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없어서는 안 될 사람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 서진 대학생 기자] ‘#사지말고입양하세요’ SNS에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셀 수 없이 많은 유기•구조동물들의 사진이 빼곡하게 등장한다. 주인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버려지거나 주인의 손을 놓친 동물들, 길에서 병든 상태로 구조된 동물들까지, 사연도 가지각색이다.2021년 한 해 발생한 유기 동물은 모두 11만여 마리로, 이 가운데 25.8%는 자연사, 15.7%가 안락사로 사망했다. 유기 동물 10마리 중 4마리가 보호소 안에서 죽음을 맞이한 셈이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유기 동물 보호조치를 공고해야 하는 기간은 7일이다. 공고가 있는 날부터 10일이 경과해도 소유자를 알 수 없는 경우에는 해당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그 동물의 소유권이 이전된다. 결국 이 기한이 지나도록 입양처를 찾지 못하면 이들 대부분이 안락사 될 운명에 처한다. 언제나 포화 상태인 보호소에서 이들 한 마리 한 마리를 보살피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개인 차원에서 유기 동물을 구조하고 보호를 도맡는 ‘임시 보호’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생의 제 2막을 살게 된 동물들을 따뜻한 품으로 보살피고 새집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하는 임시 보호자 ‘뚜오’ 씨, 박희선 씨, 추미향 씨를 만났다. Q. 현재 보호 중인 동물, 그리고 이들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소개해주세요.뚜오(뚜): ‘예박이’는 동네 공장의 마당에 묶여 있던 강아지예요. 근방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예박이와 만나게 됐어요. 열악한 환경에서 묶인 채 지내던 예박이를 며칠간 지켜본 끝에 방치된 강아지라는 사실을

    2022.12.28 15:27:27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없어서는 안 될 사람들
  • ‘왜 펫샵에는 새끼 반려동물만 있을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 양정민 대학생 기자] “이상하지 않아요? 펫샵에 있는 동물들은 다 어린 새끼들이잖아요. 분명 거기 있는 애들도 나이를 먹을 텐데, 어디로 가는 걸까요.”펫샵 앞에서 동물들을 보고 있던 시민 정재원(22・여)씨는 펫샵의 어린 동물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와의 대화에서 의문을 제기했다. 동물 분양소들의 동물들은 주로 생후 2개월 내외의 동물들이라는 것이다.21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약 1448만 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의 수는 2018년 25%에 비해 2021년 29.6%로 증가한 추세다. 관련 설문에서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비율도 88.9%에 이르렀다.반려동물 시장에도 변화가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펫 비즈니스 시장 규모가 2015년 1조 9000억 원에서 2021년 3조 4000억 원으로 성장했고, 2027년에는 약 6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려동물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강아지 공장과 경매장 시스템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여전히 존재한다.펫샵에 취급되는 동물들은 대개 2개월에서 6개월 사이 새끼 동물들이다. 대부분의 펫샵은 생후 6개월 이후 동물들을 번식장으로 다시 보내거나 경매장으로 보내지는 것을 일각에서는 동물 보호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 개입의 필요성이 제기했다.“보통 생후 6개월 전에 다 나가요” 생후 2개월 위주 동물들 위주로 구성돼 있던 펫샵 케이지펫샵에 있는 생후 6개월 이상 반려동물들의 처우가 불투명해 논란이 예상된다. 분양업계는 분양가 할인 등을 내세워 동물

    2022.12.28 15:06:53

    ‘왜 펫샵에는 새끼 반려동물만 있을까?’
  • [2022 AI 양재 허브 스타트업 CEO] 반려동물 공인인증서 기술 개발한 스타트업 ‘펫나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스마트폰 앱으로 강아지의 얼굴을 향하고 있으면 인공지능(AI)이 선명한 코 사진을 자동으로 찍어주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강아지 신원확인 기술을 상용화시킨 세계 첫 사례입니다.”펫나우는 반려동물 신원확인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임준호 대표(55)가 2018년 8월에 설립했다. 펫나우는 이 기술로 CES 2022에서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최고 혁신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인정과 주목을 받았다.펫나우는 강아지 코 찍기에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강아지의 코를 선명하게 찍어야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사람처럼 가만히 포즈를 취할 줄 모르고 산만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선명한 사진을 찍기가 어렵죠. 펫나우는 스마트폰에 3개의 인공지능을 탑재했습니다.”인공지능 카메라가 강아지의 코를 빠르게 찾아가서 자동으로 찍고 선명한 사진만을 선별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셔터를 누를 필요도 없이 스마트폰을 강아지의 얼굴로 향하고만 있으면 된다. 활동성이 강한 강아지를 위해, 품에 안고 셀카로 등록 및 인증이 가능한 ‘전면 카메라 신원확인 기술’도 개발했다. “활동성이 강한 강아지를 위해 품에 안고 셀카로 신원 등록 및 인증이 가능한 ‘전면 카메라 신원확인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일본 등 10여개 기업들이 아직 시도하지 못한 기술입니다. 후면카메라 기술에 이어 세계 최초로 출시된 기술입니다. 후면카메라 대비 성능이 떨어지는 전면 카메라에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성공함으로써 강아지 비문을 더욱 편리하게 찍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펫나우는 3

