공학과·융합대학원 차형준 교수, 화학공학과 이재윤 박사,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과 주계일 교수,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이종원 교수다.위 지혈제는 혈액 응고와 감염 방어에 효과적이다. 동물 실험을 진행한 결과 조직 접착과 지혈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테리아 등 감염원의 수분 침투에도 강하다.연구진은 조직접착력이 강한 홍합 접착 단백질과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단백질을 바탕으로 이중층 접착 지혈제를 만들었다. 해당 지혈제는 안쪽의 상처 접착층과 바깥의 보호층으로 구성됐다. 상처 접착층에는 홍합 접착 단백질이 들어갔으며 보호층에는 누에실크단백질이 포함됐다. 괄목할만한 점은 이번 연구로 비교적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체내에서 분해되는 물질을 개발했다는 것이다.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지혈제는 거즈·의료용 밴드다.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아 피부 표면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출혈이 발생한 부위에 안정적으로 붙지 않고, 외부 감염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반면 체내에서 분해되는 의료용 접착제의 경우 가격이 매우 비싸다. 사람이나 동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피브린 글루나 콜라젠 스펀지가 대표적이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차 교수는 “자연에서 유래하고 인체 내 분해가 가능한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다기능 국소 접착지혈제의 우수한 지혈 성능을 확인했

    2024.02.15 16:26:37

    “홍합+누에고치로 출혈 막는다” 국내 연구진, 새로운 지혈제 개발
  • 삼성, 美 벤처캐피털 손잡고 바이오 신사업 발굴

    삼성물산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사가 설립한 라이프사이언스 2호 펀드(SVIC 64호 신기술투자조합)를 통해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삼성물산과 바이오 자회사들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함께 △바이오 분야 AI, △기초과학 연구를 실제 사용할 수 있게 연계하는 중개의학 연구, △바이오 의약품 개발 플랫폼 관련 최첨단 기술, △고품질 임상 실험 인프라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산하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 벤처기업들과 교류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협력은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mRNA 코로나백신 개발사로 잘 알려진 모더나를 초기 설립 때부터 기획 육성해 온 것으로 알려진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은 2000년 설립 후 누적 운용자산이 약 19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탑3 벤처캐피탈사로 165개 업체에 투자해 100개가 넘는 회사들을 창업했다. 데날리 (Denali), 포그혼(Foghorn) 등 30개 업체를 상장시켰다. 삼성물산, 바이오 자회사들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2021년 10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등 국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했다.삼성 라이프사이언스 1호 펀드는 2022년 8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산하 센다 바이오사이언스 (Senda Biosciences)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물산과 바이오 자회사들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사와 협력을 통해 국내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삼성물산 라이프

    2024.01.09 11:22:01

    삼성, 美 벤처캐피털 손잡고 바이오 신사업 발굴
  • [2023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CEO] 천연물 기반의 고기능성 바이오 신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기업 ‘닥터오레고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닥터오레고닌은 천연물 기반의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최선은 대표(42)가 2022년 3월에 설립했다. 천연 바이오 소재 연구자로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약학박사 출신인 최 대표는 생약학, 즉 천연물화학 전문 연구자다. ‘오리나무속 식물 유래 근육 감소 및 근육 위축증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을 강원대학교 산학협렵단에 이전하는 등 다양한 천연물 기반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기술을 이전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최 대표는 “닥터오레고닌은 식물 속 천연성분을 바탕으로 탈모기능성샴푸, 항노화화장품, 항노화 복합 건강기능식품 등 인체에 유익한 제품 특히, 고령사회를 위한 맞춤형 기능성 제품을 만드는 연구개발전문 기업”이라 “천연물 유래 유효성분의 고햠량 추출기법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첫 제품은 진달래 유래 탁시폴린 성분을 함유한 탈모 기능성 샴푸다. “진달래를 가지고 세포 실험을 했더니 진달래 유래 탁시폴린 성분이 머리카락을 덜 빠지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는 걸 알아냈고 해당 성분을 함유해서 탈모 기능성 샴푸를 만들었습니다.” 최 대표는 불과 1년여 사이 스타트업으로는 드물게 10종에 달하는 천연물 소재 기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을 선보이며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이러한 성장은 천연물 기반 생약학을 전문으로 하는 학자이자 연구자인 최 대표가 있기에 가능했다. 최 대표는 국내 자생식물에서 추출한 100종 이상의 고함량 폴리페놀 약효 물질에 대한 자체 DB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10.04 07:35:29

