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형 발사체 체계 기술 개발한다

    [비즈니스 플라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소형 발사체 체계 개념 설계를 수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소형 발사체 시스템 개념 설계와 개발 계획 도출’ 사업의 ‘예비 요구도 검토 회의(Preliminary Requirement Review)’를 통해 소형 발사체 개념 설계안을 검토했다고 12월 6일 발표했다.소형 발사체는 누리호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탑재 중량 크기 500kg 수준의 소형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성능의 발사체를 뜻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사업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항우연과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3월 ‘체계 요구도 검토 회의(System Requirement Review)’를 끝으로 개념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소형 발사체는 미니 위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도 2026년 발사 예정인 150kg 이하 군집 위성 체계 등 공공 위성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2.12 06:00: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형 발사체 체계 기술 개발한다
  • 김승연의 우주 야심, 한화 ‘뉴 스페이스’ 주인공 노린다

    [스페셜 리포트]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 아마존의 CEO 제프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등 세계적인 혁신가들의 공통점은 모두 우주 비즈니스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다.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 대표되는 국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 시대가 끝나고 민간 기업들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되면서 우주는 혁신가들의 새로운 꿈의 무대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화그룹이 우주 항공 산업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한화그룹은 최근 우주 항공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해 한국의 우주 인공위성 전문 기업인 ‘쎄트렉아이’와 지분 인수 계약을 하며 우주 항공 산업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 계약과 관련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김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혁신의 속도를 높여 K방산·K에너지·K금융과 같은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우주 항공, 그린 수소 에너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신규 사업에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김 회장은 2014년 2월 배임 등의 혐의로 인해 (주)한화 등 7개 계열사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5년의 집행 유예 기간이 만료된 이후 2년간 취업 제한 조치가 이뤄지면서 그동안 경영 복귀의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이 조치는 2021년 2월 18일 해제된다.한화그룹 측은 김 회장의 경영 복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지만 재계에서는 3월 정기 주주 총회를 거쳐 김

    2021.02.05 08:38:52

    김승연의 우주 야심, 한화 ‘뉴 스페이스’ 주인공 노린다