    2022.12.09 07:02:21

    [2022 AI 양재 허브 스타트업 CEO] 반려동물 공인인증서 기술 개발한 스타트업 ‘펫나우’
  •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스타트업 ‘피터페터’, 2022 일산 케이펫페어 참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반려동물 유전병 케어를 위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피터페터’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22 케이펫페어 일산’에 참가한다. 피터페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반려견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도그마’를 최초 공개한다. 도그마는 반려견들이 유전병에 취약한 정도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반려인이 직접 채취 키트를 이용해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검사를 할 수 있으며, DNA 샘플 수거부터 분석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슬개골 탈구, 유전성 백내장 등 반려견의 80가지 유전병 가능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피터페터 박준호 대표는 “반려묘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 출시 이후에 반려견 서비스 출시에 대한 꾸준한 요청을 받아왔다”라며 “반려견들에게 꼭 필요한 검사 항목과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기존 검사 비용 대비 1/10 수준의 합리적 가격으로 유전병을 조기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도그마는 이후 12월 중 펫프렌즈에 정식 입점될 예정이다. 한편, 피터페터는 박람회 참가자를 위한 100% 당첨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상품으로는 반려견 유전자 검사 키트, 반려견&반려인 커플 후드티, 산책용 에코백 등이 제공된다. 본 상품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L-55 위치에서 만날 수 있다.피터페터는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기업으로, 관악구에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기업설명(IR)과 데모데

    2022.11.18 07:43:32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스타트업 ‘피터페터’, 2022 일산 케이펫페어 참가
  • [영상뉴스] 경기 침체에도 쑥쑥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

    전 세계적으로 물가 급등과 경기침체 우려가 번지고 있는 중에도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2021년 말 기준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4조 1,000억 원에 달하며, 2027년에는 약 6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죠.이에 따라 반려인을 겨냥해 펫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늘어났으며, 음식부터 여행 상품, 명품까지 반려동물용 상품 및 서비스도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른바 펫팸족 사이에서는 SNS에 반려동물과 고급스럽고 구하기 힘든 제품을 함께 촬영해 올리는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명품 반려견 밥그릇과 외투는 1백만 원, 캐리어는 4백만 원대에 달하며 펫 침대는 무려 1천만 원이 훌쩍 넘어가지만 펫팸족은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모습입니다. 명품 업계에 따르면 인기 제품의 경우 고가에도 불구하고 품절이 빨라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미국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전 세계 반려동물 시장이 2025년까지 270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그중 럭셔리 분야만 약 27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으며, 명품에 열광하는 문화가 반려동물 시장으로 확장된 만큼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경제 상황에서도 반려동물 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2.10.24 14:58:01

    [영상뉴스] 경기 침체에도 쑥쑥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
  • 반려동물 1000만 시대, ‘펫테크’가 뜬다

    스페셜반려동물 1000만 시대, '펫테크'가 뜬다 최근 반려동물의 배변 검출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울음소리로 감정을 인식하는 등 펫테크(pet-tech: pet+technology)가 반려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이들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1000만 반려가족들을 위한 펫테크에 대해 알아봤다.글 정유진 기자 사진 서범세 기자 