    [2023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CEO] 천연물 기반의 고기능성 바이오 신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기업 ‘닥터오레고닌’
  • [2023 베스트 오너십]구광모 회장의 '젊은 LG', 미래 성장 속도 낸다

    베스트 오너십7/ 구광모 LG그룹 회장 ‘젊은 LG’ 미래 성장 속도 낸다 올해 한경 머니 ‘2023 베스트 오너십 7’의 상단에 이름을 올린 구광모 LG그룹 회장. 구 회장의 LG는 젊어지고 있다. 외부의 다양한 인재 수혈, 자체 인력 육성으로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이를 토대로 LG는 미래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광모 회장 취임 후 인재 육성에 총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후 5년 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함께 가장 관심을 갖고 공을 들인 일은 LG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이다. LG 미래를 주도할 젊은 인재들을 과감하게 발탁해 전진 배치하며 변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특정 분야의 전문 역량을 보완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나이, 성별, 출신에 무관하게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수혈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구 회장의 다양한 인재 발굴과 육성 노력으로 LG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가 유능한 인재들이 계속해 LG로 모이게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다. 2018년 3M의 해외 사업을 이끌던 신학철 부회장을 LG화학의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이 LG에 합류하고 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Chief Scientist of AI), 데이비드 강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온라인사업담당 전무, 변경석LG에너지솔루션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전무 등이 대표적 사례로, 구 대표 취임 시점인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외부에서 영입한 임원급 인재만 86명이다. 새로운 리더십을 펼칠 수 있는 여성 임원들도 해마다 그 수가 늘고 있다. LG는 지난해 이정애 LG생활건강

    2023.09.26 07:00:13

    [2023 베스트 오너십]구광모 회장의 '젊은 LG', 미래 성장 속도 낸다
  • '구광모가 점찍은 ABC' 분야 혁신 스타트업 마곡에 총출동

    LG가 9월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 ‘스타트업 테크페어’, ‘LG 커넥트’라는 이름을 거쳐 2022년부터 ‘슈퍼스타트 데이’로 변경돼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선 LG그룹이 미래사업으로 육성 중인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tech)를 포함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스타트업 40곳이 참가해 기술 및 서비스를 시연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부정투표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지크립토’를 비롯해,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한 ‘바스젠바이오’, 폐어망에서 고순도 재생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넷스파’ 등 각 분야에서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했다. 올해는 LG가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스타트업 중 9곳이 지난 1년 동안 LG와 협업한 성과들을 공유했다. 동물 행동 데이터 기반으로 반려견·반려묘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우주라컴퍼니’, 최적의 물류 배차·경로 등 이동관련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밋모빌리티’, 위성 영상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메이사플래닛’ 등이 주요 사례다. 이 밖에 실리콘밸리 한국인 창업 1호 유니콘 기업이자 2024년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머싱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스타트업인 ‘몰로코’의 안익진 대표,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인 LG

    2023.09.08 07:36:30

    '구광모가 점찍은 ABC' 분야 혁신 스타트업 마곡에 총출동
  • 아리바이오 경구용 치매신약 후보물질, 국내 임상 3상 승인

    한국에서도 첫 경구용 치매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이 본격 진행된다. 아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MFDS)로부터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3상 (Polaris-AD)의 한국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R1001 글로벌 임상3상 (Polaris-AD 프로젝트)은 미국 600명, 유럽 400명, 한국 150명, 중국 100명을 목표로 총 1,250명 규모로 진행중이다. 2022년 12월 미국 (FDA)에서 먼저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 한국 식약처 승인에 이어 유럽 (EMA)과 중국 임상3상도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준비 중이다. AR1001 한국 임상3상은 삼진제약과 공동으로 임상 전반을 진행하며, 약 150여명의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투약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며, 추후 일정에 따라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치매센터에서 임상 환자 모집이 시작된다. 또한 AR1001 한국 임상3상은 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KoNECT)의 공익적 임상시험 지원대상 1호로 지정되어 있다. 환자모집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아리바이오 AR1001은 최초의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치료제다. 강력한 PDE5 억제작용으로 치매 진행 억제와 환자의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뇌 신경세포 내 신호 전달 경로 (CREB) 활성화로 인한 신경세포 사멸 억제 및 생성 촉진, 윈트 (Wnt)신호전달체계 활성화에 의한 시냅스 가소성 증진, 자가포식 (Autophagy)의 활성화에 의한 독성 단백질의 제거 및 축적 억제, 우수한 뇌 장벽 투과성과 뇌 혈류 증가 등 다중 다중기전 효과가 확인됐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이번 글로벌 3상을 통해 임상 2상에서 확인한 AR1001의 효과를 재확인하는 것이 큰 의