    2022.08.25 14:14:24

    반려동물 1000만 시대, ‘펫테크’가 뜬다
  • ‘반려동물 좋아하는 대학생 모여라’ 대학생 서포터즈 ‘티키타카’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에이아이포펫이 대학생 서포터즈 ‘티키타카’를 모집한다.서포터즈들이 활동을 전개할 에이아이포펫의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서비스 ‘티티케어’는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앱으로, 휴대폰으로 눈이나 피부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이 해당 부위의 건강 상태를 분석해 질병 증상 여부를 알려준다. 또한, 반려동물의 종류, 생애주기 등에 맞춘 활동량과 적정 식사량 등 다양한 건강관리를 제공해 사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티키타카’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를 참신한 방법으로 소개하는 동시에 반려 산업과 관련된 아이디어 제안 및 실무 적용, 유기동물 인식개선 활동 등의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8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다.모집대상은 반려 산업에 관심이 있고 마케팅 기획,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에이아이포펫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내용 확인 후 구글폼에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7월 20일부터 29일까지이며, 총 12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할 예정이다.최종 선발된 12명의 서포터즈에는 수료증과 함께 각 미션마다 소정의 활동비와 우수팀 포상, 에이아이포펫 인턴십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이번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앞으로 반려 산업과 문화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선을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회사와 서포터즈가 모두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서포터즈의 아이디어를 실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

    2022.07.20 17:14:12

    ‘반려동물 좋아하는 대학생 모여라’ 대학생 서포터즈 ‘티키타카’ 모집
  • 피피픽, 유기동물 보호소 발굴 프로젝트 ‘이보소’ 2차 캠페인 성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콘텐츠 커머스 기업 '더에스엠씨 보고펫'의 반려동물 브랜드 ‘피피픽’이 전국 유기동물보호소 중 이름 없이 운영되고 있는 보호소를 대상으로하는 ‘이름 없는 보호소를 소개합니다(이보소)’ 2차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이보소 캠페인은 2019년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피피픽’이 낙후된 사설 보호소를 발굴하여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캠페인 참여는 소비자가 피피픽 제품을 구매하면 해당 금액의 5%가 자동으로 후원 되는 형태다. 뿐만 아니라 더에스엠씨그룹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보호소를 사회에 알려 유기동물이 입양될 수 있도록 독려를 이끄는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캠페인이다.2대 발굴 보호소로 선정된 곳은 시흥에 위치한 60마리의 반려동물을 보유한 보호소로 캠페인 진행 이후 ‘유기견 없는 세상’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보호소에는 캠페인으로 모아진 후원금 약 1050만원을 △대형견 견사 공사 △펜스 교체 △의료비 △전기 난로 구매 등에 사용했고, 피피픽 제품 ‘제주담은덴탈츄’ 400개를 무상으로 전달했다. 후원금 상세내역은 피피픽 공식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보소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메타 콘텐츠 오픈 플랫폼 ‘메타브’에서 ‘행운의 댕냥이 찾기’ 테스트도 진행했다. 테스트는 유기견과 알려지지 않는 사설 보호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결과표는 16가지 형태의 강아지로 구분되는데 이는 선정된 보호소의 실제 견종과 묘종을 모티브로 했다. 결과

    2022.05.13 09:37:01

    피피픽, 유기동물 보호소 발굴 프로젝트 ‘이보소’ 2차 캠페인 성료
  • “재구매율 80%…반려동물 위한 ‘30가지 고집’이 비결이죠”

    [스페셜 리포트] 2022년 주목해야할 스타트업 30펫프렌즈의 성장 스토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지표가 있다. 바로 80%에 달하는 재구매율이다. 쿠팡과 네이버 등 커머스 공룡들의 공세 속에서도 펫프렌즈가 충성도 높은 단골손님을 많이 만들었다는 의미다.펫프렌즈는 정보기술(IT) 기반의 물류·배송 혁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당일 배송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창업자인 김창원 전 대표가 반려동물인 방실이(개)와 몽실이(고양이)를 키우며 경험한 반려인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 위치 기반 O2O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든 것이 펫프렌즈의 시작이었다.주문한 당일 배송해 주는 ‘심쿵배송’, 수의사와 전문가가 24시간 대기하며 상담 가능한 고객센터,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1위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2020년 매출액은 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늘었다. 2021년에도 전년 대비 매출액이 1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펫프렌즈는 단순히 배송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70만 반려동물의 나이·이름·품종·알레르기 정보와 기타 건강 우려 사항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70만 개의 데이터는 경쟁사에는 없는 펫프렌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제품을 한 번 사 본 고객이 다시 구매하는 것을 의미하는 재구매율 80%의 비결이다. 2021년 7월 약 15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GS리테일에 공동으로 인수돼 대규모 성장 자금을 확보했다.  ‘반려묘 집사 겸 대표이사’ 1등 펫 플랫폼 자신“지금까지의 펫 시장은 반려동물이 정말로 원하는 것

    2022.01.25 06:00:29

    “재구매율 80%…반려동물 위한 ‘30가지 고집’이 비결이죠”
  • 소비자 지갑 열게 하는 쇼핑 품목, ‘의류·화장품’보다 OOOO 높았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쇼핑품목은 무엇일까. 1위는 유아동품, 2위는 반려동물 제품으로 나타났다.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업무자동화 솔루션 ‘빅인’을 운영하는 빅인사이트는 국내 이커머스 소비자들의 구매 전환을 다룬 '이커머스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리포트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마케팅 업무 자동화 솔루션 빅인을 이용한 이커머스 고객들의 단계별 행동 전환 및 최종 구매 전환에 이르는 과정을 분석해 발표했다. 데이터 집계는 100개 쇼핑몰을 대상으로,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한 4억4300만 개 이상의 고객 행동 빅데이터를 토대로 집계됐다.빅인사이트에 따르면, 유아동품은 구매 전환율이 5.05%, 반려동물이 3.21%로 1, 2위를 차지했다. 먹는 것, 꾸미는 것 등 개인의 만족을 위한 쇼핑보다 아이나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 구매에 적극적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제품군은 높은 구매 목적성을 가진 경우가 많아 이와 같은 심리가 더욱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아동 브랜드 중 한 곳은 조사 기간 최고 구매 전환율 13.44%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비교적 단가가 높은 고관여 제품군인 가구는 가장 낮은 구매 전환율(0.72%)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유입경로별 구매 전환율의 차이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구매 전환율이 가장 높은 유입 경로는 자연 검색으로, 방문자 중 2.88%가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 이메일을 통한 방문은 2.59%, 소셜 채널 관련 방문은 1.13%의 구매 전환율을 보였다. 리포트는 이 외에도 사이트 유입 후 마케팅 액션에 따른 구매 전환율 비교, 광고와 CRM 마케팅의 구매 전환율 비교, 제품 카테고리별 CRM

    2021.10.21 12:04:38

    소비자 지갑 열게 하는 쇼핑 품목, ‘의류·화장품’보다 OOOO 높았다
  • 더인벤션랩, 반려동물 시장 특화 20억원 규모 펀드 조성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이 반려동물 시장 특화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했다. 더인벤션랩은 25일 마이워크스페이스 4호점에서 ‘펫케어 초기 스타트업 개인투자조합1호’ 결성총회를 가졌다. 이 펀드를 통해 펫푸드-펫테크-펫웰니스-펫리빙 등 세부영역에서 버티컬플랫폼을 지향하는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최소 1~3억원의 시드 투자 계획을 알렸다. 이 투자조합에는 최근 시리즈C 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한 펫닥의 최승용 대표를 포함해 이태형 원장, 이동현 이사가 펀드 어드바이저로 참여해 초기투자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과 멘토링, 자문할 예정이다.  이번 조합결성을 주도한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이 MZ세대에 의해 주도되고 있고, 반려견, 반려묘 관련 용품, 서비스, 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5~10년 안에 이 분야의 유니콘 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상장 기업들의 등장이 다분히 예상되는 분야”라고 말했다.더인벤션랩은 이번 펫케어 초기 스타트업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를 시작으로, 그간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초기 스타트업 팀에 후속투자를 위한 전용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30억 규모), 푸드 테크 초기펀드도 동시에 결성 중에 있다. 향후 프롭테크, 액티브 시니어, ESG 등 성장성이 예상되는 주요 분야의 초기 투자전용 섹터펀드 결성을 통해 새롭게 부상하는 신성장 사업분야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할 계획이다.  더인벤션랩은 지난 17년 8월 첫 펀드(개인투자조합)를 결성한 이래, 지난 4년간 160억 원의 누적AUM(누적결성규모)을 확보했고, 80개 기업에