    2023.08.29 12:18:32

    아리바이오 경구용 치매신약 후보물질, 국내 임상 3상 승인
  • ‘치매 정복’ 가능할까…알츠하이머 치료제 속속 개발 중

    “당신이 85세 이상 살기를 원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알츠하이머에 걸리거나 치매 걸린 노인을 돌보는 것이다.” 7년 전 미국 과학자 사무엘 코헨이 TED(기술·예술·감성 강연회)에 나와 한 말이다. 치매는 영혼이 멈춘 사람도, 곁에서 이를 지켜보며 돌봄 노동을 해야 하는 사람도 삶이 파괴되는 병이다. 알츠하이머가 발견된 지 100년이 지났지만 인간은 여전히 치매를 고치는 법을 찾지 못했다. 원인이 다양하고 신경 세포로 이뤄진 뇌의 특성상 완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치매를 유발하는 질병은 90여 가지로 알려져 있고 뇌 세포는 한 번 파괴되면 재생되지 않는다. 하지만 난공불락의 영역이었던 치매 정복의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치매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등장했다. 한국 치매 환자의 75.5%가 알츠하이머에 해당한다.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정부의 승인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에 쌓인 단백질 제거하는 치매 신약 미국과 일본에서 최근 승인된 알츠하이머 신약은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을 완치시키는 약은 아니다. 그 대신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춘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베타라는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세포를 파괴하고 뇌의 신경 연결망의 작동을 방해해 발생하는데 예방법이 없다. 치료제로 개발된 레켐비의 레카네맙 성분은 아밀로이드-베타가 쌓이지 않게 만들면서 병의 진행을 늦춘다. 레켐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둘째 치매 신약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정복을 목표로 했던 첫째 신약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은 시장에

    2023.08.29 10:12:41

    ‘치매 정복’ 가능할까…알츠하이머 치료제 속속 개발 중
  • 구광모 "ABC로 '제2 배터리 신화' 만들자"…꺾임 없는 도전 강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8월 21일(현지 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분야의 미래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 사업 분야의 시장 트렌드를 살폈다. 구 회장은 LG화학 생명과학본부의 보스턴 법인과 아베오, 토론토의 LG전자 AI 랩 등을 방문해 바이오와 AI 분야의 미래 사업을 점검했다. 美 보스턴서 바이오 육성 전략 점검…"배터리 잇는 거목될 것"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보스턴은 전 세계 바이오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2000여개가 밀집해 있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도 2019년 바이오 분야 혁신 기술 도입 및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보스턴 법인(이노베이션센터)을 설립했다. 올 1월 LG화학이 인수한 미국의 항암신약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도 기존 사무실을 생명과학 보스턴 법인과 통합하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 회장은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본부장, 이동수 보스턴 법인장, 마이클 베일리 아베오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나, 신약사업 방향 및 글로벌 상업화 역량 강화 방안을 점검하고 아베오 육성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구 회장은 항암 신약과 세포치료제 등의 혁신 신약 개발 전략을 점검하고, 아베오 인수 이후의 사업경쟁력 강화 현황도 세심하게 살폈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항암 신약과 세포치료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과제를 확대하고 상업화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인수한 아베오를 활용해 글로벌 혁신신약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2030년까지 글로벌 톱 티어(Tier) 제

    2023.08.24 16:10:05

    구광모 "ABC로 '제2 배터리 신화' 만들자"…꺾임 없는 도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