    2021.09.30 10:03:29

    더인벤션랩, 반려동물 시장 특화 20억원 규모 펀드 조성
  • 면봉 하나로 1분 안에 결과 확인···반려동물 구강 검사 키트 ‘어헤드 덴탈’ 출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핏펫이 반려동물 구강 검사 키트 ‘어헤드 덴탈(Ahead Dental)’을 출시했다.어헤드 덴탈은 치은염·치주염 등 치주질환 유발 원인균(혐기성 박테리아)을 검출하는 반려동물용 간이 검사 키트다. 사용법은 반려동물의 입 안을 문지른 검사 면봉을 색상표 위에 올린 후 스마트폰 핏펫 앱으로 촬영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1분 만에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 측정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저장되는 만큼 지난 검사 기록도 추적 가능해 장기적인 구강 건강관리도 용이하다. 국내에서 이러한 BT-ICT 융합형 반려동물 구강 검사 키트가 개발 및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핏펫은 어헤드 덴탈 개발을 위해 올 5월 ‘구강 박테리아 검사 막대’와 ‘구강 모니터링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구강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혐기성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특이 효소와 반응하는 물질을 발굴해 검사 면봉에 적용했으며, 영상 처리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혐기성 박테리아 농도에 따른 색발현을 채도별로 구분하도록 했다.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어헤드 덴탈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로 허가 받아 안전성과 신뢰성도 입증했다.반용욱 핏펫 바이오연구소장은 “치주질환은 강아지와 고양이 발병률 70~80%에 해당하는 흔한 질병인 만큼, 꾸준한 관리를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헤드 덴탈은 반려가구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해 반려동물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핏펫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K-펫바이오 영역을 선도하는 리

    2021.09.07 15:40:59

    면봉 하나로 1분 안에 결과 확인···반려동물 구강 검사 키트 ‘어헤드 덴탈’ 출시
  • 반려동물 장례 업체도 ‘합법 업체’ 있다…무등록 업체 벌금형 [법알못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반려인은 1448만 명으로, 국민 4명 중 한 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엄연한 ‘가족 구성원’이다. 따라서 더 좋은 것을 먹이고 입히고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다.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순간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현행법상 반려동물의 사체를 처리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생활폐기물로 분류해 종량제 봉투에 버리거나 동물병원에 맡겨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는 방법 그리고 장례 업체를 통한 화장·건조·수분해장을 진행하는 것이다.수년간 함께해 온 반려동물을 폐기물로 처리하는 방법은 반려인이 선호하는 방법은 아니다.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 진행한 ‘2018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반려인의 55.7%가 반려동물 장묘 시설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주거지 야산 등에 묻겠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35.5%로 둘째로 많았다. 하지만 이는 현행법상 불법에 해당한다.여전히 많은 반려인들은 동물 장례 서비스 업체 중에도 불법 업체가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이가 많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불법 업체와 이들의 무분별한 홍보 때문이다.동물보호법에는 동물장묘업을 하려는 자는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맞는 시설과 인력을 갖춰 관할지에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와 관련한 대법원의 판례가 나왔다.  장례 의뢰한 사람이 신고…무등록 장례업자 2인 벌금형A 씨는 동물장례식장에서 근무하며 모 동물장례협회 전북본부장을

    2021.09.07 06:03:01

    반려동물 장례 업체도 ‘합법 업체’ 있다…무등록 업체 벌금형 [법알못 판례 읽기]
  •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판 키우는 제약·바이오업계

    [비즈니스 포커스]한국 제약·바이오업계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반려’의 사전적 의미는 생각이나 행동을 함께하는 짝이나 친구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결혼한 ‘예쁜 남의 자식’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길고 의미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이가 늘고 있다. 미혼 1인 가구에도 반려동물은 애인과 같은 존재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사람의 건강을 책임져 온 우리가 나서면 다르다’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판을 키우고 있다.반려동물 ‘건기식’도 신사업으로유한양행은 5월 11일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 치료제 ‘제다큐어(성분명 크리스데살라진)’를 출시했다.한국 매출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이 한국 동물 의약품 생산 1호 기업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유한양행은 1962년 동물용 구충제인 ‘PC과립’과 ‘PC액’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들 제품은 ‘윌로벳피씨액’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도 판매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현재 35개의 축산 의약품과 7개의 수산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료 등 46개 애완 전용 품목도 판매 중이다. 제다큐어를 통해 반려견 치료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CDS 치료용 의약품이다.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CDS는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하다. CDS를 앓는 반려견은 배변 실수는 물론 한밤중에 이유 없는 짖음 등의 행동을 보여 보호자와의 반려 관계에 영향을 준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

    2021.06.04 06:19:01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판 키우는 제약·바이오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